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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은 전 세계 공산당의 역사에서 기념비적인 해이다. 중국이 1917년부터 74년을 이어온 소련을 제치고, 세계 최장수 공산주의 국가에 등극하기 때문이다. 지난 수십 년간 서방 국가들은 중국이 자본주의를 받아들임으로써 세계 질서에 차차 편입되어 왔음을 의심하지 않았다.     제목 마오주의 저자 줄리아 로벨 분야 역사 출판 유월서가 (24.06)  청구기호 HX418 .L68 2024   <책 소개>   2024년은 전 세계 공산당의 역사에서 기념비적인 해이다. 중국이 1917년부터 74년을 이어온 소련을 제치고, 세계 최장수 공산주의 국가에 등극하기 때문이다. 지난 수십 년간 서방 국가들은 중국이 자본주의를 받아들임으로써 세계 질서에 차차 편입되어 왔음을 의심하지 않았다. 몇몇은 자본주의 질서가 중국에 자유민주주의 물결을 가져다줄 것이라 믿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은 순진한 믿음으로 밝혀졌다. 이제 중국은 세계 무대에서 몸을 숨기고 힘을 기르는 시기를 지나 굴기하려 한다. 20세기 중후반부터 중국은 세계 무대에서의 야심을 들키지 않기 위해 마오쩌둥 시기의 외교사를 감추어 왔다. 세계 지도자 마오쩌둥을 울부짖었던 당시의 역사가 얼마나 경계심을 불러일으킬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공적으로 은폐되어 왔던 그 역사가 이제 봉인에서 풀려난다. 『마오주의』는 마오쩌둥과 중국공산당의 극적인 세계 데뷔였던 『중국의 붉은 별』을 비판적으로 재해석하며 이야기를 시작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인도, 네팔, 서유럽, 미국, 탄자니아, 페루 등 거의 모든 대륙에 진한 붉은 흔적을 남긴 역사를 추적한다. 단언컨대 『마오주의』는 중국 외교의 과거와 현재를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뜨게 할 획기적이고 예리한 역사비평서이다.   <출판사 서평> 20세기 가장 치명적이었지만 철저히 숨겨져 왔던 전 세계 마오주의의 역사 글로벌 패권을 노리는 현대 중국 외교의 과거와 오늘을 통찰할 수 있는 예리한 역사 비평서 이 책은 적지 않은 장점과 특징이 있다. 우선 이 책을 저술한 근본 목적 또는 동기가 기존의 책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것이라는 점이다. 마오쩌둥 사상, 즉 마오주의는 과거의 역사적 현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세상을 떠난 지 47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중국과 세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전제하에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마오주의의 진화와 유산을 재평가하려는 의도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마오쩌둥의 사상은 지금도 중국의 근본이념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오늘날에도 우리와 함께하는 운동(반체제 등을 포함한)과 반란의 촉매제가 되고 있다는 것인데, 이런 저자의 발상은 서구 중국학계가 과소평가하거나 그냥 지나쳤을 수 있는 영역에 대한 관심을 유발시킨다. 역자 후기 일부...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10-3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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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을 잘 마치고 대학원에 입학한 것을 축하한다. 석 박사 공부는 쉽지 않으며 돈과 시간을 써야 하는 투자와 같다. 그래서 더욱 네가 좋아하는 분야를 깊게 파고 드는 공부가 되면 좋다. 시간이 흐르면 학위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기회 비용을 지불하는 만큼 궁금증과 열정을 기반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대학원을 마치게 되면 앞으로 집중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고 커리어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자기가 선택한 분야가 자신의 커리어가 된다. 