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교수와 함께 떠나는 9월의 책여행

2024-09-11 13:30
postech

 

 

“이번 생은 틀렸어. 다시 태어나는 수밖에.” 몸이 아플 때는 별별 생각이 다 든다. 자도 자도 피곤하고 뭘 먹으면 속이 불편하다.
아픈 사람과 같이 있는 것도 신경 쓰이는 일인데, 자신의 몸이 건강하지 못 하면 삶에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김선영 작가는 결심했다. ‘오늘부터 나를 고쳐 쓰기로 했다.” 다시 태어나지 않고도 삶을 바꾸는 매일의 작은 습관들을 만드는 꿀 팁이다.
별명이 ‘종합병원’인 사람들이 있다. 병원 가는 횟수가 많다. 일단 몸이 조금 이상하면 병원에 간다. 죽을 병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듣지만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사람들은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어렵다고들 한다. 이런 때는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으면 좋다.
사람은 몸을 움직여야 살 수 있도록 태어났다. 인간은 진화 과정에서 사냥하고 채집하고 몸을 움직이면서 칼로리 섭취를 하도록 진화했다. 그런데, 이제 앉아 있고 누워 있는 시간이 늘었다.
현대인은 영양섭취를 많이 하고 불의의 사고를 당할 확률이 줄었으니 평균 수명은 늘었다. 그러나 수명이 늘었다는 것은 건강 수명이 늘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더 오랫동안 아파 누워있을 확률이 늘었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현재 노화과학에서 주목하는 것은 수명을 늘리기가 아니라 건강수명Healthy life span을 늘리는 것이다.
몸을 움직이자. 느리게 갈지 언정 멈추지 않는다. 꾸준함으로 승부하자. 낮에 몸을 많이 움직이면 밤에 잠도 잘 온다. 잠이 보약이다.

제목

오늘부터 나를 고쳐 쓰기로 했다

저자

김선영

출판

부키

 청구기호

BF335 .김5419 2024

 

해소할 수 없는 갈증은 큰 고통이다. 갈증을 해소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면 어떻게 고통을 받아들일 것인가?
아멜리 노통브의 소설 ‘갈증’은 예수 그리스도가 죽음 직전에 느꼈을 법한 생각을 일인칭 시점에서 서술한 이야기이다. 종교적인 배경으로 이야기를 풀고 있지만 무신론자와 기독교인 모두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삶은 고통이다. 받아들여라… 받아들여라…’ 많은 종교의 공통된 메시지이다. 불행과 고통을 느끼며 인간은 성장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인간은 죽음에 이를 만큼 고통을 느낀다.
죽음 직전까지 예수가 느꼈던 ‘갈증’을 통해 작가는 우리에게 이야기한다. ‘모든 존재는 수난을 겪으며 성장한다.’
죄책감과 수치심에는 차이가 있다. 서양에서는 신 앞에서 느끼는 죄스러움, 존재의 무게를 고민한다면, 동양에는 수치의 문화가 있다. 타인에게 내가 어떻게 비칠까, 어떻게 하면 공동체에서 수치를 당하지 않고 튀지 않을까 고민한다.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고통을 피할 수 있는 첫 걸음이다. 그러나, 고통을 온전히 느끼며 참아내는 것이 존재의 의미를 알아가는 방법이 된다.
잘 쓰여진 소설 '갈증'을 추천한다. 
“가장 안 좋은 것은 사람들의 기대였다. 기적이 어떻게 자기들의 삶을 망가뜨렸는지 황당한 증언을 한다.”
“저자는 물을 포도주로 바꾸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펼쳐 우리에게 피해를 주었습니다, 그저 그런 포도주로 결혼식을 망쳤어요.”
“아들의 병이 나은 다음부터 이제 아무도 우리에게 적선을 하지 않아요.”
“사람들의 기대를 들어주는 것은 의미가 없다. 기적을 보여주면 사람들은 나에게 더 나은 기적을 요구했다. 점점 기적을 일으키는 일이 은혜를 베푸는 게 아니라 의무를 다하는 게 되어 버렸다.”
“그 후로 나는 많은 생각을 했고, 기적을 행하는 일에 동의하지 않았다.”

