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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의 번영과 멸망, 무적함대를 격파한 잉글랜드의 해군, 나폴레옹의 워털루 전투 패배,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프랑스 대혁명의 전조였던 흉작, 전대미문의 전염병 창궐, 〈프랑켄슈타인〉이라는 걸작의 탄생까지. 날씨와 기후변화는 인류 역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겼다.   제목 날씨가 바꾼 세계의 역사: 로마제국의 번성에서 미국의 독립까지 저자 로날트 D. 게르슈테 분야 역사 출판 미래의창 (22.06)  청구기호 QC902.9 .G47 2022   <책 소개> 오늘의 날씨는 내일의 역사가 된다. 로마제국의 번영과 멸망, 무적함대를 격파한 잉글랜드의 해군, 나폴레옹의 워털루 전투 패배,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프랑스 대혁명의 전조였던 흉작, 전대미문의 전염병 창궐, 〈프랑켄슈타인〉이라는 걸작의 탄생까지. 날씨와 기후변화는 인류 역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겼다. 고대부터 현대의 기후 위기에 이르기까지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세계사의 변곡점마다 등장한 날씨의 영향력을 알아본다.   <출판사 서평> 날씨에서 자유로운 역사는 없다. 프랑스 대혁명의 총아이자 공포정치의 대명사, 로베스피에르는 파리 시민들에게 연설을 할 계획이었다. 1794년 7월 27일이었다. 자신에게 반대하는 여론을 돌리고 대중을 설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몸이 좀 안 좋았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잠시 시간을 지체하던 중, 28일 자정으로 넘어가면서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다. 로베스피에르가 사자후를 토해내기를 기다리며 광장에 모여 있던 사람들이 하나둘 자리를 뜨더니 순식간에 광장이 텅 비어버렸다. 마지막 기회를 잃어버린 로베스피에르는 파리코뮌에 보내는...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7-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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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작가 어머니가 딸을 낳은 날부터 다섯 살 생일까지 기록한 육아일기, ‘빅토리 노트’. 딸 인생의 보물 1호인 ‘빅토리 노트’ 원본에 현재 시점의 엄마와 딸 코멘트가 더해져, 46년 세월을 잇는 책으로 재탄생했다. 더불어, 어머니인 이옥선 작가의 단정하고 현대적인 에세이를 통해 1948년생, 70대 여성의 삶과 이 시대를 향한 시선을 엿볼 수 있다.   제목 빅토리 노트 저자 이옥선, 김하나 분야 에세이 출판 콜라주 (22.06)  청구기호 HQ769 .이65 2022   <책 소개> 김하나 작가 어머니가 딸을 낳은 날부터 다섯 살 생일까지 기록한 육아일기, ‘빅토리 노트’. 딸 인생의 보물 1호인 ‘빅토리 노트’ 원본에 현재 시점의 엄마와 딸 코멘트가 더해져, 46년 세월을 잇는 책으로 재탄생했다. 더불어, 어머니인 이옥선 작가의 단정하고 현대적인 에세이를 통해 1948년생, 70대 여성의 삶과 이 시대를 향한 시선을 엿볼 수 있다.   <출판사 서평> 김하나 작가가 살면서 가장 많이 읽은 책 “이 일기는 놀라울 정도로 힘이 세다” 1976년 12월 16일, 진주에서 한 아이가 태어나고 ‘빅토리 노트’라는 이름의 육아일기가 시작된다. 46년 전 처음 쓰인 일기는 아이가 다섯 살 생일을 맞는 날까지 계속되고 약 20년 뒤 딸이 대학 시험에 떨어지던 날 그 손에 쥐여진다. 그 딸은 바로 김하나 작가, ‘빅토리 노트’는 작가의 책 『힘 빼기의 기술』을 통해 처음 세상에 등장했다. 당시, ‘빅토리 노트’의 일부만 보고도 감동받았다는 후기들이 쏟아졌고 이를 계기로 육아일기를 써야겠다고 마...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7-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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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성남에서 ‘안나의 집’을 운영하는 김하종 신부(본명 빈첸조 보르도)를 언급했다. “김 신부님은 코로나로 무료 급식소들이 문을 닫는 상황에서도 노숙자와 홀몸 어르신 수백 분에게 한결같이 따뜻한 식사를 나누고” 있다며, “우리는 사회에 어떤 행복을 더할 수 있을까?”