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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교양 지식을 한데 모았다! 대한민국 대표 교수진이 펼치는 흥미로운 지식 체험, ‘인생명강’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전국 대학 각 분야 최고 교수진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인생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의 삶에 유용한 지식을 통해 오늘을 살아갈 지혜와 내일을 내다보는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도서뿐만 아니라 온라인 강연·유튜브·팟캐스트를 통해 최고의 지식 콘텐츠를 일상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지식교양 브랜드이다.   제목 개인주의를 권하다: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는 당신에게 저자 이진우 분야 인문 출판 21세기북스  청구기호 B99.C52 .이786 2022   <책 소개>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우리 시대 대표 철학자 이진우가 전하는 잃어버린 자아를 되찾고 삶의 기준을 나로 세우는 법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교양 지식을 한데 모았다! 대한민국 대표 교수진이 펼치는 흥미로운 지식 체험, ‘인생명강’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전국 대학 각 분야 최고 교수진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인생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의 삶에 유용한 지식을 통해 오늘을 살아갈 지혜와 내일을 내다보는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도서뿐만 아니라 온라인 강연·유튜브·팟캐스트를 통해 최고의 지식 콘텐츠를 일상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지식교양 브랜드이다. 『개인주의를 권하다』는 여전히 집단주의를 답습하는 사회 속에서 스스로의 삶을 사랑하지 못하는 현대인에게 힘이 되어줄 철학적 통찰을 선사하며, 혼란스러운 시대적 흐름 속에서도 자신이 나아갈 길을 찾고 조금 더 담대히 나답게 살아가라는 지침을 담았다. 니체 철학 최고의 권위자인 이진우 교수는 ‘개인’으로 살아가기 힘든 우리 사회를 진단하고 이러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내 삶을 사랑하는 개인’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심도 있게 모색한다. 타인의 눈치를 보며 사는 일에 지쳤다면, 일상에서 부딪히는 기준들 때문에 나만의 개성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느낀 적 있다면, 본연의 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부끄럽다면, 이진우 교수가 전하는 메시지에 귀 기울여 볼 것을 권한다. 이 책을 통해 ‘나는 개인주의자다’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용기, 무거운 시대를 가볍게 그러나 의미 있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삶의 이야기는 내 손으로 써 내려가야 한다!” 진리를 잃어버린 세상에서 스스로 삶의 진리가 되기 위한 질문에 철학이 답하다! 혼밥, 혼술 등의 라이프 스타일이 일상화되었으며, 1인 가구의 생활을 보여주는 TV 예능 프로그램은 큰 인기를 끌고, 많은 회사들이 직급 대신 이름을 부르는 수평적 체계를 도입했다. 한국 사회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개인주의 시대를 맞이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누군가를 처음 만나면 나이를 묻거나 상하관계를 확인하고, 튀지 않고 주변에 적당히 맞추어 살기를 서로 강요한다. 이런 사회 분위기에서 ‘개인’으로...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2-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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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들은 음악을 어떻게 들을까? 그걸 알면 우리가 음악을 듣는 데 어떤 도움이 될까?’ 음악을 좋아하거나 즐겨 듣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질문을 머릿속에 떠올려보았을 것이다. 어떻게 해야 잘 들을 수 있을까, 곡을 들을 때 어디에 초점을 맞춰 들어야 할까, 내가 느끼는 감정이 이 곡에 대한 타당한 감정일까……. 음악을 듣는 것은 많은 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전문적으로 청취나 감상을 훈련받은 적이 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 음악을 제대로 듣고 즐기고 있는 것인지 확신하지 못한다. 과연 우리도 음악가처럼 음악을 들을 수 있을까?   제목 클래식의 발견: 지휘자가 들려주는 청취의 기술 저자 존 마우체리 분야 예술 / 대중문화 출판 에포크  청구기호 MT90 .M38 2021   <책 소개> 우리는 왜 음악을 들을까? 작곡가는 어떻게 곡을 구성해낼까? 악보를 못 읽어도 음악을 즐길 수 있을까? 세계적인 지휘자가 안내하는 고전음악 감상의 모든 것 ‘음악가들은 음악을 어떻게 들을까? 그걸 알면 우리가 음악을 듣는 데 어떤 도움이 될까?’ 음악을 좋아하거나 즐겨 듣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런 질문을 머릿속에 떠올려보았을 것이다. 어떻게 해야 잘 들을 수 있을까, 곡을 들을 때 어디에 초점을 맞춰 들어야 할까, 내가 느끼는 감정이 이 곡에 대한 타당한 감정일까……. 음악을 듣는 것은 많은 이들이 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전문적으로 청취나 감상을 훈련받은 적이 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 음악을 제대로 듣고 즐기고 있는 것인지 확신하지 못한다. 과연 우리도 음악가처럼 음악을 들을 수 있을까? 이 책 『클래식의 발견: 지휘자가 들려주는 청취의 기술』은 평생에 걸쳐 음악을 듣고 연주에 헌신하며 명망 있는 지휘자로, 또 교육자로 이력을 쌓아온 존 마우체리(John Mauceri, 1945~)의 아주 특별한 고전음악 순례기이자 안내서다. 이모부의 하이파이 오디오를 통해 처음으로 라벨의 “새벽”을 듣고 음향 세계에 눈을 뜬 열 살 때부터, 세계적인 마에스트로가 되어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네 개의 마지막 노래〉를 연주하던 일흔한 살에 이르기까지 음악가이자 청취자로서 그가 건네주는 다채로운 이야기와 풍부한 경험, 250년 역사의 서양 고전음악 레퍼토리에 관한 이론적 지식은, 언제나 음악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하는 음악 애호가들의 목마름을 한결 시원하게 해소해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모두를 위한 클래식 이 책에서 다루는 음악은 흔히 ‘클래식’이라 부르는 고전음악이다. 고전음악은 고대 그리스에 기원을 두는 서양음악의 한 갈래로, 그 핵심 레퍼토리는 대략 1700년부터 1940년 정도까지 250년간에 집중되어 있다. 인류 역사를 볼 때 250년이라는 지극히 짧은 시간대에, 그것도 유럽이라는 지극히 한정된 지역에서, 오로지 백인 남성들의 손으로 만들어진 음악이 오늘날 국경을 넘나들며 울려 퍼지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도 중요하게 지적하고 있듯이 “고전음악은 유럽의 복잡한 문화사에서 생겨나 제국주의·침략·전쟁·조약...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2-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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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심리의 가장 밑바탕은 조상들이 열대 우림에서 사바나로 떠나며 사회로 도약했을 때 형성되어 지금까지 이어졌다. 약 600만 년 전 우리의 조상은 울창한 열대 우림에서 동아프리카의 광활한 사바나로 이주했다. 이는 인류 진화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다. 광대한 초원에서의 삶은 개인주의적 생활에서 협력적인 생활로의 전환을 가져왔다. 오스트랄로피테신은 협업으로 자신들을 보호하도록 진화했으며, 이어서 호모 에렉투스는 조상들의 느슨한 협업을 분업을 이용해 확장했고, 그 결과 나타난 상호 의존 덕분에 ‘사회 지능’이 탄생해 우리의 마음이 작동하는 방식이 크게 바뀌었다. 즉 지구에서 인류의 지위를 영원히 바꿔 놓은 진화가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제목 인류 진화의 무기, 친화력: 협력을 통해 무리에서 사회로 도약한 이야기 저자 윌리엄 폰 히펠 분야 인문 출판 한국경제신문  청구기호 BF323.S63 .H57 2021   <책 소개> 동물보다 힘이 약한 인간은 어떻게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가 되었을까? 