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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과학은 객관적이고 단일하며 보편적이라 여겨진다. 과학기술학(STS)은 이에 도전한다. 과학기술학자들은 ‘진리’는 왜 진리라 여겨지는지, ‘법칙’은 어떻게 법칙이 되었는지에 의문을 가지고 그 맥락을 들여다본다. STS는 세상을 작동시키는 거대한 법칙이 있다고 믿는 대신 작은 것들에 주목하고, 단일한 진리를 좇는 대신 세상의 복잡성을 인정한다.   제목 과학에 도전하는 과학 저자 브뤼노 라투르 외 분야 자연과학 출판 이음 (24.10)  청구기호 Q175.32.R42 .과92 2024   <책 소개>   흔히 과학은 객관적이고 단일하며 보편적이라 여겨진다. 과학기술학(STS)은 이에 도전한다. 과학기술학자들은 ‘진리’는 왜 진리라 여겨지는지, ‘법칙’은 어떻게 법칙이 되었는지에 의문을 가지고 그 맥락을 들여다본다. STS는 세상을 작동시키는 거대한 법칙이 있다고 믿는 대신 작은 것들에 주목하고, 단일한 진리를 좇는 대신 세상의 복잡성을 인정한다. 『과학에 도전하는 과학』은 과학기술학의 선구자들이 직접 들려주는 역사책이며, 이 분야 최고의 입문서이다. 인류세 시대를 사는 법을 고민하는 모두에게 이 책을 권한다.   <출판사 서평> 이 시대의 중요한 행위자 과학기술, STS는 인류세의 기초 소양 흔히 과학은 객관적이고 단일하며 보편적이라 여겨진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과학은 ‘보편적인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한 체계적인 지식’이다. 과학기술학(STS)은 이에 도전한다. 과학기술학자들은 ‘진리’는 왜 진리라 여겨지는지, ‘법칙’은 어떻게 법칙이 되었는지에 의문을 가지고 그 맥락을 들여다본다. “STS의 관점에서 과학이란 인간을 초월하는 진리가 아니라, 특정한 시대적·문화적 조건에서 이뤄지는 열려 있는 실천이다.” 과학은 객관적이지도 필연적이지도 않다. 오히려 과학은 개인적이고 우연적이다. STS는 세상을 작동시키는 거대한 법칙이 있다고 믿는 대신 작은 것들에 주목하고, 단일한 진리를 좆는 대신 세상의 복잡성을 인정한다. 과학기술이 정치에 이용되고, 경제를 움직이며. 사회를 변화시키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과학기술은 우리 삶의 “중요한 행위자”다. 과학기술이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과 과정, 여러 맥락을 두루 살피고 그것이 인간에게 더 나은 미래를 가져다주기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연구하는 일이 바로 STS다. “무지와 억지가 진리가 되는 지금 시대에, STS를 열심히 공부하지 않는 것은 부당한 권력에 동의하는 일”이라고 홍성욱 교수는 역설한다. STS는 현시대의 기초 소양이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5-01-0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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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을 추구하면서 양에 보상할 때, 혁신을 장려한다면서 실패를 처벌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날까? 목표와 시그널이 일치하지 않으면 보상이 얼마나 강력하든 손해가 얼마나 막심하든 사람의 행동을 바꾸는 데 실패할 것이다. 우리에겐, 금전적 이득과 손해 이외의 다른 동기가 있다.   제목 인센티브 이코노미 저자 유리 그니지 분야 경제 / 경영 출판 김영사 (24.09)  청구기호 HF5549.5.I5 .G54 2024   <책 소개> “무엇이 마음을 움직이고 행동하게 하는가” “세상은 인센티브로 돌아간다” 동기를 부여하고 목표를 달성하게 하는 인센티브 경제학 질을 추구하면서 양에 보상할 때, 혁신을 장려한다면서 실패를 처벌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날까? 목표와 시그널이 일치하지 않으면 보상이 얼마나 강력하든 손해가 얼마나 막심하든 사람의 행동을 바꾸는 데 실패할 것이다. 우리에겐, 금전적 이득과 손해 이외의 다른 동기가 있다.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 7인’ 중 한 명인 유리 그니지는 우리가 사소하다 여겨 간과한 바로 그 지점을 파고들어, 엇갈린 시그널을 피하고 의도한 목표에 일치하는 인센티브를 설계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탐색한다. ㆍ혈액 기증자에게 현금을 제공했을 때 생기는 일 ㆍ건강보험은 왜 환자를 더 위험하게 만들까? ㆍ전기 소비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아주 값싼 방법 ㆍ스타 플레이어가 속한 팀의 승률이 낮은 이유 ㆍ재활용을 할 때마다 보상하면 정말 쓰레기가 줄어들까? ㆍ사람들이 보지 않는 데서 상을 수여하면 안 되는 이유 ㆍ고객이 통신사와 스마트폰을 바꾸게 하려면? ㆍ기부금을 많이 모으기 위해 해서는 안 되는 것   <출판사 서평> ★“행복, 건강, 부, 성공을 이끄는 시그널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_애덤 그랜트★ ★인간의 숨은 동기를 파고든《무엇이 행동하게 하는가》 유리 그니지 신작★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 7인’★ 무엇이 마음을 움직이고 행동하게 하는가 세상은 인센티브로 돌아간다 동기를 부여하고 목표를 달성하게 하는 인센티브 경제학 효과가 검증된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고액 주차비에도 주차장은 늘 만원이다. 사람들은 왜 이득이 명백한 일을 꺼리고 손해가 예상되는 일을 하는 걸까? 이뿐만이 아니다. 상과 보상금을 거부하기도 한다. 조직이나 팀 차원에서는 장기적으로 지속하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단기 이익에 급급하며, 협력할 때 과실이 더 크다는 걸 알면서도 개인 플레이를 하기도 한다. 질을 추구하면서 양에 보상할 때, 혁신을 장려한다면서 실패를 처벌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날까? 목표와 시그널이 일치하지 않으면 보상이 얼마나 강력하든 손해가 얼마나 막심하든 사람의 행동을 바꾸는 데 실패할 것이다. 우리에겐, 금전적 이득과 손해 이외의 다른 동기가 있다.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 7인’ 중 한 명인 유리 그니지는 《인센티브 이코노미》(원제: Mixed Signals)에서 우리가 사소하다 여겨 간과한 바로 그 지점을 파고들어, 엇갈린 시그널을 피하고 의도한 목표와 일치하는 인센티브를 설계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탐색한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5-01-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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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런데 왜 이렇게 운동을 하는 것이 귀찮을까? 운동이 정말 ‘마법의 알약’이라면, 지금은 사람들이 그 어느 때보다 몸을 안 움직이는데도 왜 대체로 더 오래 사는 것일까? 달리기를 하면 오히려 무릎에 문제가 생길까? 앉아 있으면 건강에 나쁠 수밖에 없을까? 걷는다고 살이 빠질까? 나이 들수록 몸을 덜 움직이는 게 정상일까?   제목 운동하는 사피엔스 저자 대니얼 리버먼 분야 자연과학 출판 프시케의숲 (24.10)  청구기호 RA781 .L54 2024   <책 소개> 운동할 결심은 왜 자꾸 실패하는가 운동 안 하는 사람도 꿈쩍거리게 만드는 진화생물학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런데 왜 이렇게 운동을 하는 것이 귀찮을까? 운동이 정말 ‘마법의 알약’이라면, 지금은 사람들이 그 어느 때보다 몸을 안 움직이는데도 왜 대체로 더 오래 사는 것일까? 달리기를 하면 오히려 무릎에 문제가 생길까? 앉아 있으면 건강에 나쁠 수밖에 없을까? 걷는다고 살이 빠질까? 나이 들수록 몸을 덜 움직이는 게 정상일까? 하버드대학교 인간진화생물학 교수이자 인간 신체 활동의 진화에 대한 선구적 연구자인 대니얼 리버먼이 운동에 관한 모순되고 불안을 유발하는 정보들을 면밀하게 파헤친다. 그는 운동 관련 미신 12가지를 제시하고, 그간 잘 해명되지 않았던 인간의 여러 신체 활동들을 진화생물학과 인류학의 통찰 아래 명쾌하게 설명한다. 