제목

갈증

저자

아멜리 노통브

출판

열린책들

 청구기호

PQ2674.O778 .N68 2021

 

크나큰 우주에 인간과 같은 사고력을 갖춘 생명체가 더 존재할 것인가? 생각하는 사람의 두뇌 활동에 대한 물질 분석을 통해 우리의 정신을 이해할 수 있을까?
자연과학을 연구하다 보면 존재론적 질문들이 생긴다. 이런 질문에 답은 어렵다. 논리적으로 추론 가능하지만 아직 관찰하기 어려울 수 있다. 또는 지금까지의 이론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을 때, 과학자는 철학과 생물을 공부하고 싶어한다.
물리학, 생물학, 철학, 윤리와 종교에 대한 에르빈 슈뢰딩거의 생각을 담은 책 ‘나의 세계관’을 추천한다.
‘자연과학은 결코 목표에 이룰 수 없다.’는 말이 있다. 뛰어난 과학자도 결국 같은 질문을 한다.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 정신과 물질의 관계는 무엇인가?’
우리의 생각을 만드는 기억과 논리 활동은 뇌에서 일어난다. 뇌는 신경 전달 물질을 통해 두뇌 활동에 필요한 신호를 전달한다.
감각을 이루는 것도 귀에 부딪히는 공기의 진동, 눈에 부딪히는 빛의 양이다. 후각, 미각 등의 감각도 결국 물질의 농도와 이동 속도, 그리고 우리가 이를 어떤 감각으로 받아들이는가에 달려있다.
하지만 우리가 신경과학을 완전히 이해한다고 해도 여전히 우리의 정신 활동을 이해하는 것에는 큰 한계가 존재한다.
우리의 뇌를 구성하는 신경은 유전자에 따라 다르게 연결되어 있다. 개인의 두뇌 활동은 유전 형질과 그것에 작용하는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그리고 유전자의 발현과 환경의 영향은 서로 의존적이며 복잡하다.
결국 우리가 두뇌 활동을 만드는 개인의 뇌 신경 구조와 유전자를 이해하고 복제하거나 다시 구현할 수 있다 해도, 여전히 동일한 개인을 만들어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개인이 존재한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개인이 성장하면서 존재론적 의문과 우리를 둘러싼 세상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구해 가는 과정에서 철학도 자연과학도 같이 발전한다.
‘하늘은 왜 파란색일까?’는 쉬은 질문에 속한다. 어느 날 아이가 ‘우리는 어디서 왔으며, 왜 존재하고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 것인가?’를 물어본다면?
질문이 많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께 슈뢰딩거의 책 ‘나의 세계관’을 추천한다.

제목

나의 세계관

저자

에르빈 슈뢰딩거

출판

필로소픽

 청구기호

B3279.H49 .S37 2024

 

학생들은 대학원 과정동안 많은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대부분의 실험은 아직 한번도 성공해 보지 못한 일을 세계 최초로 성공해 내거나 새로운 결과를 밝히기 위해 하는 일이다.
그래서 대학원 입시에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어떤 능력이 있는지 어떤 일을 해 보았는지를 물어보는 것 보다 자꾸 실패해도 또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의지와 마음이 있는지 알아보는게 도움이 된다.
“학생이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대학원에 들어오면 영어로 자신이 생각과 계획을 잘 발표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일의 경쟁자는 대게 외국의 연구실이다. 처음부터 영어 발표를 잘 하는 학생은 없다.
처음에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부 영작해서 대본으로 만든 다음 통째로 외워서 발표하는 게 좋다. 처음에는 힘들고 어렵지만 점차 영어 실력도 발표 능력도 좋아진다.
한 번 시도에 큰 성공을 기대하기 어렵다. 작은 성공과 소소한 칭찬과 격려가 쌓이다 보면 점차 성장한다.
“스스로를 아직 못 믿겠다면, 네가 잘 해낼 거라고 믿는 나를 믿어봐.”
‘응원대장’ 서은아 선생님의 책을 추천한다. 팀장 역할은 Cheerleader to support people and business to grow라고한다.
“성장하는 사람을 응원하는 이유는 내가 지금까지 받았던 응원을 내 뒤에 선 사람들에게 넘겨주는 것이다.”
일은 지금 못해도 태도가 좋은 사람이 되자. 실패를 통해 배울 수 있고 함께 하는 사람들의 응원을 받을 수 있다.