그것은 인간은 동물과 달리 서로 ‘협력’했기 때문이다! 친화력을 무기로 협력을 이뤄 혹독한 진화에서 살아남은 인류 이야기 우리 심리의 가장 밑바탕은 조상들이 열대 우림에서 사바나로 떠나며 사회로 도약했을 때 형성되어 지금까지 이어졌다. 약 600만 년 전 우리의 조상은 울창한 열대 우림에서 동아프리카의 광활한 사바나로 이주했다. 이는 인류 진화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다. 광대한 초원에서의 삶은 개인주의적 생활에서 협력적인 생활로의 전환을 가져왔다. 오스트랄로피테신은 협업으로 자신들을 보호하도록 진화했으며, 이어서 호모 에렉투스는 조상들의 느슨한 협업을 분업을 이용해 확장했고, 그 결과 나타난 상호 의존 덕분에 ‘사회 지능’이 탄생해 우리의 마음이 작동하는 방식이 크게 바뀌었다. 즉 지구에서 인류의 지위를 영원히 바꿔 놓은 진화가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친화력을 바탕으로 한 우리의 협력 본성은 뇌가 놀랍도록 진화할 기틀을 마련했다. 우리의 사회성은 개개인을 더 똑똑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더 중요하게는 우리의 지식과 계산 능력을 어마어마하게 향상하는 방식으로 우리의 두뇌를 다른 사람의 두뇌와 연결하였다. 그 결과 우리는 사바나에서 우리를 사냥했던 포식자를 오래전에 넘어섰다. 그리고 이제는 그 옛날 포식자보다 훨씬 큰 위협인 병원균을 대부분 막아 내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진화 과정에서 당황스럽기 짝이 없는 한 가지는 우연이 크나큰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이렇게 한 종으로 존재하는 것도 셀 수 없이 많은 우연이 하나도 빠짐없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맞아떨어진 결과다. 지난날 조금이라도 작은 변동이 있었다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여기에 우리가 정말로 운이 좋은 까닭은 서로에게 대체로 ‘친절’하도록 진화한, 순전한 우연 때문이다. 왜 인류는 서로에게 친절하도록 진화했을까? 또 친화력이 적은 사람은 왜 살아남기 힘들었을까?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진화를 통해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생각해본다.   <출판사 서평> 진화는 인간의 심리를 어떻게 변화 시켰을까? 이해타산적인 사람이 살아남기 어려운 이유는? 인류를 사회로 도약시킨 진화의 원동력에 대하여 가까운 동물원의 유인원관에 가서 침팬지를 한참 지켜보면 진화가 어떻게 작동했는지를 생생히 알 수 있다. 침팬지는 그 모습 자체가 우리의 먼 사촌처럼 보인다. 침팬지와 다르지 않았을 조상들의 네 다리가 숲을 떠나면서 어떻게 인간의 팔다리로 진화했을지, 또 조상들이 더는 나무에 오르지 않고 두 다리로 긴 여정을 떠났을 때 진화가 어떻게 조상들의 뒷발을 오늘날 우리의 두 발로 천천히 바꿀 수 있었는지...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2-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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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비교경제연구센터와 경제추격연구소에서 매년 발행하는 《2022 한국경제 대전망》이 출간되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이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인 이근 교수를 위시하여 총 26명의 경제전문가들이 분야별 산업별 국내외 이슈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를 거시적으로 조망해보는 미래예측서이다.   제목 2022 한국경제 대전망 저자 이근 분야 경제 / 경영 출판 21세기북스  청구기호 HC467 .경74 2021   <책 소개> ★★★ 정진욱 한국경제학회 회장 김견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원장 강력 추천 ★★★ 빠르게 회복하는 한국경제, 반전의 기회를 잡아라! 경제전문가 26인이 진단한 2022 한국경제의 전망! 서울대 비교경제연구센터와 경제추격연구소에서 매년 발행하는 《2022 한국경제 대전망》이 출간되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이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인 이근 교수를 위시하여 총 26명의 경제전문가들이 분야별 산업별 국내외 이슈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를 거시적으로 조망해보는 미래예측서이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는 여러 가지 중대한 진퇴양난 상황에 부딪쳤다. 대외적으로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 있는 선택이 필요했다. 미·중 모두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은 미국에 섣불리 동조하기도, 여전히 성장하는 중국 시장을 무시하기도 어려웠다. 대내적으로는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재정 지출을 확충하면서 증가하는 국가부채를 고려해야 했다. 2022년 한국경제는 ‘합종연횡’이라는 키워드 아래 코로나19 경제위기에서의 탈출이라는 큰 흐름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미·중의 통상 갈등 문제는 바이든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서방의 중국 견제가 공고화되면서 새 전기를 맞았다. 대중국 견제가 강화되면 미중 사이 디커플링이 심화되면서, 그동안 중국과의 강력한 경쟁 압력에 직면해왔던 한국 기업은 도약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 미국과 EU 중심의 글로벌 가치사슬(GVC)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도,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기 위한 투자 전략을 마련하고 실행할 시점이다. 이상의 변화는 과거의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의 패러다임이 소수 간 합종연횡에 의한 동맹형 GVC로 대체됨을 의미한다. 2022년,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출범할 정부는 부동산과 자산 시장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대선을 앞두고 여전히 기본소득, 공정소득, 안심소득 등 현금성 복지 공약에 대한 기대가 높지만, 재원을 마련할 방법에 관해서는 합의된 바가 매우 부족하다. 《2022 한국경제 대전망》의 저자들은 이를 대신해 정부가 개인, 기업, 지역의 역량을 높이고, 국내 산업이 몰락해 국가의 복지 부담으로 귀결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개입하는 역량증진형 국가(enabling state)로의 전환을 주장한다. 또한 현금보다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러한 형태의 개혁이 성장과 분배의 해묵은 논쟁을 넘어 성장-복지-일자리의 선순환 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거시 전략이라고 말한다. 코로나19 발발 초기부터 이른바 ‘K방역’으로 선방한 한국은 2021년 2분기에 이미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분기 수준의 GDP를 회복했다. 이는 세계경제 10위권 국가 중 미국 다음으로 빠른, 매우 긍정적인 신호다. 코로나 팬데믹의 충격 이후 디지털 전환 및 친환경 전환을 대비해야 하는 이 대전환의 시기에 이 책은 위기를 딛고 한국경제가 활약하기 위한 전망과 방안을 제시해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2022년 이제는 ‘위드 코로나’다 새롭게 출범할 정부와 함께 경제 반등을 준비하라 우리는 2021년에도 일상에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피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한국경제는 세계적으로 빠른 경제회복 속도로 내년도 전망을 밝게 했다. 2021년 말부터 ‘위드 코로나’ 기조로 전환되는 방역 지침과 함께 2022년에는 코로나19를 통제 가능한 변수로 관리하고, 경제 반등의 기회를 잡을 만한 발판이 마련되었다. 본격화된 서방의 대중국 견제: 한국경제에 주어진 기회와 위협 지난 2021년 6월의 G7 정상회의에서 도출된 ‘콘월컨센서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2-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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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11월부터 "포스테키안 추천도서"를 대신하여 "도서관 추천도서"를 게시하오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1. 