남의 이목이나 ‘앞으로 어떤 분야가 좋다더라.’는 이야기 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선택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커리어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크고 작은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그 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라면 좋은 경험을 했다 치고 힘을 내어 다시 올라갈 힘이 생긴다. 만약 몇 개의 선택지가 있다면 두가지 정도는 고려해보는게 좋다. 첫째는 뛰어드는 분야의 시장의 크기와 성장 가능성이다. 두번째는 함께 하는 사람들이 누구이며 어떻게 관계를 맺을 것인가이다. 시장의 크기가 작거나 성장을 하지 않는다면 개인의 노력만으로 지속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함께 하는 사람들이 중요하다. 성공과 실패를 반복할 때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인간관계와 네트워킹이다. 휴식을 하는 게 필요하다. 어떤 일이든 잘 하려면 강한 체력과 멘탈이 필요하다. 쉽게 흔들리지 말고 평소에 운동과 영양섭취 휴식을 통해 강한 체력을 만들어 놓으면 함께 일하는 사람들 모두 너에게 의지하고 신뢰를 줄 것이다. 항상 배우는 자세를 갖기 바란다. 내가 50대가 되어 깨닫게 된 것 중 하나는 ‘경험이 많으면 현명 해진다.’는 생각은 착각이라는 것이다. 물론 경험이 쌓여가며 익숙해지겠지만, 늘 새롭다는 생각을 하고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배우는 자세를 갖기를 바란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면 성공과 실패에 크게 연연하지 않기를 바란다. 자신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운도 중요하다. 건강한 몸과 정신을 갖고 자신의 ‘회복 탄력성’을 믿는 다면 그 어떤 일도 재미있게 할 수 있다. “실패는 나침반이다.” 좋은 책 찾아 읽고 행복한 삶을 이루길 바란다. 제목 실패는 나침반이다 저자 한기용 출판 이오스튜디오  청구기호 HF5386 .한18 2024   ‘인정 욕구’란 다른 사람으로부터 좋은 사람, 멋진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삶에 도움이 되는 욕구입니다. 인정 욕구 그 자체로는 나쁠 게 없습니다. 그러나 SNS에 발달한 세상에 과도한 인정 욕구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SNS는 교묘하게 사람의 인정 요구를 이용합니다. ‘좋아요’와 팔로워 수에 신경을 쓰고, ‘인스타그래머블’ 사진을 찍는 데 시간을 낭비하게 합니다. 또한 인정에 대한 갈망이 SNS에 수치화, 시각화 되며 우리의 인정 욕구가 우리에게 마이너스가 됩니다. SNS 상에서 ‘무리로부터 벗어나고 싶지 않다’, ‘공격받고 싶지 않다’,’배제되고 싶지 않다’라는 인정 욕구가 강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어 시작한 SNS가 독이 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이런 분들의 인정 욕구가 마이너스가 된다고 합니다.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 분들, 타인의 시선에 민감하고, 분위기를 잘 살피는 분들, 자신이 섬세한 사람이라 생각하는 분들, 주변에 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싶어 애쓰고, 그렇지 않을 때 피곤함을 느끼는 분들 등등 “다른 사람 눈에 자신이 어떻게 보일 지, 어떤 사람으로 생각될지 걱정하는 것은 부질없다. 그런 생각을 벗어 나면 그 때부터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진짜 인생이 시작된다.” 프라이드와 자기 긍정감이 필요합니다. 자기 긍정이란 타인의 평가에 좌우되지 않는 자기 만의 긍정적인 생각입니다. 타인에게 인정을 받아야 얻을 수 있는 자기 긍정은 버리는 편이 낫다고 합니다. 인정 욕구를 내려놓은 순간 인생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다.’ ‘세상 사람에게 인정받지 못해도 상관없다.’ ‘주변 분위기 같은 건 신경 쓸 필요 없다.’ 