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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글3줄정도복붙   제목 자폐의 거의 모든 역사 저자 존 돈반 분야 인문 출판 꿈꿀자유 (21.06)  청구기호 RC553.A88 .D66 2021   <책 소개> 자폐증이라는 수수께끼의 역사, 과학, 그리고 깊은 감동의 휴먼드라마 처음부터 자폐증은 수수께끼였다. 그렇기에 사회와 과학은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 자폐인은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없다고 생각했다. 사회에 부담만 주는 쓸모없는 존재로 치부하여 영원히 격리하거나, 심지어 국가권력이 조직적으로 살해했다. “냉장고 엄마”라는 이론으로 엄마를 비난했다. 자폐인은 교육시킬 수 없다는 선입견에 사로잡혀 공립교육에서 배제했다. 수많은 사이비들이 이윤을 위해, 명성을 위해, 때로는 인도주의적 명분에 취해 자폐인과 가족을 이용하고, 착취하고, 소외시켰다. 지금도 자폐증은 수수께끼다. 그러나 지난 80년간 사회는 자폐인의 살아갈 권리는 물론 교육권을 보장하고, 엄마를 탓하는 문화를 떨쳐냈다. 수많은 이론의 폭력성과 비과학성을 극복하고 자폐성향이 인간 정신에 내재된 특성이며, 인간은 모든 측면에서 ‘스펙트럼’으로 존재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그리고 마침내 과거 같으면 괴짜나 얼간이 취급을 받았을 자폐인 스스로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고, 설명하고, 축복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변화가 저절로 성취된 것은 아니다. 수많은 사람이 뛰어들어 각자의 몫만큼 역사의 수레바퀴를 굴렸다. 꿈쩍도 않던 수레바퀴가 마침내 진창을 빠져나와 구르기 시작했고, 점점 속도가 붙고 있다. 과학자, 의사, 심리학자, 언어학자, 공학자, 작가, 변호사, 영화제작자, 언론인, 교육자, 기업가, 정치인이 재능과 열정과 시간과 노력과 영향력을 아낌없이 바친 결과다. 그러나 무엇보다 큰 힘을 발휘한 사람, 자폐인을 끔찍한 수용기관에서 해방시켜 “바다를 보여준” 사람, 교육받을 권리를 쟁취한 사람, 이 세상에 “어딘지 다른 사람”이 살아갈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모두를 설득한 사람은 자폐인과 가족, 그리고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인 이름 없는 보통 사람들이었다. 이 책은 그들의 피와 땀과 눈물, 희생과 비극과 시행착오, 간절한 염원과 비범한 용기와 지극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출판사 서평> “어딘지 다른 사람”이 살아갈 자리는 어디인가! 자폐의 역사는 곧 이 세상에서 “어딘지 다른 사람”이 살아갈 자리를 추구해온 역사다. 그 궤적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어딘지 다른 사람이 살아야 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편견에 맞서 생존권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 “어딘지 다른 사람이 배울 수 있는가?”라는 편견에 맞서 교육권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 “어딘지 다른 사람은 열등한 존재가 아닌가?”라는 편견에 맞서 신경다양성을 이해시키기 위한 노력이 그것이다. 이 책은 자폐를 둘러싼 세 가지 노력을 통해 다수와 다른 소...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11-1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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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컬럼비아 대학교 석좌 교수 조지프 스티글리츠가 신간 『불만 시대의 자본주의』에서 미국식 시장 경제는 실패했다고 정면으로 비판한다. 그는 금융화, 세계화, 기업의 독점화(스티글리츠의 3가지 핵심 연구 주제)가 거대한 불평등을 낳고 있으며, 금융 산업과 몇몇 기업이 경제 전반을 장악하고 불공정한 규칙을 통해 막대한 부를 쌓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정부의 강력한 개입만이 국가의 진정한 부(富)를 늘리고, 오늘날 자본주의가 처한 위기를 풀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제목 불만 시대의 자본주의 저자 조지프 스티글리츠 분야 경제/경영 출판 열린책들 (21.05)  청구기호 HC110.W4 .S75 2021   <책 소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컬럼비아 대학교 석좌 교수 조지프 스티글리츠가 신간 『불만 시대의 자본주의』에서 미국식 시장 경제는 실패했다고 정면으로 비판한다. 그는 금융화, 세계화, 기업의 독점화(스티글리츠의 3가지 핵심 연구 주제)가 거대한 불평등을 낳고 있으며, 금융 산업과 몇몇 기업이 경제 전반을 장악하고 불공정한 규칙을 통해 막대한 부를 쌓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정부의 강력한 개입만이 국가의 진정한 부(富)를 늘리고, 오늘날 자본주의가 처한 위기를 풀 수 있다고 강조한다.   <출판사 서평> 부(富)를 창조하는 진짜 자본주의가 필요하다! 실패한 자본주의 〈우리 시대는 너무 많은 이들이 다른 이의 몫을 빼앗음으로써 부를 쌓고 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컬럼비아 대학교 석좌 교수 조지프 스티글리츠가 신간 『불만 시대의 자본주의』에서 미국식 시장 경제는 실패했다고 정면으로 비판한다. 그는 금융화, 세계화, 기업의 독점화(스티글리츠의 3가지 핵심 연구 주제)가 거대한 불평등을 낳고 있으며, 금융 산업과 몇몇 기업이 경제 전반을 장악하고 불공정한 규칙을 통해 막대한 부를 쌓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정부의 강력한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11-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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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인류는 백신이 처음 개발되었을 때부터 백신을 통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희망과 오히려 백신이 신체를 오염시켜 질병보다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두려움 사이에서 갈등해왔다. “백신 접종은 질병과 싸우기 위해 개발된 기술 중 가장 효과적이며 질병을 완전히 제거하는 유일한 기술로서 독특한 지위를 점유하고 있다”고 말하는 이 책은 의과대학 교수이자 과학옹호가인 저자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한 팬데믹 선포 직후 펴낸 것으로, 오랜 세월 지속돼온 ‘백신 거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그 극복 방안을 담고 있다.   제목 백신 거부자들 저자 조나단 M. 버만 분야 정치/사회 출판 이상북스 (21.05)  청구기호 RA638 .B47 2021   <책 소개> 우리는 왜 잘못된 정보에 쉽게 빠져들까? 3세대에 걸친 ‘백신 거부 운동’을 통해 본 백신의 역사 vs 백신 거부의 역사 질병 예방과 두려움 사이에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인류는 백신이 처음 개발되었을 때부터 백신을 통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희망과 오히려 백신이 신체를 오염시켜 질병보다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두려움 사이에서 갈등해왔다. “백신 접종은 질병과 싸우기 위해 개발된 기술 중 가장 효과적이며 질병을 완전히 제거하는 유일한 기술로서 독특한 지위를 점유하고 있다”고 말하는 이 책은 의과대학 교수이자 과학옹호가인 저자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한 팬데믹 선포 직후 펴낸 것으로, 오랜 세월 지속돼온 ‘백신 거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그 극복 방안을 담고 있다. 백신 거부자들과 사회적 거리두기 거부자들 저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초기에 발표된 역학 수치들을 조사ㆍ분석하며 미국 내 (믿기지 않는 엄청난) 사망자 수와 병상 부족을 예측했다. 또 그의 분석 결과는 감염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의 상호작용이 감소하면 과학자들이 새로운 질병을 연구할 시간을 벌게 되고 의사들은 치료할 시간을 얻게 될 것”임을 나타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만약 우리가 자가격리하며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최소화함으로써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했다면, 우리는 질병의 확산을 늦출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팬데믹 선포 이후 정말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지침에 대한 협조 여부에 따라 각국의 코로나19 감염자 발생은 큰 차이가 났으며, 종종 집단감염의 첫 감염자로 알려진 ‘거리두기 거부자’의 경우 사회적 지탄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런데 이들에게서는 의료 당국에 대한 신뢰 부족, 전염병으로 인간이 겪는 고통의 정도에 대한 오해, 과학에 대한 무지, 그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계절독감을 비교하는 경향 등이 특징으로 나타났다. 