제목

응원하는 마음

저자

서은아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청구기호

HD57.7 .서67 2024

 

행복은 돈을 버는 것 보다 어떻게 돈을 쓰는가와 더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한다. ‘어디에 얼만큼 돈을 쓰는가?’는 우리가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래서 소비는 물건이나 재화를 사며 돈을 쓰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과시적 소비는 자신의 지위를 드러내고자 물건을 구입하고 이를 자연스럽게 나타내는 행위이다. 어떤 아파트에 사는지, 무슨 브랜드의 옷을 입고 어떤 차를 타는지 등이 과시적 소비이다.
그러나 소비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의 사회체제의 일부이며 인간 관계와 소속된 집단과 깊은 관계가 있다.
과시적 소비는 실용성의 차이를 넘어 취향과 미적 감각 등 다양한 감각에 영향을 준다. 사람들은 과시적 소비를 즐기지만 한편으로는 거부감을 느낀다. 인스타와 페이스북 등의 SNS가 유행하면서 소비에 대한 과시적인 행동이 이전보다 더 돋보인다고 한다. 그러나, 과시적 소비와 문화 자본을 뽐내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은 원시시대에서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값비싼 물건과 문화 자본은 상대적 지위를 나타내며 누구나 흉내 내고 싶은 욕망을 일으킨다. 하지만 소비 습관과 욕망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보다 개인의 행복과 사회 관계에 더 복잡한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돈의 소비가 우리의 행복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어렴풋이 알고 있다. 연간 벌어들일 수 있는 돈과 우리가 소비하는 재화가 일정 금액에 다다를 때까지는 일반적으로 행복이 증가한다고 한다. 그러나, 일정 금액을 벌어들인 이후의 소비 활동이 우리의 삶과 행복에 주는 영향은 매우 복잡하다.
중요한 소비, 경험 중심의 비과시적 소비, 노동집약적 소비는 일반적인 과시적 소비와 차이가 있다. 중요한 소비에는 교육, 의료, 은퇴연금 등이 포함된다. 자녀의 교육비 지출과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소비 등은 당장의 만족감보다는 미래를 대비하는 소비이다.
실용적이지 않지만 그렇다고 지위 추구 적이지 않는 경험 중심의 비과시적 소비와 지위보다는 효용을 추구하는 노동집약적 소비를 추구하는 현대의 야망계급이 어떻게 소비 습관을 자녀들에게 물려주는지에 대해 다룬 책이 있어 소개한다.
돈을 소비하여 문화 자본을 구축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스스로 책을 찾아 읽고 자신의 삶을 통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것, 자신의 몸과 정신을 가꾸는데 어떻게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지를 인간의 소비 역사와 문화를 통해 들여다본 책이다.
인간의 본성과 행복, 그리고 재화의 소비에 대한 인간의 역사를 다룬 책 ‘야망 계급론’을 추천한다.

제목

야망계급론

저자

엘리자베스 커리드핼킷

출판

오월의봄

 청구기호

JA11 .C87 2024

 

나이가 들어가면서 주의 해서 하지 말아야 할 말은 무엇인가? ‘내 생각에는 반드시, 꼭~~ 이래야만 해.’
‘잘 모르고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습니다.’ 이경규씨가 방송에서 한 이야기로 잘 알려져 있다. 알고 보니, 공자님이 군자의 덕목에 대해 이야기한 것과 비슷한 말이라고 한다. “세상을 살면서 반드시 그래야 되는 것도 없고, 반드시 그러지 말아야 되는 것도 없다.”
나를 포함해서 주변을 살펴보면 다들 40대 후반, 50대 초반에 이런 저런 위기를 겪는 듯하다. 위기는 극복의 대상이 아니라 받아들이고 자신을 변화시키는 계기로 삼으라 한다.
살아가면서 예상치 못한 힘든 일은 누구에게나 닥친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는 거지?”는 올바른 질문이 아니다. “이것을 기회로 삼아 나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가 더 나은 질문이라고 한다.
자신이 선택한 일인데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누군가를 원망하고 주저앉아 울어 본들 해결책은 없다. 손실을 받아들이고, 스스로 변화하는 게 필요하다.
공자님이 하신 말씀이다. “그 확고함이 참으로 비루하구나. 자신을 알아주지 않으면 그만두면 될 뿐이다. 물이 깊으면 옷을 벗고 건너면 되고, 물이 얕으면 바짓가랑이를 걷어 올려서 건너면 된다.”
이런 저런 어려움을 겪으며 사람은 성장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라면 좌절을 겪어도 마음이 끌리고 다시 시도하기 마련이다. 방법은 다시 찾으면 된다. 주저앉아 있기보다는 다시 시도해 보자. 실패에서 배웠다고 생각하면 된다.
좋은 책을 읽으면서 중요한 것은 답이 아니라 질문이라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된다.
“나의 삶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이고, 중요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인생은 빡 세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면 계속하고, 하기 싫은 일이면 하지 않는다.” 이지훈 변호사의 책 ‘지금을 살지 못하는 당신에게’를 추천한다. 자신의 경험담과 상담사례를 공자님의 논어의 이야기와 함께 잘 풀어낸 책이다.

