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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언제부터 ‘애완견’으로 변신했을까? 쥐는 왜 인간과 함께 거주하게 됐을까? 젖소는 인간에게 우유를 제공하려고 얼마나 험한 일을 겪었을까? 동물을 동물원에 전시할 아이디어는 누가 처음 떠올렸을까? …… 역사 속에서 동물은 늘 인간과 공존했다. 동물은 인간에게 사냥감이기도 하고, 가축이기도 하고, 애완동물이기도 했다. 도시를 중심으로 현대 유럽 문명이 발전하고 전 지구적으로 확산되면서 인간은 강아지, 말, 젖소, 쥐, 낙타, 물개, 사자, 당나귀, 닭 등 다양한 동물에게 영향을 미쳤다. 이 과정에서 인간은 선택적으로 동물들을 사랑하고 혐오했으며 살리고 죽였다.   제목 벌거벗은 동물사 저자 이종식 분야 인문 출판 동아시아 (24.06)  청구기호 QL15 .이75 2024   <책 소개> 과연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는 동물들에게 괜찮은 보금자리일까? 세계사 속 베일에 감춰진 인간과 동물의 불편한 흑역사를 거침없이 밝혀내다! 강아지는 언제부터 ‘애완견’으로 변신했을까? 쥐는 왜 인간과 함께 거주하게 됐을까? 젖소는 인간에게 우유를 제공하려고 얼마나 험한 일을 겪었을까? 동물을 동물원에 전시할 아이디어는 누가 처음 떠올렸을까? …… 역사 속에서 동물은 늘 인간과 공존했다. 동물은 인간에게 사냥감이기도 하고, 가축이기도 하고, 애완동물이기도 했다. 도시를 중심으로 현대 유럽 문명이 발전하고 전 지구적으로 확산되면서 인간은 강아지, 말, 젖소, 쥐, 낙타, 물개, 사자, 당나귀, 닭 등 다양한 동물에게 영향을 미쳤다. 이 과정에서 인간은 선택적으로 동물들을 사랑하고 혐오했으며 살리고 죽였다. 이 책은 세계사 속 베일에 감춰져 있던 인간과 동물의 불편한 흑역사, 그 잔혹한 사랑에 관한 역사를 거침없이 밝혀낸다. 과연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는 동물들에게 괜찮은 보금자리일까? 역사 속에서 함께 살아온 동물들에게 인간은 마냥 친절하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적어도 우리가 이 역사를 알고 있을 때 우리는 우리 곁의 동물들을 더 잘 사랑하고 더 굳건히 책임질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이유로 어떤 동물을 깊이 사랑하고 있을 독자 여러분을 ‘동물사’의 세계로 초대한다.   <출판사 서평> 여러분을 ‘동물사’라는 낯선 세계로 초대합니다 동물을 사랑하고 보호하자는 구호가 여기저기서 들려온 지 오래다. 동물 학대나 동물 멸종 등의 이슈가 커질수록 동물을 사랑하고 보호하자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그런데 인간이 동물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까? 동물 애호는 인간의 DNA에 새겨진 본능일까? 달리 말해, 원시시대에도 인간은 지금처럼 동물을 사랑했을까? 우리에게 ‘당연해’ 보이는 것이 정말 당연한지 확인하려면...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07-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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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부커 인터내셔널상, 펜/포크너상, 퓰리처상 등 소설가로서 받을 수 있는 영예는 모두 차지한 작가,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 필립 로스. 그의 초기작 《우리 패거리》가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미국 제37대 대통령 리처드 닉슨의 실제 발언을 모티프로 삼은 본작은 ‘트릭 E. 딕슨’이라는 가상의 대통령을 내세워 그가 재선을 위해 펼치는 온갖 만행과 정치적 공작을 우스꽝스럽게 그려낸다.   제목 우리 패거리 저자 필립 로스 분야 소설/시/희곡 출판 비채 (24.06)  청구기호 PS3568.O855 .R68 2024   <책 소개> “대통령이라는 강력한 직위에 부여된 존엄성, 그 갑옷을 깨부술 생각이다.” _필립 로스 현대문학의 거장 필립 로스의 통렬한 정치 풍자극!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펜/포크너상, 퓰리처상 등 소설가로서 받을 수 있는 영예는 모두 차지한 작가,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 필립 로스. 그의 초기작 《우리 패거리》가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미국 제37대 대통령 리처드 닉슨의 실제 발언을 모티프로 삼은 본작은 ‘트릭 E. 딕슨’이라는 가상의 대통령을 내세워 그가 재선을 위해 펼치는 온갖 만행과 정치적 공작을 우스꽝스럽게 그려낸다. 닉슨 대통령이 비서실장과 이 책에 대해 논의한 녹취록이 공개되어 더욱 큰 화제를 모았으며, “《동물농장》 이후 가장 유쾌하고 다층적인 정치 풍자 소설” 등의 찬사를 받았다. 《우리 패거리》는 사익을 위해 터무니없는 정책을 고안하고 사건의 본질을 흐려 무고한 타인에게 죄를 전가하는 등, 반세기가 넘는 세월에도 반복되는 저열한 정치계에 환멸을 느낀 현대 독자들이 끊임없이 다시 찾는 정치 풍자 소설의 원점이다.   <출판사 서평> 난무하는 비방과 날조, 상식을 말살하는 ‘깡패 정치’ 무능한 지도자를 향한 필립 로스의 문학적 테러 1959년 데뷔 이래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30권이 넘는 작품을 발표하고 각각 2번의 전미도서상과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3번의 펜/포크너상, 펜/나보코프상, 펜/솔벨로상, 퓰리처상,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국가인문학훈장, 미국 문학예술아카데미 골드 메달 등 거의 모든 문학상을 석권한 작가, 현대문학의 거장 필립 로스. 국내에 소개된 적 없는 그의 소설 《우리 패거리》가 비채에서 처음 출간되었다. 투박한 듯 치밀한 특유의 익살로 도덕적...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07-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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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세상에서 가장 기이하고 별난 독자들이 있다. 눈앞에서 글자들이 춤을 추는 사람, 15초 만에 책 두 페이지를 외우지만 뜻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 글자에서 환각을 보거나 치킨너깃 맛을 느끼는 사람, 방금 읽은 문장도 기억하지 못하면서 책을 읽겠다며 고집을 부리는 사람…. 