이 책은 이러한 ‘사회적 거리두기 거부자’들과 오래도록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백신 거부자’들 사이에 몇 가지 유사점이 발견됨을 밝히며, 공중보건의 경고를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잘못된 정보에 대응하기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 ‘안아키’(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 사태를 통해 유아기에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부모들이 집중되기도 했는데, 서구에서는 19세기 초 천연두 백신이 발명된 이래 줄곧 ‘백신 거부’ 활동이 있어왔다. 이 책은 19세기 초부터 오늘날의 소셜 미디어 전쟁에 이르기까지 ‘백신 거부 운동’의 전모를 보다 완벽하게 제공하고자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사람들이 자신과 다른 사람의 건강에 관한 결정을 내릴 때, 우리가 직면해야 하는 위험의 균형을 맞추는 것은 매우 복잡하며, 잘못된 정보로 인해 진정 어떤 결정이 옳은지 모호해지고 흐려질 수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백신 거부는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 정부의 신체 침입에 대한 반대, ‘빅 파마’(Big Pharma)에 대한 음모론, 대안 치료를 권하는 사람들, 제약회사를 고소하려는 변호사들의 재정적 동기, 지역사회에 대한 막무가내의 식민적 침입, 친부모를 제외한 누군가가 자녀들에 대해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는 생각에 대한 배척, 육아 방식에 따라 형성되는 공동체 의식과 정체성 등 몇 가지 동기에 의해 일어난다. 저자는 ‘잘못된 정보’가 어떻게 사람들을 사로잡는지 그 작동 메커니즘을 파헤치고, 독자들에게 이미 노출되었을 수 있는 여러 잘못된 정보들에 대한 대책을 제공한다. 백신을 맞아야 할지 맞지 말아야 할지 경계선에 선 사람들에게 좋은 자료가 되는 내용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을 위해 19세기와 20세기, 21세기의 백신 거부 운동은 좋은 부모가 되어 자녀들에게 가장 좋은 것을 해주고 싶은 욕구가 그 동기였다. 그런데 이러한 부모들의 욕망은 의료에 대한 독점을 타파하려는 대체건강 치료사, 정부의 과도한 통제를 두려워하는 시민 자유 옹호자, 정부와 제약회사 및 고객의 금고에 눈독 들이는 변호사, 엉터리 치료법을 팔기 위해 기꺼이 거짓말하는 비양심적인 의사, 그리고 광범위한 상상의 허위 거미줄을 치는 음모론자들이 유포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많이 왜곡되었다. 코로나19를 종식시키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백신을 개발하고 접종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코로나19를 퇴치하기 위해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백신 접종을 꺼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사실 백신에 대해 불안감을 갖는 이유에도 일리가 있다.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는 과정과 그 효력 검증 과정이 이전과는 다른 점이 많기 때문이다. 백신과 백신 관련 위험을 과도하게 정치화해 오해를 증폭시키기보다는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팬데믹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백신 거부’의 역사는 백신의 역사, 질병과 싸운 인류의 역사다.   <출판사 서평> 백신은 스스로는 질병을 일으킬 수 없는 면역 생성 구조를 신체에 넣음으로써 작동한다. 그것은 죽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조각일 수도 있고, 독성이 약한 생물체의 변형된 형태일 수도 있으며, 인간을 감염시킬 수 없는 관련 생물체일 수도 있다. 이것들은 기억 B세포를 만들지만 질병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_35쪽 상관관계와 인과관계 사이의 혼동이라는 방식을 통해 특정 도시에서 홍역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한 것을 백신 접종 탓으로 돌릴 수 있다. 이와 같이 통계 정보를 잘못 전달하는 동일한 수단들을 현대의 백신 거부 운동가들이 오늘날에...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11-1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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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경제사학자이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 전기 3부작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원로 경제 석학 로버트 스키델스키 교수가 새 책을 내놓았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예측 실패 이후 별다른 진보를 보이지 못한 ‘주류 경제학(신고전주의 경제학)’의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진단하고 처방을 모색하는 내용이다. 모두 13개 장을 할애해 ‘방법론적 결함’에서 ‘학문적 불완전성’까지 치밀하게 살핀다. 비판의 강도가 높고 범위도 넓다.   제목 더 나은 삶을 위한 경제학 저자 로버트 스키델스키 분야 경제/경영 출판 안타레스 (21.05)  청구기호 HB171 .S55 2021   <책 소개> 『존 메이너드 케인스』 3부작 저자의 최신 화제작 “문제는 경제가 아니라 경제학이다!” 영국의 경제사학자이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 전기 3부작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원로 경제 석학 로버트 스키델스키 교수가 새 책을 내놓았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예측 실패 이후 별다른 진보를 보이지 못한 ‘주류 경제학(신고전주의 경제학)’의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진단하고 처방을 모색하는 내용이다. 모두 13개 장을 할애해 ‘방법론적 결함’에서 ‘학문적 불완전성’까지 치밀하게 살핀다. 비판의 강도가 높고 범위도 넓다. 이 책에서 스키델스키 교수는 작심하고 주류 경제학을 공격하지만, 그 의도는 경제학을 향한 깊은 믿음과 기대에 있다. 그가 보기에 경제학이야말로 인류에게 ‘더 나은 삶’을 열어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현실적인 학문이기 때문이다. 그는 경제학 본연의 역할을 되찾아주고자 이 책을 썼다. 세계 제일의 케인스 전문가라는 타이틀 탓에 ‘케인스주의’로의 회귀를 주장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고, 주류 경제학을 공격한다고 해서 비주류 경제학을 옹호하는 것도 아니다. 저자는 ‘신고전주의’가 경제학의 주류가 된 배경을 명확히 인지하되, 그 속의 심각한 결함을 바로잡아야 ‘더 나은 삶을 위한 경제학’으로의 대전환을 이룰 수 있다고 역설한다. 180명에 이르는 각 분야 최고 권위의 경제학자들과 그 이론을 살피면서 진행되는 스키델스키 교수의 비판적 논증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애덤 스미스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경제학 300년’ 역사의 흐름도 꿰뚫게 된다.   <출판사 서평> 경제학은 ‘음울한 과학’이라는 비판을 딛고 또 한번의 ‘대전환’을 이뤄낼 것인가? 길들지 않은 거대한 괴물이 된 신고전주의 경제학 바로잡기 21세기 첫 10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글로벌 금융 시스템이 붕괴했다. 이후 두 번째 10년을 맞이했지만 세계 경제는 여전히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채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 빠져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의 책임을 경제학 탓으로 돌릴 수는 없으나, 이 ‘대침체’의 원인에 신고전주의 경제학의 연루 정황이 드러나면서 인류에게 ‘더 나은 삶...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11-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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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나무는 각자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나무는 한 해 한 해 성실하게 나이테를 만들고 거기에 역사와 날씨를 기록한다. 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 나이테가 공유하는 정보를 제대로 해석하려면 ‘연륜연대학’이라는 도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연륜연대학이란 나이테를 분석해 연대를 측정하고 이를 활용해 과거 기후와 상태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제목 나무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저자 발레리 트루에 분야 과학 출판 부키 (21.05)  청구기호 QK477.2.A6 .T76 2021   <책 소개> 세상의 모든 나무에게는 각자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나무가 기록하고 나이테가 들려주는 역사, 문화, 기후 이야기 세상의 모든 나무는 각자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나무는 한 해 한 해 성실하게 나이테를 만들고 거기에 역사와 날씨를 기록한다. 