70년 만의 귀환  2. 결국 Z세대가 세상을 지배한다  3. 기계,권력,사회  4. 식욕의 과학  5. 에세이 만드는 법     [2022년 02월 도서관 추천도서 01]   제목 70년 만의 귀향 저자 도노히라 요시히코 분야 정치 / 사회 출판 후마니타스 / 2021  청구기호 DS916.55 .전894 2021     <책 소개>   “아버지, 이제 고향으로 돌아갑시다.” 과거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을 칠수록 과거는 집요하게 따라온다. 과거에서 도망치려 하지 말고 똑바로 서서 과거를 마주봐야 자신과 타인을 깊게 이해하는 성숙한 사회가 될 수 있다. 홋카이도에는 다코베야라고 불리는, 감금 노동을 강요한 노동 현장이 있었다. 그곳에서 조선인들과 함께 일본인 노동자들 다수가 강제 노동 끝에 사망했다. 전후의 일본 사회는 이 희생자들을 간과해 왔다. 슈마리나이의 오래된 사원에 남겨진 위패는 과거를 전해 주는 표식이었다. 광현사로 안내받고 위패를 마주한 날로부터 40여 년, 유골을 ‘발굴’한다는 말 그대로 과거를 꺼내는 일을, 동아시아 공동 워크숍에 모인 일본인들과 한국인들이 시작했고, 그 뒤 여러 나라 사람들이 함께 이어 왔다. 끝이 보이지 않는 일이었지만 끊임없이 과거와 마주하고자 노력함으로써 국경을 초월해 인간관계가 확대된다는 것을 배웠다. _저자의 말     <출판사 서평> 가해와 피해의 역사를 넘어 화해가 가능한가? 도노히라 스님은 홋카이도 산속에 묻혀 돌아오지 못한 조선인 강제 노동 희생자들과 한국과 일본의 수많은 젊은이들을 만나게 했다. 함께 유골을 발굴하며, 우리는 역사적 상처를 더듬어 치유하는 법을 배웠다. 진실은 진정한 화해와 우정의 출발점이다. _정병호(한양대학교 명예교수, 문화인류학) 70년 만의 귀향. 제목만으로 가슴이 먹먹해진다. 일제 때 끌려가 무주고혼으로 떠돌던 우리 동포들, 우리조차 무심했던 그분들을 고향으로 모셔 와준 도노히라 스님.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을, 이 나라가 해야 할 일을 대신해 주어 부끄럽고, 미안하고, 감사드린다. _명진(평화의길 이사장) [출처: 교보문고]     [2022년 02월 도서관 추천도서 02]     제목 결국 Z세대가 세상을 지배한다: Z세대, 그들이 바꿀 미래의 단서들 저자 김용섭 분야 경제 / 경영 출판 퍼블리온 / 2021  청구기호 HQ799.8.K6 .김65   <책 소개> 코로나 팬데믹 이후 대전환의 시대를 이끌 가장 강력한 진화 세대! Z세대, 그들이 주도할 새로운 삶의 방식 코로나 시대를 진단하고 대안을 발 빠르게 모색해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베스트셀러 『언컨택트』, 『프로페셔널 스튜던트』의 저자 김용섭의 신작! 트렌드 분석가의 시각으로 본 한국 사회의 중요 어젠다를 흥미롭되 논쟁적으로 다루는 〈Trend Insight Series〉의 첫 번째 책, 그 키워드는 ‘Z세대’다. 코로나로 달라진 대전환의 시대, 새로운 문명의 주인공은 단언컨대 지금의 1020대인 Z세대들이다. 기성세대가 아무리 인정하기 싫더라도 한국의 미래는 Z세대 몫이다. MZ세대의 중심세력인 Core-MZ가 현재의 세상을 뒤흔들고, 그들에 의해 균열이 간 기성세대의 권력이자 세상의 주도권은 Z세대에 의해 완전히 바뀔 것이다. 『결국 Z세대가 세상을 지배한다』는 어리고 철없는 ‘요즘 애들’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꿀 ‘미래의 권력’임을 다양하게 통찰하며, Z세대를 통해 한발 앞서 미래를 진단하고 변화될 세상에 대비할 수 있는 지혜를 제시해주는 책이다.   <출판사 서평>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기술 모든 분야의 관성과 상식을 거부한다! 미래 한국 사회를 주도할 강력한 진화 세대, Z세대를 주목하라! “넌 어느 별에서 왔니?” 힙합을 좋아하고, 적극적으로 자기표현을 하며, 유튜브나 틱톡에서도 자신을 드러내는 콘텐츠를 잘 만들어낸다. 꼰대를 싫어하고, 공정을 적극 외치며, 소셜네트워크를 비롯해 메타버스에서도 왕성하게 놀고, 코딩도 능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달라도 너무 다른 ‘요즘 애들‘, Z세대는 생활방식뿐 아니라 사고방식, 가치관 등 모든 면에서 기성세대와는 너무도 다르다. 스마트폰이...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년 02월 도서관 추천도서 03]     제목 기계,권력,사회: 인터넷은 어떻게 권력이 되었는가 저자 박승일 분야 정치 / 사회 출판 사월의책 / 2021  청구기호 HM851 .박57 2021   <책 소개>   오늘날 인터넷에는 정보 편향으로 인한 진영 논리가 판을 치고, 개인에게 맞춤 제공되는 검색 결과와 광고가 디지털 감시사회의 위험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과연 인터넷은 새로운 자유를 실현한 것인가, 아니면 오히려 우리를 새로운 양극화로 빠져들게 한 것인가? 이 책은 Y2K, KT 화재, 스마트폰,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검색 알고리즘, 웹 2.0, 플랫폼 경제 등을 종횡무진 가로지르면서, 너무나도 자유로운 인터넷 세계의 이면에 있는 새로운 권력의 실체를 밝힌다. 새로운 정보 환경은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특정한 방향으로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권력의 효과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 새로운 권력이 감시가 아닌 ‘자유’를 통해 우리의 환경과 정신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교묘한 권력이라는 점에 있다.   <출판사 서평> ■ ‘자유’가 곧 ‘통제’인 인터넷 세상 2012년 7월, UN 인권위원회는 인터넷 접근권을 인간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기본적인 권리로 선언한다. 인터넷은 상용화된 지 20년이 채 지나지 않아 인간의 기본권으로까지 격상되기에 이르렀다. 도대체 이 짧은 시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2010년까지만 해도 인터넷은 만인에게 자유롭게 정보를 제공하고 거리를 뛰어넘어 소통할 수 있는 유토피아적 매체로 여겨졌다. SNS를 통해 이집트 혁명을 이끌었던 와엘 고님은 “사회를 해방시키고 싶다면, 인터넷만 있으면 된다.”고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년 02월 도서관 추천도서 04]     제목 식욕의 과학: 우리 몸을 지배하는 식욕에 대한 모든 것 저자 앤드루 젠킨슨 분야 과학 출판 현암사 / 2021  청구기호 QP141 .J46 2021   <책 소개> 우리는 대체, 왜 이렇게 많이 먹을까? 건강해지려면 ‘적게 먹고, 많이 운동하라’는 단순한 처방, 그 이면에 있는 우리 몸의 복잡한 진실을 밝히다 주위를 둘러보면 셋 중 한 사람은 다이어트를 하고 있을 것이다. 과학자와 의사를 비롯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식단을 조절하고 운동을 하면 체중은 자연스럽게 줄어든다고 말한다. 그것이 의지만으로 되는 일이라면 왜 많은 사람들이 실패할까. 그 사람들의 의지가 부족해서? 더 노력을 하지 않아서? 덜 먹고 살을 빼는 것이 개인의 행복과 건강은 물론 경제적 측면에까지 득이 되는 일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오늘도 식욕과 허기에 지고 만다. 20년 넘게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 병원에서 일한 의사인 저자는 식단 조절로 체중을 줄일 수 없어 막다른 길에 다다른 사람들을 수없이 만나왔다. 그 과정에서 그는 줄곧 의문을 떨치지 못한다. 왜 사람들은 식욕을 제어하지 못할까? 대체 얼마나 식욕을 통제하기 어려우면 위 절제술 같은 극단적인 방법까지 택하는 걸까? 의사인 그를 찾아오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알고 있는 ‘적게 먹고 많이 운동하면 건강해진다’는 단순한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었다. 과학자, 의사, 전문가들이 말하는 비만에 대처하는 법과 그가 만난 환자들이 실제로 겪는 일 사이에는 틈이 있었다. 그는 이 책에서 바로 그 틈에 대해서, 단순해 보이는 처방의 이면에 있는 우리 몸의 복잡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인 앤드루 젠킨슨 박사는 이 책 『식욕의 과학』에서 과학, 의학, 인류학을 오가며 먹기를 멈출 수 없는 사람들의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밝혀내고, 비만과 음식에 대한 우리의 시각을 바로잡는다. 한마디로 이 책은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먹고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현대 식생활이 어떻게 우리를 건강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는지 탐구하는 책이다. 