제목

지금을 살지 못하는 당신에게

저자

이지훈

출판

위즈덤하우스

 청구기호

전자책

 

러닝 머신 위의 삶이란 무엇인가? 쉬면 뒤처질까 봐 멈추질 못하고, 열심히 해봐도 겨우 제자리를 벋어 나기 힘든 삶, 성공과 자기계발에 몰두 하면서 번아웃을 느끼는 삶이다.
“나는 열심히 산 죄 밖에 없는데, 왜 이런 꼴이 됐을까?”
열심히 산다고 믿으며 자신을 세뇌하는 것이 문제다. “가고 싶은 목적지가 어디인가? 진짜 하고 싶고 원하는 일은 무엇인가? 남들과 비교하고 그저 뒤처지기 싫어서 하는가?”
사소한 것들의 힘을 모르고 살아간다. 산책을 하고 가볍게 뛰며 땀을 흘리고 하는 샤워,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적어 보는 삶.
산책, 운동, 독서, 글쓰기를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이야기한다. 장재열 작가의 ‘마이크로 리추얼 – 사소한 것들의 힘’을 추천한다.
배우자나 친구와 산책을 하며 여유를 부리는 시간, 조용한 공원 길을 가볍게 뛰며 땀을 흘리는 시간, 재미있어 보이는 책을 골라 커피 한잔을 놓고 읽는 시간, 자신의 생각을 글로 써보는 시간
사소한 행위들 같지만 전혀 사소한 것들이 아니다. 힘든 일상을 이겨내고 몸과 마음에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다.
러닝 머신 위의 삶을 살지 말자. (머신 러닝은 아니다.)

제목

사소한 것들의 힘

저자

장재열

출판

한국경제신문

 청구기호

BF637.S4 .장73 2024

 

‘나는 코칭을 어떻게 배우게 됐을까?’를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을 찾았다. ‘일하고 싶게 하고 성과 나게 하는 질문의 방향’ 이다.
내 경우는 포닥을 마치고 학생을 모집해서 연구실 리더로서 코칭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학위과정 동안 지도교수님의 도움을 받다가 내가 스스로 ‘지도교수’가 되었을 때 한편으로 겁이 나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상황이라면 내 지도교수님은 어떤 판단을 내렸을까?’
나의 지도교수님들은 이렇게 혹은 저렇게 해 보라는 이야기 보다는 질문을 많이 하셨던 것을 기억한다. ‘이 데이터를 통해 정말 말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우리 앞에 선택이 있을 때 가설을 증명하는 방법으로 어떤 실험 설계가 더 나을까?’
높이 도전하게 만드는 질문, 넓게 확장시켜 주는 질문, 깊이 들여다보게 하는 질문, 작게 세분화하는 질문이 좋은 코칭 질문들이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은 자신이 가장 전문가이다. 코치는 문제 해결에 대한 방안을 함께 찾고 해결을 지원한다. 리더는 코치가 되어 조직 구성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사람이다.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 문제를 푸는 사람, 일을 수행하는 사람은 모두 같은 사람이다. 리더는 조직 구성원들이 원하는 일을 해결하고 자신이 조직에서 꿈과 목표를 이뤄 행복하고 성공하도록 돕는 존재이다.
‘열린 질문, 확대 질문, 긍정 질문, 미래 질문’
열린 질문은 ‘예’ 또는 ‘아니오’의 단답형 답이 아니라 상상력을 자극하고 다양한 답을 기대하는 질문이다. 긍정 질문은 성공 가능성과 다양한 선택을 바탕으로 희망을 만드는 질문이다. 확대 질문은 가능성과 가치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질문이다. 현재의 어려움이나 실수 보다 미래의 가능성을 보게 하는 질문이 미래 질문이다.
이제 우리 지도교수님들은 은퇴하셔서 더 이상 꿀 팁을 물어볼 곳도 없다. 좋은 책을 찾아 읽으며 구성원들의 동기와 열정을 끌어올리고, 그들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쉽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자 한다.