중요한 것은 나의 긍정 감이며 마음의 평안과 여유이다. ‘인정 욕구 버리기’는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을 설명한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제목 인정 욕구 버리기 저자 모로토미 요시히코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청구기호 BF637.C6 .제46 2023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문자와 그림을 통해 의미를 전달하고 서로 간의 의사소통을 해 왔습니다. 현대에 와서도 사용하는 다양한 회사의 로고는 예전부터 사용하던 부적과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의 로고에는 ‘세이렌’이 등장합니다. 바다의 마녀이자 환상의 힘을 가진 요정 세이렌은 인어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세이렌은 매혹적인 노래소리로 항해하는 사람들을 홀렸다고 합니다. 스타벅스의 창업자 하워드 슐츠는 세이렌처럼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적인 커피를 만들어 파는 곳이라는 것을 상징하고자 세이렌을 스타벅스 로고로 정했다고 합니다. 로고처럼 쓰이는 부적 문화는 민속 신앙에서 기인한 미신이라는 편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그림, 문자, 상징 등으로 표현되는 부적 문화는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 깊이 넓게 퍼져 있습니다. 우리의 태극기 역시 주역을 기반으로 합니다. 주역에 나오는 태극과 음양 그리고 팔괘가 태극기의 문양입니다. 태극기에 표현되어 있는 건곤감리는 각각 하늘 땅 물과 불을 상징합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의 국기가 태극과 음양 팔괘로 표현되는 부적과 비슷하다 볼 수 있습니다. 부적은 인간의 바람을 내포하는 ‘상징과 축약의 그림’이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부적에 쓰인 글과 그림은 길상과 벽사로 구분됩니다. 길상은 ‘이익을 증대시키는 방법’ 이며, 벽사는 ‘재앙을 소멸하는 방법’에 해당합니다. 부적을 미신으로 치부하기 보다는 상징과 글자가 어떻게 사람들의 삶에 스며들어 우리의 마음을 평안하게 하고 어려울 때 용기를 주었는지 우리 문화안에 ‘디자인적 요소’로서 이해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아직도 농촌 마을을 지나다 보면 ‘입춘대길’ 글을 쓴 대문에 부적을 볼 수 있습니다. 봄을 맞으니 크게 길하라. 봄이 왔으니 농사를 준비하고 풍요와 복됨을 기원하는 메시지입니다. 부적에 대한 공부도 전통 문화를 이해하고 이를 잘 발전시키고자 하는 시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기원과 상징의 문화 ‘부적의 비밀’ 추천합니다. 제목 부적의 비밀 저자 자현 출판 모과나무  청구기호 BF1561 .자94 2023   작은 일을 잘 할 수 있어야 큰 일을 제대로 처리할 수 있다. 언제나 큰 일을 힘내서 할 수 있는 기운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우리는 잠을 잘 자야 한다. 수면은 에너지를 다시 채우는 중요한 행위이다. ‘절제’는 쉽지 않다. 이런 저런 일을 생각하다 보면 제 시간에 잠을 자고 일어나는 패턴을 유지하기 힘들다. 특히 넷플리스나 유튜브는 우리의 수면 사이클을 방해한다. 꾸준함은 절제로부터 나온다. 책상을 깨끗이 정리하는 것은 생산성과 집중력을 높이는 기본이다. 깨끗하게 일터를 정리하는 것으로 일이 저절로 잘 되지는 않지만, 준비된 곳에서 집중하면 맑은 정신으로 깔끔하게 일을 할 수 있는 기운을 준다. 책상을 깨끗이 정리하고 물건을 제 자리에 놓고 건강한 수면 패턴을 찾는 일이 ‘절제’의 출발점이며 우리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해 준다. 재능과 개성이 뛰어난 우수한 사람은 많다. 하지만 절제하고 컨디션을 유지하며 꾸준함을 보여주는 사람은 많지 않다. 어찌 보면 ‘절제’가 용기, 정의, 지혜 보다 더 어려운 미덕일 수 있다. 사람들은 의욕이 있으면서도 왜 자신이 탈진했는지, 왜 생산성이 떨어지는지, 왜 압도되고 뒤처지는지 궁금해한다. 누구에게나 시간과 건강이 똑같이 주어진다면, 절제야 말로 한정된 자원과 에너지를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누구나 자신만의 성취를 이룰 수 있는 재능이 있다면, 뜻 하는 바를 이룬 사람들은 절제와 꾸준함이 있다. 풍요의 시대에 절제를 연습해야 한다. 내 안의 충동에서 자유로워지는 ‘절제 수업’을 추천한다. 