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어떤 책으로 시작할까?

2014-01-28 18:27
postech

2014년도 벌써 한달이 흘러갔습니다. 새해 목표는 다들 세우셨나요?

혹시 새해에는 책을 더 많이 읽겠다는 목표를 세우신 분도 계실지 모르겠네요.

아직 계획이 없으시다면, 이 책들로 시작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2012-2013년 출간 도서 중 미래와 변화에 관한 책 4권을 골라 봤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바뀌고 있는가/존 브록만
엮음 ; 최완규 옮김
(
도서관에서 보기)

 '엣지(Edge)재단'에서는 매해 하나의 질문을 선정해 다양한 분야의 석학과 전문가들이 그 답을 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책은 '인터넷을 당신이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는가? (Is the internet changing the way you think?)'라는 질문에 150명의 지식인들이 답한 에세이를 엮은 것입니다. 세계적인 지식인들은 인터넷에 의해 어떻게 변화되고 있을까요? 책을 읽으면서, 여러분 자신의 답을 적어 보고 비교해 보는 것도 즐거울 것 같네요.

어제까지의 세계/ 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 강주헌 옮김. (도서관에서 보기)

 '총, 균, 쇠'로 유명한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2013년 신간이였던 '어제까지의 세계' 입니다. 이 책은 전쟁과 양육, 노인 등 현대에도 핵심적인 키워드를 중심으로 어제와 오늘의 세계를 비교하고 있습니다. 과거를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고 했던가요. 2014년을 생각하기 전에, 어제까지의 세계를 잠시 되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흥미로운 전통사회의 풍습을 쫓아가며 읽기에도 재미있는 책입니다.

 

빅 데이터가 만드는 세상 / 빅토르 마이어
쇤버거, 케네스 쿠키어 [공]지음 ; 이지연 옮김. (도서관에서 보기)

  아마존이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미처 주문하기도 전에 배송하는' 서비스 특허를 출원했다고 합니다. 빅 데이터 활용이 어디까지 전개될지 궁금해지는데요. 빅 데이터에 관해 2013년 한해 수많은 책이 출간되었지만, '잊혀질 권리'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빅토르 마이어 쇤버거와 이코노미스트의 데이터 전문가인 케네스 쿠키어의 책을 추천해 봅니다.

외로워지는 사람들: 테크놀로지가 인간관계를 조정한다/ 셰리 터클 지음; 이은주
옮김.
(도서관에서 보기) (Safari ebook으로 보기)

이 책의 원 제목은 'Alone together: why we expect more from technology and less from each other' 입니다. 한없이 연결되어 있는 것만 같은 인터넷의 시대에, 사실 우리는 모두 외로웠던 게 아닐까요? 스마트폰과 SNS의 시대 이후의 인간관계의 변화를 MIT의 사회심리학 교수인 셰리 터클의 언어로 만나보세요.

 

 

이 밖에도 다양한 주제의 책에서 영감을 받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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