제목

질문의 방향

저자

우수명

출판

아시아코치센터

 청구기호

전자책(구매예정)

 

차인표 작가의 책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을 소개 합니다. 그는 배우 생활을 하면서 다른 이들의 좋은 작품을 바탕으로 한 대본을 읽으며 언젠가 자신도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꾸었다고 합니다.
좋은 소설을 쓰기 위해 부지런히 글쓰기 공부를 하던 그는 일본군 종군 위안부로 끌려 갔다가 종전 후 50년간이나 캄보디아에 남겨져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신 할머니의 소식을 듣고 분노와 연민, 아쉬움을 느끼고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용서를 빌지 않는 상대를 어떻게 용서할 것인가?’
차인표 작가는 분노한 마음을 글로 표현하는 것 만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읽고 공감할 수 있는 책을 쓸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백두산 기슭의 아름다운 마을에 사는 어린 용이와 순이의 이야기를 서정성 있게 풀어낸 작품입니다. 일본군에 잡혀 위안부로 끌려가는 순이를 구출하기 위한 용이의 이야기는 몰입해서 읽을 수 있는 잘 쓰여진 책입니다.
그의 책을 읽으며 놀랐습니다. 스토리가 탄탄하고 문장이 매우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도 집중해서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읽히고 몰입할 수 있는 책입니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올 해 옥스포드 대학의 한국어 학과의 교재로 선택 되었다고 합니다.
일제 강점기 위안부 강제 동원에 대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는 책입니다. 그리고, 이제 옥스퍼드 대학에서 필독 도서 및 교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으로 번역 되고 있습니다.
일본 제국의 야만적인 행위를 아직 모르는 세계인이 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강제 징집은 인류를 향한 범죄입니다. 우리 나라의 국력을 기르고 다시는 아픈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 책이 널리 읽혀 많은 사람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알려주길 희망합니다.
광복절 아침에 차인표 작가의 인터뷰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소설로 복수를 하고 싶어 집필을 시작했다” 그러나,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면서 ‘내 아이들에게 고통스러운 위안부 역사를 어떻게 설명할까’를 고민하게 됐고,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책을 쓰기로 결심하게 됐다” 보석과도 같은 책입니다. 차인표 작가를 응원합니다.

제목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저자

차인표

출판

해결책

 청구기호

PL959.55.차68 .언74 2021

 

스트레스를 잘 견디는 능력은 정서적 안정에서 나온다. 높은 지능보다 스트레스를 잘 견디는 능력이 인생에서 원하는 것의 높은 성취를 이루는데 핵심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배우자를 고를 때 우리는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람을 원한다.
의식을 만들어 내는 몸과 마음의 정서를 다룬 책을 소개한다. 정서 emotion, feeling, sentiment는 행복, 슬픔, 공포, 분노, 놀람 등을 조절한다. 정서는 또한 사회적 관계를 이루는 데 기여한다. 당황, 질투, 죄책감, 조용함, 긴장 상태를 조절하기도 한다.
우리의 몸은 항상성 homeostasis와 항동성 homeodynamics를 유지하면서 우리의 정서를 조절한다.
정서는 화학 반응과 신경 반응의 복잡한 화학반응이며 우리가 사회적 관계를 맺을 때 자신 만의 패턴을 만든다. 정서는 몸과 정신의 상호작용에 의해 나타나며 우리가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본성과 양육 동안의 경험에 의해 형성된다.
정서가 무엇인가를 이해하려는 시도는 많지만 정서의 조절 메커니즘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정서를 생물학적으로 설명하고 이해하려면 매우 복잡하다.
정서는 몸의 다양한 센서를 사용한다. 호르몬, 내장과 신경계, 근골격계를 이루는 네트워크에서 몸과 뇌로 신호를 보내고 다시 이를 받아들이는 회로를 통해 정서를 구성한다.
정서는 정신적 갈등이나 욕구, 의욕 등을 만들어 내고 또 이를 억제하도록 만든다. 몸속에서 일어나는 생리학적 과정이나 환경 변화에 따른 상호 작용 등이 정서에 의해 조절된다.
안정된 정서를 가진 사람은 피곤하거나 갈등을 겪는 상황에서도 정서적 항상성과 항동성을 조절한다. 결국 피곤함, 불안감, 두려움을 덜 느끼며 자신의 정서적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면 의식적으로 계획 세우기, 문제 풀기 등의 창의적인 활동을 더 활발히 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이유 때문에 본능적으로 우리는 ‘정서적으로 안정된’ 배우자를 선호하는 경향을 갖고 있다.
정서와 몸은 연결되어 있다. 뇌는 몸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고, 몸은 뇌의 활동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정서는 개인의 정체성을 만들며, 경험에 의해 변화한다.
인성과 능력을 이루는 요소는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안정된 정서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긍정적인 경험으로 바꾸어 자신의 감정과 몸의 항상성과 항동성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이 바로 정서의 기능이다.

제목

느낌의 발견 

저자

안토니오 다마지오

출판

arte

 청구기호

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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