직접 만난 환자들의 사례와 최신 과학 연구를 통해 사람들의 식욕과 신진대사, 체중을 건강하게 줄이는 법을 제시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출판사 서평> 건강한 삶을 위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몸에 대한 에너지 수업 스트레스가 많고, 주로 앉아서 생활하고, 설탕과 지방을 잔뜩 섭취하는 것이 이제는 현대인의 보편적인 생활방식이 되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런 습관이 모두에게 똑같이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어떤 사람들은 마치 살이 찌는 것에 면역력이라도 있는 것처럼 비교적 적은 노력으로도 일생을 가벼운 몸으로 살아간다. 반대로 어떤 사람들은 식욕에서 아무리 달아나려 애를 써도 실패하거나, 때로는 헬스장에서 있는 힘껏 달리며 겨우 현상을 유지하며 살아간다. 저자는 의대에...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년 02월 도서관 추천도서 05]     제목 에세이 만드는 법: 더 많은 독자를 상상하는 편집자의 모험 저자 이연실 분야 인문 출판 유유 / 2021  청구기호 PN162 .이64 2021   <책 소개>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될성부른 작가를 알아보는 눈 밝은 편집자의 작전 노트 김훈의 『라면을 끓이며』, 요조·임경선의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슬아의 『부지런한 사랑』 등 눈에 띄고 잘 팔리는 에세이를 꾸준히 만들어 온 이연실 편집자가 그간 자신이 맡은 원고를 치밀하게 뜯어보고 편집하며 배운 것들을 정리해서 책으로 엮어 냈다. 독자를 상상하는 시기부터 제목을 짓고 표지를 만들고 독자의 마음에 가닿는 순간까지, 한 순간도 허투루 흐르지 않은 그의 시간이 고스란히 이 책 『에세이 만드는 법』 속에 담겼다. 주목받는 에세이를 만들고 싶은 편집자는 물론 글로써 대중에게 다가가고 싶어 하는 작가에게도 도움이 될 내용이 가득하다. 나아가 ‘좋은’ 에세이를 찾고 읽는 독자에게도 따뜻한 감동을 주며, 당신이 좋아하는 에세이가 왜 그토록 매력적인지까지 알려 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김이나, 이슬아 추천! ‘진정성의 전쟁터’, 에세이 시장에서 빛나는 책, 팔리는 책을 만들어 내고야 마는 선수 편집자의 작전 파일 이슬아의 『부지런한 사랑』, 김이나의 『김이나의 작사법』 등 눈에 띄고 잘 팔리는 에세이를 꾸준히 만들어 온 이연실 편집자가 그간 자신이 맡은 원고를 치밀하게 편집하며 배운 것들을 처음으로 정리해서 대중에게 선보인다. 독자를 상상하는 시기부터 제목을 짓고 표지를 만들고 독자의 마음에 가닿는 순간까지, 한 순간도 허투루 흐르지 않은 그의 시간이 고스란히 이 책 속에 담겼다. ‘에세...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2-1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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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글쓰기를 잘 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전문가들도 글쓰기는 부담스러워 합니다. 잘 하고 싶으면 꾸준히 연습을 해야 합니다. 학생으로서 직업인으로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글쓰기를 연마하는게 필요합니다. 논리적인 글쓰기의 핵심은 글을 읽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 입니다. 글 쓰는 이가 ‘무엇’에 대해서 설명하면 글을 읽는 사람의 머릿속에는 자동적으로 “왜Why?” 혹은 “어떻게How” 등의 논리적인 의문이 생깁니다. 필자는 그 질문에 답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준비 했어!’ 글의 논리구조를 만들 때 자연스럽게 What, Why, How가 연결되면 글을 읽으면서 의문이 해소되어 읽기 편한 글이 됩니다. 논리적인 구조의 글을 쓰기 위해서는 글을 쓰기 전에 생각을 정리해야 합니다. 글을 쓸 때 ‘일단 써놓고 고쳐보지’는 생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글을 수정할 때에 드는 노력 보다는 스토리를 생각해서 미리 논리적인 흐름을 만들어 글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스토리의 형식은 다양합니다. 연역법도 있고 귀납법도 있습니다. 각 형식에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형식을 뒤죽박죽 섞게 되면 독자는 글의 내용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좋은 형식의 다양한 글을 읽고 논리적인 형식을 파악해서 자신만의 글쓰기 틀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말 연시이며 방학 때는 글 쓰기를 쉬고 있다고 착각 할 수 있지만, 지금이 일년 중 가장 많은 글을 쓰는 시기 입니다. 보고서, 계획서, 제안서, 논문 등 학기가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하기 전 이 시점에 많이 쓰게 됩니다. 바바라 민토의 ‘논리의 기술’을 추천합니다. 논리적인 글쓰기, 말하기, 생각하기에 대해 다룬 책입니다. 제목 바바라 민토, 논리의 기술 저자 바바라 민토 출판 더난출판사  청구기호 PE1479.B87 .M56 2004   행복의 기원에 관한 책을 읽는다고 더 행복 해질 수 있을까요? 행복감의 정체가 무엇인지 어떻게 진화 과정을 통해 사람에게 중요하게 되었는지 탐구한 책이 있습니다. 충분한 음식과 안전한 집이 있고 돈을 더 벌어도 행복감은 더 늘지 않는다고 합니다.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행복의 핵심은 ‘칭찬과 인정’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고 진화과정을 통해서 행복은 수단이 아니라 삶의 목적이 되었습니다. 보통 승진을 해서 얻게 되는 돈과 명예보다 사람들의 칭찬과 인정을 받으면 더 행복감을 느낍니다. 진화과정 동안 사람들은 집단을 이루어 연대와 동료들의 보호를 받고 생존을 이어왔습니다. 칭찬과 인정이 행복감의 원천이 되게 된 것이 이해가 됩니다. 반대로 말하면 집단내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노력에 대해 칭찬받지 못하게 되면 행복감은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고, 행복을 위해 다른 집단을 찾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인간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삶의 목적은 행복입니다. 행복하기 위해서 삶을 이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행복감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행복하자, 행복하자’ 생각만으로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긍정적인 생각만으로 행복 해 질 수 없는 이유는 행복은 이성으로부터 오는 게 아니라 우리 유전자안에 있는 감성에 의해 조절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행복한 경험이 행복감을 만들게 됩니다.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 사는게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 말 장난 같지만,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말입니다. 생각을 바꾸는 것 만으로 행복해질 수 없다. 그렇다면 행복하도록 자신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제목 행복의 기원 저자 서은국 출판 21세기북스  청구기호 BF575.H27 .서67 2014   다시 젊어 질 수 있다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탐나는 청춘’은 20대 젊은이들에게 넓은 세상에 눈을 돌리라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20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더 넓은 세상을 보기 위해 많이 돌아다니고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세상이 좁다고 생각하면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망에 한계가 생길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곳을 보고 더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 그 만큼 꿈의 크기도 커지지 않을까요? 학업을 하면서 동시에 돈도 벌고 대학을 다니면 할 일이 많습니다. 젊었을 때 저도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일을 해야 해서 힘이 든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미래를 위해 현재를 너무 희생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비판적인 생각에 빠질 수 있다고 합니다. 세상은 넓고 다양한 사람들이 있으니,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세요.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과 경험 해 보지 못한 곳에서의 생활이 평생의 자산이 된다는 이야기에 공감이 갑니다. 