언뜻 ‘독자’처럼 보이지 않는 이들을 보다 보면 우리는 질문할 수밖에 없다. 과연 ‘읽기’란 무엇인가?   제목 읽지 못하는 사람들 저자 매슈 루버리 분야 인문 출판 더퀘스트 (24.05)  청구기호 QP399 .R83 2024   <책 소개> ‘읽지 못하는 사람들’로 들여다본 놀라운 읽기의 세계 여기 세상에서 가장 기이하고 별난 독자들이 있다. 눈앞에서 글자들이 춤을 추는 사람, 15초 만에 책 두 페이지를 외우지만 뜻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 글자에서 환각을 보거나 치킨너깃 맛을 느끼는 사람, 방금 읽은 문장도 기억하지 못하면서 책을 읽겠다며 고집을 부리는 사람…. 언뜻 ‘독자’처럼 보이지 않는 이들을 보다 보면 우리는 질문할 수밖에 없다. 과연 ‘읽기’란 무엇인가? 놀랍게도 학자들은 아직 ‘읽기’의 기본적인 정의조차 내리지 못했다. 우리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읽는다. ‘읽기’의 스펙트럼은 방대하다. 《읽지 못하는 사람들》의 저자이자 퀸메리런던대학교 교수 매슈 루버리는 직접 수집한 방대한 증언과 수기, 연구 문헌, 뇌과학과 인문학에 기반한 탁월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감춰졌던 ‘읽기’의 비밀을 파헤친다. 독서광이든 책과 멀어졌던 사람이든 이 책을 읽고 나면 ‘읽기’가 우리의 삶과 정체성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알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의 핵심 전제는 ‘읽기’라는 단일한 활동은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읽기라는 말을 쉽게 사용하고 모든 사람이 기본적으로 같은 방식으로 읽는다고 가정한다. 하지만 읽기 또는 이 책에서 다루는 읽지 않기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 이 책의 목표는 읽기를 낯설게 만드는 것이다. _들어가며: 감춰졌던 ‘읽기’의 세계를 찾아서 인지신경과학자 매리언 울프는 “문해는 문화가 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읽기는 말하기와 달리 우리 뇌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 읽기가 수많은 감정적ㆍ인지적ㆍ지각적ㆍ생리적 과정을 동기화하며 일어나는 복잡한 행위라는 사실을 고려할 때, 읽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은 놀랍지 않다. 누구나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이 더 놀랍다. _1장 | 문해력 신화 속 지워진 아이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07-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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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겪고 있는 집중력 위기 현상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인문학적 탐사의 기록 『당신의 머리 밖 세상』. 그 무엇에도 몰입할 수 없는 세계에서 자아를 지키기 위해, 주의력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의 과정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칸트 철학에서 도박 중독자들의 사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료를 버무려 분열된 자아들로 가득한 현재의 인류학을 보여준다.   제목 당신의 머리 밖 세상 저자 매슈 크로퍼드 분야 인문 출판 문학동네 (19.02)  청구기호 BF697.5.S65 .C73 2019   <책 소개> 쉼 없이 쏟아지는 각종 정보와 공고 속에서 우리는 온전한 나로 존재할 수 있을까? 우리가 겪고 있는 집중력 위기 현상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인문학적 탐사의 기록 『당신의 머리 밖 세상』. 그 무엇에도 몰입할 수 없는 세계에서 자아를 지키기 위해, 주의력을 회복하기 위한 탐구의 과정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칸트 철학에서 도박 중독자들의 사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료를 버무려 분열된 자아들로 가득한 현재의 인류학을 보여준다. 주의 집중하는 능력은 물과 공기처럼 손쉽게 얻을 수 있지만, 그만큼 훼손되기도 쉽다. 깨끗한 공기가 있어야 숨을 쉴 수 있듯 우리에게는 고요히 집중할 자유가 필요하지만, 공적 공간에서는 무작위로 침투하는 각종 광고, 메시지, 알림 등 기계화된 수단에 들볶인다. 저자는 공항, 대중교통, 극장 등 공적 공간에서 우리가 어디에 집중할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면서 즉석요리 전문 요리사, 오토바이 경주 선수, 파이프오르간 제작자 등 다양한 숙련기술 분야 종사자들을 찾아 자율성과 집중력 회복 방안을 모색한다.   <출판사 서평> “내가 바라는 것은 ‘잡념의 시대’의 지층을 탐사하고 그곳에서 빠져나오는 길을 찾아내는 것이다.” 쏟아지는 정보와 광고, 메신저와 알림에 둘러싸인 21세기 현대인의 새로운 질병, 주의산만! 온전한 ‘나’로 존재하기는 가능한가 몰입을 방해하는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인문학 이 책은 우리가 겪고 있는 집중력 위기 현상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인문학적 탐사의 기록이다. 자본주의의 저돌적인 상업성과 첨단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결합하면서, 현대인의 정신은 각종 정보와 광고로 과부하가 걸려 있다. 디지털 시대는 우리의 정신을 분산시키는 데 아주 능숙하다. 누군가와 대화할 때도,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07-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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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출현과 발달은 우리 삶의 많은 제약을 없앴다. 그러나 사라진 것은 제약뿐일까? 인터넷이 출현하고 발달한 시기를 모두 거쳐온 저자 패멀라 폴은 섬세한 감각으로 지나간 삶의 파편을 더듬어낸다. 