각종 질병에 어떤 운동이 어떻게 효과가 있는지, 1만 보 걷기는 건강에 정말 도움이 되는지, 웨이트운동과 유산소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유용한 지식들로 가득하다. 저자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섬세한 연구 지식, 재치와 활기가 어우러진 이 책은 독자들을 일단 움직이게 할 것이다.   <출판사 서평> “한없이 매혹적이고 놀라움으로 빼곡하다. 위트, 학식, 열정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있다.” _빌 브라이슨, 《거의 모든 것의 역사》 저자 아마존, 뉴욕타임스 과학 및 건강 베스트셀러 많은 사람들이 운동할 결심을 한다. 그리고 실패한다. 처음에는 열심을 내다가도 마치 자석에 이끌리듯 어느새 누워서 티브이 리모컨을 만지작거리며 감자칩을 먹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든다. 운동이 그렇게 건강에 좋은 것이라면, 왜 진화의 메커니즘은 기꺼이 운동을 하고자 하는 인자를 선택하지 않았을까? 문명의 폐해라고 주장하기엔, 틈만 나면 눕거나 앉는 원시 부족들의 증거가 너무나 많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5-01-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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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가짜뉴스는 오늘날 생겨난 발명품이 아니다. 로마의 네로 황제가 죽지 않았다는 유언비어와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가 사실은 남자였다는 소문, 63빌딩 아래에 지하 벙커에 로봇 태권 브이가 숨겨져 있다는 허무맹랑한 이야기까지… 세상에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넘쳐흐른다. 왜 사람들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쉽게 가짜뉴스를 믿고, 그 믿음에 따라 행동하는 걸까?   제목 댄 애리얼리 미스빌리프 저자 댄 애리얼리 분야 경제 / 경영 출판 청림출판 (24.10)  청구기호 BF773 .A75 2024   <책 소개> “우리는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잘못된 믿음을 갖고 있다” ‘나만이 옳다’는 착각에 빠진 사람들을 위한 댄 애리얼리의 제언 √ 코로나19는 애초에 중국의 어느 실험실에서 생물무기로 만들어졌다. √ 세계 각국의 정부는 외계 생명체의 증거를 은폐한다. √ 미국의 달 착륙은 NASA가 영화 제작 스튜디오에서 연출한 가짜다. √ 지구온난화는 이념적인 이유나 금전적인 이유로 만들어졌다. √ 9ㆍ11 테러는 빈 라덴이 아니라 미국 정부가 스스로 벌인 일이다. 이와 같은 가짜뉴스는 오늘날 생겨난 발명품이 아니다. 로마의 네로 황제가 죽지 않았다는 유언비어와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가 사실은 남자였다는 소문, 63빌딩 아래에 지하 벙커에 로봇 태권 브이가 숨겨져 있다는 허무맹랑한 이야기까지… 세상에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넘쳐흐른다. 왜 사람들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쉽게 가짜뉴스를 믿고, 그 믿음에 따라 행동하는 걸까? 세계적 행동경제학자인 댄 애리얼리는 신간 《댄 애리얼리 미스빌리프》(청림출판)에서 사람들이 가짜뉴스를 믿게 되는 원인을 낱낱이 밝히고, 잘못된 믿음에 빠지지 않기 위한 방법을 제안한다. 나만이 옳고 너는 틀리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넘쳐나는 오늘 날, 인지심리학과 행동경제학을 넘나들며 잘못된 믿음의 심리를 흥미롭게 분석한 이 책을 읽다 보면 정말 이해할 수 없었던 내 옆의 바로 그 사람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 《후회의 재발견》 다니엘 핑크, 〈허핑턴포스트〉 설립자 아리아나 허핑턴,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마이클 셔머 강력 추천 도서 ★★★★★ “왜 그 사람은 말도 안 되는 그 이야기를 믿는 걸까?” : 이성적인 사람들이 비이성적인 것을 믿게 되는 이유를 찾아서 댄 애리얼리는 어느 날 코로나19가 인구 감축을 위해 조작되었다는 음모론에 휘말린다.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짜깁기하고 편집한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져나가면서 코로나 팬데믹 음모론의 주요 인물이 된 것이다. 문제는 이 영상을 많은 사람이 사실이라고 믿는다는 것. 한순간에 애리얼리 교수는 악마의 선봉자가 되고 말았다. 행동경제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댄 애리얼리 교수를 지상 최고의 악으로 만들어버린 사람들, 이성적이고 평범해 보이는 사람들이 도대체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믿게 된 것일까?...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5-01-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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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은 불확실성으로 뒤덮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측 불가한 국제 정세’, ‘불투명한 주가 전망’, ‘세계를 혼돈에 빠트린 팬데믹’… 사회, 경제, 정치적 근간이 흔들리는 가운데 우리는 무엇도 확신하기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불확실성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을까?   제목 불확실한 걸 못 견디는 사람들 저자 아리 크루글란스키 분야 인문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24.08)  청구기호 BF463.U5 .K78 2024   <책 소개> ★ ‘불확실성’에 관한 수십 년간의 연구 집대성 ★ 포퓰리즘에 빠지고, 음모론에 현혹되는 이유… ‘불확실성’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가 그리고 우리는 이 불확실성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 우리 삶은 불확실성으로 뒤덮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측 불가한 국제 정세’, ‘불투명한 주가 전망’, ‘세계를 혼돈에 빠트린 팬데믹’… 사회, 경제, 정치적 근간이 흔들리는 가운데 우리는 무엇도 확신하기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불확실성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을까? 미국의 저명한 사회심리학자 아리 크루글란스키는 이를 ‘종결 욕구’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종결 욕구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 즉 불확실성을 서둘러 끝내려는 욕구다. 종결 욕구가 높은 사람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두려움을 크게 느껴 질서와 규칙을 중시하는 한편 성급하게 결론지으려는 경향이 있으며, 종결 욕구가 낮은 사람은 다양한 관점을 받아들이는 데 능하지만 우유부단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모든 것이 지나치면 문제가 되는 법. 저자는 유럽의 젊은 층에서 확산하고 있다는 네오나치즘이나 백인우월주의, 극단적인 세력의 활동을 지나친 종결 욕구의 결과로 본다. 실제로 수많은 역사적 사건의 주요 원인이 높은 종결 욕구 때문이라는 결과라는 연구도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불확실성이 주는 두려움에 휘둘리지 않고 살 수 있을까? 아리 크루글란스키는 『불확실한 걸 못 견디는 사람들』에서 불확실성과 관계 맺는 법에 대해 가르쳐준다. 그는 인간과 불확실성의 관계에 대한 본질을 파헤치기 위해 40년간 집요하게 연구하고 추적했다. 