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 나이테가 공유하는 정보를 제대로 해석하려면 ‘연륜연대학’이라는 도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연륜연대학이란 나이테를 분석해 연대를 측정하고 이를 활용해 과거 기후와 상태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세계적인 연륜연대학자 발레리 트루에는 나이테가 과학의 한 분야가 될 정도로 거기에 많은 정보가 담겨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나이테를 세다 보면 과학, 역사, 지리, 기후, 건축, 문학, 미술 등 다양한 분야와 장르를 넘나드는 지적 탐험에 발을 들이게 된다. 나이테와 태양의 흑점과 해적선처럼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존재들의 상관관계도 알 수 있고, 로마 제국과 몽골 제국의 흥망성쇠에 기후가 미친 영향도 살펴볼 수 있다. 결국 나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기후 변화의 원인과 거대한 흐름도 파악할 수 있다. 이 책은 연륜연대학을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국내 최초의 과학 교양서이자 한 여성 나이테 과학자의 경이로운 탐구 일지인 셈이다.   <출판사 서평> [이 책에 대한 찬사] ㆍ 나이테를 연구하는 학문인 연륜연대학이 이렇게 재미있고 유용한 학문인지 나는 미처 몰랐다. 이 책이 중고등학교 필독서가 되면 좋겠다. _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생명다양성재단 대표 ㆍ 나무가 역사 너머의 세월과 지리에 대한 엄정한 기록자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았다. 그래서 더 탄복할 만한 책이다. _김민식, 내촌목공소 고문, 《나무의 시간》 저자 ㆍ 나무의 나이테를 따라 나는 순식간에 천문학과 고고학을 넘나들며 나이테와 태양의 흑점 그리고 해적선처럼 서로 아무...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11-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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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공간이 바이러스 온상지로 지목받는 코로나 시대, 우리의 일터인 사무실이 위기에 처했다. 벽과 문을 없앤 오픈 플로어 플랜 사무실 구조, 지정석을 없애고 출근 순서대로 앉는 자율 좌석제, 뷔페를 연상케 하는 카페테리아….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일과 놀이의 경계를 없애고자 사무실에 들였던 것들이 이제 개인위생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제목 건강한 건물 저자 조지프 앨런 분야 경제/경영 출판 머스트리드북 (21.06)  청구기호 HC79.I52 .A45 2021   <책 소개> 인구, 도시, 기후, 일, 기술… 지금 세계를 주도하는 대변화 중심에는 건물이 있다! 환경 위험에 맞서 더 건강하고 안전한 공간을 설계하는 법 닫힌 공간이 바이러스 온상지로 지목받는 코로나 시대, 우리의 일터인 사무실이 위기에 처했다. 벽과 문을 없앤 오픈 플로어 플랜 사무실 구조, 지정석을 없애고 출근 순서대로 앉는 자율 좌석제, 뷔페를 연상케 하는 카페테리아….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일과 놀이의 경계를 없애고자 사무실에 들였던 것들이 이제 개인위생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건강한 건물』은 이런 위협에 맞서 병든 건물을 진단하는 저명한 과학수사관이자 하버드공중보건대학원 교수가 하버드경영대학원 도시 회복력 전문가와 손잡고, 우리가 온종일 머무는 건물의 잠재력을 활용해 건강을 지키고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을 모색한 책이다. 사무실, 집, 학교 등 우리가 거주하고, 일하고, 공부하고, 휴식하고, 회복하는 실내 공간은 생산성과 삶의 질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한다. 창의력, 집중력, 문제 해결력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우리를 병들게 만들어 능률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 저자들은 공중보건학, 경영학, 건축학을 접목해 건물이 어떻게 우리를 병들게 하거나 건강하게 만드는지 건강한 건물의 과학을 밝히고 건강한 건물을 만드는 아홉 가지 토대를 제시한다. 실내 공간을 개선하는 일이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가져다주고 수많은 사람의 삶을 바꾼다고 설파하며, 경영 측면에서 건강한 건물 전략을 도입하고 실행에 옮기는 방법론과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건물을 건강하게 만들면 그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건강해지고 생산성이 높아져 기업의 수익이 향상된다.   <출판사 서평> 《포천》 선정 2020년 올해의 책 뉴욕건축가협회 선정 2020년 올해의 책 노먼 포스터, 리베카 헨더슨 강력 추천 하버드공중보건대학원 첨단 과학×하버드경영대학원 혁신 전략 세계 최고 대학과 세계 최고 기업은 왜 건물에 주목하는가 건강의 정의가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를 넘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안녕한 상태’로 확대되면서 기업의 직원 건강관리 전략에도 변화 조짐이 보인다. 기업은 이제 질병 예방을 넘어 건강 증진 관점에서 직원 건강에 접근하면서, 인간의 건강과 성과에 최적화된 공간을 설계하는 데 큰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11-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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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11월부터 "포스테키안 추천도서"를 대신하여 "도서관 추천도서"를 게시하오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1. 하이브 마인드 : 이메일에 갇힌 세상  2. 행복한 감시국가, 중국  3. 얼굴 없는 인간  4.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에게  5. 의식이라는 꿈     [2021년 11월 도서관 추천도서 01]   제목 하이브 마인드 : 이메일에 갇힌 세상 저자 칼 뉴포트 분야 경제/경영 출판 세종서적/2021  청구기호 HE7551 .N49 2021     <책 소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단톡, 사내 메신저, 이메일에서 벗어난 협업의 미래 제시 끝없이 몰아치는 단톡, 이메일 때문에 정작 중요한 일에 몰입하지 못했다면 “이제 하이브 마인드에서 벗어나라” 오늘도 울리는 업무 단톡, 사내 메신저, 그리고 이메일 폭풍… 답변해주다 보니 정작 내 할 일은 못했는데 하루가 다 갔다. 단톡과 메신저로 언제 호출될지 모르니 항상 긴장 상태다. 가장 큰 문제는 이 지속적인 소통이 우리가 일에 집중하는 시간을 수시로 방해한다는 것이다. 일과 생산성, 디지털 문화의 전문가이자, 잠재되어 있던 문제를 표면화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며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칼 뉴포트는 이 책에서 업무 중 수시로 주고받는 메시지 때문에 우리의 주의가 분산되며, 이는 정작 중요한 업무에 몰입할 수 없게 만든다고 말한다. 그래서 결국 조직 전체의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칼 뉴포트는 ‘하이브 마인드 활동과잉hyperactivehive mind’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메일과 단톡 과부하에서 벗어나, 중요한 일에 집중하고 생산성을 올릴 수 있을까? 얼핏 봐서는 효율적인 듯 보이는 이 소통 수단들로 인해 우리는 즉각적인 답변을 얻는 대신 잦은 질문,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거나 분산하는 습관을 얻었다. 칼 뉴포트는 이 책에서 그 대안으로 우리 뇌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방법, 태스크 보드를 활용해 체계화된 절차를 만들고, 사전에 업무를 조율하는 규칙을 만드는 방법, 전문적이고 더 가치 있는 일에 치중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유용한 생산성 도구들 추천과 함께 상세하게 제안한다. 《하이브 마인드, 이메일에 갇힌 세상》을 통해 우리는 단톡, 사내 메신저, 이메일 없는 세상에서 더 짧은 시간 안에 더 완성도 있는 일을 해낼 수 있다.   <출판사 서평> 우리는 단톡, 이메일에 답하는 것을 진짜 일과 혼동한다 하루에 얼마나 많은 단톡과 이메일을 보내는가? 당신이 컴퓨터 프로그래머든, 마케팅 컨설턴트든, 경영자든, 신문 편집자든, 교수든, 대다수의 지식노동자들은 수신함과 채팅창에 파묻혀 정작 중요한 일에 머리를 쓰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칼 뉴포트는 우리가 모두 느끼고는 있었지만 명명하지 못했던 것들, 크게 문제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딥 워크’, ‘디지털 미니멀리즘’, ‘타임 블로킹’처럼 명확한 이름을 붙인다. 그렇게 한번 개념화가 되고 나면, 문제를 직면하고, 그...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년 11월 도서관 추천도서 02]     제목 행복한 감시국가, 중국 저자 가지타니 가이 분야 정치/사회 출판 눌와/2021  청구기호 JC596.C5 .미15 2021   <책 소개> 행복을 얻기 위해 자유를 내려놓는 중국인들 지금 왜 우리는 중국의 감시사회에 주목해야 하는가 불온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면 바로 신원을 조회당할 정도로 통제가 철저한 중국. 놀랍게도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불만을 품기는커녕 사회 전반에 만족하고 있다. 단순히 중국인들이 전제정치에 세뇌당해서일까? 한국 사회에서는 한강공원 의대생 실종 사건이 일어나자 방범용 CCTV를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이 전국적으로 일어났다. 