를 자문하는 내용이었다.   제목 사랑이 밥 먹여준다 저자 김하종 분야 에세이 출판 마음산책 (21.11)  청구기호 BX4705.B6784 .김92 2021   <책 소개> 기업과 시민사회단체가 주목하는 나눔의 정신 ‘안나의 집’ 김하종 신부의 첫 고백 SK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성남에서 ‘안나의 집’을 운영하는 김하종 신부(본명 빈첸조 보르도)를 언급했다. “김 신부님은 코로나로 무료 급식소들이 문을 닫는 상황에서도 노숙자와 홀몸 어르신 수백 분에게 한결같이 따뜻한 식사를 나누고” 있다며, “우리는 사회에 어떤 행복을 더할 수 있을까?”를 자문하는 내용이었다. 가난한 이웃을 위한 봉사와 나눔으로 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는 김하종 신부는, 올해 만해대상 실천대상, 인문가치대상 개인부문 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하종 신부는 “사랑은, 자기 것을 지키려고 꽁꽁 감싸고 있던 두 팔을 푸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더 많은 사랑과 나눔을 위해 애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하종 신부는 ‘푸른 눈의 산타’라고 불린다. 30여 년 전,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와 성남 지역 빈민 사목을 시작으로 현재 노숙인과 탈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시설 ‘안나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노숙인들과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누며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일깨워주고 싶어 하는 김하종 신부는, 올해로 29년째 매일 앞치마 끈을 묶으며 길 위의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다. 그런 김하종 신부의 삶과 고백을 다룬 산문집 『사랑이 밥 먹여준다』가 마음산책에서 출간되었다. 몇 해 전, KBS 〈인간극장〉에 출연하며 일반 사람들에게도 이름을 알린 김하종 신부의 하루는 무척 바쁘다. 매일 750여 명분의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식자재를 구하고, 음식을 만들고, 배식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을 통과하며 비록 한 끼 식사는 식판 급식에서 도시락으로 바뀌고, 배식 장소도 바뀌는 등 여러 혼란이 있었지만, 하루도 도시락 나눔을 멈춘 날이 없고 코로나19 감염자도 나오지 않았다. 김하종 신부는 이를 두고 ‘기적’이라고 이야기한다. 매일 따뜻한 밥을 나누며 ‘사랑이 밥 먹여주는’ 기적을 체험하고 있는 것이다. 가난한 이웃에게서 예수님의 상처를 본다는 김하종 신부의 고백을 듣다보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돌아보게 된다. 나는 노숙인들이 한국인의 주식인 밥 한 끼로 대접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존중받아야 하는 존재니까. 한 사람 한 사람이 따뜻한 밥을 먹어야 하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일깨우고 싶다. _204쪽   <출판사 서평> “밥 짓는 일은 절실한 기도였다” 가난한 사람들에게서 예수님의 상처를 보다 이탈리아에서 나고 자라 사제 서품을 받은 후, 아시아 선교의 꿈을 품었던 김하종 신부는 1990년, 한국으로 왔다. 일찍이 인도 시인 타고르의 시를 읽고 감명을 받았으며, 대학원에서는 동양철학을 전공했다. 처음 한국 땅을 밟았을 때, ‘이제 이 땅의 사람들이 내 형제자매들이다’라고 다짐했던 김하종 신부는, 낯선 한국어를 배우고 미사를 집전하며 사람들과 정을 쌓아갔다. 김하종 신부가 처음 앞치마 끈을 맨 것은 1993년,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소 ‘평화의 집...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7-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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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멀라 해리스가 여성이자 유색인종으로는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부통령에 당선되었다. 