제목 절제 수업 저자 라이언 홀리데이 출판 다산초당  청구기호 BJ1533.D49 .H65 2023   목표를 달성하고 원하는 것을 얻으면 기쁨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원하는 것을 얻고 소망을 이루었다고 하는 것들이 생각보다 오랫동안 남는 기쁨이 되지 못 했다. 왜 일까? ‘노력하는 자의 저주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노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이제는 나의 발목을 잡는다. 최근 까지는 더 열심히 일하고 더 많은 성취를 얻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런 방식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다는 것을 느낀다. 이를 ‘직업심리적 중력의 법칙’ principle of psycho professional gravitation이라고 부르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이 듦에 따라 체력과 지력의 쇠퇴로 겪게 되는 고통은 과거에 성취에 대한 정서적 집착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즉, 많이 이룬 사람, 전문직을 가진 사람일수록 나이 듦에 따른 능력 저하를 더 받아들이기 힘든 이유가 된다. 이런 이유로 재능이 있고 뛰어난 능력이 있다고 평가받던 사람들이 노인이 되면 평범한 사람들에 비해 더 정신 건강이 좋지 못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높은 성취가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난 뒤 사람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들은 많다. 어떤 태도가 나이 듦에 따른 쇠퇴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데, 그리고 노년기의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까? 내 경우 젊은 시절에 잘하는 일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일을 잘 했다면, 이제는 내 아이디어와 다른 이들의 아이디어를 융합하는 일, 다음 세대를 육성하는 일을 잘 할 수 있을 듯하다. 젊은 시절에는 무엇인가를 빨리 배우고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다면, 이런 능력은 나이가 들면서 떨어지고 새로운 능력이 생긴다. 그것은 바로 지금까지 쌓은 지식을 ‘활용’하는 능력이다. 나이 듦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받아들여야 한다. 지금 필요한 자세는 체력이 떨어진다 불평하지 말고 부지런히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배움과 사색을 통해 지혜를 쌓자. 노년에도 할 수 있는 일은 다른 이들의 멘토가 되는 일이다. ‘인생의 오후를 즐기는 최소한의 지혜’의 메시지이다. 더 멋진 인생 후반을 즐기는 데 필요한 것은? 과거에 대한 집착, 일과 성공 중독, 세속적인 보상에 대한 집착, 쇠퇴에 대한 두려움 버리기이다. 제목 인생의 오후를 즐기는 저자 아서 브룩스 출판 비즈니스북스  청구기호 BF724.8 .B76 2024   미국에서 포스닥을 하는 동안 나는 이방인이라는 생각을 했다. 학교 울타리 안에서는 연구자라는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지만, 학교밖을 나서면 언제나 외국인이었다. 나는 성실함과 노력을 통해 미국 사회에 도움이 되는 아시안 이주민이라는 인정을 받으면 되지만, 미국에서 태어난 우리 아이는 앞으로 미국 사회에 어떻게 동화될 것이며, 성인이 되면 어떤 인식을 받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한적이 있다. 가족들을 데리고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자연스럽게 이런 고민은 잠시 사라졌지만, 이제 큰아이가 다시 미국에 학업을 하러 떠나면서 그 때 했던 생각들이 다시 떠 오른다. 한국인으로서 아시아인으로서 미국 사회에 녹아들고 어떻게 하면 미국인들과 자연스러운 인관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인종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캐릭터로서 평가받고 인종적인 편견없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인가? 