그에 앞서 코로나19 대유행을 감시기술을 활용한 방역 대책이 감염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자 ‘K-방역’에 안심감을 느꼈다. 감시사회 강화는 ‘민주적’으로도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다. 현대 중국에서는 사회적인 불만을 감시사회화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 《행복한 감시국가, 중국》은 중국통 경제학과 교수와 언론인이 ‘행복한 감시사회’가 된 중국 사회의 실태와 원인을 다면적으로 분석하고, 문제점과 전망을 살핀 책이다. 감시사회에서 벌어지는 ‘안전성과 편리성의 향상’이 ‘자유의 상실’을 가볍게 여기게 만드는 현실에 주목해야 한다는 도발적 관점을 따라가다 보면, 중국 감시 체제의 본질을 이해하는 한편 한국 사회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감시사회화 현상에 대비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남다른 감시선진국 중국 베일에 싸인 감시 체제의 실상을 해부하다 중국이 코로나19와의 전쟁 승리를 선언한 이후 더욱 자국 체제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공식 기념 행사를 앞두고 지난 6월 27일 후자오밍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대변인은 “코로나19를 극복하면서 중국공산당의 집권 이념, 집권 전략, 집권 능력이 더욱 인정받고 있다”라고 자평했다. 중국공산당의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개인정보를 추적하고 철저히 통제해 방역 성공을 이끈 중국의 감염 대책은 전부터 중국인들이 받아들일 만한 감시 체제...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년 11월 도서관 추천도서 03]     제목 얼굴 없는 인간 저자 조르조 아감벤 분야 인문 출판 효형출판사/2021  청구기호 JC423 .A33 2021   <책 소개> 팬데믹의 한복판에서 울려퍼진 절박한 호소 삶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인류가 목숨을 바쳐 쌓아 올린 생명의 권리가 폐지될 수 있다고 경고! ‘호모사케르’를 통해 근대 민주주의의 속성을 고찰하여 근대적, 현대적 관념의 주권, 정치, 생명을 이론화한 철학자 조르조 아감벤. 참신한 문체와 독특한 시선으로 언제나 사회의 폐부를 찔러오던 그는 2020년 온 세상으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아감벤은 디지털 기술로 통제하는 전체주의의 조짐을 읽어 내고 괴물 리바이어던이 된 국가가 만드는 ‘예외상태’의 위험을 지적했지만, 그의 주장은 왜곡된 채 세상으로 퍼져나갔다. 과연 아감벤은 마스크 벗기 운동을 주장하는 엉뚱한 노학자였을까. 아감벤은 말한다. 방역과 통제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생명의 보호가 바로 그 조치로 인해 파괴될 수 있다면 이 모든 비상 대처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물리적 생명의 수호가 우리의 사회적 삶을 파괴할 수 있다면 마땅히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이 책에는 와전된 그의 주장 외에도 팬데믹으로 촉발된 ‘거대한 전환’과 인류 문명에 관한 고찰이 담겼다. 이탈리아어판 『A che punto siamo』에 수록된 꼭지 외에도 한국어판에 처음으로 담기는 글들까지, ‘보건 보안’의 명목으로 반론과 이견이 묵살된 세상을 향해 외치는 아감벤의 절박한 호소가 문명에 관한 통찰을 담은 문장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두려움이란 무엇인가’라는 글을 통해 아감벤은 우리가 느끼고 있는 두려움의 근원을 하이데거의 존재론을 통해 구체화하고자 하였고, ‘집이 불탈 때’에서는 최근 대두된 인류세(人類世)의 관점에서 팬데믹이 필연적으로 도래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시적인 문장으로 은유하였다. 그리고 ‘가이아와 크토니아’에서는 보다 넓은 시야로 신화적이고 다소 지질학적인 관점에서, 인류가 아닌 생명의 단위에서 문제를 고찰하였다. 이 글들에서 아감벤의 사유는 시대를 아우르고 문예사조를 넘나든다. 어렵게 다가올 수도 있는 문장들이 이 시대의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는 분명하다.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회 질서의 변화를 보다 냉철하게 그리고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이다. 모두가 초조하게 불안을 안고 일상의 회복만을 바랄 때, 우리가 가는 길이 과연 옳은지 누군가는 되물어야 마땅하다. 팬데믹 이후의 세계를 그려 보는 지금이야말로 아감벤의 고찰에 진지하게 귀 기울여야 할 때다.   <출판사 서평>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 인류가 겪고 있는 그 어떤 위기보다 더 위험한 ‘절대 위기’로 인식되고 있다. 반론이나 토론의 시도, 정당한 물음과 질문은 음모론이나 비과학으로 간주되고 묵살되었다. 인간들 사이에 가능한 순수 수단으로서의 관계인 ‘접촉’은 어느샌가 ‘전염 가능성’과 같은 말이 되었고, 그 틈을 비집고 들어온 디지털 기계 장치는 더욱 지배적이 되었다. 상시화된 긴급 상황은 헌법뿐 아니라, 이전의 모든 ‘예외상태’를 넘어 스스로의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예외상태 속에서 변화해 가는 세상에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년 11월 도서관 추천도서 04]     제목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에게 저자 김은주 분야 자기계발 출판 메이븐/2021  청구기호 HF5386 .김67 2021   <책 소개> CJ,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모토로라…… 영어 한마디 제대로 못 하던 그녀가 한국과 미국의 10개 글로벌 회사를 거쳐 구글 수석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25년간 세계 최고의 인재들과 일하며 배운 것들 스물일곱 살에 영어 한마디 제대로 못 하고 아무런 준비 없이 미국 유학길에 올랐던 저자가 25년간 CJ,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모토로라 등을 거쳐 구글 본사의 수석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세계 최고의 인재들과 함께 일하며 배운 것들을 담고 있다. 소심하고 겁 많은 그녀는 어떻게 구글의 리더가 될 수 있었을까? 직장 생활 20년 만에 처음으로 삼성전자에서 스마트워치를 디자인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24년 만에 구글에서 선정한 ‘올해의 디자이너상’을 수상하기까지 그녀가 고집한 것은 딱 하나였다. ‘끝까지 나답게!’ 덕분에 자신보다 앞서가는 사람들을 보면서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고, 지금의 자리에 오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삶의 전환기에 서서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으로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들에게 말한다. 고민은 짧게, 행동은 빠르게! 서른 살은 마음먹은 만큼 성공할 수 있는 나이라고, 그러니 흔들리지 말고 끝까지 당신답게 걸어가라고.나 혼자만 뒤처지는 것 같아 불안한 마음이 들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계획만 세우고 실행을 미루고 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더 잘하고 싶은데 내가 너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그동안 수많은 강연을 통해 서른 살들의 질문과 고민에 최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하려고 애썼다. 그중에서도 특히 수많은 이력서 가운데 나를 돋보이게 만드는 법, 기업들이 일 잘하는 사람보다 태도 좋은 사람을 찾는 이유, 나답지 않은 것들을 억지로 하지 말 것, 숫자보다 사람을 먼저 챙길 것, 스트레스 주는 인간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 나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 등 반응이 뜨거웠던 내용을 책에 실었다. 이 책은 당당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지만 오늘도 그저 그런 하루를 보냈다고 자책하는 서른 살들에게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CJ,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모토로라…… 영어 한마디 제대로 못 하던 그녀가 한국과 미국의 10개 글로벌 회사를 거쳐 구글 수석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25년간 세계 최고의 인재들과 일하며 배운 것들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에게》는 25년간 한국과 미국 11곳의 글로벌 기업에서 세계 최고의 인재들과 일해 온 저자가 삶의 전환기에 서서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으로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들에게 스마트하게 일하는 법과 후회 없는 삶을 사는 기술을 전하는 책이다. 저자는 스물일곱 살에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년 11월 도서관 추천도서 05]     제목 의식이라는 꿈 저자 대니얼 데닛 분야 과학 출판 바다위의정원/2021  청구기호 B945.D393 .문16 2021     <책 소개> 뇌에서 의식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현존하는 가장 논쟁적인 철학자, 대니얼 데닛의 필생 화두 이 시대 가장 독창적인 사상가, 대니얼 데닛은 과학의 최신 성과와 진화적 관점을 중시하는 대표적 철학자다. 