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도 힘들어하는 대공황을 준비하라
대공황기의 49가지 생존전략이라는 글을 인터넷에서 봤습니다. 10년 전에 쓰여진 송희식 교수님의 "대공황의 습격"이라는 책에서 내용을 발췌했네요. 어려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좋은 경구가 될 것같아 일부 옮겨봅니다. (불쌍한 산타가 이외수 선생님과 좀 닮았네요. T.T)
1. 불황이 몇 년이면 끝날 것으로 기대하지 말고 생활수준을 낮추고 오래 견딜 궁리를 하라.
경제가 디플레이션 기조로 돌아섰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조금 있으면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어떤 결정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2. 가족의 유대를 강화하고, 배우자, 형제자매, 부모와 서로 협력하라.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가족이 최후의 보루다.
낮은 생활수준을 유지하려면 가족의 협조가 필요하며 배우자가 함께 벌도록 하라.
3. 경제만이 아니라 모든 면에서 지식정보를 획득하기 위해 노력하라.
지식이나 정보는 생활비를 줄이거나 기회를 잡기 위해서도 중요하다.
사회의 여러 분야를 앎으로써 돈을 들이지 않아도 되고, 알기 때문에 돈을 벌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진다.
4. 너무나 당연하지만 되도록 많이 현금화하라.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 중 대부분을 현금화하라.
그리고 그 현금을 붙들고 놓지 마라.
현금 예비비는 연간 지출예상액 정도로 확보해야 한다.
공황이 심화되면 1년 단위 지출을 현금으로 준비해도 안심할 수 없다.
5. 국가와 정부에 기대하지 말라. 국가는 당신에게 아무 것도 해주지 못한다.
정부가 어떤 약속을 한다고 해서 기대하지 말라. 당신은 실망하게 될 것이다.
6. 사업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경영하라. 허황된 것을 좇지 마라.
어떤 사업이 대단히 성공적이라고 이야기하더라도 디플레이션 시대에는 인플레이션 시대와 달리 수요가 얼어붙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7. 신문이나 언론을 믿지 말라.
언론은 항상 좋은 측면, 희망적인 측면을 과장하여 보도하는 태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언론에서 세상이 망한다고 떠들면 정말로 세상이 혼란해지기 때문이다.
언론이 어떻게 그럴 수 있겠는가.
8. 캠페인에 부화뇌동하지 말라.
모든 캠페인에는 사실 다른 목적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 캠페인에 참여하다가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당신이 의지하는 것이 가랑비에 옷 젖는 것처럼 없어진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9. 부동산에 투자하지 말라. 부동산의 신화에서 벗어나야 한다.
때때로 부동산 가격이 저점 에 와서 이제는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하더라도 한 번 더 생각해보라.
10. 주식투자에 열 올리지 말라.
디플레이션 시대에는 주식에서 많은 돈을 벌겠다는 욕심을 버려야 산다.
나머지는 러스티엔젤(rusty79)님의 게시글 참고하세요. 3번 항목은 특히 굵게 표시를 해봤습니다. 이유는 아시겠죠. 도서관에는 좋은 경제 및 재테크 관련 도서가 많답니다. 어려운 시기를 도서관과 함께 버텨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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