그 연구의 집대성인 이 책은 총 3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1부에서는 불확실성에 대한 인간의 반응과 차이가 나는 원인에 대해 살펴본다. 2부에서는 인간이 보인 불확실성에 대한 반응이 사회와 정치, 삶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우리가 이러한 불확실성을 지혜롭게 다루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태도와 마음가짐에 대한 지침을 가르쳐준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종결 욕구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인간의 행동과 사회 현상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불확실성이 만연한 세상에서 두려움을 기회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 마틴 셀리그먼, 앤절라 더크워스, 캐럴 드웩 강력 추천 ★ 불확실성을 못 견디는 사람들 불안과 두려움에 잠식당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 주위를 둘러보면 유독 불확실한 걸 못 견디는 사람들이 있다. 소설의 결말이 너무 궁금한 나머지 페이지를 후루룩 넘겨 먼저 마지막 장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가보지 않은 식당엔 잘 이끌리지 않아 늘 가던 곳만 가는 사람. 여행까지 한참 남았지만 세부 계획까지 완벽하게 세워둔 사람. 주위에 한 명쯤 있을 것이다. 혹은 당신 자신이거나. 그렇다면 이렇게 높은 회피 성향, 종결 욕구를 보이는 이유는 뭘까? 이는 미지의 상황에서 느끼는 불안감과 스트레스 때문이다. 특히 부정적인 결과가 예상될 때 두려움이 증폭된다. 미국의 한 작가는 이렇게 말했다. “가장 뿌리 깊고 지독한 두려움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이다”라고. 이 두려움이 커져 종결 욕구가 극단적으로 높게 나타날 경우 사회에도 큰 파장을 일으킨다. 종결 욕구가 강한 사람은 미지의 영역인 타인의 의견을 수용하거나 공감하기 어렵기에 점점 공감력이 결여되고, 편견과 선입견이 사회 곳곳에 팽배해진다. 적과 우리 편을 나누며 특정 집단만을 옹호하고 지지하는 포퓰리즘 정책이 지지를 얻고, 믿고 싶은 자극적인 내용만을 진실로 취하는 음모론이 들끓으며, 완전한 소속감을 느끼고 싶은 젊은이들이 신나치주의와 같은 극단주의에 빠지는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다. 저자는 우리 개인의 삶을 위해서도, 건강한 사회의 존속을 위해서도 자신의 종결 욕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자신의 종결 욕구를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척도를 수록해 먼저 자기 자신의 성향을 알아보고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그 결과에는 어떤 요인이 작용했을지 유전적 요소, 애착 유형, 문화적 차이 등 다방면으로 추적하고, 우리의 종결 욕구가 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고찰한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5-01-0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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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머리는 문해력이다’ 추천합니다.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을 하신 진동섭 선생님이 쓰신 책입니다. 글을 읽고, 쓰고, 말하는 능력은 평생을 거쳐 연마하는 능력입니다. 자기의 생각을 글로 말로 표현하는 능력을 잘 갖추었다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이끌 수 있습니다. 저도 입학사정관을 오랜 기간 했으며 입학처장을 하면서 학생 선발 과정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진동섭 선생님이 쓰신 ‘문해력’에 대한 이야기에 크게 공감합니다. 특히 과학고 학생들을 많이 선발하고 수학 과학 능력에 집중하는 입시를 하는 과학기술대학 교수로서 학생들의 문해력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독해력’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지만, ‘문해력’은 문자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말합니다. 책을 찾아 읽는 데 멈추지 않고, 책의 내용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과 비교 해 보고, 함께 동료들과 토론 해 보면서 문해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문해력은 대학입시에 중요합니다. 그리고 문해력은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 입학하거나 사회 생활을 하는데 더 중요한 역량입니다. 우리가 ‘전문직’이라 부르는 직업의 대부분은 글을 읽고, 쓰고, 발표하고, 토론하고,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것이 일상인 직업이며, ‘문해력’이 그 중심 능력이 됩니다. 공부를 잘 하는 학생도 ‘문해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학과 대학원에 들어와서 토론, 발표, 글쓰기에 힘들어 하는 경우를 많이 봐 왔습니다. 저 자신도 글 쓰기와 발표, 토론 능력에 필요한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 매일 책 읽기, 글 쓰기, 생각 나누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머리가 좋으면 공부를 잘 할 수 있다’ 하고 생각 하지만 제가 오랜 기간 살펴본 바에 의하면 공부는 꾸준함이 기본입니다. 꾸준히 새로운 정보를 찾아 읽고 생각하고 토론하고 글을 쓰는 일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꾸준함을 만들어 내는 것은 체력입니다. 그래서 저는 공부머리는 문해력이고 공부는 체력이라 생각합니다. 출제와 채점의 편의를 위해 만든 선택형 시험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의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글 쓰기, 책 읽기, 토론, 논술, 발표 형태의 학습이 더 늘어나야 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는 것이 학업역량 뿐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능력을 키우는 핵심입니다. 그리고 혼자 앉아 책을 읽는 것 보다 여러 사람이 같은 책을 읽고 나서 토론하고 생각을 비교해보고, 동료를 설득해 보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적어 보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진동섭 선생님이 추천하신 문해력 트레이닝 방법입니다. ‘차례를 보고 책의 구성을 파악한다. 각 장별로 읽은 내용을 정리한다. 두고 두고 읽을 만한 책은 사서 읽자. 요약한 내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은다. 독후 토론 활동을 하자. 책이 자신에게 미친 영향 등을 적는다’ 좋은 책 추천합니다. 제목 공부머리는 문해력이다 저자 진동섭 출판 포르체  청구기호 구입 예정   최근 미국 동부 지역 항만 파업이 있었다. 항만 노조는 100% 임금 인상과 항만 하역 작업에 새로운 로봇과 AI도입을 늦출 것을 요구하며 1977년 이후 47년 만에 파업을 하게 되었다. 노조는 선사, 터미널 운영사, 항만 당국과 협의하여 시급39달러를 앞으로 62% 인상하기로 합의하며 파업을 철회하였다. 그러나, 로봇과 AI 도입에 대해서는 합의하지 못 했으며 내년 초에 다시 협의하기로 했다고 한다. 항만 파업 뉴스를 보며 소비자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선박편에 보낸 짐이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할 것이라는 걱정? 앞으로 국제 운송료가 더 오를 것이라는 우려? 로봇과 AI를 통한 자동화가 운송 노동자의 직업을 잠식해 실업률을 높일 것이며 앞으로 노동자의 임금 인상률은 정체될 것이다. 나아가 다양한 직업 현장에서 새로운 인력을 뽑지 않고 자동화가 사람을 대체하면서 높은 실업률이 유지될 것이다. 이것은 자동화와 인공지능의 발전에 대한 비관적인 예측이 아니다. 이미 역사를 통해 일어났던 사건의 반복일 뿐이다. 