철학자의 역할은 좋은 질문을 던지는 데 있다고 강조하는 그는 심리철학, 인지과학, 생물철학의 선구자로서 마음·종교·인공지능 연구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 인공지능 분야를 개척한 과학자, 마빈 민스키는 대니얼 데닛을 두고 ‘버트런드 러셀 이후 가장 위대한 철학자’ ‘지구를 대표해 외계인과 지적 대결을 펼칠 사상가’라고 평하기도 했다. 여든을 바라보는 노학자, 데닛은 하버드 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2012년, 40여 년 학문적 공적을 인정받아 네덜란드의 에라스무스상을 수상했다. 현재 미국의 터프츠 대학교에서 가장 저명한 교수직인 유니버시티 프로페서쉽과 인지 연구 센터의 소장을 맡고 있다. 데닛은 리처드 도킨스의 밈 이론을 자신의 지향계 이론에 결합하여 의식·종교·인공지능에 흥미로운 철학 이론을 발전시켜 왔는데 그중에서도 마음을 과학적으로 바라보는 이해의 지평을 넓히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데닛이 반세기 동안 골몰해 온 지적 난제 중 하나는 ‘축축한 뇌에서 어떻게 의식이 나오는가’이다. 이와 관련하여 데닛은 의식을 과학(3인칭 접근)이 접근할 수 있는가? 라는 골자의 질문을 던지며 의식 이론을 정립했는데 이를 《의식의 수수께끼를 풀다》(1991)라는 책에서 한 차례 총정리한 바 있다. 이후 데닛은 꾸준한 대중 강연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보완하며 10여 년을 보냈는데 미국에서는 그사이 ‘뇌의 10년’이라는 기치로 뇌과학을 부흥시키려는 정책적 움직임과 새로운 과학적 성취도 있었다. 이 책 《의식이라는 꿈》은 그 시간 속에서 새롭게 의식 이론을 보완하며 집대성한 데닛의 집념이 담긴 결과물이다. 프랑스 장 니코드 연구소 강연 등에서 행한 강연록이 기본 바탕이 되었다. 의식과학은 우리에게 조금 낯선 분야다. 인류에게 의식이 생긴 것은 진화의 역사에서 비교적 최근의 사건인데 이 분야의 최전선에서 다뤄지는 쟁점들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출판사 서평> 무수한 세포들 사이에 의식 주체의 자리는 있는가 우리의 신체는 수조 개의 세포로 만들어져 있고, 각각의 세포에는 마음이 없다. 빵 반죽을 부풀게 하는 효모 또한 생명이지만 의식적이거나 자각적이진 않다. 내 몸속 세포 중 어느 것도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엇을 신경 쓰는지 알지 못한다. 의식적 주체를 설명하려 한다면 이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세포들로부터 뭔가를 아는 세포 조직들로의 이행이 이루어져야만 한다.(244쪽) 이를 두고 하나의 의식적 자아, 하나의 마음이라는 총본부로 기능하는 체계나 영혼과 같이 마법적인 부가 요소가 개...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11-0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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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은 학문 분야에서나 통하는 이야기입니다. 노력 만능론은 창업을 해서 사업을 이끌어 나가려고 할 때는 맞지 않는 말입니다. 열심히 했는데도 실패할 수 있습니다. 절박함이 없어서, 도전하지 않아서 성공하지 못했다고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김영준 작가의 ‘골목의 전쟁, 소비시장은 어떻게 움직이는가’는 창업에 성공하기 위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다른 사람의 성공 스토리에서 배울 것은 배우자. 하지만, 남의 성공방정식이 당신에게 적용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대부분 사업 성공의 결과가 원인으로 잘 못 알려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사업 성공이 든든한 자본과 인맥이라고 이야기하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대부분 아이디어가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 상품이 얼마나 훌륭하고 마켓의 반응이 좋았는지, 자신이 얼마나 남다른 노력을 했는지를 중심으로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성공의 원인이 되기 보다는, 사업이 궤도에 올라가고 그 결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디어나 상품성이 뛰어나기 보다 여러가지 아이템 중에 한가지가 잘 팔리게 되니 품질이 유지되고 시장의 반응, 재고 관리와 매출이 선순환으로 돌아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노력을 들이더라도 어떤 경우는 좋은 반응이 수익으로 돌아오지만, 서비스와 상품개발에 더 많은 노력을 들였는데도 시장의 반응은 싸늘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자본과 인맥이 있다면 순익 분기점까지 오래 버틸 수 있지만, 이런 준비가 부족할 때는 버티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자본’과 ‘인맥’이 준비된 사람만 창업에 나서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충분히 준비하고 공부해서 창업에 나서라는 조언입니다.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서면 외로운 싸움이 됩니다. 성공한 서비스 대부분은 참신한 아이템을 가지고 퇴사하고 나와서 성공하기 보다는 회사를 다니며 창업을 충분히 준비해 나온 것들이 많습니다. 네이버는 삼성SDS사내에서 준비를 해서 창업을 했고, 당근마켓도 카카오에서 충분히 준비해서 나와서 성공했습니다. 노력보다는 철저한 준비와 데이터 분석을 통한 기회의 포착이 필요합니다. 창업을 꿈꾸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제목 골목의 전쟁 저자 김영준 출판 스마트북스  청구기호 HF5415.33.K6 .김64 2017   세계 경제는 리먼 사태 이후 10년만에 헝다 그룹 파산 위기를 겪고 있다. 그 여파는 어디까지 미칠 것인가? 자본주의는 구조적인 모순에 의해 반복적인 경제 위기가 발생한다. 부의 불평등과 분배 문제는 자본주의의 근본적인 한계이다. 자본주의는 인간의 소유욕과 탐욕을 경제 발전의 추진력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필연적인 부의 불평등을 초래하고 금융위기는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인가, 자본주의 국가인가?’ 질문은 단순하지만 그 누구도 쉽게 이 질문에 답하기 어려워한다. 역사적으로 사회주의 국가 체제로 출발한 중국은 몇 차례에 걸쳐 자본주의 시장 경제를 받아들였다. 이제는 그 어떤 나라보다 철저한 자본주의 국가처럼 행동한다. 중국의 외형적인 경제 규모 발전에는 많은 노동자들의 희생이 있었다. 농민공과 도시 이주노동자들은 열악한 상황에서 중국 경제 발전에 기여했지만, 그 과실은 대부분 당 간부들과 도시 부유층이 흡수했다. 최근 노동자 계급의 반발을 재우기 위해 공동부유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제안되고 있다. 하지만, 교육 수준이 높고 인터넷에서 자신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신세대 노동자들은 훨씬 비판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노동자 계급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사회주의 국가에서 당을 이끌며 상당한 경제적 지위를 독점하고 있는 지도자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공산당 지도자들은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젊은 시절 공부 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지위와 자신들의 부를 지키기 위해 자본주의 정책을 만드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최근 중국에서 다양한 경제 규제 정책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일반적인 자본주의 국가에서 실행하는 규제 정책과는 모양새가 다르다. ‘노동으로 보는 중국’은 지난 70년간 중국의 경제 발전과 노동자의 지위와 역할 변화에 대해 다룬 책이다. 저임금으로 높은 경제 성장을 이루어 온 중국에서의 노동자들에 대한 정책은 지속적인 경제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 우리 나라가 처한 경제 상황과 앞으로의 변화를 읽으려면 일본이 겪고 있는 저성장과 중국이 겪고 있는 경제 위기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제목 노동으로 보는 중국 저자 정규식 출판 나름북스  청구기호 DS779.46 .정16 2019   오징어게임에서 오일남의 대사이다. “돈이 하나도 없는 사람과 돈이 너무 많은 사람의 공통점은 사는게 재미가 없다는 것이다.” 돈을 시간으로 바꾸어도 말이 된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졌다고 하는데, 시간이 없는 사람과 시간이 많은 사람으로 나눌 수 있을까? “사랑하는 사람과 보내는 2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2분처럼 느껴지고, 뜨거운 난로위에 서있는 2분은 2시간처럼 느껴진다.” 아인슈타인이 얘기한 시간의 상대성에 관한 말이다. 슈테판 클라인의 ‘시간의 발견’에서는 누구에게나 시간은 상대적이라고 이야기한다. 어떤 이에게는 소중한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고, 어떤 이에게는 시간이 정지된 듯 너무 천천히 흐르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그 이유는 기억에 남을 만한 사건들이 없기 때문이다. 매일 다채로운 일을 하게 되면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것처럼 느껴진다. 