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독점 기업 시대에 살고 있다 (조선)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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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데이비드 데이옌 |
분야 |
경제/경영 |
출판 |
열린책들 (21.06) |
청구기호 |
<책 소개>
워런 버핏은 왜 독점 기업을 사랑할까?
독점 기업 전성시대
〈독점은 실제로 이 나라에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걸까?〉 탐사보도 전문 기자이자 『아메리칸 프로스펙트』의 편집장 데이비드 데이옌이 미국 독점 기업의 실태를 추적한 흥미로운 취재기이다. 풍부한 일화와 유쾌한 서술로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알기 쉽게 설명하며, 〈기업 독점〉 문제를 우리 시대의 중요한 화두로 부각시킨다. 저자는 항공, 미디어, 통신 등의 산업 분야부터 아마존과 사모펀드 같은 개별 기업들에 이르기까지 독점의 폐해를 거시 지표로 보여 주는 대신, 그로 인해 곤란을 겪거나 삶이 망가진 보통 사람들을 미시적으로 들여다본다. 스타벅스 주차장에서 와이파이를 훔치는 학생부터 적자와 부채에 허덕이는 가족농, 마약성 진통제 남용으로 희생당한 청년까지 독점 기업이 설계한 세상 속에서 겪게 되는 웃픈 사연들이 생생하게 담겼다.
한편 이 책은 각 산업별 대표적인 독점 기업의 목록과 수익 구조, 독점 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의 세력을 꼼꼼하게 들여다본다. 어떤 대기업이 어떤 식으로 한 산업의 꼭대기에 올라서고 어떤 방식으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는지, 왜 인수합병이 증가하고 워런 버핏 같은 투자자들이 독점 기업을 사 모으는지, 우리 시대가 어쩌다가 독점 기업의 전성시대를 맞게 되었는지 명료한 이해를 돕는다. 그리하여 오늘날 한 줌의 기업이 보통 사람들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경악스러운 현실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분명한 길을 제시한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의 목차를 일별하기만 해도 독점 기업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지 알 수 있다. 2020년 현재 미국은 6개 주요 은행이 자금 대부분을 통제하고, 4개 항공사가 승객들을 미국 각지로 실어 나르며, 4개 주요 이동통신사가 통신망을 독점한다. 몸이 아프면 3대 약국 중 한 곳으로 가야 하고, 병원 치료에 필요한 거의 모든 용품을 거대 의료업체 가운데 한 곳이 공급한다.
더 구체적으로, 미국의 이유식 시장에서는 애보트 래버러토리(시밀락), 레킷 벤키저(엔파밀), 네슬레가 미국 시장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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