엊그제 같은 그때가 점점 먼지 쌓인 과거가 되며 아날로그 시대를 막연한 ‘낭만’으로 기억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제목 우리가 두고 온 100가지 유실물 저자 패멀라 폴 분야 에세이 출판 생각의힘 (24.05)  청구기호 HM1111 .P38 2024   <책 소개> 모든 것이 약간 불편하고 많이 소중했던 시대를 의미와 형식과 사랑과 낭만으로 다시 읽기 인터넷의 출현과 발달은 우리 삶의 많은 제약을 없앴다. 그러나 사라진 것은 제약뿐일까? 인터넷이 출현하고 발달한 시기를 모두 거쳐온 저자 패멀라 폴은 섬세한 감각으로 지나간 삶의 파편을 더듬어낸다. 엊그제 같은 그때가 점점 먼지 쌓인 과거가 되며 아날로그 시대를 막연한 ‘낭만’으로 기억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그 시대로 돌아가는 것은 (기술이 더 발달하기 전에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현대 기술이 태동하고 새로운 세기를 준비하던 그 시대에 인간이 아직 서로에게 품었던 마음을 기억하는 것은 가능하다. 우리가 바로 얼마 전 지나온 약간 불편했던 시대에 인간의 행위는 더 풍부한 의미와 형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때의 우리는, 서로에게 더 의미 있는 존재가 아니었을까? 이 책은 불편함이 없어진 자리에서 아쉬움을 찾는다. 그때 우리가 느꼈던 감각과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저자가 터뜨린 타임캡슐에서 쏟아진 무려 100가지 추억을 좇으며 독자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게 된다. 서둘러 오느라 두고 온 과거로부터의 상실을 기억한다면 현재는 더 나은 미래가 될 것이다. 과거를 낱낱이 기억하고, 한 조각이라도 더 이름 붙이자. 우리가 도달한 현재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출판사 서평> 〈뉴욕타임스 북리뷰〉 편집장 패멀라 폴의 재기발랄한 에세이 ★김지효, 박참새, 손보미, 임지은 추천! 모든 것이 더 소중했던 시대를 ‘비디오테이프’처럼 뒤로 감아 ‘LP판’의 바늘처럼 부드럽게 짚어내는 사소하고 심오한 100가지 이야기 2007년, 애플이 ‘아이폰’을 발표했다. 2010년대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함께 완전한 디지털 시대가 문을 열었다. 아날로그 시대는 그렇게 막을 내렸다. 아날로그란 어떤 수치를 연속된 물리량으로 표현함을 뜻한다. 아리송하지만 ‘물리량’이라는 대목에서는 엉겁결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 과연 아날로그 시대에는 많은 것이 오늘날보다 물리적으로 존재했다. 아날로그 시대의 음악은 검고 둥근 ‘LP판’에 담겨 있었고 바늘로 긁어내는 빼곡한 홈으로 존재...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07-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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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코끼리보다 힘이 없고 치타보다 빠르지 않다. 독성식물을 피할 수 있는 본능이 발달하지도 않았으며, 독성식물을 견딜 수 있는 소화 기관을 가지고 있지도 않다. 그런데도 현재의 인류는 어떻게 생존에 성공하고 지구상의 지배종이 될 수 있었을까? 하버드대학교 인간진화생물학과 조지프 헨릭 교수는 이러한 의문에 대해 인류학, 생물학, 심리학 등의 다양한 학문을 넘나들며 깊이 탐구하고 연구한 결과를 《호모 사피엔스》 이 한 권에 풀어놨다. 저자는 사피엔스 종이 세계를 지배하기 시작한 시점인 수백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호모종의 특별한 재능은 개인의 특출난 지능이나 특별한 정신력이 아니라, 집단적으로 협력하고 선택적으로 학습하는 능력에 있다는 것에 집중했다. 개별적으로는 한계와 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집단으로서는 개인이 해결할 수 없는 해결법에 도달할 수 있는 종의 특성이 우리 종의 진화에 미친 영향과 의미하는 바를 추적했다.   제목 호모 사피엔스 저자 조지프 헨릭 분야 인문 출판 21세기북스 (24.05)  청구기호 GN281.4 .H46 2024   <책 소개> “스티븐 핑커, 재러드 다이아몬드, 리처드 도킨스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발칙한 책!” “《총, 균, 쇠》 보다 재미있고, 《이기적 유전자》 보다 발칙하다! ” “유인원 중에서 어떻게 사피엔스만이 문명을 이루고 번영할 수 있었는가?” 인간 진화 가설의 패러다임을 바꾼 충격적인 도서! 인간은 코끼리보다 힘이 없고 치타보다 빠르지 않다. 독성식물을 피할 수 있는 본능이 발달하지도 않았으며, 독성식물을 견딜 수 있는 소화 기관을 가지고 있지도 않다. 그런데도 현재의 인류는 어떻게 생존에 성공하고 지구상의 지배종이 될 수 있었을까? 하버드대학교 인간진화생물학과 조지프 헨릭 교수는 이러한 의문에 대해 인류학, 생물학, 심리학 등의 다양한 학문을 넘나들며 깊이 탐구하고 연구한 결과를 《호모 사피엔스》 이 한 권에 풀어놨다. 저자는 사피엔스 종이 세계를 지배하기 시작한 시점인 수백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호모종의 특별한 재능은 개인의 특출난 지능이나 특별한 정신력이 아니라, 집단적으로 협력하고 선택적으로 학습하는 능력에 있다는 것에 집중했다. 개별적으로는 한계와 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집단으로서는 개인이 해결할 수 없는 해결법에 도달할 수 있는 종의 특성이 우리 종의 진화에 미친 영향과 의미하는 바를 추적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과거 인류가 어떻게 타인을 통해 학습하고, 모방하며 생존과 발전을 이루어냈는지,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의 집단 협력과 문화적 진화가 어떻게 생존과 진화의 원동력이 되었는지를 명확하게 밝혀낸다. 이 책은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문화적 진화의 역사를 해부하고 이해하는 데 있어 새로운 시각과 통찰력을 제공함으로써 인간이라는 종의 독특한 특성과 그에 뒷받침되는 진화적 맥락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깊은 통찰과 경이로움을 안겨준다.   <출판사 서평> ★ 정재승 교수 특별 추천사 수록! ★ ★ KAIST 융합인재학부 강독 도서목록 선정! ★ ★ 세계적인 석학 대런 아세모글루, 조너선 하이트, 제임스 로빈슨 강력 추천 ★ ★ 베스트셀러 《위어드》 저자의 화제작! ★ 스티븐 핑커, 재러드 다이아몬드, 리처드 도킨스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발칙한 책이자 인간 진화 가설의 패러다임을 바꾼 충격적인 도서! “최근 학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단 한 권의 책. ‘우리는 도대체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책장에 두고 시도 때도 없이 꺼내 읽을 명저다!” _(정재승, KAIST 뇌인지과학과+융합인재학부 교수) 우리 종인 호모 사피엔스의 진화의 역사는 인류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 중 하나다. 이 방대한 역사 속에서 아주 작은 무리에서 살던 호모속은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는 지능체로 진화할 수 있었...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07-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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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해부학자들은 시신을 구하기 위해 시신 도굴꾼과 거래했으며, 토머스 에디슨은 경쟁자의 기술을 부정하기 위해 개와 말을 전기로 고문했다. 저체온증인 사람을 소생시키는 방법으로 참고할 수 있는 자료는 나치 독일의 생체 실험에서 얻은 데이터가 유일하다. 과학자들은 역사상 일부 비열한 범죄에 책임이 있다. 과학자들은 왜 악행을 저지른 것일까? 제목 과학 잔혹사 저자 샘 킨 분야 자연과학 출판 해나무 (24.04)  청구기호 Q175.35 .K43 2024   <책 소개> 초창기 해부학자들은 시신을 구하기 위해 시신 도굴꾼과 거래했으며, 토머스 에디슨은 경쟁자의 기술을 부정하기 위해 개와 말을 전기로 고문했다. 저체온증인 사람을 소생시키는 방법으로 참고할 수 있는 자료는 나치 독일의 생체 실험에서 얻은 데이터가 유일하다. 과학자들은 역사상 일부 비열한 범죄에 책임이 있다. 과학자들은 왜 악행을 저지른 것일까? 『과학 잔혹사』는 과학적 성취의 어두운 이면을 조명하는 책이다. 이 책은 한때 세상을 들끓게 했던 과학 범죄 사건들을 조명하며 타락한 과학자와 의사의 심리적 동기를 파헤친다. 클레오파트라부터 식민지 약탈, 전쟁과 냉전의 희생자들, 그리고 첨단기술로 변화할 미래의 범죄까지, 과학의 역사에서 갈등과 드라마를 포착하는 데 탁월한 작가 샘 킨은 과학적 성취와 얽혀 있는 잔인하고 섬찟한 범죄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출판사 서평> “과학에도 속죄해야 할 잘못이 있다” 지식에 대한 집착과 광기 어린 야망으로 타락한 과학자들, 그 토대 위에 세워진 과학의 잔인한 역사 초창기 해부학자들은 시신을 구하기 위해 시신 도굴꾼과 거래했으며, 토머스 에디슨은 경쟁자의 기술을 부정하기 위해 개와 말을 전기로 고문했다. 저체온증인 사람을 소생시키는 방법으로 참고할 수 있는 자료는 나치 독일의 생체 실험에서 얻은 데이터가 유일하다. 과학자들은 역사상 일부 비열한 범죄에 책임이 있다. 과학자들은 왜 악행을...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07-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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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주의에서 정치, 문화, 예술, 경제, 외교에 이르기까지 지역적으로 다양한 특색을 보인 격렬한 전국적인 운동! 사람들은 왜 그토록 문화대혁명에 열광하고 환멸했을까?   제목 문화대혁명 저자 리처드 커트 크라우스 분야 역사 출판 교유서가 (24.04)  청구기호 DS778.7 .K73 2024   <책 소개> 역사와 문화를 파괴한 대규모 반달리즘, 문화대혁명은 위대한 혁명이었을까? 끔찍한 재앙이었을까? 마오쩌둥주의에서 정치, 문화, 예술, 경제, 외교에 이르기까지 지역적으로 다양한 특색을 보인 격렬한 전국적인 운동! 사람들은 왜 그토록 문화대혁명에 열광하고 환멸했을까?   <출판사 서평> “문화대혁명은 중국인의 모든 삶을 지배했다” 문화대혁명은 1966년 5월부터 1976년 12월까지 마오쩌둥이 시작한 프롤레타리아 문화대혁명이다. 문화대혁명은 자국의 문화를 자국민들의 손으로 멸절시키려고 한 전례가 드문 격렬한 전국적인 운동으로, 문화와 혁명이라는 명칭과는 달리 역사와 문화를 파괴한 대규모의 반달리즘이자 집단 광기라고 할 수...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07-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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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큼 국가의 운명이 동맹의 존재에 달린 나라가 있을까? 한국만큼 독자적으로 대외적 균형을 이루기 어려운 나라 있을까? 그러면서도 동맹 연구에 무관심한 나라가 있을까? 미국에서 1987년 출간된 동맹 이론의 고전이 이제야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동맹의 기원〉은 현실주의 이론의 대가 중 한 명인 스티븐 월트의 초창기 저작으로, 그의 스승인 케네스 월츠를 비롯한 전통적인 세력균형론자들과 달리 위협균형 이론의 관점에서 동맹 문제에 접근한다. 국가들은 어떤 상황에서 어떤 국가와 동맹을 맺는지가 주요 주제이다.   제목 동맹의 기원 저자 스티븐 M. 월트 분야 사회 / 정치 출판 김앤김북스 (24.05)  청구기호 JX4005 .W35 2024   <책 소개> 한국만큼 국가의 운명이 동맹의 존재에 달린 나라가 있을까? 한국만큼 독자적으로 대외적 균형을 이루기 어려운 나라 있을까? 그러면서도 동맹 연구에 무관심한 나라가 있을까? 미국에서 1987년 출간된 동맹 이론의 고전이 이제야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동맹의 기원〉은 현실주의 이론의 대가 중 한 명인 스티븐 월트의 초창기 저작으로, 그의 스승인 케네스 월츠를 비롯한 전통적인 세력균형론자들과 달리 위협균형 이론의 관점에서 동맹 문제에 접근한다. 국가들은 어떤 상황에서 어떤 국가와 동맹을 맺는지가 주요 주제이다. 국가들은 상대적 힘의 변화가 나타났을 때 동맹을 모색하는가, 아니면 위협 수준의 변화가 나타났을 때 동맹을 모색하는가? 국가들은 위협적인 국가에 대해 균형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가, 아니면 편승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가? 이 책은 다양한 균형-편승 가설들을 검증하고, 그 결과가 국가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 갖는 함의를 밝히고 있다.   <출판사 서평> 우리는 왜 〈동맹의 기원〉을 읽어야 하는가 동맹과 외교안보 정책에 관한 위협균형 이론의 함의 역사는 동맹의 원인을 오해하고 상대국의 대응을 오판함으로써 치명적 결과를 가져온 사례들로 가득하다. 1870년 프랑스-프러시아 전쟁에서 프랑스는 오스트리아의 중립을 예상하지 못했다. 제1차 세계대전 전 독일의 지도자들은 프랑스와 러시아, 영국과 러시아의 동맹 가능성을 무시했다. 태평양 전쟁 전 일본은 나찌 독일, 파시스트 이탈리아와의 동맹이 극동에서 자신의 팽창에 대한 미국의 반대를 억제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2년 러시아도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NATO의 개입 가능성을 과소평가했다. 이 사례들은 모두 국가들의 동맹 원인과 균형 성향에 대한 잘못된...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07-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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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는 왜 인류로 진화한 것인가? 700만 년 전 인간은 침팬지와 하나의 조상으로 묶여 있었지만 현재는 전혀 다른 존재가 되어 있다. 왜 침팬지는 지금도 침팬지이고 인간은 인간이 되었을까? 한 가지 가설은 바로 ‘사회적 뇌 가설’이다. 인간이 이렇게 큰 뇌를 가진 이유는 복잡한 사회생활을 하기 때문이라는 가설로, 각 종이 이루는 무리의 크기와 뇌 크기가 관련이 있다는 자료들이 나오면서 더욱 신빙성을 얻었다. 『사회성: 두뇌 진화의 비밀을 푸는 열쇠』는 사회적 뇌 가설을 통해 인류의 기원과 두뇌 그리고 사회성을 맹렬히 추적한다. 똑똑해졌기 때문에 인간이 된 것이 아니라, 사회라는 무기를 획득하기 위해 생존전략으로 대뇌를 키웠고 부가적인 산물로 똑똑해진 것이라는 책의 내용은 인류의 정체를 밝히고 앞으로 인류가 나아가야 할 길을 추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제목 사회성: 두뇌 진화의 비밀을 푸는 열쇠 저자 로빈 던바 , 클라이브 갬블 , 존 가울렛 출판 처음북스  청구기호 BF698.95 .G35 2016   바쁘게 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멍 때리는 시간은 사치처럼 느껴지지 않으세요? 멍하니 아무일도 않하고 딴생각을 하는 시간은 우리에게 소중합니다. 일에 집중하거나 눈으로 무엇인가를 읽고 있지 않을 때 우리의 뇌는 휴식을 취하는 게 아니라 기억을 정리하고 다양한 정보를 통합하는 일을 합니다. 뇌과학자들은 멍 때리기를 하는 사람들의 뇌파 분석과 뇌 이미지 영상 분석을 통해 알아낸 사실이 있습니다. 의식이 쉬는 무의식 동안 뇌파가 활성화 되고 적극적으로 뇌 신경 네트워크가 활성화 되는 디폴트모드 네트워크 부위를 찾았습니다. 멍때리는 시간에 뇌는 경험의 기억과 정보를 통합하고,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 보고 타인의 마음을 알아채고, 창의적인 방법을 다양하게 생각 해 냅니다. 대화에 집중하고 의식적으로 상대방과 이야기하는 동안에는 알아차리지 못 했던 상대방의 마음을 탐색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일이 가능할까요? 멍때리기를 하는 사람 앞에 앉아 있으면 그 사람이 같은 공간 같은 시간에 있지 않게 느껴지는 것과 같습니다. 뇌는 멍때리는 시간에 다른 시간 다른 공간으로 여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 때는 내가 왜 그랬을까 반성하고 생각을 정리하기도 하고, 방황하듯 다양한 시공간 탐색을 통해 흐트러진 정보를 모아 더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거름을 삼기도 합니다. 책에 눈이 가 있지 않고 스마트 기기를 보고 있지 않는 순간에 뇌가 가장 창의적인 시간을 갖는 다는 것을 알게되어 놀랐습니다. 좋은 컴퓨터 서버나 스마트 폰의 오퍼레이팅 시스템은 사람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메모리를 정리하고 흩어진 파일들을 이어주어 억세스 속도를 높이는 일을 합니다. 사람의 뇌도 주인이 무의식 일 때와 잠에 빠져 꿈을 꿀 때 기억의 공간을 정리하고 정보를 통합하여 뇌의 기억 공간을 비워놓습니다. 건강한 뇌를 만듭니다. “딴생각을 하는 것은 시간 낭비가 아니다.” 멍 때리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제목 딴생각의 힘 저자 마이클 코벌리스 출판 플루토  청구기호 구매예정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심리)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우울할 때마다 곁에 두고 읽으면 힘이 될 글들이다. 매일의 기분과 감정을 돌보는 시간에 속 깊은 친구처럼 찾아와 세심하고 찬찬하게 이야기를 들어주고 들려줄 책이다.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로 베스트셀러 작가에 오른 스칼릿 커티스는 “마음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 질문에 샘 스미스, 에마 톰슨, 매트 헤이그, 나오미 캠벨 등 각자의 분야에서 자기만의 행보를 이어가는 70여 명의 사람들이 응답을 했다. 그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평생 혹은 일시적으로 우울과 불안, 공황을 경험했다는 것. 날것 그대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은 이상하게도 가장 큰 위로와 우정, 연대감을 확인하는 시간이 된다. 어린 시절 겪은 트라우마로 시작된 우울증 고백,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형을 떠나보낸 동생의 헌사, 자신의 남편을 앗아간 우울증에게 보내는 편지, 치닫는 감정 때문에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들려주고 싶은 한마디…. 모든 사람이 각기 하나의 세계를 품고 살아가듯 모두 방식은 다르지만,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같다. ‘우울해도 괜찮아’, ‘슬퍼도 괜찮아’,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우리 중 누구도 우울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때를 살아가고 있다. 마음을 더 깊이 살피고 돌봐야 하는 이유다. 가장 사적이면서고 내밀하고 개인적인 이야기들이지만 그 이야기들을 읽노라면 어느새 나의 마음이 무엇이었는지 이해하게 된다. 마음이 혼란스러운 날, 이 용기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길. 