젊을 때는 매일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일을 하기 때문에 시간이 기억속에 저장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새로운 활동이 적어지고, 기억에 남을 만한 이벤트가 없다면 1년도 한달처럼 느껴진다. 그렇다면 젊음을 유지하며 시간을 풍요롭게 사용하는 방법은 삶에 다양한 활동을 넣어서 시간의 감각을 새롭게 하는게 아닐까? 노인의 시간은 덧없이 흐른다고 한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활동적인 삶을 사는 습관을 통해 소중한 시간을 늘리는 것이 가능하다. 시간이 많으면 행복할까? 시간이 없어 이리 저리 뛰어다니는 것도, 시간이 남아 흘려보내는 것도 아닌 딱 맞는 자신만의 시간의 흐름을 만들라고 한다. 미하엘 엔더의 작품 ‘모모’에서 시간 도둑들은 사람들을 속인다. 시간을 불려주겠다고 하고 사람들을 바쁘게 만들어 시간을 빼앗는다. 시간과 돈의 차이점이다. 도둑 맞은 시간은 결코 되돌려 받을 수 없다. 우리는 시간을 소유하기 보다는 최대한 풍요롭게 써야한다.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 자신을 돌보는 시간, 주변 사람들을 돕고 같이 보내는 행복한 시간을 통해 시간의 부자가 될 수 있다. 제목 시간의 놀라운 발견 저자 슈테판 클라인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청구기호 HD69.T54 .K5 2007   우리는 전쟁을 막기 위해서 늘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 "전쟁은 위대한 서사시와 위대한 영웅을 남기는 게 아니라, 전쟁은 욕심과 자만에서 탄생되며 남는 것은 눈물과 고통, 피만 남게 되는 비참한 것이다." 전쟁에서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압도적으로 적의 전쟁 의지를 꺾어 버리는 것이다. 클라우제비츠는 전쟁을 정치의 수단으로 보았다. 전쟁론은 정치학, 철학, 논리학, 그리고 전쟁의 역사를 포함하고 있다. 전쟁을 단순히 국가 간의 무력충돌만으로 보지 않았다. 이전까지 전쟁은 정치적인 교섭이 끝나고 나서 생기는 국가 간의 충돌로 보았다. 클라우제비츠의 정의에 따르면, 전쟁은 우리의 의지를 실현하려고 적에게 굴복을 강요하는 폭력 행동이다. 적에게 우리의 의지를 실현하고 관철하고 적이 우리의 의지를 따르도록 하는 것이 전쟁의 목적이다. 추상적인 전쟁의 개념에는 적의 전투력을 파괴하는 것, 적의 영토를 점령하는 것, 적의 전쟁의지를 꺾는 것 등이 포함된다. 하지만, 현실 세계의 전쟁은 느닷없이 일어나지 않는다. 한번의 결전으로 끝나지도 않는다. 현실 전쟁에서 적을 완전히 제압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최근 아프칸 전쟁에서 우리는 이런 점을 목격했다. 이전까지는 전투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통해 적의 공세 의지를 꺾는 것이 중요했다면,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은 통찰력과 결단력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전투에서 시간과 공간의 개념이 중요하다. 신속하고 정확한 결정이 전술의 승리를 이끌어낸다. 그리고, 결단력과 책임을 지는 용기가 망설임을 막는다. 용감함 이란 무의미한 정신승리를 말하지 않는다. 전쟁 활동의 본질을 이해한다면, 훈련을 통해 규칙과 방법을 학습하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승리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다. 전쟁의 본질은 세월이 흘러도 변화가 없다. 비참한 세계 대전을 통해 인류는 교훈을 얻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세계 각지에서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을 통해 폭력적인 전쟁의 본질을 이해하고 통찰을 얻었다면 우리는 전쟁을 막을 수 있을까? 제목 전쟁론 강의 저자 김만수 출판 갈무리  청구기호 U102 .김32 2016   왜 공부하세요? 특히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대학원까지 가서 오랫동안 공부를 하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떤 이들은 박사를 받게 되면 깊이는 깊어지지만, 폭이 너무 좁은 공부가 될까봐 우려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원 공부를 하게 되면 지식 체계의 틀을 익히게 됩니다. 세상에 지식의 양은 커지고 다양해지지만, 지식의 틀을 한번 갖추게 되면 쉽게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특히 주제를 파악하고 어떻게 파고들지 익히는 공부를 하게 되면 호기심과 궁금증을 유발하는 방법을 통해 끊임없이 공부를 계속할 수 있게 됩니다. 박사 공부를 제대로 한 사람은 당장 한가지 주제 보다도 연구의 체계를 익히고 주변 연구자들과 소통하는 능력을 갖추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현실감 있는 공부를 하라고 합니다. 단지 책에 있는 지식, 실험실에서 배우는 내용이외에 현장에서 사용가능한 것을 배우는 공부가 중요합니다. 현장의 일은 매일 실패를 경험하고 이를 극복하는 일의 연속입니다. 책에 나오지 않는 내용에 대해 파고들어 해결책을 내 놓아야 합니다. 현장은 변수 통제가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실험실에서 배운 지식으로만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의 연속입니다. 이런 비예측성을 잘 다루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공부할 때도 계속 현장을 경험하면서 감을 익혀야 합니다. 현장을 멀리하면 감이 없는 사람이 됩니다. 공부를 할 때, 영화, 독서, TV 드라마를 무조건 멀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스토리 텔링의 일종입니다. 영화와 독서를 통해 힐링 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의 스토리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지 공부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왜 공부하는가> 이런 제목을 가진 책의 경우 대부분 ‘공부 열심히 해라’ 이야기하는 듯해서 잘 읽지 않게 됩니다. 그런데 질문을 던지는 책은 반갑습니다. “학교 다닐 때만 공부하는 것은 아니다. 계속해서 공부하기를 요구한다. 그러니, 매 순간을 즐기면서 하자.” 좋은 메시지를 담은 책입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제목 왜 공부하는가 저자 김진애 출판 다산북스  청구기호 LB1049 .김78 2013   나라의 말이 중국과 달라 서로 통하지 아니하므로 (선행연구) 이런 까닭에 어린 백성이 말하고 싶은 게 있어도~ (문제제기) 내가 이를 불쌍히 여겨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니~ (연구주제) 사람마다 쉽게 익혀 날로 쓰기 편하게 할 따름이다 (연구의의) 한국어 논문 중 가장 유명하고 잘 쓴 초록입니다. 좋은 이야기는 좋은 ‘내용’과 ‘형식’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를 어떻게 쓸 수 있을까요? 좋은 영화, 소설, 음악, 과학 논문 까지도 스토리텔링에 포함됩니다. 좋은 이야기 하나에 사람의 인생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영화 한편 때문에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되거나, 두고두고 되새기면서 감동을 음미하기도 합니다. 소설을 읽고 삶의 방향을 바꾼 사람들도 있습니다. 제 경우도 논문 한 편이 제 삶과 연구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대학원을 준비하면서 inverse folding 논문을 읽었을 때, 발상의 전환과 컴퓨터 생물학의 가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Protein Folding을 예측할 수 없다면 folding이 된 구조에 맞는 단백질 서열을 디자인하라! 그 당시에는 획기적인 생각이었는데, AlphaFold가 나온 지금 시점에는 너무나 당연한 생각이 되었습니다. 당시 그 논문을 보고 논문의 저자에게서 배워야 하겠다는 생각을 품었고 결국 UCLA에 James Bowie교수랩에서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스토리 한 편이 삶을 바꾼다는 말을 믿습니다. 이야기에 힘이 있다면 좋은 스토리를 쓰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하겠습니다.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읽고 그 구성요소를 익히고 꾸준히 노력하면 언젠가는 더 나은 스토리텔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좋은 스토리의 구성 요소는 무엇인가? 를 다룬 책입니다. 제목 이야기의 힘! 저자 EBS 다큐프라임 이야기의 힘 제작팀 출판 황금물고기  청구기호 P96.S782 .이63 2011   ‘생활예절’은 매우 유익한 내용의 책이지만, 지인에게 선물하면 큰일나는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식은땀을 흘렸습니다. ‘아! 내가 지금까지 예의가 자주 없었구나.’ “아는 사람 결혼식에 축의금을 얼마를 내야하나?” “선물을 받았으면 어떻게 언제 답례를 해야 하나?” “은혜를 입었다면 어떻게 감사를 표시해야 하나?” “어디 까지가 관심이고 어디서부터 간섭이 될까?” 친한 사이에 예절을 지키는 것이 오히려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익숙한 관계니까 이해하겠지, 편하게 대한다고 느끼겠지 하면서 예의 없는 행동을 한 적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사귀고 있는 남자/여자 친구 부모님에 편하게 집에 오라 하세요. 결혼 전에 집에 들락거리는 것은 부담스러운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할까요?” “주말인데 직장 단톡방에서 카똑, 카똑 소리가 나네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할까요?” “친구 세명이 치킨을 시켰는데 다리는 누가 먹어야 하나요?” “연인끼리 자신의 생활과 스케쥴을 어디까지 서로 공유해야 할까요?” 