예전에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자신 스스로에게 한계를 지우지 마세요. 젊은 나로 다시 돌아간다면 더 넓은 세상을 보기 위해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책보다는 사람을 만나서 배우고 싶습니다. ‘내가 만약 다시 20대가 된다면?’ 이라는 상상을 하면서 즐겁게 읽은 책 ‘탐나는 청춘’을 추천합니다. 제목 탐나는 청춘 저자 우수근 출판 소담  청구기호 BJ1521 .우56 2011   인구통계학자들은 다가오는 시대를 ‘인구변환기’라고 부릅니다. 인류 역사상 거의 처음으로 모든 선진국에서 나이 많은 사람들의 숫자가 아이들의 숫자보다 커 질 것입니다. 질병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평균 수명은 계속해서 증가했으며, 높은 주거비와 교육비로 인해 기혼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가 증가했습니다. 기존의 가족 모델은 사라지며 남편과 아내가 같이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모 모두 일터로 나가게 되며 신생아의 숫자는 더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단지 아이들의 숫자가 줄어드는 것에 대해 무엇이 문제일까 생각하시나요? 사회 복지 제도의 근간은 젊은 세대가 나이 많은 세대를 부양하는 방식의 사회 보장 시스템입니다. 아이들이 사라지면 이 제도에 큰 결함이 생기게 됩니다. 물론 지금까지는 나이 많은 세대들이 자식들과 손자들을 위해 많은 일을 했습니다. 자식들과 손자들이 어릴 때 이들을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 교육을 받도록 도왔습니다. 특히 불황과 전쟁 같은 고난을 겪지 않도록 서로 도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런 서로 돕는 관계가 깨지고 세대 간의 갈등이 커져서 세대 전쟁을 치를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인구감소로 인해 우리 아이들도 당연하게 누릴 수 있을 것 같던 3가지가 사라질 위기에 있습니다. 가치가 계속 오르는 주택의 소유, 높은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교육의 기회, 끝없이 성장하는 일자리 시장 지금 사회 복지제도에 손을 대지 않으면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문제는 더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현재 혜택을 받고 있는 사람부터 더 적게 받아가고 더 많이 부담하는 쪽으로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젊은 세대가 자산을 모을 수 있도록 도와 야 합니다. 선진국에서 겪고 있는 ‘세대 충돌’에 대해 살펴본 좋은 책입니다. 제목 세대충돌 저자 로런스 J. 코틀리코프, 스콧 번스 출판 부글북스  청구기호 HC106.83 .K68 2012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는 우리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힘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도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한다.” 김구 선생님의 백범일지 ‘나의 소원’ 중 일부입니다. 김구 선생님이 소원하신 데로 우리나라는 문화강국이 되었습니다. BTS가 전세계에 K-pop과 K-culture의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글을 못 알아듣더라도 BTS의 노래를 듣고 위로를 받고 살아갈 힘을 얻게 되었다는 팬들이 있습니다. BTS의 노래와 춤이 문화가 되었습니다. ‘국경을 넘는 방법’의 저자는 일본 군인의 자식으로 한반도에서 태어나 일본 제국주의의 패망을 경험하고 피난민들 틈에 껴서 일본으로 돌아갔습니다. 교토대에서 문화상대주의를 전공하여 세계 문명의 변화와 국가와 문화에 대해 연구한 학자입니다. 문명이 보다 물질적 보편적인 가치를 갖고 있다면 문화는 정신적 개별적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국경을 넘는 방법에는 이민을 가거나 총칼을 이용해서 남의 나라를 굴복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는, 우월한 기술과 제도를 바탕으로 다른 나라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20세기에 우리가 경험한 서구 문명civilization의 침략과 서구 문화culture의 우월성에 대한 논쟁이 그것입니다. 오랫동안 ‘프랑스 문화’, ‘미국 문화’ 등은 기독교와 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한 합리성과 선진 적인 제도의 동의어로 여겨졌습니다. 20세기의 문화 전달은 강대국의 침략과 병합, 분단, 식민지화 등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백범 김구 선생님의 소원처럼 세계인들이 느끼는 보편적이 가치를 통해 문화가 세계에 전파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것이 더 좋다 라기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가치를 만드는 것’이 국경을 넘는 좋은 방법입니다. 제목 국경을 넘는 방법 저자 니시카와 나가오 출판 일조각  청구기호 DS821 .니58 2006   바이러스도 살아있는 생물인가? 고등학교 생물책에는 바이러스는 생물의 특징과 무생물의 특징을 다 갖고 있기 때문에 생물이라고 결론 내리기 어렵다고 배웠습니다. 폴 너스 경의 책 ‘생물이란 무엇인가?’ 에서는 ‘바이러스는 생물이다’라고 명확하게 이야기 합니다. 바이러스는 유전체를 가진 실체를 가지고 있으며, 유전물질인 DNA와 RNA의 돌연변이를 통한 자연선택을 통해 진화합니다. 하지만 바이러스는 스스로 번식할 수 없고 오직 살아있는 생물의 세포에 들어가서 감염된 세포의 대사를 탈취해야만 번식을 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다른 살아있는 실체에 전적으로 의존합니다. 바이러스는 숙주 속에서 활성을 띄고 번식하는 살아 있는 단계와 세포 밖에서 비활성 상태로 존재하는 살아 있지 않은 단계의 두가지 형태를 갖게 됩니다. 그래서, 바이러스는 일반적인 생명체와 구분이 됩니다. 하지만 지구상의 대부분 생물체는 그 자신 스스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대부분 상호 관계를 통해 의존적인 삶을 살아 가게 됩니다. 우리 몸 속에 무수히 많은 미생물이 존재하며 서로 에너지 대사의 동반자 역할을 합니다. 또한 우리는 우리가 먹는 음식의 대부분을 다른 생물체에 의존 합니다. 식물은 좀 더 독립적으로 보이지만, 이들 역시 뿌리에 함께 사는 박테리아에 도움을 받아 영양분을 흡수하고 살아가게 됩니다. 실로 이 세상에 살아가는 그 어떤 생명체도 진정으로 독립생활 자유생활을 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숙주에 의존하는 생활상을 가진 바이러스를 생물체가 아니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상호 의존성이 생태계를 지탱하는 원리가 됩니다. 서로 의존 적인 생명체들이 네트워크를 이루어 서로의 진화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바이러스의 서열 진화도 이런 상호 의존성의 파괴로 이해하려는 시각이 존재합니다.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백신입니다. 하지만 대유행 상황에서 정치적인 시각 때문에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수단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충분한 증거 없이 백신의 안정성과 효과를 비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검증되고 임상적으로 승인된 백신을 거부하는 것은 윤리적인 문제가 됩니다. 백신을 거부함으로써 자신과 자신의 가족 및 집단 면역을 붕괴시켜 감염병이 더 쉽게 전파되도록 해서 많은 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게 됩니다. 백신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는 사람들을 미리 알아내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현재 연구자들이 수 많은 데이터를 모으고 있습니다. 유전자 서열 자료와 많은 사람들의 바이러스 감염시 중증도 사례, 그리고 백신 반응 등을 모아 머신러닝 등의 기술을 이용하여 예측력이 있는 진단 바이오마커를 찾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생명체는 서로 연결되어 있고 의존하고 있다. 우리는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생명이란 무엇인가를 추천합니다. 제목 생명이란 무엇인가 저자 폴 너스 출판 까치  청구기호 QH331 .N87 2021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마음과 몸이 힘들고 어려울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큰 스님들의 말씀입니다. ‘비우라, 놓아라, 웃어라’ 마음 살림은 불교계의 어르신들의 말씀을 엮은 책입니다. ‘내 몸 하나 제대로 간수하는 게 제일 큰 공부이다.’ 