중세에 주요한 기술 혁신은 생산성을 크게 증대시켰지만 노동자와 농민에게는 거의 이득을 가져다주지 않았다. 산업혁명 시기에 대규모 직물 공장은 평균생산성을 100배 이상 증대시켰다. 하지만 노동 여건은 건강에 매우 해로웠고 단순 반복 업무가 늘어나며 아동 노동을 부추겼으며 임금은 계속 해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권력과 진보; 기술과 번영을 둘러싼 천년의 쟁투”는 2024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대런 아세모글루와 사이먼 존슨의 책이다. 기술의 발전과 생산성의 진보는 멈출 수 없는 추세로 나아가고 있다. 많은 이들은 과학 기술의 진보가 사회의 번영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지만, 실제로 낙관적인 예상을 너머서 현실 세계의 불평등은 심화되고 있다. 20세기 초반 경제학자들은 테크놀로지의 발전이 경제 발전에 원동력이 되며 효율성과 생산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회는 그 이득을 분배할 방법을 알아낼 것이고, 이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득을 가져다줄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최근 비약적인 기술 발전의 혜택은 일부 사회 계층에 집중되고 대부분의 임금 노동자의 실질 소득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놀라운 혁신이 이루어지면 손해 보는 사람과 그들을 챙겨야할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 자율 주행 개발에 따른 운수 노동자, 핀테크 발전에 의한 금융노동자들의 조기 퇴직 등이 현재 문제가 되고 있다. 앞으로는 더 많은 전문직 종사자들이 인공지능의 발전에 의해 대체될 것이다. 기술적 실업technological unemployment에 대한 사회적인 합의와 대책이 없는 상태에서 나를 포함한 많은 인공지능 개발자들이 더 열심히 일하고 있다. 대런 아세모글루와 사이먼 존슨의 책에서 중요한 질문을 찾을 수 있다. 기술 번영이 어떻게 하면 사회적으로 ‘공유된 번영’으로 이어질 것인가? 우리에게 올바른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있는가? 제목 권력과 진보 저자 대런 아세모글루 , 사이먼 존슨 출판 생각의힘  청구기호 2F 큐레이션 삼각서가   ‘불로소득 자본주의 시대’는 20세기 초반 영국에서 불로소득 증가에 따른 경제침체와 자산 보유 소득 불평등 심화가 어떻게 사회문제가 되었는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은 무엇인지를 다룬 책이다. 100년이 지난 현 시점 대한민국에서 불로소득 자본주의 심화 현상이 다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저금리 정책 대출과 부동산 투자 그리고 지대rent 추구를 통해 불로소득을 추구하는 현상이 늘어나면 무엇이 문제가 될까? 소득 불평등에 따른 사회 갈등, 자산을 보유 못한 계층과 레버리지를 이용해 소비 지출여력이 급격히 감소한 가계에 소비 감소를 때문에 기업 활동의 위축이 일어나며 자산 선점과 보유를 통해 자산 계급구조가 고착화된다. 사회 구성원의 노동의욕은 저하되며, 일자리가 줄어들어 실업율이 증가하며, 출산율은 저하된다. 역사적으로 이런 불로소득 자본주의 사회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경제 정책들이 시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경제는 불로소득 자본주의의 재앙을 피해기 위한 정책과 극복을 위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 질것인가? 20세기 초 영국에서는 조세정의와 생산적 투자촉진을 통해 불로소득 자본주의 문제 해결을 시도하였다. 보유 자산에 대한 올바른 세금 부과와 정부 보조금 형태의 정책대출을 축소하는 게 필요하다. 저금리 전세 대출, 아파트 담보 대출 등은 자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며 지대 독점을 통한 불로소득 자본주의의 폐해를 만들어 낸다. 이는 생산과 소비 활동을 위축시켜 사회의 역동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경제적자유 추구라는 이름을 통해 모두가 불로소득자가 되려는 상황에서 국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소유권, 경쟁, 과세 문제를 의미 있게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합의와 올바른 정책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자산 소유는 경제적으로 사회구성원의 보수화된 시각을 만들어 내고 계층 불평등과 사회적 경제 역동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특히 부를 소유한 자들이 경제 권력을 통해 정치권력을 가지고자 하며, 이런 소수가 더 부유해질수록 정치를 장악하고 민주주의를 약화시킨다. 이런 이유로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는 함께 하기 어렵다고 한다. 자본주의는 인류역사와 함께 했지만, 봉건제가 무너지고 탄생한 민주주의 발전의 역사는 이제 100년 정도 되었다. 우리 나라의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역사는 이제 50년 정도 되었을까? 유럽각국이 민주주의 제도를 만들어 내면서 겪었던 불로소득 자본주의 문제를 우리는 어떻게 넘어설 수 있을까? 제목 불로소득 자본주의 시대 저자 브렛 크리스토퍼스 출판 여문책  청구기호 HB401 .C47 2024   ‘좁은 회랑’은 2024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대런 아세모글루의 책이다. 그의 전작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 이어 ‘좁은 회랑’은 국가와 사회의 충돌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룬 책이다. 국가는 법을 제정하여 집행하고, 분쟁을 해결하고, 경제 활동을 규제하며 세금을 걷고, 시민을 위한 기반시설과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국가의 목표에는 전쟁을 벌이는 것도 포함된다. 인간은 누구나 자유를 갈망한다. 폭력과 전쟁의 위협에 몰린 사람들은 국가를 떠나 난민이 된다. 하지만 전쟁은 국가를 만들고 국가는 전쟁을 일으켰다. 군사독재 국가들은 ‘국가가 군대를 보유하는 게 아니라, 군대가 국가를 보유한다.’ 국가 권력이 독재자에게 집중되면 비효율적인 체재가 된다. 독재적 성장은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새로운 투자와 혁신을 끌어낼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지 못하는 것이 역사를 통해 증명되었다. 폭력적인 독재국가의 국민들은 목숨을 잃거나 불구가 될 위험을 감수하며 살던 곳을 등지고 탈출한다. 이는 더 높은 소득과 풍요를 추구해서가 아니라 자신과 가족들을 폭력과 공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다. 국가권력은 언제든지 변화하여 국민의 권리를 제한하고 폭력적으로 변할 수 있다. 좁은 회랑이 말하는 것은, 왜 시민들이 부단히 국가 권력을 경계하고 시민사회를 조직화하고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국가의 정치 권력이 세습되거나 소수의 지배계층에 집중되면 불평등과 양극화는 심화된다. 사회 통합은 멀어지고 사회 발전의 역동성은 떨어지게 된다. 이런 이유로 최근 일본에서는 세습 정치인을 막기 위한 법안 발의가 있었다. 또한 중국에서는 소수의 권력자들에게 권력과 부가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행복을 추구하는 시민의 기본적인 권리가 얼마나 쉽게 국가 권력에 의해 무너질 수 있는지 저자는 ‘좁은 회랑’을 통해 보여준다. 국가가 번영하기 위해선, 국가와 사회가 ‘좁은 회랑’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한다. ‘좁은 회랑’은 국가와 사회가 힘의 균형을 이루는 아슬아슬하게 좁은 공간이다. 저자는 마르틴 니묄러 목사가 쓴 ‘침국의 대가’를 알려주며 책을 끝 맺는다. 처음에 그들이 사회주의자들에게 왔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사회주의자가 아니었기에. 다음에 그들이 노동조합원들에게 왔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기에. 