미국에서는 카멀라 해리스의 당선에 흑인 여성들의 높은 정치의식이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이미 온라인상에서 널리 퍼진 “#trustblackwomen(흑인 여성을 믿어라)”라는 구호가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   제목 시크 저자 트레시 맥밀런 코텀 분야 인문 출판 위고 (21.01)  청구기호 HM479.C68 .M36 2021   <책 소개> “현재 나의 사회적 지위는 우리 사회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는가?” ‘인종, 젠더, 자본주의에 관한 미국에서 가장 대담한 사상가’ 트레시 맥밀런 코텀의 첫 에세이집 ‘시크thick’, 복합적이고 중의적인 소수자들의 현실 최근 카멀라 해리스가 여성이자 유색인종으로는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부통령에 당선되었다. 미국에서는 카멀라 해리스의 당선에 흑인 여성들의 높은 정치의식이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이미 온라인상에서 널리 퍼진 “#trustblackwomen(흑인 여성을 믿어라)”라는 구호가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 그런데 미국 사회에서 교차성의 최단에 있다고 할 수 있는 흑인 여성에 대해 우리는 어떤 생각과 느낌을 가져왔을까. 투박한 손으로 소울 푸드를 척척 만들어내는 넉넉하고 솜씨 좋은 요리사 또는 몇몇 영화를 통해서 본 모습처럼 우직하고 충직한 조력자, 어떤 억압에도 흔들리지 않는 신의의 소유자 정도로 생각해오지 않았을까. 조금 더 깊이 생각해봤다면, 저임금과 과노동으로 고통받는 삶을 이어가는 시스템의 피해자라는 인식에까지는 이르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종문제는 여전히 ‘우리의’ 관심에서는 먼 이야기다.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인종문제의 불의를 탐구하는 움직임이 전 세계적으로 치열하고 뜨거웠지만 우리는 비교적 냉담할 만큼 차분했다. 우리 사회가 미국만큼 ‘거대한 용광로’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한다면 이미 유효기간이 만료된 생각이다. 이민자들로 대표되는 인종문제를 포함한 소수자 문제는 이미 우리 사회의 만연한 문제이자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공동체의 과제이다. 『시크』는 현재 미국에서 록산 게이와 더불어 흑인 지성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 사회학자 트레시 맥밀런 코텀의 첫 에세이집이다. 이 책에서 코텀은 여성, 인종, 젠더, 계급, 아름다움, 자본주의의 영역을 넘나들며 소수자들의 날것 그대로의 삶과 더불어 자본주의의 실상을 낱낱이 보여준다. 저자는 이 논의를 미국에 사는 흑인, 그중에서도 여성, 거기에 더해 남부의 가난한 흑인 가정 출신이라는 바로 자신의 정체성에서 시작한다. 이 책의 제목인 ‘시크thick’는 어릴 때부터 저자가 자신의 외모에 대해 듣곤 했던 표현-두툼하다-이자 ‘복합적인’, ‘중층의’라는 의미의 사회학적 용어이기도 하다. ‘시크’라는 제목이 저자를 포함한 흑인 여성들, 나아가 여러 영역의 소수자들이 처한 간단치 않은 상황을 집약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 선정 및 수상내역 전미도서상 논픽션 부문 최종후보작(2019) 미국 공공도서관 올해의 문학상(2019) 브루클린 공공도서관 논픽션 대상(2019)   <출판사 서평> ● 흑인 소녀가 흑인 여성 학자로 성장하기까지 걸어온 지적 여정 『시크』에 담긴 여덟 편의 글에는 한 흑인 소녀가 생각하는 일로 먹고사는 흑인 여성으로 성하기까지 걸어온 지적 여정이 새겨져 있다. 당연하게도 그 글들은 미국에 사는 흑인 여성들의 삶을 비춤으로써 인종문제를 둘러싸고 파생되는 현상들의 겹겹의 의미를 파헤친다. 아름다움의 판별은 어디까지나 기존의 사회적 질서를 재생산하는 취향을 기준으로 삼는다는 것(「아름다움의 이름으로」), 전 세계적 불평등이 고조된 지금의 상황에서 무능하다는 이미지를 지닌 대상으로 이용되는 흑인 여성...