이런 현실적인 경우 예의를 차리면서 관계를 좋게 가져가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고민하신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생활예절에 대해 모르는 게 정말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내가 남에게 그 예의 없는 사람으로 종종 비춰졌겠구나 낯이 부끄러워지는 생각을 하며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제목 생활 예절 저자 김불꽃 출판 팬덤북스  청구기호 BJ2007.K8 .김46 2018   패스트푸드나 냉동식품, 그리고 배달음식으로 저녁식사를 하게 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이전보다 풍요로워졌지만 식사의 질이 떨어졌다고 느끼시나요? 저 자신도 편하게 한끼를 때우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다이어트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한가지 음식을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행동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요? 사람은 잡식동물 입니다. 다양한 음식을 먹고 소화시키며 이를 통해 영양소를 섭취하도록 진화했습니다. 세계는 점점 더 부유해지는 데 우리의 식탁은 왜 갈수록 가난해지는가? 음식은 삶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맛있는 음식, 영양가 높은 음식,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고자 하는 것은 본능입니다. 그런데, 왜 점점 우리는 더 질 낮은 음식을 먹게 되는 것일까요? 이렇게 된 원인이 개인의 선택이라 기보다 사회적인 문제와 시스템이라면,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예전에 포도는 씨가 많고 씨에서 쓴 맛이 났습니다. 그런데 요즘 포도는 더 달고 씨가 없어 먹기 좋습니다. 포도의 쓴 맛에는 폴리페놀 계통의 몸에 이로운 좋은 영양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우리가 품종 개량된 단 맛의 과일을 먹는 동안 우리는 당분만 섭취하고 몸에 좋은 영양소를 먹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단 맛의 과일은 열량만 제공하고 기대만큼 건강에 도움이 안 되게 되었습니다. 식량의 대량 생산과 유통 혁명 덕분에 전세계 사람들의 삶이 나아졌지만, 정작 식단의 질은 점점 나빠지고 있습니다. 몸에 해로운 음식을 허겁지겁 먹고 나면 일터에 나가야 하거나 넷플릭스를 보면서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을 찾게 됩니다. 우리는 조부모가 살았을 때에 비해 음식을 얻는 수고가 줄었지만, 몸에 좋지 않는 음식을 먹는 세상에 살고있습니다. 역사상 이렇게 쉽게 음식을 구할 수 있는 시기는 없었습니다. 심지어 이제는 배달 서비스가 발달하여 원하는 음식을 식료품점에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서비스의 발전이 우리 몸을 해치고 있다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몸에 좋은 식재료를 가꾸고 키우고 수확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음식을 준비하는데 수고롭지만 몸을 움직이고 찾아보면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만든 편리함이 때로는 우리의 건강에 나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몸을 이롭게 하는 음식을 선택하는데 더 신중하게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제목 식사에 대한 생각 저자 비 윌슨 출판 어크로스  청구기호 TX631 .W55 2020   최고의 설득은 자기 자신을 설득하는 것입니다. 대학원에 들어오면 자신의 연구결과와 프로그래스, 그리고 아이디어에 대한 프로포절을 끊임없이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자주 보았습니다. '나는 프리젠테이션을 잘 못하는 것 같아. 너무 떨려서 이번 발표도 망쳤어. 나의 말투나 태도에 문제가 있나? 사람들이 나의 이야기에 주목하지 않는 것 같아.' 이런 생각을 머리 속에 떠올리거나 읊조린다면 불안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을 가장 믿고 응원하는 사람을 자기 자신입니다. 부정적인 말과 생각을 격려와 용기 있는 말로 바꾸면 자신감이 샘 솟는 것을 느낍니다. ‘잘못된 자기 평가는 운명을 가로 막는 다’고 합니다. 자신의 능력을 굳게 믿는 사람은 어려운 과업을 피해야할 위협이 아니라 즐기며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고 믿습니다. 자기편이 되어 주는 사람의 말을 믿고 조금씩 노력을 더 들이는게 좋습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는 헛된 주문이 아니라 자기효능감을 불러 일으켜 더 큰 능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자기 자신에게는 나쁜 말 보다 좋은 말을 해야 합니다. 부정적인 말 대신 긍정적인 말을 한 이후 상황이 좋아졌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내면의 불안감은 없앨 수 없습니다. 단지 관리 대상일 뿐 입니다. 그렇게 하면 설득력 있는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발표 준비를 하는 여러분 최고의 발표 하세요. 제목 최고의 설득 저자 카민 갤로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청구기호 HF5718 .G3533 2017   2050년의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 앞으로 10년 후의 변화는 예측 해 볼수 있지만, 20년, 30년 후에 미래에 대해서는 누구도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하다.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자원 고갈 위협에 시달리며, 기후 변화에 맞서 싸우고, 세계화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이 인류의 위협이라고 생각할 때, 오히려 다양한 기회가 있을 수 있다는 시각이 새롭다. 더 많은 인구를 먹여 살리고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우리가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새로운 대체 자원을 개발할 수 있는 과학 기술의 개발은, 세계화로 벌어지는 노동과 자본과 상품의 이동을 사람들에게 이롭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특히, 기후 변화는 인류의 크나큰 위협이다. 기온의 상승으로 인한 사막화의 진행과 해수면의 상승으로 생기는 문제들이 우리의 삶을 위협한다. 작가 로렌스 스미스는 대안을 제시한다. 북극 주변의 동토가 따뜻해지면서 새로운 땅이 생기고, 빙하가 줄면서 북극해를 통한 유럽과 북미, 그리고 아시아의 새로운 항로 개척이 인류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모든 안 좋은 일은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인류의 증가가 지구 환경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인구억제 정책을 펴왔다. 하지만 어떠한 문제에도 특효약은 없다. 우리나라의 저출산 정책은 시작한지 30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출산율이 너무 하락하여 국가 소멸을 걱정하는 처지에 놓였다. 중국도 한 자녀 정책이후 벌어진 커다란 사회문제 때문에 이제 급하게 인구 정책을 변경하고 있다. 현재의 문제를 미리 예측했다면 시계를 30년 전으로 돌려서 정책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당연히 어림없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이제라도 2050년을 예측하면서 미래를 대비한 정책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계화의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고 이는 피할 수 없다. 세계화의 혜택을 받는 개인과 국가가 존재한다. 하지만, 세계화 과정에 피할 수 없는 많은 부작용이 있다. 우리는 어떻게 더 지구를 더 좋게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지 고민해야한다. 제목 2050 미래쇼크 저자 로렌스 C. 스미스 출판 동아시아  청구기호 GE149 .S622 2012   ‘나의 가장 큰 경쟁 상대는 나 자신이다.’ 중요한 것은 어제보다는 더 나은 내가 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과 늘 경쟁하고 남 보다 나은 내가 되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경쟁에 지치게 되죠. 남들과 다른 나를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떤 조직이나 생태계에서 집단의 강건함은 개인의 다양성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탤런트를 모집하려 하죠. 다양성을 추구하는 조직에서 살아남으려면 남들과는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을 어필해야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남을 이기려 하기 보다는 남과는 다른, 자신 만의 특징을 찾아 이를 부각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남들과 다른 나의 특징은 나만의 노력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자연스러운 나의 모습 중에서 찾는게 좋습니다. ‘자신의 장점은 무엇입니까? 단점은 무엇입니까?’ 이런 질문을 받으면 깊이 생각하기 보다는 평소에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 알아보는게 좋습니다. 