다음에 그들이 유대인들에게 왔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기에. 다음에 그들이 내게 왔을 때, 나를 위해 말해줄 이는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제목 좁은 회랑 저자 대런 애쓰모글루 , 제임스 A. 로빈슨 출판 시공사  청구기호 2F 큐레이션 삼각서가   ‘생명이란 무엇인가?’ 생물학에서 생명을 정의하는 기준은 명확하지 않으며, 생명이 무엇인지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거대한 문제이다. 전통적인 생물학에서는 생물은 운동, 호흡, 감각, 성장, 번식, 배설, 영양이라는 특징을 드러낸다고 가르친다. 이 정의에 따르면 생물은 어떤 일을 하는지를 설명 해 주지만, 여전히 생명이 무엇인지 흡족하게 설명해주지 않는다. 노벨상 수상자 폴 너스 경의 책 ‘생명이란 무엇인가?’를 통해서 생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다. 합성 생물학과 새로운 바이러스의 출현, 그리고 인공 생명 탄생의 가능성이 생기면서 이 질문은 더욱 중요해졌다. 생명은 정보, 질서, 다양성, 우연과 선택이다. 어릴 적에 우리는 ‘신체발부수지부모’라고 배웠다. 우리의 몸을 부모에게서 물려받았으니 소중하게 여기라는 말이다. 그런데, 분자 생물학과 생화학을 배우면서 이 말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 몸은 부모님에게서 받은 것이 아니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물질도 부모님에게 받은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부모님으로부터 무엇을 받았을까? 정보를 전달받았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성분은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을 통해 만들어졌다. DNA, RNA, 단백질, 미네랄 등 모두 우리가 먹는 음식이 우리의 몸을 구성한다. 최초 DNA가 부모님으로부터 전달되었지만, 세포분열과 물질 대사 이후 우리 몸에 남은 성분 중 부모님으로 받은 것은 정보이다. 생명은 ‘질서’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열역학 제2법칙에 따라서 무질서와 카오스의 상태로 나아가고 있다.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생물은 이런 우주에서 질서와 통일성을 유지한다. 생명의 불씨가 꺼지면 우리 몸의 물질도 다시 질서를 잃고 무질서를 향해 나아간다. 생명체는 다양성을 추구한다. 유전자의 서열 돌연변이는 항상 일어나며 집단을 구성하는 각 개체들은 다른 유전정보를 갖게 된다. 유전 정보의 돌연변이는 우연을 통해 일어나지만, 자연 속에서 일어나는 짝을 얻기 위한 경쟁, 먹이 경쟁, 질병과 감염에 대한 면역 작용 등 자연이 부과하는 온갖 제약 때문에 어떤 개체는 다른 개체를 이기고 더 잘 살게 되며, 번식한다. 이 과정이 자연 선택이다. 고등학교에서 배운 생물의 정의는 이제 구식outdated이 되었다. 새로운 생명체의 출현과 합성 생물학을 이용한 디자인된 생명체를 만들 수 있게 된 지금 새로운 생명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 생명은 정보, 질서, 다양성, 우연과 선택의 산물이다. 제목 생명이란 무엇인가 저자 폴 너스 출판 까치  청구기호 QH331 .N87 2021   고전 읽기를 추천합니다.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책들은 그 이유가 있습니다. 삶은 오랜 기간 여행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고전은 긴 여행에 길잡이가 되어 줄 수 있습니다. ‘나는 누구 인가?  여기는 어디인가? 어디로 가야 하는가?’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는 고전 읽기가 좋은 이유를 이야기합니다. 물론 고전을 남긴 작가는 살아가야 하는 이유와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은유와 상징, 비유 등을 통해 읽는 사람이 스스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어떤 고전이 좋다는 것도 없습니다. 읽는 사람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른 해석을 할 수도 있습니다. ‘나는 책을 읽을 여유가 없다’ 스스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삶을 쫓기듯, 승진, 실적, 관계, 금전의 압박 속에 살아가게 됩니다. 책의 저자 고명환 작가도 큰 교통사고를 겪고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후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내 삶의 기준은 어디에서 왔는가? 내가 원하는 것은 나의 판단인가, 부모님이 학교가, 사회가 원하는 것은 아닌가? ‘당연하게 생각되는 것을 의심하는 순간 나만의 삶을 시작할 수 있다’ 요즘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업무가 효율화 되었다는 분이 많습니다. 나아가 공부하는 데도 글 쓰기를 하는 데도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에 의지한 글 쓰기의 문제점. 원문을 읽지 않고 인공지능이 생성한 요약본을 통한 학습의 문제점이 그것입니다. 인공지능이 없을 때는 한 페이지의 글을 읽기 위해 애를 썼습니다. 자료 조사를 하는데도 시간이 더 많이 걸리고, 발표 자료와 프로포절 초안을 작성하는 데도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스스로 고민하고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배움이 생깁니다. 인공지능을 사용해 도움을 받는 일과 내가 스스로 해야 하는 일을 구분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고전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내용을 정리하고 어떤 글귀가 있는지 기억해 내는 일보다, 나에게 어떤 감정의 파도가 덮쳤는지, 왜 책장을 덮고 크게 한 숨을 쉴 수밖에 없었는지를 몸이 기억해야 합니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읽기 쓰기를 경계해야 합니다. 제목 고전이 답했다 저자 고명환 출판 라곰  청구기호 Z1003.5.K6 .고34 2024   “잠이 부족하다. 몰아서 잠을 자면 피곤이 풀릴 듯한데, 잠을 자도 피곤하다. 한 밤중에 깨서 스마트폰을 들여 다 보는 경우가 자주 있다.” 수면, 영양, 운동,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이 네 가지를 잘 관리하기 어려워합니다. 건강을 잃고 나서야 관리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 죽일 놈의 피로와 결별하는 법, 나는 도대체 왜 피곤할까” 추천합니다. 저자 에이미 샤는 영양학자, 의사, 호른몬 학자이자 면역 학자입니다. 우리 몸의 영양과 호르몬, 면역과 염증, 피로감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쓴 책입니다. 피곤한 이유, 불면증의 이유, 소화불량의 이유를 이해하면 치료와 개선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현재 증상을 파악하지 증상의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루 종일 빠르게 일을 처리하기 위해 긴장 상태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마트폰을 쳐다보면서 밤 늦게 일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늦게까지 잠들지 않고 배가 고파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고, 불면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면 우리 몸에 자연스러운 생체 리듬을 깨지기 마련입니다. 결국 불안과 우울, 소화 문제, 체중 증가 등은 중년에 우리가 겪는 대부분의 질환에 원인이 됩니다. ‘늦게 먹지 않겠다. 운동을 하자. 커피를 줄이자. 스트레스 관리를 하자’ 반복해서 다짐을 하지만 몸에 쌓이 만성 피로는 잘 없어지지 않습니다. 장과 뇌와 피부는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호르몬을 통해 연결되지만, 장내 미생물의 군집인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해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달고 짠 음식을 먹고, 과식을 하게 되면 피부에 여드름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피부 이상은 빙산에 일각입니다. 