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7-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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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의 흙 냄새, 갓난아기 냄새, 달콤한 바닐라 냄새, 시원한 바다 냄새… 일상적이면서도 특별한 온갖 냄새에 대한 흥미로운 분석과 숨겨진 이야기가 펼쳐진다. 『코끝의 언어』는 감각이라는 주제를 탐구해온 저널리스트 주드 스튜어트가 냄새와 후각이라는 주제를 본격적으로 파고든 책이다.   제목 코끝의 언어: 우리 삶에 스며든 51가지 냄새 이야기 저자 주드 스튜어트 분야 인문 출판 윌북 (22.04)  청구기호 QP458 .S74 2022   <책 소개> “냄새 하나로 우주의 모든 것을 돌아보고 있는 듯한, 굉장한 감상이 드는 책이다” _곽재식 비 오는 날의 흙 냄새, 갓난아기 냄새, 달콤한 바닐라 냄새, 시원한 바다 냄새… 일상적이면서도 특별한 온갖 냄새에 대한 흥미로운 분석과 숨겨진 이야기가 펼쳐진다. 『코끝의 언어』는 감각이라는 주제를 탐구해온 저널리스트 주드 스튜어트가 냄새와 후각이라는 주제를 본격적으로 파고든 책이다. 이제는 지구상에서 사라져 맡을 수 없는 냄새, 예전에는 없다가 새로이 생겨난 향에 대한 낯설고 참신한 지식도 만날 수 있다. 이 세상 수많은 냄새를 꼼꼼히 검토하다 보니 자연스레 과학, 역사, 지리, 예술을 넘나든다. 저자 자신의 감각적인 경험을 총동원하고 최신 논문부터 전문가 자문까지 거친 꼼꼼하고 방대한 자료 조사로 냄새의 놀라운 세계를 밝혔다. 인간의 기억은 냄새를 띠고 있다. 사람이든, 공간이든, 시절이든 냄새가 없는 체험은 대체로 쉽게 잊힌다. 향과 후각이 기억에 이토록 큰 영향을 미치는 무엇일까? 우리 몸은 대체 왜 그토록 냄새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걸까? 놀랍게도 과학은 아직까지 우리 몸이 어떻게 냄새를 맡는지 완전하게 밝혀내지 못했다. 이러한 후각의 마지막 미스터리는 뭘까? 똑같은 냄새가 어느 지역에서는 향기로, 다른 문화권에서는 악취로 취급받는 이유는 뭘까? 현대인의 코에는 향긋하고 싱그럽지만 과거에는 전염병과 죽음을 상징했던 냄새는 뭘까? 이 모든 재미있는 질문에 대한 답이 이 책에 있다. 공기 중을 떠도는 온갖 냄새 분자가 안내하는 새로운 세상 속으로 빨려들어가보자.   <출판사 서평> ★ 공학박사 곽재식, 소설가 백수린 추천! ★ 과학, 역사, 지리, 예술, 문화를 가로지르는 신비한 향기 탐험 무심코 지나쳐온 후각의 재발견 삶의 감각을 뒤흔드는 경이로운 코끝의 세계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감각은 뭘까? 많은 이들이 시각이나 청각을 먼저 떠올리겠지만, 정답은 어쩌면 후각일지도 모른다. 헤라클레이토스는 “모든 것이 연기가 된다 해도 우리 콧구멍은 그것을 구분할 것”이라고 했다. 그만큼 후각은 가장 근원적이고 놀라울 만큼 즉각적이며 순수한 감각이다. 눈이 미처 파악하지 못한 것도 코는 냄새로 알아챈다. 이 절대적인...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7-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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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50센티미터의 커피나무 한 그루가 프랑스와 유럽사를 바꾸었다. ‘루이 14세의 커피나무’로, 1714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시장이 루이 14세에게 바친 선물이었다. ‘루이 14세의 커피나무’에서 가능성을 발견한 이는 프랑스령 마르티니크섬 근무 경험이 있는 해군대위 출신 가브리엘 드 클리외였다.   제목 세계사를 바꾼 커피 이야기 저자 우스이 류이치로 분야 역사 출판 사람과나무사이 (22.06)  청구기호 D21.3 .구74 2022   <책 소개> 수피교도가 ‘욕망을 억제하기 위해 마시던 검은 음료’ 커피가 역설적으로 상업자본가와 정치권력자의 욕망을 자극하며 유럽과 세계를 제패하다 키 150센티미터의 커피나무 한 그루가 프랑스와 유럽사를 바꾸었다. ‘루이 14세의 커피나무’로, 1714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시장이 루이 14세에게 바친 선물이었다. ‘루이 14세의 커피나무’에서 가능성을 발견한 이는 프랑스령 마르티니크섬 근무 경험이 있는 해군대위 출신 가브리엘 드 클리외였다. 어렵게 커피나무 한 그루를 구한 그는 온갖 고난을 겪으며 그 나무를 마르티니크로 가져가 심게 했고, 놀라운 생산량을 기록하며 몇십 년 후 전 세계 커피산업과 커피무역의 판도를 바꿔놓았다. 나폴레옹은 커피를 군대에 맨 처음 보급한 인물이다. 그는 왜 자신의 군대에 커피를 보급하려 애썼을까? 