한국에 돌아와서 외국인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이것과 연결된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예전 보다 더 많은 외국인 학생들과 학자들이 우리 나라에 들어와서 공부하고 있다. 어떻게 이들이 일하면서 편견없이 우리 사회에 동화될 것인가? 이들이 원하는 만큼 머물며 사회에 기여하는 동안 우리는 이들을 어떻게 보듬을 것인가? '지운, 지워지지 않는 전쟁과 인권이야기'는 2차 세계대전 동안 수용소에 수감되었던 미국에 정착한 일본인 1세대와 미국에서 태어난 그들의 2세대에 관한 이야기이다. 물론 전쟁 당사자인 '적성국민'의 후손으로 전쟁이라는 특수 상황이 있었지만, 전쟁 중 그리고 전쟁 후에 계속해서 이어지는 미국사회의 아시안에 대한 인식과 인종 문제에 공감이 되는 면이 있다. 미국에 이민을 가거나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인이 되면 미국정부에 충성을 서약하고 성실한 미국 시민으로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생에 거쳐 영원히 주류 사회에 녹아들기 힘든 1세대와 미국에서 태어난 2세대가 겪는 문제에 대해서 아직까지 많은 이슈가 있다. 또한 우리는 '우리 사회에 적응하고 기여하고자 하는 이민자 가족들에게 어떤 인식을 갖고 있으며, 미래에 이들과 함께 어울려 사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우리를 돌아보게 해주는 좋은 책이다. 제목 지운, 지워지지 않는 저자 엘리자베스 파트리지  출판 너머학교  청구기호 D769.8.A6 .P37 2023   대부분의 생명체는 가임 능력을 가진 기간을 넘어서면 바로 죽음을 맞이한다. 연어의 경우 힘들게 강을 거슬러 올라 다음 세대를 생산한다음 사라진다. 다음 세대를 생산하고 자리를 물려주면 기쁘게 생명을 다하는 동물들이 자연계에 대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인간의 경우 가임기를 넘어 한참을 더 살게 된다. ‘할머니 가설’에 의하면 인간은 진화 과정을 통해 습득한 지혜를 다음 세대에 남겨 주기 위해 생명이 연장되고 죽음이 늦춰졌다는 이론이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이는 가설이다. 생물학을 이해하면 인간의 죽음을 좀 더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죽는 것이 아니라, 형태를 바꾸는 것입니다.” 생태계는 순환한다. 죽음을 통해 형태를 바꾼 유기체는 자연에 흡수되고, 다시 다른 생명체의 구성성분이 되어 생명을 이어 나간다. 죽는 것은 ‘나’라는 자의식일 뿐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빠르게 살고, 너무 늦지 않는 나이에 죽어, 힘든 노화의 고통을 피할 수 있지 않을까? 고생물학자의 죽음에 대한 탐구 여행 ‘사피엔스의 죽음’을 추천한다. 인간의 노화와 죽음을 피할 수 없다면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기를 수 있다. 노화와 죽음은 여전히 생물학에서 논란이 되는 이슈이다. 세포내에 노화와 죽음은 프로그래밍 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의 생명연장의 꿈은 신기루일까? 생물학에는 다른 시각들이 있다. 인체를 이루는 운동 기관, 순환 기관, 소화 기관, 생식 기관의 경우 유통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다. 끊임없이 몸을 움직이면 죽는 순간까지 질병 없이 잘 사용할 수 있고 건강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한편으로는 각 기관과 조직은 내구 연한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노화와 죽음은 피할 수 없다는 시각이 있다. 노화 연구에 따르면 45세와 60세 전후에 신체 노화의 속도는 급격하게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나이 듦에 따라 단계적으로 노화가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생애주기의 특정 시기에 가속화된다는 것이다. 또한 80세를 넘어서면 심혈관 질환, 치매, 암의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한다. 마치 죽음에 이르는 노화 시계는 이미 프로그래밍 되어 있다는 것이다. 노화와 죽음에 대한 생물학은 현재 진행형이다. 아직 모두 밝혀지지 않았다. 