건강하지 못해 가족과 주변사람들에게 의지하는 것이 업이 된다고 합니다. 맛있는 것 먹을 때도 조절할 줄 알고, 절제된 행동을 해야 건강하게 몸을 다룰 수 있고, 마음도 다스릴 수 있습니다. 미워하는 마음, 원망하는 마음이 화를 만들고, 화를 내면 건강을 해치고, 가정과 사회에 해가 됩니다. 살아 가면서 화가 생기고 업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전생으로부터 가지고 나왔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이야기인가 했습니다. 진화 과정을 통해 투쟁과 회피, 분노, 경쟁심 등은 사람의 DNA에 이미 각인되어 있습니다. 생존에 꼭 필요한 장치이기 때문에 자연 선택을 통해 프로그래밍 된 것입니다. 전생으로부터 DNA에 화를 가지고 왔다는 말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분자 수준에서의 생존 방식과 인간의 진화를 모르실 텐데 어떻게 불가의 가르침이 이렇게 과학을 하는 저에게도 이해가 잘 되도록 설명 하시는게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나를 바꾸면 날마다 좋은 날이라는 이야기가 좋습니다. 책 소개를 읽기 보다 직접 읽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제목 마음살림 저자 김석종 출판 위즈덤하우스  청구기호 BQ4302 .김54 2013   중국의 세기는 올 것인가에 대해 많은 학자들이 의견을 낸 바 있다. 중국은 경제, 문화, 과학, 군사적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소프트 파워’가 부족하다. 정치와 사회 신뢰도의 한계에 발목 잡혀 국제사회에서 그 경제 규모에 걸 맞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에서 90년 대에 있었던 시민의식의 변화와 정치 제도 및 사회 변혁이 중국에서도 비슷하게 일어난다면 중국의 위상이 지금과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미 80년대부터 지금까지 일어난 일련의 시민 운동 탄압과 기존 질서의 공고화는 사회 발전을 틀어 막고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인구와 경제 규모로 인한 국제적 영향력, 야심 찬 대외 정책, 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 세계에서 가장 큰 상비군 규모 등을 고려하면 그에 걸맞은 국제적 위상을 가져야 할 듯하다. 하지만, 동시에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 국경을 마주한 주변국과의 잦은 충돌, 빈약한 컨텐츠, 취약한 사회 신뢰 구조 등 ‘신뢰 격차’가 국제적 위상을 세우는데 있어 발목을 잡고 있다. 우리는 20세기말에 개인의 자유 없이 국가 경제력의 성공만으로는 사회 발전이 없다는 것을 많은 남미 국가에서 목격한 바 있다. 이 책은 2014년에 출판된 책이다. 2020년이 되면 중국과 미국이 어떤 충돌을 하게 될지 정확히 예측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 나라가 겪을 수 있는 일들을 예상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우리나라는 반도에 갇힌 국가가 아니다. 오히려 태평양을 향한 국가이며 우리를 둘러싼 주변국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제목 버블차이나 저자 조너선 펜비 출판 아마존의나비  청구기호 DS779.4 .F47 2016   ‘비가 내리니까 날씨를 바꿔주세요.’ 기상청에 비가 내린다고 항의한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날씨를 바꿔주세요. 저는 오늘 오후에 중요한 외출이 있습니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기상청에서 날씨를 바꿀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은 우리 생활속에서 종종 일어난다고 합니다. 삶이 우리를 못 살게 구는 게 아니라, 우리의 생각이 우리 삶을 어지럽힌다고 합니다. 누구나 병에 걸릴 수 있고, 배우자와의 관계가 틀어질 수도 있으며, 자식이 자신의 뜻과 다르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슬프고 웃긴 사진관>은 세계적인 명상가인 아잔 브람의 에세이 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평화가 없다면 이 세상에도 평화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우리 일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를 꾸민 책입니다. 삶이 우리를 괴롭히기 보다는 우리가 삶을 대하는 태도가 우리를 괴롭힌다고 합니다. 기차가 고장 날 수도 있고, 가족 관계가 힘이 들 수 있습니다. 그 때마다 화를 낼 필요가 없습니다. 사람을 바꾸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이미 일어난 일을 바꾸기 어렵습니다. 날씨를 바꿀 수 없습니다. ‘삶은 그런 것이다’ 라는 말을 저 자신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다 보면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마음이 차분 해 집니다. 웃으며 읽을 수 있는 책 추천합니다. 제목 슬프고 웃긴 사진관 저자 아잔 브람 출판 김영사  청구기호 BQ5612 .B73 2013   연휴 기간 동안 읽을 책으로 ‘푸틴 자서전’을 선택했다. 지금 세계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위기를 지켜보고 있다. 전쟁이 일어난다면 세계 정치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문득 전쟁의 향방에 키를 쥐고 있는 러시아 대통령 푸틴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생각에 도서관에서 책을 집어 왔다. 푸틴 자서전이라는 제목의 책이지만, 실제로는 ‘러시아 대통령 푸틴은 어떤 사람입니까?’ 라는 질문의 인터뷰를 엮은 책이다. 그의 친구, 가족, 측근, 그리고 그 자신의 인터뷰가 모여 책이 되었다. 보통 유명한 사람의 자서전은 그 사람의 일대기와 무용담이 많은데, 푸틴 자서전은 좀 담백한 느낌이다. 이유는 두가지가 있다. 그가 담담한 사람이기도 하고, 정보기관에서 오래 일한 경력으로 자세한 이야기를 지면에 옮기기 힘들기 때문일 테다. 러시아는 지구 육지 면적의 8분의 1이 넘는 영토를 갖고 있으며, 100여개의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련연방 붕괴 후 긴 혼란기를 거쳤으나 푸틴이 대통령이 된 후 정치적인 안정을 누리고 있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유도선수를 하면서 학교를 다닌 그는 정보원이 되고 싶다는 꿈을 지닌 채 법대로 진학한다. 성실성과 비상한 두뇌를 인정받아 정보기관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성공했지만 소련의 붕괴를 경험하고 러시아의 정치인으로 변신한다. 30세의 푸틴은 어느 극장에서나 표를 구할 수 있는 능력을 이용해서 스튜어디스로 일하는 여인의 마음을 사로잡아 결혼한다. 평범하고 초라한 인상의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비범한 실행력에 마음을 빼앗겼다고 한다. 책을 읽다 보면 소설은 허구이고 자서전은 사실에 바탕을 둔 글인데, 자서전이 좀 더 드라마틱하다. 치밀함과 성실성으로 성공가도를 달려온 그로서 이번 위기를 어떻게 밀고 나갈지 궁금하다. 그는 러시아가 유럽의 대표국가로 성장해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다. 불 같은 성격을 갖고 있으며, 지금까지 한번 세운 원칙은 그대로 밀고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우크라이나 국경에 10만 병력을 대기시키고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그는 미국과 NATO정상들의 정치력을 시험하고 있다. 미래는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과거를 알아보면 미래에 대해 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p> 제목 푸틴 자서전 저자 N. 게보르캰P 외편 출판 문학사상사  청구기호 DK510.766.P87 .A5 2001   이거 진짜 위험한 책입니다. 섣불리 따라했다가 빠져나오기 힘이 들 수 있습니다(경고) ‘행복지수 1위 핀란드 사람들이 행복한 이유’라는 매력적인 책 제목에 도서관에서 집어 왔습니다. 팬츠드렁크 바쁜 하루를 보내고 저녁 늦은 시간 느긋하게 쉬어 보는게 어떨까요? 답답한 옷과 신발, 양말 모두 벗어 버리고 팬츠만 입고 좋아하는 맥주한모금을 마시면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혼술이라고 부르는 문화를 핀란드에서는 팬츠드렁크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집안에 편안한 공간에서 좋아하는 안주와 맥주를 들고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보는 행위 어찌 보면 북유럽 사람들이 좋아하는 휘게 (아늑한 분위기와 삶의 여유, 그리고 느긋하게 순간을 즐기기)와 불가에서 말하는 마음챙김mindfulness (순간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집중하는 명상법)과도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문화에 따라 편안하게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는 방법은 달라도 완전한 휴식에 이르는 방법이라는 목적은 같습니다. 