영양분이 거의 없는데도 왠지 힘이 나게 하는 ‘검은 음료’에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나폴레옹은 군대에 커피를 보급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발명에 상금을 걸고 산업혁명을 독려했다. 직물기계 개량, 인디고 대체용 색소 개발, 새로운 종류의 설탕 제조 등의 혁신은 그 열매인 셈이었다. ‘영양분이 거의 없는데도 왠지 힘이 나게 하는 음료’ 커피는 나폴레옹의 야망과 뒤얽히며 프랑스 산업 전반을 비약적으로 성장시켰으며, 18세기 이후 유럽과 전 세계 경제를 송두리째 뒤바꿔놓는 ‘산업혁명’의 근간이 되었다. 커피는 어떻게 세계사를 바꿨을까? 이 책은 ‘커피와 커피하우스가 없었다면 프랑스대혁명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영국에서 커피가 홍차에게 밀려난 원인이 여성을 배제했기 때문이라고?’,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독일혁명의 트리거를 당긴 것이 커피였다는데?’ 등 이슬람 수피교도가 욕망을 억제하기 위한 도구로 마시던 ‘검은 음료’가 역설적으로 상업자본가와 정치권력자의 ‘검은 욕망’을 자극하며 아라비아와 유럽, 나아가 전 세계를 제패한 이야기를 다룬다.   <출판사 서평> ‘영양분이 거의 없는데도 왠지 힘이 나게 하는 검은 음료’ 커피를 군대에 보급하기 위한 나폴레옹의 노력이 산업혁명을 촉발하고 세계사를 바꾸다 “나는 귀하의 나라도 이렇게 만들 수 있소!”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장군이 손에 들고 있던 커피잔을 바닥에 떨어뜨려 산산조각 나는 것을 보면서 오스트리아 정부 사절단을 향해 한 말이다. 이는 1797년의 일로, 나폴레옹은 동쪽의 맹주 합스부르크가의 신성로마제국을 공격해 사지로 몰아넣은 뒤 강화조약을 거부하는 사절단에게 엄포를 놓았다. 커피를 보면 국가 존망 위기를 떠올리는 나쁜 습성이 몸에...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7-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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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의 시간』은 세상을 구성하는 일곱 가지 색의 정체를 역사와 과학의 렌즈로 들여다보는 책이다. 인류가 색에 부여해온 의미를 예술과 고고학, 언어학, 심리학, 사회사, 우주물리학을 넘나드는 입체적 차원에서 설명한다. 색조에 대한 안목을 높여주는 풍부한 도판과 지식으로, 각각의 빛깔이 인류의 예술과 삶, 세계관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생생하게 조명한다.   제목 컬러의 시간: 언제나 우리 곁에는 색이 있다 저자 제임스 폭스 분야 예술 출판 윌북 (22.04)  청구기호 NK1548 .F69 2022   <책 소개> 과학, 예술, 철학을 넘나드는 일곱 가지 색의 문화사 검정 · 빨강 · 노랑 · 파랑 · 하양 · 보라 · 초록, 흔하디흔한 색 이야기가 이토록 재미있다니! 『컬러의 시간』은 세상을 구성하는 일곱 가지 색의 정체를 역사와 과학의 렌즈로 들여다보는 책이다. 인류가 색에 부여해온 의미를 예술과 고고학, 언어학, 심리학, 사회사, 우주물리학을 넘나드는 입체적 차원에서 설명한다. 색조에 대한 안목을 높여주는 풍부한 도판과 지식으로, 각각의 빛깔이 인류의 예술과 삶, 세계관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생생하게 조명한다. 우리는 ‘푸른’ 지구에 살면서, ‘검은’ 상복으로 조의를 표하고, ‘빨간’ 신호에 멈추며, ‘노란’ 금으로 부를 과시하고, ‘하얀’ 크림으로 피부를 깨끗이 하고, ‘보랏빛’ 향기를 느끼며, 쇼핑할 땐 ‘녹색’ 인증 마크를 유심히 살핀다. 색에는 언제부터 이런 기능과 의미가 있었을까? 케임브리지대 미술사학과장이자 근현대 미술 방송 다큐멘터리의 진행자로 널리 알려진 제임스 폭스가 8년 넘는 조사와 연구 끝에 집필한 이 책은, 단순히 빨강은 뜨겁고 파랑은 차갑다는 식의 진부한 색채론에 머무르지 않는다. 책장을 펼치면 인상적인 색채가 한눈에 들어오는 그림과 사진 53점이 전시된 미술관이 열리는 듯한 서두에 이어, 각각의 색이 가진 느낌과 연상 작용의 과학적·역사적 근원을 파헤치는 컬러의 모험이 장대하게 펼쳐진다. 이 책은 특히 컬러의 보편성과 더불어 자의성에 주목한다. 하양은 서구에서 빛과 생명, 순수와 동일시됐지만, 아시아 몇몇 지역에서는 죽음의 색이다. 미국 정치에서(혹은 한국 정치에서) 빨강은 보수, 파랑은 진보이지만 유럽에서는 반대다. 색과 의미의 짝은 얼마나 필연적일까? 컬러는 어떻게 이 세계에서 그 빛을 확장하고 공고화했을까? 