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무너지면, 혈액 내의 염증 수치가 증가하고, 이는 뇌에 강한 스트레스로 작용합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혈당 관리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지나치게 당이 많은 음식이나 탄수화물로 구성된 음식은 우리 몸에 인슐린을 높은 상태로 유지하게 합니다. 그러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같은 일을 할 때도 예전보다 더 많은 인슐린이 필요하며 ‘피곤해서’ 혈중 포도당 수치를 더 높게 유지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세 가지를 관리해야 합니다. “무엇을 먹을 것인가? 언제 먹을 것인가? 어떻게 스트레스를 줄일 것인가?” 운동을 하고, 의자에 앉는 시간을 줄이고 밖으로 나가고, 전자기기 사용 시간을 줄이고, 커피를 줄이고, 수면 패턴에 신경 쓰는 일을 아직 건강할 때 시작하라 합니다.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알아차리고, 염증과 호르몬 불균형 신호를 바로잡기가 시작입니다. 오늘부터 건강해 질 수 있습니다! 제목 나는 도대체 왜 피곤할까 저자 에이미 샤 출판 북플레저  청구기호 RB150.F37 .S53 2024   “행복의 문 하나가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 그런데 우리는 닫힌 문만 바라보느라 열린 문을 보지 못한다.” 정신과 의사이신 이근후 선생님의 책 추천합니다. ‘인생에 더 기대할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젊을 적에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힘들었습니다. 무엇이든 열심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내 노력이 과연 보상받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는 사실을 견뎌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내 인생에 더 많은 선택지가 남아있기를 원하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어 예전만큼 열심히 집중해서 해 내기 힘들다고 느끼게 되니, ‘불확실하더라도 다양한 것에 도전 해 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능성은 젊음에 주어진 특권입니다. 젊었을 때 다양한 시도를 해 보기 권합니다. 닫힌 문만 바라보는게 아니라 다양한 문들을 두드려보고 열어 보며 성취와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아는 이미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선택을 통해 계속 만들어가는 것이다.” 어제 면담을 신청한 지도학생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느낀 것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까지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대학에 진학했는데 대학 성적이 매우 좋지 않아 고민이 많은 학생이었습니다. 부모님께도 죄송하고, 실패할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하면 위로가 될까 고민하다가 이근후 선생님의 책 몇 권을 추천해 주었습니다. 한번 낙제점을 받았다고 해서 그 평가가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나의 가능성은 무한합니다. 이런 저런 실패를 겪으며 경험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곳이 대학입니다. 학업 뿐 아니라 동아리 활동, 학생회, 창업 모임, 교환학생 등 대학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회들을 적극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성숙한 사람을 만드는 것은 성공과 실패 모두입니다. 성공에 대한 기대도 좋지만, 실패를 받아들이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마음을 키워보세요. 제목 인생에 더 기대할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저자 이근후 출판 책들의정원  청구기호 BF575.G68 .이17 2024   ‘내일 아침 눈을 뜨면 다시 포닥 할 때로 돌아가고 싶다’  지금도 바쁜 하루를 보내고 내일 해야 할 일이 산 더미처럼 쌓여 있다고 생각될 때는 이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제가 포닥 할 때,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기쁜 마음에 일터로 달려갈 때가 있었습니다. 동료들과 커피 한잔 놔두고 열띤 토론을 하며 풀리지 않는 문제를 이야기하고, 서로의 연구내용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질문을 던지곤 했습니다. 그때는 강의도 없고, 위원회도 안 가고, 제안서와 보고서 데드라인 맞추기도 없고, 무엇보다 동료들의 연구결과를 재촉하는 일도 없이, 오로지 연구에 대한 생각과 토론만 하루 종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연구그룹의 리더가 되면서부터 ‘이렇게 되어야 한다, 언제까지 결과가 나와야 한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니 가끔 일터에 있는 시간이 힘들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나 봅니다. “반드시 그래야 하는 건 없다” 김효빈 작가의 ‘마음으로 경영하기’ 추천합니다. 어떻게 하면 구성원도 행복하고 리더도 행복한 일터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책입니다. 제 지도교수님은 여유가 있는 분이셨습니다. 그 분의 모든 면에서 닮고 싶은데 그 분의 ‘여유’를 닮기 어렵습니다. 그렇게 큰 팀을 운영하면서 어떻게 여유 있게 보이셨을까? 아직도 궁금합니다. “계속해서 문제는 존재하고, 내 눈앞에 있는 문제를 해결하면 새로운 문제는 다시 떠오른다. 문제는 없어지지 않는다. 문제 해결에 집중하면 삶에서 무엇인가 놓치는 것이 있다.” “이렇게 할 테니 따라오라!” 문득 우리 지도교수님은 한번도 이렇게 이야기 한적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문제 해결이 목표가 아니라 팀이 ‘성장’하는 것이 목표가 된다. 결국 문제를 해결하고 논문을 쓰면 졸업을 하게 되는게 아니라, 팀원이 들어와서 성장하고 자신이 스스로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론을 디자인하는 능력을 갖게 되면 또 다른 조직을 찾아 떠나는 싸이클을 반복하는 듯합니다. 우리 삶의 3분의 1의 시간은 일터에서 보내게 됩니다. 일하는 시간은 기쁨이 없고 그 외에 시간을 위해 고생하는 시간이라면 우리의 행복 찾기는 어렵게 됩니다. 일에서 행복 찾기 ‘마음으로 경영하기’ 추천합니다. 제목 마음으로 경영하기 저자 김효빈 출판 파이퍼프레스  청구기호 BF637.P4 .김95 2024   지금 미국에서는 일터를 관두는 직장인 비율이 높아지며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다며 걱정하는 뉴스가 나온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더 문제다. 각자는 자신의 행복을 찾기 위해 삶을 살아간다. 나라에서 아이를 더 나으라, 더 긴 시간을 참고 일하라 해서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개인의 삶이 더 만족스럽고 행복하게 느껴지게 하겠는가?’ 이는 국가의 제도와 재정투자만으로 이루기 어려운 문제다. 미국에서는 SNS의 발달이 출산율과 직장을 쉽게 관두는 문제와 관련 있다는 분석이 있다. 노출된 타인의 삶과 나의 그것을 비교하면 내 삶이 만족스럽지 않고, 큰 돈을 들여 아이를 키워야 하는 사실을 겪어보지 않고 일찍 알게 되면 미리 포기한다고 한다. 개인의 행복은 더 멀어진다. 이전보다 데이팅 앱이 발전해서 더 많은 파트너를 찾을 수 있게 된 것도 문제라고 한다. 