제목 우울할 때 곁에 두고 읽는 책 저자 스칼릿 커티스 출판 윌북  청구기호 BF575.H4 .C87 2020   “유난히 고요하던 밤하늘을 바라보다가 유성처럼 떨어지는 별을 봤지 떨어지는 별을 보고 가슴속에 소원을 빌면 영화처럼 현실이 된다는 얘기 예쁜 여자 친구와 빨간 차도 갖고 싶었지만  너무나 원했던 것은 그 누구도 모를 거야 덩크슛 한번 할 수 있다면” 저의 노래방 18번입니다. 진심을 다해 부르는 노래입니다. 제가 원하는 소망을 그대로 표현한 가사가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제가 좋아하는 이 노래를 맑은 정신에는 한번도 불러본 적이 없습니다. 술을 마시고 노래방에 가서 목청껏 소리 높여 부르곤 합니다. 최근에는 노래방에 가 본 기억도 별로 없습니다. 예전보다 술을 마실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이 줄었습니다.  도서관에서 술에 관한 책을 찾아 읽어 보다가 이런 생각이 스쳤습니다. ‘요즘은 예전보다 정신줄을 놓을 만큼 즐거운 일이 적어졌구나.’ 술에 관해서는 창피한 경험도 있지만 제 기억에서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기분 나쁜 일은 잘 잊는 편입니다. 대신 술과 얽힌 좋은 추억이 많습니다. 대학 때 친구와 함께 청하가 약한 술인 줄 착각해서 둘이서 한박스를 마시고 정신을 잃어 버린 경험, 전국 막걸리 여행을 호기롭게 떠났던 일, 숙취 없는 술이 있다는 말에 속아 처음 양주를 두 병쯤 비우고 필름이 끊겼던 일 등등 연구실을 막 시작했을 때 랩 구성원들과 술을 자주 마셨습니다. 술을 마시면 이런 저런 이야기를 솔직하게 하는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술을 좋아하기 보다 술자리가 만드는 분위기를 더 좋아한 것 같습니다.’ 지금도 술을 좋아하지만 이전 보다 조심하게 됩니다. 주량이 줄어들면서 즐겁기 위해 마신 술 때문에 다음날 고생할 걸 미리 걱정하는 편입니다. 김혼비 작가의 “아무튼 술”은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읽다 보면 기억속에 묻혀 있던 술과 관련된 즐거운 추억이 줄줄이 소환되는 기분입니다. 조금 나른하고 실없이 웃으며 책을 읽다 보면 오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술 한잔 하자고 꼬셔 볼 가 하는 생각이 나는 책입니다. 제목 아무튼, 술 저자 김혼비 출판 제철소  청구기호 PN6065.K8 .아36   유전자가 지배하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인간의 본성과 이성이 서로 충돌하면서 우리사회에 문제점이 발생하고 또 해결된다. 최신 생물학 기술의 발전으로 실험실 내에서도 대용량 유전자 편집기술을 이용해 유전자의 서열 진화와 표현형과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사람들에게 더 이상 ‘진화론’이라는 생각은 사라졌다. 무엇인가 이론적인 바탕으로 설명이 가능하면 ~론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하지만 우리를 둘러싼 생물의 진화는 움직일 수 없는 진실로서 진화론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없다. 아직까지 메커니즘이 자세히 밝혀지지 않은 생명의 기원, 종 분화, 자연선택 등 특정한 분야에 대해서는 진화 이론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너무나 확고하게 자리 잡은 진화에 대한 부정할 수 없는 수많은 증거들을 이제는 무시할 수 없다. 생명현상과 진화에 대한 사실들을 알게 되면 우리 사회에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생명과학이 아닌 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도 DNA 증거에 기반한 진화를 공부하길 추천한다. 공학 분야에서는 biomimetic engineering이라는 분야가 있다. 고도로 진화한 생명현상에서 아이디어를 빌려 공학적인 디자인을 만들어 내는 연구분야이다. 나아가 evolutionary engineering이라는 분야를 연구하는 것이 가능하다. 우리가 겪고 있는 많은 문제들은 시스템의 복잡성에 기인한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사람들이 모여 살고 제도를 만들고 규제를 만들고 수 많은 시스템이 만들어 진다. 만들어진 시스템은 초기에 허술하며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다듬어진다. 자연계에서는 일상적으로 진화가 일어난다. 고장, 수리, 치료, 개선, 적응 등을 거치면서 시스템이 정교해지며 시스템의 복잡성으로 인한 문제점을 억제하기 위한 솔루션도 함께 진화한다. 최정균 교수의 책 ‘유전자 지배사회’는 사람이 사는 사회의 정치, 경제, 문화, 종교 전반에 유전자와 생물의 진화를 바탕으로 우리가 마주친 현실을 이해하고 극복하려는 노력의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수많은 최신연구를 바탕으로 알차게 쓰여진 책이다. 일독을 권한다. 제목 유전자 지배 사회 저자 최정균 출판 동아시아  청구기호 QH437 .최74 2024   ‘그릇을 채울 것인가, 그릇을 키울 것인가? 기술이나 자본에 안주하지 마라.’ 일본 교세라 창업자이자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책 ‘사장의 그릇’에 이야기이다. 연구실을 막 시작하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박사과정과 포스닥 과정을 거치면서 내가 실현 해 보고 싶은 좋은 아이디어가 생겼다. 좋은 연구비를 확보하면 제대로 한번 해보고 싶다.’ 그런데 원하는 연구비를 확보하자 겁이 덜컥 났다. 연구비도 충분하고 연구원과 학생도 생겼지만 막상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결국 사람이 성장해야 한다. 일을 하는 것도 결과를 만들고 성과를 내는 것도 다 사람의 몫이다. 그릇을 채운다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고, 연구실에 좋은 장비를 채우고 인력을 뽑는 것이다. 겉에서 볼 때는 잘 굴러가는 연구실이다. 그릇은 충분히 채웠다. 