다만 절제가 좀 필요할 듯합니다. 마음챙김을 위해 ‘맥주 한잔 마셔 야지’ 생각했다가 한 잔이 두 잔이 되고, 두 잔이 세 잔이 되고… 이를 피하려면 팬츠드렁크를 시작하기 전에 가벼운 운동을 통해 몸에 땀을 내거나 집안 청소를 한 후 갈증을 해소하는 정도로 마시면 좋다고 합니다. 펍에서 왁자지껄하게 친구들과 떠드는 것도 좋지만 좋아하는 영상을 보거나 음악을 들으며 하는 팬츠드렁크 추천합니다. 제목 팬츠드렁크 저자 미스카 란타넨 출판 다산북스  청구기호 DL1012 .R35 2018   읽을 가치가 없는 책은 없습니다. 다만 가치가 더 큰 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생각을 주입 시키는 책보다 스스로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은 가치가 큰 책입니다 독자의 질문에 답을 하기 보다 독자에게 질문을 하는 책은 불친절 합니다. 하지만 불친절한 책을 좋아합니다. 평소에 깨닫지 못 하던 것을 스스로 깨닫게 해 주니까요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은 스스로 깨닫게 해 주는 책, 바쁜 일상에서 그 다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던 질문이지만 인생을 살아가는데 화두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라 생각 했습니다 살아가는데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답이 정해져 있다면 그 대로 따라가면 될 텐데, 답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대화를 하게 됩니다. 오늘 답이 다르고 내일 답이 다르더라도 그래도 대화를 이어 나가게 됩니다 성실해라 착실해라 남의 기대에 맞춰라. 저 역시 성실한 노예의 딜레마를 겪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이 즐겁지 않다면 하는 일은 하기 싫은 노동이 된다. 매일 가슴이 뛴다면 일은 놀이가 된다.” 이어령 선생님 말씀에 다시 한번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제목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저자 김지수, 이어령 출판 열림원  청구기호 AZ103 .김78 2021   원출처: www.facebook.com/sanguk.kim.180
2022-02-0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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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살 소녀 구수정은 반신 북두北斗로부터 ‘스무 살 전에 단명할 운명’이라는 예언을 듣는다. 수정은 스스로 삶을 이어 나가기 위해 긴 여정을 떠난다. 수정이 떠나기 직전, 점집에서 일하는 은주 아줌마는 백설기 백 조각을 싸준다. 수정은 자신이 살던 G시의 지하철역에서 첫 번째 장애물, 술에 취한 남자를 만나며 급격히 현실계를 벗어난다.   제목 단명소녀 투쟁기 저자 현호정 분야 소설 출판 사계절 (21.07)  청구기호 PL959.65.현95 .단34 2021   <책 소개> “나는 나의 죽음을 죽일 수 있다.” 1회 박지리문학상 수상작 신인작가 현호정의 첫 책 〔전투적인 상상력과 혁명적인 전개/ 비등점 직전까지 다다른 달리는 에너지/ 첫 장을 읽기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 하는 소설〕 심사위원 구병모·이기호·정소현 작가의 선택 열아홉 살 소녀 구수정은 반신 북두北斗로부터 ‘스무 살 전에 단명할 운명’이라는 예언을 듣는다. 수정은 스스로 삶을 이어 나가기 위해 긴 여정을 떠난다. 수정이 떠나기 직전, 점집에서 일하는 은주 아줌마는 백설기 백 조각을 싸준다. 수정은 자신이 살던 G시의 지하철역에서 첫 번째 장애물, 술에 취한 남자를 만나며 급격히 현실계를 벗어난다. 때마침 나타난 날개 달린 사자 개의 등에 올라 위기에서 벗어난 수정은, 그대로 날아 다른 세계로 계속해서 이동한다. 검은 산들이 둘러싼 분지에 도착해 백설기를 나눠 먹다 수정은 개의 이름이 ‘내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안’을 만난다. 이안은 수정처럼 열아홉 살이고 수정과 반대로 ‘죽기 위한 여정’ 중에 있다. 두 사람은 저승의 바위 사막과 사막 근처의 마을과 강을 건너 작은 섬에 이르는 등 이계의 낯선 풍경을 전진하며 각자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미션을 수행해 나간다. 저승 신이 그들에게 건넨 명부에는 악사, 청소부, 눈-인간, 모기-인간, 허수아비-인간 등이 그려져 있고, 이들을 죽여야만 수정은 삶에, 이안은 죽음에 이를 수 있다. 곧 죽을 운명이었던 구수정은 자신의 죽음을 죽이고, 결국 살아낼 수 있을까. 읽는 내내 현실계와 이계를 넘나들듯 꿈과 현실을 착각하게 만드는 이 매혹적인 소설은 마지막 장에 이르면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출판사 서평> 1회 박지리문학상 수상 작품 『단명소녀 투쟁기』 참신한 소재와 독특한 글쓰기로 인간 본질과 우리 사회를 깊이 천착해 한국 문단에 독보적 발자취를 남긴 박지리 작가의 뜻을 잇고, 한국 문학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작가를 발굴하고자 2020년에 사계절출판사에서 시작한 ‘박지리문학상’의 1회 수상작 『단명소녀 투쟁기』가 출간되었다. 박지리 작가는 2010년 『합체』로 사계절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해, 『맨홀』『양춘단 대학 탐방기』 『3차 면접에서 돌발 행동을 보인 MAN에 관하여』 『번외』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세븐...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1-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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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예술은 역사 속에서 존재한다. 그러므로 현시점의 미술을,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화가와 작품을 좀 더 세밀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술사의 흐름을 알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이 책은 조각조각 쪼개진 지식을 하나의 줄기로 엮어내어, 주요 화가와 작품이 왜 등장하게 됐고 어떻게 인정받게 되었는지를 유기적인 인과관계 속에서 풀어낸다.   제목 다시 쓰는 착한 미술사 저자 허나영 분야 예술/대중문화 출판 타인의사유 (21.07)  청구기호 N5300 .허192 2021   <책 소개> 서양미술사의 주요 흐름을 씨실로 그 사이사이 감춰졌던 조명 밖 이야기를 날실로 엮어낸, 처음 만나는 착한 미술사 수업 모든 예술은 역사 속에서 존재한다. 그러므로 현시점의 미술을,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화가와 작품을 좀 더 세밀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술사의 흐름을 알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이 책은 조각조각 쪼개진 지식을 하나의 줄기로 엮어내어, 주요 화가와 작품이 왜 등장하게 됐고 어떻게 인정받게 되었는지를 유기적인 인과관계 속에서 풀어낸다. 동시에 이 책은 그동안 주류 중심으로 설명되던 서양미술사를 약자와 소외된 이들, 비주류의 관점에서 다시 조망하는 이야기 미술사이기도 하다. 남들은 잘 모르는 서양미술사의 숨겨진 이면을 소개해주고 있기 때문에, 교양 지식을 높이는 것은 물론 나만의 스토리텔링을 이끌어낼 수 있다. 이제 미술사의 서사를 이끈 주연들의 이야기, 그리고 순간순간을 빛낸 조연들의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면서, 관점을 바꿨을 때 비로소 보이는 놀라운 미술사를 만나보자.   <출판사 서평> 조각조각 쪼개진 지식을 하나로 엮어주는 이야기 미술사! 고대 그리스ㆍ로마의 조각상부터 20세기 현대미술의 마르셀 뒤샹까지, 서양미술사의 주요 흐름이 한눈에 보인다 최근 그림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미술작품을 소개하는 콘텐츠가 늘어나고, 그만큼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만날 수 있다. 하지만 흩어진 개별적 정보에 그치다 보니, 작가와 작품 사이사이에 숨겨진 유기적 연관성을 놓치고 마는 게 사실이다. 모든 예술은 역사 속에서 존재한다. 현시점의 미술을,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화가와 작품을 좀 더 세밀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1-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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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법무병원(치료감호소)은 범법 정신질환자가 수용되는 국가 기관이다. 