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추천도서

일간지, 방송사, 서평지에서 추천하는 도서 안내

멈추지 못하는 사람들(경향)

테크놀로지의 발달이 낳은 강렬하고 매혹적이지만 치명적인 체험에 대한 강박적 사로잡힘에서 벗어날 방법을 이야기하는 『멈추지 못하는 사람들』. 심리학과 마케팅 전문가인 애덤 알터는 아주 최근에 생겨나 급속도로 심화, 확산되고 있는 이러한 중독 현상을 통틀어 행위 중독이라고 명명하며, 행위 중독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경각심을 제고하고, 거기에서 해방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미래는 오지 않는다(한겨례)

미래와 예측, 기술과 인간에 관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미래는 오지 않는다』. 서울대학교 홍성욱 교수와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의 전치형 교수가 ‘과학기술과 미래사회’라는 주제로 한 공동 강연에서 시발된 이 책은, 미래를 하나의 담론, 즉 해석과 비판과 논쟁이 필요한 대상으로 간주한다. 두 교수는 풍부한 사례와 흥미로운 일화, 날카로운 통찰력을 바탕으로 과학기술과 미래 담론에 관한 이야기를 전개해나간다.  

광기의 날개(매경)

하늘의 정복자 산투스두몽. 그는 오늘날 브라질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거의 무명에 가깝지만, 백여 년 전 유럽, 특히 프랑스에서는 누구보다 유명했다. 1906년 산투스두몽은 카토르즈 비스호의 성공으로 유럽 전역에서 비행기 발명가로 극찬을 받는 반면, 라이트 형제는 주목받지 못했다. 라이트 형제는 비행기를 판매할 생각으로 비밀주의를 고수한 탓에 공식 증인이 없었다. 게다가 허풍이 난무하는 최초의 기록에 신물이 난 미국과 유럽의 언론은 비행 성공 사실을 잘 믿지 않았다.  

작은마음동호회(동아)

2019년 이상문학상 수상작가 윤이형의 네 번째 소설집 『작은마음동호회』. 2015년 겨울부터 올해 6월까지 발표된 11편의 단편을 엮었다. 현실을 가득 채운 복잡미묘한 쟁점들을 관통하는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사회를 조망하며 자신의 가장 매력적인 두 장점, 즉 세계를 관찰하고 이해하는 명민한 통찰력과 판타지와 SF를 넘나드는 한계 없는 상상력을 자유자재로 결합해 흥미롭고도 깊이 있는 소설을 완성하는 경지를 보여준다.  

불평등의 세대(중앙)

세대라는 앵글을 통해 한국 사회의 불평등 구조를 이해하려는 프로젝트 『불평등의 세대』. 386세대가 한국 사회의 정치권력과 시장권력을 독점해온 과정과 그로 인해 어떻게 세대 간 불평등을 야기해왔는지를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드러낸 서강대 사회학과 이철승 교수가 쓴 논문 《세대, 계급, 위계―386세대의 집권과 불평등의 확대》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불평등 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담고 있으며, 책의 상당 부분을 새로 쓰면서 논문에 담지 못했던 이슈들을 새롭게 제기한다.  

두 얼굴의 법원(경향)

베테랑 기자 권석천이 부당한 지시에 저항해 사표를 냄으로써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의 베일을 벗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탄희 전 판사와의 심층 인터뷰를 시작으로 오랜 법조기자 생활에서 만났던 다양한 취재원의 증언을 듣고, 법정에서의 재판을 취재하고, 방대한 관련 자료를 검토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았던 법원 내부의 실상을 파헤치는 『두 얼굴의 법원』. 

AK47(매일)

세계사를 바꿔 놓은 무기의 일생을 다룬 『AK47』. 매년 25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진정한 대략 살상 무기인 AK47을 둘러싼 역사적·전술적·정치적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베트남전쟁부터 이라크전쟁까지, 아메리카에서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이 소총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추적하고 냉전의 가장 파괴적인 유산으로서 AK47이 20세기 중반 이후 전 세계의 군사, 정치, 사회, 그리고 대중문화에 미친 영향까지 돌아본다.  

타이탄(경향)

《워싱턴 포스트》 금융 및 산업 전문 기자 크리스천 데이븐포트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바꾸고, 이제 광활한 우주에 주목하는 네 명의 거물들과의 독점 인터뷰와 밀착 취재, 수년 간의 언론 보도 등을 탄탄하게 엮어 그간 누구에게도 공개되지 않았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하는 『타이탄』.  
 

안녕, 인간(동아)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는 인공지능 독점 시대에 알고리즘의 권력은 점점 거대해져 경제, 의료, 보안, 예술 분야까지 파고들어 부와 권력을 지배하고 있다. 비즈니스, 정부, 경찰, 마케팅과 연관해 수학 모델을 이용해 연구해온 저자 해나 프라이는 인간이 지나치게 많은 것을 객관화하고 자동화하려는 욕망 때문에 오히려 개인정보 노출과 같은 문제를 얻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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