무엇인가 열심히 하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어떤 일에 몰입하는지, 무엇이 취미이며, 시간이 남으면 어떤 일을 할 때 기분이 가장 좋은지. 이런 것들이 남들과 자신을 구분하는 특징이 될 수 있습니다. 어학, 시험성적, 스펙이 아닌 부분에서 자신의 개성을 찾을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잘 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 자신의 장점, 남들과 다른 점을 쉽게 알아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엄청난 무엇인가를 해내는 것이 성취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성취는 이루기 쉽지 않거니와 우리에게 좌절감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은 성취를 통해 자기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큰 목표를 세우면 그 계획을 지키는게 어렵습니다. 늘 실패하는 자신을 바라보며 자존감도 함께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 작은 성취’는 소중합니다. 좌절은 우리를 늘 시험합니다. ‘거 봐, 해보니까 안되지? 그만 해’ 무엇인가 시도했을 때 실패는 디폴트 입니다. 얼마나 그걸 가지고 싶은지, 해결 해내고 싶은지 우리를 시험하는게 실패입니다. [나만의 무엇]을 찾아보세요. 제목 나는 남들과 무엇이 다른가 저자 정철윤 출판 8.0 (에이트 포인트)  청구기호 HF5386 .정83 2012   성공하는 조직에는 좋은 문화가 있다고 합니다. 대학 실험실에도 좋은 문화가 필요합니다. 긍정적인 연구실 문화 만들기는 자기 동기 부여가 있는 학생을 뽑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구성원들이 함께 건강한 실험실 문화를 만들어 유지하기 위해서는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문화는 리더가 관여하지 않을 때에도 구성원들 스스로 무엇인가를 결정하는 방식입니다. 문화는 구성원들이 매일 겪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문화는 누가 보지 않을 때에도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결정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현재의 문화에 문제점을 느끼거나 바꾸어 싶다면, 말로 떠들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구성원 모두가 ‘느끼도록’ 해야 합니다. 성공하는 조직의 문화는 무엇이 다른가? 책에서는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 합니다. 그런 문화는 구성원들의 말이 아닌 행동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구성원들 모두 조직의 성공에 필요한 전략을 이해하고 이 둘을 일치시키기 위해 행동합니다. 조직 자체에서 문화적 규범을 만들고 이를 이해하고, 문제가 무엇인지 인식하고 평가합니다. 새로운 구성원도 조직의 문화가 무엇인지를 몸에 익히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첫날부터 파악하려고 합니다. 구성원 모두 좋은 문화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려고 노력하며, 무엇인가 마음에 안들 때면 ‘왜?’라는 질문을 던지는데 주저함이 없습니다. Creating a positive lab culture 실험실을 최강의 조직으로 만들고 싶은 교수님들과 대학원생들 모두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제목 최강의 조직 저자 벤 호로위츠 출판 한국경제신문  청구기호 HD62.5 .H67 2021   원출처: www.facebook.com/sanguk.kim.180
2021-11-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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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대학교 석좌 교수이자, 동아시아 전문가인 에즈라 보걸의 이 책은 1,500년에 달하는 중국과 일본의 교류의 역사에서 주요한 전환점들을 살펴보고, 그것이 중일 관계에 미친 영향을 사회학적인 시각에서 입체적으로 검토한다.   제목 중국과 일본 저자 에즈라 보걸 분야 역사/문화 출판 까치 (21.04)  청구기호 DS740.5.J3 .V64 2021   <책 소개> 동아시아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에즈라 보걸 교수가 바라본 중일 관계 객관적인 시각으로 중일 관계의 역사를 짚어보고 미래의 협력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다 하버드 대학교 석좌 교수이자, 동아시아 전문가인 에즈라 보걸의 이 책은 1,500년에 달하는 중국과 일본의 교류의 역사에서 주요한 전환점들을 살펴보고, 그것이 중일 관계에 미친 영향을 사회학적인 시각에서 입체적으로 검토한다. 『덩샤오핑 평전』과 『재팬 애즈 넘버 원』으로 각각 중국과 일본에서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저자는 이번에는 중일 관계의 역사를 객관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자 시도한다. 이 책은 6세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중국과 일본의 관계에서 커다란 전환점이 된 세 번의 시기에 초점을 맞추어 양국의 변화를 추적하고, 그로 인해서 양국의 역사에서 일어난 사건들과 그 여파를 촘촘하게 재구성한다. 양국이 역사를 직시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세계의 질서 안정과 번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역설한 저자는 이 책을 마지막으로 2020년 12월 별세했다. 독자들은 그가 남긴 이 책을 통해서 중국과 일본과 결코 별개일 수 없는 한국의 역사를 돌아보고, 한중일 삼국의 미래에 대한 시각도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동아시아 분야의 석학 에즈라 보걸 교수는 자신이 중국과 일본의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중국과 일본을 연구해온 학자로서, 그리고 두 나라의 친구로서 두 나라가 서로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고 “서문”에서 밝힌 저자는 제3자의 시각에서 1,500년에 달하는 중일 관계의 역사를 망라한다. 그 오랜 역사에서도 이 책은 특히 한 나라가 다른 나라를 통해서 깊이 배운 세 번의 시기에 주의를 기울인다. 일본이 중국에게서 그 문명의 기초들을 배운 600년부터 838년까지와 중국이 일본에게서 배운 1895년...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10-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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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을 쓴 은유 작가는 이 책을 여섯 개의 자책, 여섯 개의 외면, 여섯 개의 용기로 읽었다. ‘왜 하필 나인가.’ 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에게 치미는 첫 물음은 이것이다. 둘째, 외면. 모든 폭력은 가해자, 피해자의 이자 구도가 아니다.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가 있을 때 성립된다.   제목 여섯 개의 폭력 저자 이은혜 분야 시/에세이 출판 글항아리 (21.05)  청구기호 LB3013.34.K6 .여54 2021   <책 소개> 짓밟힌 어린 시절과 십대의 시간들은 기억 속에서도 결코 우리 편이 되어주지 않았다. 여섯 개의 폭력은 한때 여섯 명의 삶에 심대한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이제는 각자에게 제 위치를 찾아주려고 이 글들을 써나간다. 서문을 쓴 은유 작가는 이 책을 여섯 개의 자책, 여섯 개의 외면, 여섯 개의 용기로 읽었다. ‘왜 하필 나인가.’ 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에게 치미는 첫 물음은 이것이다. 둘째, 외면. 모든 폭력은 가해자, 피해자의 이자 구도가 아니다.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가 있을 때 성립된다. 여섯 명의 필자는 지나가는 아저씨, 주변 어른, 부모,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결국 어른들의 공고한 침묵과 외면, 무감각으로 아픔은 더 커졌다. 셋째, 용기. 고독과 고통의 담금질을 견디고 나온 이야기는 언제나 진실함으로 압도한다. 필자들은 과거를 똑바로 직시하고 두려울 것 없는 대담함으로 써내려갔다. 따라서 『여섯 개의 폭력』은 여섯 사람의 용기에 빚을 지는 가운데 “어디선가 숨어서 울고 있을 많은 승민이들”에게 위로를 건네며, 자기 존엄을 지키는 가장 정직한 방법은 타인의 존엄을 지켜주는 것임을 다시 한번 뼈에 새기도록 한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여섯 명의 필자가 십대 시절에 겪었던 학교폭력에 대해 다룬다. 여섯 명은 각자 여섯 가지 고통을 겪었고, 그중 다섯 명은 터널을 빠져나와 ‘무사히’ 어른이 되었다. 그리고 나머지 한 명은 어른이 되지 못한 채 죽었다(그의 폭력에 대해서는 유족인 어머니가 대신 집필했다). 현재 작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사회복지사, 출판편집자 등으로 살고 있는 이들은 10년, 20년, 30여 년 전의 이야기를 꺼낸다. 학교를 떠나서도 폭력의 그림자는 마음속에서 어른거려 몸과 정신의 증상으로 불쑥 튀어나오곤 하기 때문이다. 모든 폭력은 피...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10-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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