그러나 연구 역량이 커가면서 그에 따라 연구실 구성원의 그릇이 커져야 훌륭한 연구 성과를 담을 수 있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공계 학생들에게 논리적인 글쓰기와 말하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설득시키고 자신만의 시간에 이 능력을 키우는 것을 루틴화 시키는데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제 우리 팀 구성원들도 어느정도 글쓰기와 말하기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연구 성과는 리더와 팀원의 수직적인 구조에서 잘 나오지 않는다. ‘나는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이고 너는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사람이다’가 아니라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스스로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팀내에 주제에 따른 소규모 팀을 만들어 구성원 누구나 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훈련시킨다. 충분히 시간을 갖고 지켜보며 리더의 그릇이 커질 수 있도록 놔둬야 한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위대한 창업자들이 회사 경영에서 얻은 노하우 들을 박사과정 때 좀 더 공부 해 놨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제라도 찾아 읽게 되어 다행이다. 제목 사장의 그릇 저자 이나모리 가즈오 출판 한국경제신문  청구기호 구매 예정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목표를 생생하게 마음속에 그림 그리는 것이 좋다. 될 수 있는 데로 긍정적인 표현을 사용하자. ‘무엇을 이루고 싶다. 무슨 일을 하고 싶다.’를 생각하면 잠을 자면서 꿈을 꾸는 중에도 어떻게 그것을 이룰지에 대해 마음이 움직인다고 한다. 긍정적인 생각과 이루고 싶은 목표,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룬 내 모습을 시각화 하자. ‘~어떤 일을 안 일어나길 바란다. ~를 피하고 싶다.’ 부정적인 이미지를 마음 속에 담아 두지 말자. 우리의 마음이 작동하는 원리는 이미지를 상상하고 그것을 구체화 해 나가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그래서 부정적인 생각과 걱정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학력자들이 흔히 하는 오판이 있다. 일단 좋은 학교를 졸업만 하면 세상이 알아서 자신의 노력을 보상해 줄 것으로 여긴다.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가진 것 보다 행동하는 만큼 이루어 진다. 생각과 태도가 중요하다.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은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내 생각과 태도이다. 다른 사람의 말을 참고하되 부정적인 의견에 휘둘리지 말자. ‘왜 지금 그걸 해? 왜 그렇게 해? 잘 모르는 일이지 않아?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너무 어렵지 않아?’ 정보를 모으되 남들의 말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꿈을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누구나 꿈꾸지만 구체적인 데드라인은 잘 정하지 않는다. 마감을 정해야 한다. 목표가 구체화, 시각화 되어야 한다. 꿈과 목표의 차이는 마감일의 유무와 시각화 된 이미지가 있는가이다. 생활방식을 소박하게 유지하려 한다면 그 다지 생활비가 많이 들지 않는다. 무거운 짐을 다 들고 가려고 한다면 한 번씩 오는 좋은 기회를 잡기 어렵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이 되고 싶은지, ‘무엇’에 집중하자. 원하는 것을 어떻게 얻을지에 신경 쓰다 보면 일이 되지 않는다. ‘무엇’이 명확해 지면 잠을 자면서 꿈을 꾸면서도 저절로 ‘어떻게’가 해결된다. 목표 설정, 시각화, 긍정의 확언,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적극 추천합니다! 제목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저자 앨런 피즈 , 바바라 피즈 출판 반니  청구기호 BF505.G6 .P43 2020   디즈니의 영화 인사이드 아웃2를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전편에서는 주인공 라일리의 감정을 컨트롤 하는 본부에 다섯가지의 감정이 있었습니다.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이제 사춘기에 접어든 주인공의 머릿속에 새로운 감정들이 등장합니다. '불안, 당황, 따분, 부럽' 이입니다. 그 중에서도 2편의 주인공은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며 제멋대로인 ‘불안’ 입니다. 영화에서 불안이는 소심이와 역할이 겹치는 것 같지만, 불안이 말로는 자신은 미래를 계획하고 대비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즉, 소심 이는 라일리의 눈에 보이는 것(can see)에 대비하는 역할이고, 불안 이는 라일리 눈에 보이지 않는(can't see) 것에 대비하는 역할입니다. 불안 이는 아직 뭔가 닥치지 않은 더 먼 미래의 상황에서 대비하는 역할을 맡은 셈인데, 영화 내내 불안이가 폭주합니다.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자세한 영화 내용을 적지 않겠습니다.) 영화를 보고 느낀 점입니다. 감정은 우리의 삶에 중요합니다. 언제나 기쁨이 역할을 하면 좋겠지만, 불안, 소심, 버럭, 슬픔, 당황도 우리의 삶을 지키기 위해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감정은 오케스트라나 합창 같은 음악과도 같다고 합니다. 감정의 기복이 있거나 불안하다면 마음 속에서 나는 소리에 귀 기울여 보라고 합니다. 감정은 항상 평온하게 만 둘 수 없습니다. 감정은 기복이 있는 게 당연합니다. 어느 한가지 캐릭터가 튀며 서로 싸우기도 하지만 끝에는 함께 합창을 하는 것처럼 리듬을 만들라 합니다. 정신과 의사이신 김혜남 작가님의 책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추천합니다. 책 속에 공감 가는 이야기가 있어 여기 옮겨 적습니다. 한 늙은 인디언 추장이 어린 손자에게 말했습니다. “얘야, 우리 마음속에는 두 마리 늑대가 싸우고 있단다. 한 마리는 분노, 불안, 슬픔, 질투, 탐욕, 죄의식, 열등감을 가지고 있고, 다른 한 마리는 기쁨, 평안, 사랑, 인내, 겸손, 친절을 가지고 있지.” 그러자 손자가 물었습니다. “어떤 늑대가 이기나요?” 추장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네가 먹이를 주는 놈이 이긴단다.” 제목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저자 김혜남 출판 메이븐  청구기호 RC480.5 .