인간의 삶과 예술 속에서 다채롭게 변주되어온 컬러의 변화무쌍한 역사를 살핀다.   <출판사 서평> V BBC 예술 다큐멘터리 진행자, 케임브리지대 미술사학 교수 제임스 폭스의 저작 V 미술사학자 강희정, 니은서점 북텐더 노명우, 웹툰 작가 선우훈 강력 추천 같은 색에도 수많은 의미를 덧입혀온 상상력의 역사 컬러 너머의 세계를 낱낱이 밝힌다 인류의 곁에는 항상 ‘색깔’이 있었다. 동굴 벽을 붉게 칠한 선사시대부터 아침마다 출근룩 컬러 매치를 고민하는 현대까지 변화무쌍하게 흘러온 이 컬러의 역사를 따라가면서 『컬러의 시간』은 한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간다. “인간에게 색은 무슨 의미일까?” 사람들은 같은 색을 보더라도 서로...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7-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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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미국의 유명 야구선수 요기 베라의 이 말은 야구팬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말이다. 흔히 인생을 야구에 비유한다. 그만큼 유사한 점이 많다는 방증일 터. 야구를 통해 인생을 배운다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다. 이 책의 저자 이지풍은 명실공히 KBO 톱클래스의 트레이닝 코치다.   제목 뛰지 마라, 지친다 저자 이지풍 분야 자기계발 출판 한빛비즈 (22.03)  청구기호 GV865.Y5134 .이78 2022   <책 소개> 어떤 경기도 내내 전력질주할 필요는 없다 야구도 인생도 페이스 조절이 중요하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미국의 유명 야구선수 요기 베라의 이 말은 야구팬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말이다. 흔히 인생을 야구에 비유한다. 그만큼 유사한 점이 많다는 방증일 터. 야구를 통해 인생을 배운다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다. 이 책의 저자 이지풍은 명실공히 KBO 톱클래스의 트레이닝 코치다. 야구단에서 트레이닝 코치는 단순히 선수들의 몸만 돌보는 사람이 아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몸과 마음은 함께 간다. 때문에 트레이닝 코치는 선수들의 가장 가까이에서 그들의 일차적 멘탈 코치가 되어준다. 이지풍 코치는 그동안 기존 야구계의 통념과는 반대되는 이야기를 많이 해왔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많은 연습이 부상을 유발하고 성적 향상에 해가 된다’는 것. 본게임에 들어가기 전 혹은 게임 초반부터 전력 질주를 했다가는 금방 지쳐 144경기라는 긴 페넌트레이스를 완주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는 인생이라는 긴 레이스 위에 서 있는,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해당되는 말 아닐까. 저자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이지풍 코치는 야구단에서 20년 가까이 일하면서 많은 선수, 지도자들과 일을 해왔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 선수와도 일을 했고, 이정후, 강백호 선수의 신인왕 시절도 같이 했다. 염경엽, 이강철, 허문회, 장정석, 홍원기 등 많은 감독들도 경험해봤다. 이를 바탕으로, 이지풍 코치는 어떤 선수나 감독이 성공하는지, 성공하는 이들의 전략은 무엇인지 이 책에서 이야기한다. 이제 그와 함께 어떤 상황에서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는 사람들의 변치 않는 전략을 눈여겨보자.   <출판사 서평> 예측 불가능의 시대,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전략은? REST! 불안해서 쉬지도 못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나 요즘처럼, 많은 것이 불확실하고 예측 불가능한 때일수록 그렇다. 이지풍 코치는 말한다. ‘내일 중요한 일이 있다면, 지금 무엇을 하는 게 진짜 내게 도움이 될지 잘 생각해보라’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내일 하는 일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그저 불안해서 하는 것인지 잘 생각해보라는 얘기다. 