안정된 관계를 갖기 위해서는 서로 간의 양보와 이해가 더 필요한데, 계속해서 ‘신상품’처럼 올라오는 피드를 바라보다 보면 서로 간의 현재의 관계에 만족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김수현 작가의 책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유명한 책이다. 자존감 있는 단단한 나로 사는데 필요한 생각을 담은 책이다. 불필요하게 타인의 삶을 보며 스스로 비참해질 필요 없고, 모두에게 자신을 이해 받으려 애쓰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나 답게 사는 삶은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사회는 쉽게 바뀌기 어려우니 그것을 탓하며 가만히 있기 보다는,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한다. 청년들의 삶이 팍팍 해지고 있다. 경제 발전이 침체되고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이 느껴진다. 지금까지의 성공 방정식이 더 이상 작동하기 어렵다. 청년들에게 나다운 삶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책이다. 책의 내용이 꼭 옳다 그르다 할 수 없다. 다만 책장을 덮고 나서도 스스로 깊이 생각을 해 볼 수 있게 하는 책이 좋은 책 아닐까? 제목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저자 김수현 출판 클레이하우스  청구기호 PL980.3.김56 .나197 2016     원출처: www.facebook.com/sanguk.kim.180
2024-12-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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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점점 보이지 않습니다》는 시력을 잃어가는 작가 앤드루 릴런드의 회고록이자 ‘시각장애’라는 주제로 역사와 사회를 바라보는 장대한 탐구이다. 릴런드는 시각장애인으로서의 존재 방식을 배워가며 사랑, 가족, 예술, 기술, 정치의 의미를 새로운 방식으로 돌아본다.   제목 나는 점점 보이지 않습니다: 삶의 감각으로 이야기한 장애의 세계 저자 앤드루 릴런드 분야 사회 / 정치 출판 어크로스 (24.09)  청구기호 HV1792.L453 .L45 2024   <책 소개>   《나는 점점 보이지 않습니다》는 시력을 잃어가는 작가 앤드루 릴런드의 회고록이자 ‘시각장애’라는 주제로 역사와 사회를 바라보는 장대한 탐구이다. 릴런드는 시각장애인으로서의 존재 방식을 배워가며 사랑, 가족, 예술, 기술, 정치의 의미를 새로운 방식으로 돌아본다. 10대 시절 앤드루 릴런드는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는다. 느리지만 꾸준히 시력이 사라지는 이 병으로 인해 그가 당연하게 여겼던 세계는 조금씩 사라진다. 아들의 졸업식과 아내의 미소를 볼 수 없을 거라는 슬픔에 사로잡혀 있던 그는 아직 미지의 세계이지만 언젠가 자신이 살게 될 ‘눈먼 자들의 나라’에 과감히 발을 내딛기로 결심한다. 이 책은 시력 악화를 겪으며 완성한 저자의 첫 저서이며 출간 직후 언론으로부터 ‘다양한 경계를 넘나드는 멋진 여행’,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의 가교 역할을 할 이야기’, ‘알고 있다고 확신했던 모든 것을 뒤집는 책’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또한 2024년 퓰리처상 회고록 부문 최종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며 “장애인 글쓰기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기도 했다. 두려움과 설렘이 뒤섞인 저자의 고백은 무엇이 우리의 존재를 형성하고, 기쁨과 슬픔을 만드는지에 대한 성찰로 독자들을 이끈다.   <출판사 서평> ★ 2024년 퓰리처상 최종후보작 ★ 배우 박정민 강력 추천 ★ 〈뉴요커〉, 〈워싱턴포스트〉, 〈애틀랜틱〉,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올해의 책 “나는 눈먼 자들의 나라에 발을 내딛기로 결심했다” 시력을 잃어가는 작가가 쓴 인생과 세계에 대한 놀라운 성찰 이 책과 함께 우리의 세계는 더욱 광대해진다 《나는 점점 보이지 않습니다》는 시력을 잃어가는 작가 앤드루 릴런드의 회고록이자 ‘시각장애’라는 주제로 역사와 사회를 바라보는 장대한 탐구이다. 릴런드는 시각장애인으로서의 존재 방식을 배워가며 사랑, 가족, 예술, 기술, 정치의 의미를 새로운 방식으로 돌아본다. 10대 시절 앤드루 릴런드는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는다. 느리지만 꾸준히 시력이 사라지는 이 병으로 인해 그가 당연하게 여겼던 세계는 조금씩 사라진다. 아들의 졸업식과 아내의 미소를 볼 수 없을 거라는 슬픔에 사로잡혀 있던 그는 아직 미지의 세계이지만 언젠가 자신이 살게 될 ‘눈먼 자들의 나라’에 과감히 발을 내딛기로 결심한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12-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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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베스트셀러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으로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사상가의 반열에 오른 유발 하라리 교수가 압도적 통찰로 AI 혁명의 의미와 본질을 꿰뚫어 보고 인류에게 남은 기회를 냉철하게 성찰하는 신작으로 돌아왔다.   제목 넥서스: 석기시대부터 AI까지, 정보 네트워크로 보는 인류 역사 저자 유발 하라리 분야 인문 출판 김영사 (24.10)  청구기호 ZA3075 .H37 2024   <책 소개> 비인간 지능의 위협과 우리의 미래에 대한 경고 “AI는 우리 종의 역사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체의 진화 경로를 바꿀지도 모른다.” 글로벌 베스트셀러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으로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사상가의 반열에 오른 유발 하라리 교수가 압도적 통찰로 AI 혁명의 의미와 본질을 꿰뚫어 보고 인류에게 남은 기회를 냉철하게 성찰하는 신작으로 돌아왔다. 생태적 붕괴와 국제정치적 긴장에 이어 친구인지 적인지 모를 AI 혁명까지, 인간 본성의 어떤 부분이 우리를 자기 파괴의 길로 내모는 것일까? AI는 이전 정보 기술과 무엇이 다르고, 왜 위험할까? 멸종을 향해 달려가는 가장 영리한 동물, 우리 사피엔스는 생존과 번영의 길을 찾을 수 있을까? 상아탑 속 자신의 방에만 안주하지 않고 정치학, 종교학, 매체학, 진화생물학, 컴퓨터과학 등 다양한 학제 간 지식을 습득해온 하라리 교수의 독창적인 역사적 시각과 스토리텔링은 인류를 위한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빛을 발한다.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에서 펼쳤던 그의 논지가 ‘정보’를 중심으로 통합되어 더 정교하게 실체를 드러내는 《넥서스》에서 우리는 하라리 교수의 도저한 ‘현실주의’적 해법을 만난다. 비인간 지능이 우리의 존재를 위협하는 현재, 우리는 실수할 여유가 없다.   <출판사 서평> ◆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유발 하라리 6년 만의 신작 ◆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선데이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비인간 지능의 위협과 우리의 미래에 대한 경고 AI 혁명의 본질을 이해하고 싶다면 읽어야 할 단 한 권의 책! 지난 5월 서울에서 ‘AI 안전 정상회의’가 열려 세계 각국 정책결정자와 기술 기업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블레츨리 선언에 이은 후속 회의로, AI를 주제로 열린 국제회의의 의제가 ‘개발’이나 ‘효율’이 아니라 ‘안전’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급속도로 전례 없는 변화를 추동하는 새로운 기술을 둘러싸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8년 전, 이세돌 9단을 꺾은 알파고가 일으킨 센세이션과는 차원이 다르다. 