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진화의 무기, 친화력(조선)

2022-02-17 14:15
postech
우리 심리의 가장 밑바탕은 조상들이 열대 우림에서 사바나로 떠나며 사회로 도약했을 때 형성되어 지금까지 이어졌다. 약 600만 년 전 우리의 조상은 울창한 열대 우림에서 동아프리카의 광활한 사바나로 이주했다. 이는 인류 진화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다. 광대한 초원에서의 삶은 개인주의적 생활에서 협력적인 생활로의 전환을 가져왔다. 오스트랄로피테신은 협업으로 자신들을 보호하도록 진화했으며, 이어서 호모 에렉투스는 조상들의 느슨한 협업을 분업을 이용해 확장했고, 그 결과 나타난 상호 의존 덕분에 ‘사회 지능’이 탄생해 우리의 마음이 작동하는 방식이 크게 바뀌었다. 즉 지구에서 인류의 지위를 영원히 바꿔 놓은 진화가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제목

인류 진화의 무기, 친화력: 협력을 통해 무리에서 사회로 도약한 이야기

저자

윌리엄 폰 히펠

분야

인문

출판

한국경제신문

 청구기호

BF323.S63 .H57 2021

 

<책 소개>


동물보다 힘이 약한 인간은 어떻게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가 되었을까?
그것은 인간은 동물과 달리 서로 ‘협력’했기 때문이다!

친화력을 무기로 협력을 이뤄
혹독한 진화에서 살아남은 인류 이야기

우리 심리의 가장 밑바탕은 조상들이 열대 우림에서 사바나로 떠나며 사회로 도약했을 때 형성되어 지금까지 이어졌다. 약 600만 년 전 우리의 조상은 울창한 열대 우림에서 동아프리카의 광활한 사바나로 이주했다. 이는 인류 진화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다. 광대한 초원에서의 삶은 개인주의적 생활에서 협력적인 생활로의 전환을 가져왔다. 오스트랄로피테신은 협업으로 자신들을 보호하도록 진화했으며, 이어서 호모 에렉투스는 조상들의 느슨한 협업을 분업을 이용해 확장했고, 그 결과 나타난 상호 의존 덕분에 ‘사회 지능’이 탄생해 우리의 마음이 작동하는 방식이 크게 바뀌었다. 즉 지구에서 인류의 지위를 영원히 바꿔 놓은 진화가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친화력을 바탕으로 한 우리의 협력 본성은 뇌가 놀랍도록 진화할 기틀을 마련했다. 우리의 사회성은 개개인을 더 똑똑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더 중요하게는 우리의 지식과 계산 능력을 어마어마하게 향상하는 방식으로 우리의 두뇌를 다른 사람의 두뇌와 연결하였다. 그 결과 우리는 사바나에서 우리를 사냥했던 포식자를 오래전에 넘어섰다. 그리고 이제는 그 옛날 포식자보다 훨씬 큰 위협인 병원균을 대부분 막아 내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진화 과정에서 당황스럽기 짝이 없는 한 가지는 우연이 크나큰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이렇게 한 종으로 존재하는 것도 셀 수 없이 많은 우연이 하나도 빠짐없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맞아떨어진 결과다. 지난날 조금이라도 작은 변동이 있었다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여기에 우리가 정말로 운이 좋은 까닭은 서로에게 대체로 ‘친절’하도록 진화한, 순전한 우연 때문이다.
왜 인류는 서로에게 친절하도록 진화했을까? 또 친화력이 적은 사람은 왜 살아남기 힘들었을까?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진화를 통해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생각해본다.

 

<출판사 서평>


진화는 인간의 심리를 어떻게 변화 시켰을까?
이해타산적인 사람이 살아남기 어려운 이유는?
인류를 사회로 도약시킨 진화의 원동력에 대하여

가까운 동물원의 유인원관에 가서 침팬지를 한참 지켜보면 진화가 어떻게 작동했는지를 생생히 알 수 있다. 침팬지는 그 모습 자체가 우리의 먼 사촌처럼 보인다. 침팬지와 다르지 않았을 조상들의 네 다리가 숲을 떠나면서 어떻게 인간의 팔다리로 진화했을지, 또 조상들이 더는 나무에 오르지 않고 두 다리로 긴 여정을 떠났을 때 진화가 어떻게 조상들의 뒷발을 오늘날 우리의 두 발로 천천히 바꿀 수 있었는지...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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