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검색, 사전을 삼키다
2016-07-29 13:29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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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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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인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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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사계절(201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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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책 소개>
누구도 사전을 펼쳐보지 않는 시대, 사전의 생존 분투기!
사전은 예로부터 인간이 지식을 분류, 정리, 축적하는 가장 정교한 체계로 발전시켜온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누구도 굳이 두꺼운 사전을 펼쳐보지 않는다. 궁금한 게 있을 땐 손가락만 몇 번 움직이면 엄청난 양의 정보가 쏟아진다. 이제 사전은 무의미한 형식이 된 것일까? 인간은 사전을 내려놓고 검색에 집중하면 되는 것일까? 자칭 ‘최후의 사전 편찬자’이자 ‘최초의 웹사전 기획자’인 저자 정철은 이 거대한 질문을 파고들었다. 인간의 욕망이 사전이라는 형식을 낳고, 몇몇 뛰어난 개인들에 의해 그 전통이 면면히 계승되는 과정, 그리고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어 종이에서 디지털 기기로 계속해서 옷을 바꿔 입는 사전의 생존 분투기가 담겨 있다. 그사이에 사전의 가장 본질적인 부분을 취해 발전한 검색은 사전을 통째로 삼켜버렸다. 이제 사전은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이 책은 사전이 지금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있는지, 검색의 시대에도 우리가 왜 사전에 주목해야 하는지를 긴 역사에 담아 설득력 있게 전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당신의 마지막 사전은 무엇이었습니까?
네이버와 다음에서 한국 웹사전의 초석을 놓은 디지털 시대의 사전 편찬자 정철이 기록한 사전의 몰락 혹은 변신의 여정
인간이 지식을 분류, 정리, 축적하는 가장 정교한 체계로 발전시켜온 사전이 검색 결과의 하나로 전락했다. 이제는 누구도 굳이 두꺼운 사전을 펼쳐보지 않는다. 궁금한 게 있을 땐 PC 혹은 모바일 검색창을 열어 손가락 몇 번만 움직이면 엄청난 양의 정보가 쏟아진다. 그렇다면 이제 사전은 무의미한 형식이 된 것일까? 인간은 사전을 내려놓고 검색에 집중하면 되는 것일까? 종이사전을 탐독하던 성장기를 지나 네이버와 다음에서 웹사전을 만들고, 위키백과를 통해 미래의 사전을 모색하고 있는 정철이 이 거대한 질문을 파고들었다. 그는 첨단기술인 검색이 실은 인간이 오래전부터 지식을 다뤄온 방법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압축과 정제의 세계인 ‘사전’과 제어할 수 없는 무한정의 세계인 ‘웹’을 넘나들며 인간이 지식을 편집해온 역사와 그것이 ‘종이’라는 물성을 잃어버린 후의 변화를 보여준다... < 더보기 >
네이버와 다음에서 한국 웹사전의 초석을 놓은 디지털 시대의 사전 편찬자 정철이 기록한 사전의 몰락 혹은 변신의 여정
인간이 지식을 분류, 정리, 축적하는 가장 정교한 체계로 발전시켜온 사전이 검색 결과의 하나로 전락했다. 이제는 누구도 굳이 두꺼운 사전을 펼쳐보지 않는다. 궁금한 게 있을 땐 PC 혹은 모바일 검색창을 열어 손가락 몇 번만 움직이면 엄청난 양의 정보가 쏟아진다. 그렇다면 이제 사전은 무의미한 형식이 된 것일까? 인간은 사전을 내려놓고 검색에 집중하면 되는 것일까? 종이사전을 탐독하던 성장기를 지나 네이버와 다음에서 웹사전을 만들고, 위키백과를 통해 미래의 사전을 모색하고 있는 정철이 이 거대한 질문을 파고들었다. 그는 첨단기술인 검색이 실은 인간이 오래전부터 지식을 다뤄온 방법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압축과 정제의 세계인 ‘사전’과 제어할 수 없는 무한정의 세계인 ‘웹’을 넘나들며 인간이 지식을 편집해온 역사와 그것이 ‘종이’라는 물성을 잃어버린 후의 변화를 보여준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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