김94 2023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여정에서 바라보는 풍경이다.” 프랑스의 작가이자 비행사 생텍쥐페리가 한 말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사실을 가끔 잊고 살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3시간을 달려 산길을 걸어 도착한 곳에는 멋진 풍경이 있었습니다. 여행하는 동안 오랜 시간 차를 타고 또 땀 흘리며 다리 아프게 산길을 걸어 도착한 곳입니다. 30분 정도 머무르다 다시 산길을 걸어 내려왔습니다. ‘멋진 풍경을 잠시 보기 위해 5시간 차를 타고 2시간을 걷는 게 의미가 있을까?’ 이런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목적지에 가기 위한 여정 자체가 삶을 이어가는 의미이자 기쁨이 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의 목적은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다. 그 여정에서 바라보는 풍경이다.’ 참으로 좋은 말입니다. 종종 잊고 살게 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go find your inner child’라는 말이 있습니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일을 찾아서 하고 행복을 찾을 수 있던 어린 시절의 그 때를 생각해 보고 그렇게 행동하자는 뜻입니다. 어른이 되면서 점점 더 사회가 규정하는 성공이라는 옷에 우리를 맞추기 위해 바쁘게 사는 듯합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스스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삶이 행복한지 종종 잊게 됩니다.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얼마나 내 인생에 중요한가’, ‘나의 두려움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는 중요한 질문들입니다. 매일 똑 같은 삶을 사는 것 보다 잠시 물러나서 자기성찰과 내면의 생각을 글로 적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여행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남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는 삶' 타인의 시선에 벗어나 자신만의 행복 찾기! 추천합니다. 제목 남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는 삶 저자 허도운 출판 책다름  청구기호 구매예정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언제쯤 끝나게 될 것인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방향은? 우리가 세계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우리 앞에 놓인 불확실성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길 원하기 때문이다. 역사는 반복된다. 역사가 반복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 변하기 않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인간은 끝없는 욕심과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되돌릴 수 없는 전쟁에 나서고 이는 반복된다. 그래서 세계사에서 벌어진 일들을 살펴보는 것은 우리에게 통찰력을 준다. 과거에 일어난 전쟁들이 공유하는 비슷한 양상이 있다. 주변국의 침략, 국내 정치 불안, 과다한 영토 욕심, 과장된 위협, 투표권자들의 무지와 선출된 지도자의 잘못된 판단 등등… 스페인 역사에서 우리는 정치와 이념의 무서움과 덧없음을 배울 수 있다. 유럽의 패권국이며 중남미와 쿠바, 필리핀 등 많은 해외 영토를 가졌던 스페인 제국은 어떻게 몰락하게 되었을까? 세계최강의 무적함대를 가졌다는 자만에 빠진 스페인은 영국에 처참하게 패배한다. 그리고 미국과의 전쟁에서 져 대부분의 해외 영토를 상실한다. 해외 식민지에 들여온 막대한 재화는 국내에 인플레이션을 일으키고, 여러 나라와 전쟁을 벌이느라 국가 수익의 대부분이 낭비되고 국고는 파탄이 난다. 재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돈을 무한히 찍어내고 외국인들에게 관직을 팔아서 국내 정치는 불안해진다. 결국 파산 선언을 하게 된 스페인은 유럽의 이등 국가로 전락한다. 20세기 들어 스페인은 내전에 휩싸이게 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의 배경이 된 스페인 내전이다. 2차 세계 대전의 전초전이며 세상의 모든 이념의 각축장이라는 스페인 내전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이념이 사람들을 어떻게 전쟁에 휩쓸리게 하는지 알 수 있다. 좌파 인민전선과 우파 국민전선의 전쟁에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이념들이 충돌했다. 공화파와 노동자, 공산당과 자유주의자들이 협력을 하고, 왕당파와 군부는 카톨릭, 보수당이 결집해 세력을 이루어 교전을 벌였다. 공화세력은 소련, 멕시코, 프랑스, 미국과 유럽 각지의 의용군인 국제여단의 지원을 받았으며, 왕당파 세력은 나치 독일과,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의 지원을 받아 싸웠다. 스페인 내전에서 많은 국민들이 이념에 상관없이 죽어 나갔으며, 좌파 우파 등 자신이 지지하는 쪽을 선과 악으로 갈랐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누가 더 좋고 누가 더 나쁘냐는 아무 의미 없는 논쟁이 되었다. 내전을 거치고 이차세계대전 이후 프랑코의 철권통치를 거친 현대 스페인 사회는 정치적으로 ‘절대선도 절대악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인식만 남게 되었다. 평화의 시대는 가고 이제 세계는 전쟁의 시대로 들어섰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전쟁이 어떤 방향으로 향하게 될지 궁금하다. “Stope the war! Give Peace a Chance!” 제목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저자 임소미 출판 빅피시  청구기호 전자책     원출처: www.facebook.com/sanguk.kim.180
2024-07-0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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