지난해 3월에는 AI 연구를 최소 6개월 동안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에 일론 머스크, 스티브 워즈니악 등 2만 7,000명 이상이 서명했다. 유발 하라리 교수도 그중 한 명이다. 《호모 데우스》 출간 이후 AI 전문가라는 평판을 얻게 된 하라리 교수는 AI 세계를 움직이는 과학자, 기업가, 정치인들의 초대를 받아 현대 기술의 최전선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었다. 《넥서스》는 그 특별한 경험을 하라리 교수만의 독특한 역사적 시각으로 통찰해 특유의 스토리텔링으로 정리한 결과다. 책은 〈마법사의 제자〉 이야기로 시작한다. 마법사의 제자는 스승의 마법 주문으로 일을 손쉽게 해결하려다가 도리어 통제 불능 상황을 초래해 작업장을 물바다로 만들어버린다. 챗GPT와 유튜브 알고리즘, 더 나아가 미래의 AI는 정말 우리의 통제를 벗어나 도리어 인류를 정보의 심연 속으로 밀어넣어 버릴까? 아직은 우리에게 통제권이 있으며, 다음 선택을 매우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하라리 교수는 경고한다. 그에 따르면 AI는 주체성을 지닌, 우리 정보 네트워크의 정식 구성원이기 때문이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12-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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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세상을 보는 것은 사진이나 드론으로 보는 것과는 다르다. 지도는 지정학적 격변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제목 지도로 보아야 보인다: 지도를 펼치지 않고는 지금의 세상을, 다가올 세계를 제대로 볼 수 없다 저자 에밀리 오브리, 프랭크 테타르 분야 사회 / 정치 출판 사이 (24.07)  청구기호 JZ1251 .A93 2024   <책 소개>   지도로 세상을 보는 것은 사진이나 드론으로 보는 것과는 다르다. 지도는 지정학적 격변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따라서 이 세상은 지도로 볼 때 보다 명료해진다. 아시아, 유럽, 중동,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5대륙 28개국의 지정학적 현황을 120개의 화려한 지도로 읽는다   <출판사 서평> ▣ 〈지정학과 21세기 현대사의 결합〉, 지금의 세계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책! 이 책은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등 5대륙 28개국의 21세기 지정학적 현황을 120개의 생생하고 스펙터클한 지도와 함께 설명하는 책으로, 저자는 프랑스에서 7년째 매주 토요일 저녁 아르테(Arte) TV에서 방영되는 지정학 프로그램인 「Le Dessous des cartes(지도의 이면)」의 진행과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저널리스트다. 동명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8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지정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전 세계적인 시대적 흐름이다. 수많은 〈지도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 책은 학계 및 저널리즘의 시선으로 21세기 현대사를 지정학에 접목시켜 설명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발생한 변화된 상황도 함께 다루면서 급변하는 우리 시대의 거대한 지정학적 격변들을 들려준다. ▣ 러시아에서 출발해 저 멀리 아프리카 말리까지, 5대륙 28개 나라들을 살펴본다 이 책은 러시아, 독일, 폴란드, 스웨덴을 포함한 유럽 국가들에서 출발해 미국, 브라질, 멕시코, 베네수엘라를 포함한 아메리카 대륙의 국가들, 중국,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홍콩, 북한,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 이란, 시리아,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을 포함한 중동의 5개국, 튀니지, 알제리, 말리,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대륙의 4개국, 여기에 유럽연합까지 포함하여 전 세계 각국의 지정학적 분쟁과 이슈에 대해 다루고 있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12-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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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침묵, 음악과 소음은 영상과 결합하여 무엇을 만들어내는가 소리의 관점에서 영화 이론을 집대성한 미셸 시옹의 결정적 작업   제목 영화, 소리의 예술: 역사, 미학, 시학 저자 미셸 시옹 분야 예술 출판 문학과지성사 (24.07)  청구기호 PN1995.7 .C45 2024   <책 소개> “발성영화 속에 언제나 무성영화가 있다. 이 무성의 영상은 절대 들리지 않는 소리로 진동하고 있다” 말과 침묵, 음악과 소음은 영상과 결합하여 무엇을 만들어내는가 소리의 관점에서 영화 이론을 집대성한 미셸 시옹의 결정적 작업 “미셸 시옹이 내디딘 가장 중요한 첫걸음은, 영상과 소리 사이에 미리 존재하는 자연스러운 조화는 없다는 인식이다.” 월터 머치(영화 편집자, 사운드 디자이너, 감독) “영화의 사유에 대한 미셸 시옹의 기여를 이해하려면, 무엇보다 그의 작곡 작업과 이른바 구체음악에 대한 음악학자의 작업에 역점을 둘 필요가 있다. […] 작곡가 경험에서 비롯된 청취 능력 덕분에 그는 소리의 각 요소를 영상과 맺는 관계에서 사유할 수 있었다.” 질 무엘릭(영화학·음악학 교수, 『영화음악』 저자) 작곡가, 음악학자, 『카이에 뒤 시네마』 편집위원이자, 영화 이론가로서 특히 영화에서 소리의 문제에 주목하며 독보적 이론을 펼쳐온 미셸 시옹의 대표작 『영화, 소리의 예술: 역사, 미학, 시학』(이윤영 옮김)이 번역 출간되었다. 『영화에서 목소리La Voix au cinéma』(1982)를 비롯해 영화를 ‘소리의 예술’로 분석하는 저서들이 영어, 독일어 등 10여 개 언어로 번역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저자 미셸 시옹은 2003년 이 책 『영화, 소리의 예술』을 통해 자신의 이론을 종합한다. 그는 이 책의 영어판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내가 30년 이상 몰두한 주제, 즉 소리의 예술로서 영화에 대해 나 스스로 결정적인 책으로 간주하는 작업이다.” 130년 가까이 되는 세계 영화사에서 영화의 기반을 송두리째 뒤흔든 혁명을 하나 꼽자면, 1927년 소리의 도입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소리의 도입은 영화제작 방식부터 영화관 같은 영화 상영의 조건에 이르기까지 영화 산업을 재정립했을 뿐 아니라, 관객이 영화를 수용하는 양상까지 크게 바꿔놓았다. 무엇보다 영상 자체가 바뀌게 되었다. 일례로, 소리가 들어오면서 영화에 실제 시간이 도입되었다. 실제보다 약간 빠르거나 느린 화면이 관객의 눈에는 크게 거슬리지 않는 것과 달리, 관객의 귀는 왜곡된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영화에서 소리가 지닌 커다란 중요성에 비해 그에 관한 연구는 영상 연구보다 부차적으로 다루어졌는데(“지금까지 영화 이론은 대체로 소리의 문제를 교묘하게 모면해왔다”), 소리에 제 몫을 찾아주기 위한 시옹의 책들 가운데에서도 『영화, 소리의 예술』은 특별한 위상을 갖는다. 말과 음악, 소음이라는 소리의 서로 다른 세 양태는 각기 영상과 결합해 어떤 효과를 만들어내는가? 소리는 영상에, 영상은 소리에 어떤 작용을 하는가? 영화의 소리에 관한 여러 주제를 제시하며 749편에 달하는 풍성한 사례들을 하나하나 검토하는 이 책은, 소리의 관점에서 영화사 전체를 다시 쓰는 광범위한 작업을 수행하는 한편(1부 「역사」) 소리가 들려오는 공간의 문제나 목소리, 음향효과, 영화음악, 침묵까지 아우르는 소리의 차원을 다각도로 살펴보며 ‘영화의 초상’을 그려낸다(2부 「미학과 시학」)....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12-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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