대부분은 불안해서 하는 일일 것이다.” “준비가 덜 되어 있을 때 불안은 더 크게 찾아온다. 그렇다고 부족한 준비를 메우기...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7-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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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미적분학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가 일상에서 누리고 있는 많은 것들이 불가능했을 것이다. 휴대폰, TV, GPS, 컴퓨터 애니메이션도 없었을 것이고, DNA의 비밀을 밝히거나 호주머니에 5000곡의 노래를 담을 방법을 찾지도 못했을 것이며, 무사히 달에 갔다 올 수 있는 방법도 찾지 못했을 것이다.   제목 미적분의 힘: 복잡한 세상을 푸는 단순하고 강력한 도구 저자 스티븐 스트로가츠 분야 과학 출판 해나무 (21.09)  청구기호 QA303.2 .S77 2021   <책 소개> 만약 미적분학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가 일상에서 누리고 있는 많은 것들이 불가능했을 것이다. 휴대폰, TV, GPS, 컴퓨터 애니메이션도 없었을 것이고, DNA의 비밀을 밝히거나 호주머니에 5000곡의 노래를 담을 방법을 찾지도 못했을 것이며, 무사히 달에 갔다 올 수 있는 방법도 찾지 못했을 것이다. 식어가는 수프 그릇의 온도부터 전염병의 확산, 주식 시장의 출렁임, 행성의 궤도, 블랙홀 충돌로 발생하는 중력파에 이르기까지, 미적분학은 이 우주에서 일어나는 모든 변화를 설명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이며, 우주의 언어 그 자체이다. 세계적인 수학자 스티븐 스트로가츠는 『미적분의 힘』에서 미적분이 가진 위력과 원리, 그리고 미적분의 발전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고대 그리스의 아르키메데스부터 시작해, 아랍과 인도의 수학자들, 갈릴레이, 케플러, 페르마, 뉴턴과 라이프니츠 등 빛나는 지성들이 미적분학의 탄생에 기여했다. 이들의 노력으로 미적분학이라는 강력한 도구를 손에 쥔 인류는 광대한 우주와 원자보다 작은 영역을 탐험하고 산업 혁명과 정보 혁명을 통해 현대 문명을 건설할 수 있었다. 스티븐 스트로가츠가 들려주는 미적분학의 대서사시를 따라가다 보면 일상생활의 무대 뒤에서 조용히 작동하고 있는 미적분학의 존재를 느끼게 된다. 또한 우리의 일상이 수천 년 동안 위대한 지성들이 발전시켜온 미적분학 지식에 빚을 지고 있으며, 미적분학이 인류가 생각해 낸 가장 위대한 개념이라는 저자의 말에 동의하게 된다.   <출판사 서평> 세계 최고의 수학자가 들려주는 미적분 이야기 빛나는 지성들이 쌓아올린 2200년의 수학 대서사시! ☆ 미국 아마존 수학 분야 1위 ☆ 영국 아마존 수학 분야 1위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영국왕립학회 과학도서상 최종후보 ☆ 브라이언 그린, 리사 랜들, 이언 스튜어트, 알렉스 벨로스 강력 추천! “만약 미적분학이 우주의 언어라면, 스티븐 스트로가츠는 그 언어로 이야기하는 호메로스이다.” _대니얼 길버트(『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저자) “당신이 언젠가 미적분학을 배우고 싶었다면, 그 언젠가는 바로 지금이다.” _조던 엘렌버...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7-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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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렌드를 이해할 때 ‘비건’은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다. 2021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소비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퍼센트가 ‘비건을 시도해볼 의사가 있다’고 답했고, 이를 훌쩍 뛰어넘은 68퍼센트가 ‘최근의 비건 트렌드, 비건 라이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엄격한 의미의 비건이 아니더라도, 기후위기와 동물복지 등 윤리적 이슈, 건강과 미용 등 라이프스타일 이슈로 채식은 다양한 관심을 받고 있다.   