개원한 지 30년이 넘었지만 병원이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단과 병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1000개 병상을 지녔지만, 풀타임으로 근무하는 정신과 의사는 저자까지 5명뿐이다.   제목 나의 무섭고 애처로운 환자들 저자 차승민 분야 인문 출판 아몬드 (21.07)  청구기호 HV6080 .차57 2021   <책 소개> “내 환자는 범죄자이자 정신질환자입니다” 국내 유일의 범법 정신질환자 수용·치료 기관 치료감호소 정신과 의사가 처음으로 꺼내놓는 정신질환과 범죄 이야기 국립법무병원(치료감호소)은 범법 정신질환자가 수용되는 국가 기관이다. 개원한 지 30년이 넘었지만 병원이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단과 병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1000개 병상을 지녔지만, 풀타임으로 근무하는 정신과 의사는 저자까지 5명뿐이다. 의사 한 명당 담당하는 환자 수는 170명에 육박한다. 《나의 무섭고 애처로운 환자들》은 치료감호소에서 일하는 현직 정신과 의사, 차승민이 쓴 책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한 번도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던 치료감호소 내부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룬 첫 책이라는 점에서 독보적이다. 언론에 보도된 강력사건 피의자를 직접 정신감정한 저자는 책에 그 뒷이야기와 그들에 관한 생각, 느낀 감정을 허심탄회하게 담았다. 다양한 형사정신감정 사례와 그동안 만난 환자들의 이야기도 빼곡하게 실었다. 특히 일반 정신과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변태성욕장애 환자와 사이코패스, 약물중독자들 이야기는 이 책에서만 접할 수 있는 낯설지만 독특한 사례다. 저자는 이들을 통해 ‘치료받지 못한 정신질환의 끝에 범죄가 있음’을 확인했다. 또 이들이 저지른 범죄는 분명 나쁜 것이며 반드시 그 죗값을 치러야 하지만 그 범죄가 악의나 계획이 아닌 ‘정신질환의 증상’에 의한 것이라면 치료가 우선이라고 말한다. 자기가 무슨 병을 앓고 있는지, 그 병으로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명확히 인식하고 난 뒤라야 참회와 반성, 처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범죄자의 심리를 분석하지 않는다. 대신 ‘무서운 사람’으로만 존재하는 집단에 대해 담담하고 솔직하게 기록했다.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내부자만 할 수 있는 이야기로.   <출판사 서평> “내 환자는 범죄자이자 정신질환자입니다” 국내 유일의 범법 정신질환자 수용·치료 기관 치료감호소 정신과 의사가 처음으로 꺼내놓는 정신질환과 범죄 이야기 “거기 교도소 아니에요?” “그렇게 무서운 곳에서 일한다고요?” 범죄를 저지른 정신질환자를 수용·치료하는 국내 유일의 기관. 법원과 검찰·경찰이 의뢰하는 형사피의자를 정신감정하는 기관. 듣기만 해도 무섭고 섬뜩한 이곳의 정식 명칭은 국립법무병원이다. 1987년 처음 개원할 때만 해도 ‘치료감호소’라 불렀다. 인식 개선을 위해 국립법무병원으로 이름을 바꿨으나, 법무부 내부 문건에는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1-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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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꿀의 달콤함 덕일 텐데, 우리 인간은 수십만 년 동안 꿀벌에 매료되었다. 그래서 지난 몇백 년 동안 인류는 꿀벌에 대한 수만 편의 과학 기사를 썼다. 미국의 경우이기는 하지만 1700년대부터 2010년까지 양봉, 꿀벌학, 꿀벌에 관한 동화 등 4000권가량의 서적이 출판되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할 때 꿀벌의 진정한 자연사에 관해 인류가 아는 게 별로 없다는 점은 이상하다.   제목 꿀벌의 숲속살이 저자 토머스 D. 실리 분야 과학 출판 에코리브르 (21.07)  청구기호 QL568.A6 .S44 2021   <책 소개> 현대의 양봉은 아직도 항상 그렇듯이 야생 곤충 군락의 착취다. 최고의 양봉이란 그들을 활용하는 동시에 그들의 자연적 성향을 가능한 한 거의 건드리지 않는 능력이다. -레슬리 베일리, 《꿀벌 병리학》(1981) 벌꿀의 달콤함 덕일 텐데, 우리 인간은 수십만 년 동안 꿀벌에 매료되었다. 그래서 지난 몇백 년 동안 인류는 꿀벌에 대한 수만 편의 과학 기사를 썼다. 미국의 경우이기는 하지만 1700년대부터 2010년까지 양봉, 꿀벌학, 꿀벌에 관한 동화 등 4000권가량의 서적이 출판되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할 때 꿀벌의 진정한 자연사에 관해 인류가 아는 게 별로 없다는 점은 이상하다. 꿀벌의 자연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탐사가 오래도록 지연된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그 이유를 한마디로 잘라 말한다. “양봉가와 생물학자가 대개 자연 풍경 어디나 널려 있는 속 빈 나무와 바위틈에 사는 야생 군락이 아닌, 양봉장의 바글바글한 인공 벌통에 거주하며 세심한 관리를 받는 군락을 갖고 작업해왔기 때문이다.” 양봉가들은 관리 군락의 벌들로 벌꿀을 생산하고 농산물을 수분시켰으며, 생물학자들 역시 대조 실험이 필요한 과학 탐구에 가장 적합하므로 인공 시설에 사는 군락을 대상으로 작업해왔다. 예를 들어 노벨상 수상자 카를 폰 프리슈가 만약 유리벽이 있는 관찰용 벌통에 사는 군락을 갖고 연구하지 않았다면, 만일 개체 식별을 위해 일부 채집 벌에게 페인트 표시를 하지 않았다면, 그런 다음 이 벌들이 인공 먹이원, 즉 그가 실험실 바깥마당에 설치해둔 작은 설탕 시럽 접시에 다녀온 후 벌집 안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지 관찰하지 않았다면, 그는 꿀벌이 추는 8자춤의 의미를 절대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다. 어쨌든 이러한 인간의 꿀벌에 대한 집요한 관심이 지금까지 계속되어, 최근 몇십 년 동안 양봉가와 생물학자 들은 인간이 관리하지 않는 곳에서 꿀벌이 어떻게 살아가는가를 조사하기 시작했고, 그 덕분에 우리는 꿀벌의 생활에 관한 새로운 사실들에 눈 뜨게 되었다. 이 책은 바로 꿀벌 군락이 자연 세계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한 탐구로, 관리 군락의 꿀벌들의 삶과 확연히 다르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이로써 우리가 알게 된 놀라운 사실은 야생 군락은 살아남아 개체수를 잘 유지하는데 반해, 양봉가들이 관리하는 관리 군락은 매년 40퍼센트가 죽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지식은 우리가 궁극적으로 꿀벌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과 양봉 기술을 실행하는 방식을 확장시켜줄 수 있으므로 중요하다. 따라서 꿀벌은 말 잘 듣고 부지런한 곤충으로서가 아니라 우리가 감탄하고 존중하고 진정으로 벌 친화적인 방식으로 다뤄야 하는 대단한 곤충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여기서 저자는 야생 꿀벌 군락에 관한 연구의 여러 가닥-둥지 짓는 양식과 둥지 간격(5장), 먹이 채집 범위(8장), 짝짓기 체계(6장과 7장), 질병에 대한 저항력(10장), 군락유전학(7장과 9장) 등-을 합쳐 어떻게 각기 독자적으로 살아가는 이 군락들이 번성하는지 밝혀낸다. 그리고 마침내 이 책의 마지막 장 “다윈식 양봉”에서 야생 군락과 관리 군락의 삶의 방식을 비교함으로써 관리 군락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찾고, 관리 군락의 꿀벌들도 야생 군락의 꿀벌처럼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더불어 우리 인간과 꿀벌이 진정한 동반자가 되는 방안을 찾아 나선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의 목표는 미국의 북동부(한랭 기후)인 뉴욕주 이타카 지역 인근 남쪽 숲에 살고 있는 꿀벌 군락의 자연생활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먼저 저자는 이 책이 많은 생물학 연구자의 작업을 집대성한 것인 한편 이 특별한 자연의 일부를 좀더 잘 이해하려는 저자 개인의 탐구 여행기임을 밝힌다. 1장은 이 책의 개괄로 꿀벌(아피스 멜리페라)에 대해 알려주고 지역, 연구 방법과 범위, 방향 등을 설명한다. 2장에서는 ‘사육’ 꿀벌인 아피스 멜리페라 군락이 야생에서는 어떻게 살까라는 수수께끼에 저자가 언제 어...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1-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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