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라는 나의 고향 (한겨레)

2024-09-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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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 격차, 불평등에 주목하며 경제학은 물론, 철학, 정치학, 사회학 등 다양한 학문 영역에서 거대한 족적을 남긴 이 시대의 지성, 아마르티아 센. 『세상이라는 나의 고향』은 그의 사상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 사건, 사람들, 그가 정면으로 맞선 시대에 대한 고찰을 담은 회고록이다.
 

제목

세상이라는 나의 고향

저자

Sen, Amartya

분야

인문

출판

생각의힘 (24.07)

 청구기호

HC432.5.S434 .A43 2024

 

<책 소개>


우리 시대 가장 뛰어난 사상가
아마르티아 센의
인간, 불평등, 정체성에 관한 회고

빈곤, 격차, 불평등에 주목하며 경제학은 물론, 철학, 정치학, 사회학 등 다양한 학문 영역에서 거대한 족적을 남긴 이 시대의 지성, 아마르티아 센. 『세상이라는 나의 고향』은 그의 사상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 사건, 사람들, 그가 정면으로 맞선 시대에 대한 고찰을 담은 회고록이다.
1933년, 아직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에서 태어나 타고르가 세운 학교에서 학문의 즐거움을 만끽하던 소년 아마르티아는 당시 인도를 뒤흔들었던 벵골 대기근과 힌두-무슬림 간 종교 분쟁을 목도하며 큰 충격을 받고, 이 유년 시절의 강렬했던 경험은 그를 경제학으로 이끄는 계기가 된다. 이후 케임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당대 저명한 경제학자들에게 수학하며 당시 학문적으로 인정받지 못했던 후생경제학을 펼쳐나가려 분투한다. 경제학을 도구로 사회 전체의 행복 추구를 지향했던 위대한 사상가의 생애를 통해 그의 사상의 단초를 확인할 수 있는 ‘아마르티아 센 입문서’로서도 읽을 수 있다.

 

<출판사 서평>


발이 닿는 모든 곳을 고향으로,
만난 이들 모두를 스승으로 삼은
위대한 사상가, 아마르티아 센의 원점을 만나다

1998년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으며, ‘가난하고 박탈당한 사람들을 위한 옹호자’ ‘경제학계의 양심’으로 불린 아마르티아 센. 그의 연구는 기근, 인간 개발 이론, 후생경제학, 빈곤 메커니즘, 젠더 불평등, 정치적 자유주의에 이르기까지 실로 방대하다. 대차대조표와 무역 거래, GDP에 집착하며 효용 극대화만을 추구하는 경제학에서 벗어나 인간의 ‘좋은 삶’을 위한 경제학으로 커다란 방향 전환을 이룬 아마르티아 센의 사상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을까. 『세상이라는 나의 고향』은 센이 경제학자의 지위를 다지기까지의 전반 생을 중심으로 술회하며 훗날 그가 추구하게 되는 학문적 관심사와 뿌리를 발견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이 책의 원제 ‘세계 속의 집’(Home in the world)은 센에게 ‘아마르티아’(산스크리트어로 ‘불멸’을 의미)라는 이름을 주었고, 그의 사상을 형성하는 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도의 시인이자 사상가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의 저서 ‘가정과 세계’(The Home and the world)에서 따왔는데, 어렸을 때부터 여러 곳을 옮겨다니며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자양분으로 쌓았던 센의 인생 편력을 상징하기도 한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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