제목 소고기를 위한 변론 저자 니콜렛 한 니먼 분야 사회 / 정치 출판 갈매나무 (22.04)  청구기호 SF207 .N56 2022   <책 소개> 불명확한 죄목으로 부당하게 기소당한, 소고기를 위한 최후 변론 최근 트렌드를 이해할 때 ‘비건’은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다. 2021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소비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퍼센트가 ‘비건을 시도해볼 의사가 있다’고 답했고, 이를 훌쩍 뛰어넘은 68퍼센트가 ‘최근의 비건 트렌드, 비건 라이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엄격한 의미의 비건이 아니더라도, 기후위기와 동물복지 등 윤리적 이슈, 건강과 미용 등 라이프스타일 이슈로 채식은 다양한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이면을 살펴보면 육식이 건강을 망친다는 우려, 비윤리적 도살에 대한 죄책감, 공장식 사육이 지구를 망가뜨린다는 공포 등이 뒤섞여 자리한다. 《소고기를 위한 변론》은 이에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이 복잡 미묘한 문제의 한가운데에서 ‘육식’만 단순히 악역을 맡아 집중포화를 맞고 있는 건 아닌가?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 과연 이 모든 문제의 합당한 해결책인가?” 저자 니콜렛 한 니먼도 한때 환경보호단체의 수석변호사로 일하며 동물의 공장식 축산을 반대하는 운동에 앞장섰던 채식주의자였다. 그러다가 남편을 만나 목장에서 소를 키우기 시작했고, 지금은 더 많은 소가 더 많은 초지에서 풀을 뜯도록 해야 오히려 지구와 인류를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사명감을 느껴 온 가족과 함께 농장 일에 매진하고 있다. 책은 환경변호사 출신 목축업자가 수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적 증거와 연구 자료를 수집해, 불명확한 죄목으로 부당하게 기소당한 소를 위해 작성한 최후 변론서와 같다. 복합적이고 예리한 시선으로 문제의 본질을 직시하며 우리 힘을 무엇에 시급히 집중해야 할지 제안한다. 기후위기와 동물복지를 염려하며 고기에 대해 양가감정을 느껴본 독자라면 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구생태계와 윤리적 육식에 대해 더 넓고 깊게 고민해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책은 1부에서 기후변화, 물 부족과 오염, 사막화 등 지구환경 문제와 관련한 소의 혐의를 날카롭게 해부하며, 초지생태계와 생물다양성에 가축이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 추적한다. 이어 2부는 소고기가 정말 우리 건강에 나쁜지,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 과연 그 해답인지를 낱낱이 살펴보고, 3부는 인간과 가축의 오래된 공생관계를 되짚어보면서,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해법을 제안한다. 이 과정을 통해 독자들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박제된 소’가 아닌, 이 땅에서 수천 년 동안 충실히 제 역할을 해온 ‘살아 있는 소’를 만나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기후위기에 관한 거대한 착각 ! 이 위기의 주범 가운데 ‘소’가 있다 ? 책은 1970년 4월 22일 첫 번째 지구의 날을 맞이해 거리로 쏟아져 나온 2,000만 명 사람들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날 이들은 소고기산업을 미국의 대표적 환경오염 유발 산업 중 하나로 지목했다. 세계 최대의 소고기 생산국에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던 걸까? 뒤이어 제레미 리프킨은 세계적 베스트셀러 《육식의 종말》에서 세계 곳곳이 오랫동안 과잉방목에 시달려 땅이 황폐화했다면서 소고기를 끊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후 소와 소고기는 어느새 공공연한...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6-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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