모두가 관심을 갖는 생물학 질문을 쉽게 풀어낸 책 ‘사피엔스의 죽음’은 흥미로운 질문을 다루고 있다. ‘어떻게 건강 수명을 증대 시킬 것인가? 죽음을 피할 수 없다면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제목 사피엔스의 죽음 저자 후안 호세 미야스 , 후안 루이스 아르수아가 출판 틈새책방  청구기호 전자책   똑똑하고 야심 있는 학생들과 상담하다 보면 많은 이들이 미루는 습관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처음에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고교 과정에서 학업 성취도가 우수하며 자신의 목표가 있는 학생들이 왜 미루는 습관을 갖게 되었을까? 연세대 심리학과 이동귀 선생님의 책 ‘나는 왜 꾸물거릴까?’를 읽으면서 이들의 행동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어릴 적 부모님으로부터 ‘잘한다’는 칭찬을 자주 듣고 자란 완벽주의적 성향을 가진 친구 들일 수 록 꾸물거리며 칭찬을 받지 못 할 때 쉽게 불안에 빠질 수 있다. 칭찬에 익숙할수록 실수나 실패를 회피하게 되고 이를 방어하기 위해 애를 쓰게 된다. 그래서 완벽주의자들 중 일부는 일을 미루는 습관 때문에 고통받게 된다. 또한 벼락치기 등으로 좋은 성적을 받아 본 경험이 있거나 자신의 능력에 대한 비현실적인 낙관이 있는 경우에도 일을 미루는 습관을 갖게 된다. 어떤 일을 할 때 예상했던 소요 시간과 실제 소요 시간에 차이에 큰데도 어떻게 든 해 낼 수 있다는 묘한 자신감 때문에 꾸물거리게 된다. 원하지 않는 전공이나 자기 자신의 스타일과 맞지 않는 학교에 와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경우에도 일을 미루는 습관을 갖는 경우가 있다. 하고 싶지 않은 생각에 일단 미루어 놓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먼저 하려 하지만, 결국 해야 할 일은 줄지 않는다. 이런 친구들은 호기심이 있고 새로운 일을 좋아하지만, 빠른 성과를 원하고 쉽게 지치는 편이다. 이들은 시도하고 싶은 마음과 포기하고 싶은 마음 사이에 오락가락한다. 만성적인 꾸물거림은 우울, 무기력과 관련이 깊다고 한다. 작은 일을 시도해서 해결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체력을 비축해서 지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대인관계 역량과 지치지 않는 체력이 중요하다. 학업에 집중해서 단기간에 성취를 얻기 기대하는 것 보다는 대학을 다니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그렇게 하다 보면 미루는 습관을 없앨 수 있는 시간관리, 목표관리, 체력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얻을 수 있다. 제목 나는 왜 꾸물거릴까 저자 이동귀 , 손하림 , 김서영 , 이나희 , 오현주 출판 21세기북스  청구기호 BF637.P76 .나197 2023   앞으로 온라인 상거래는 더욱 확대되고 대형 마트는 사라질 것인가? 전기차 공급의 확대에 따른 내연기관 자동차의 판매는?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는 꺾일 것인가? 우리가 경제를 공부하는 이유는 미래를 예측하기 위함은 아니다. 뛰어난 경제 학자들도 투자에 실패하며 살아 움직이는 경제의 미래를 올바로 예측하지 못 했다. 그럼에도 과거를 공부하는 것은 다가올 위기를 경계하며 재빠른 대응을 하기 위함이다. 역사를 통해 경제 위기는 반복되었다. 인플레이션을 꺾기 위한 금리 인상은 경기 침체를 불렀으며 실업율을 높이곤 했다. 지난 경제 위기의 원인은 무엇이었으며, 어떻게 전개되었고, 어떻게 해결되었으며, 사람들의 삶에 어떤 충격을 남겼는지 꼼꼼하게 정리한 책을 찾았다. ‘위기의 역사’는 지금의 상황을 분석하고 대비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인플레이션은 실업과 파산을 불러왔으며 높은 시장 금리를 통해 어느 정도 통제가 되어 왔다. 하지만, 지난 20년 간 우리는 높은 금리를 경험 해 보지 않았으며 최근 10년 간은 1~2 퍼센트의 금리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일 쇼크나 외환 위기에는 시장 금리가 20퍼센트를 넘고, 7 퍼센트의 금리가 오랜 기간 지속된 경우가 있다. 그러나 최근 10여년간 시장에 참여한 사람들은 이런 금리가 다시 올 수 있다는 예상을 접고 저금리에 기대어 투자 확대에 몰두했다. 위기의 역사는 다른 경제서에서 찾기 힘든 쉬운 예제를 들어 읽기 쉽고 쓴 책이다. 제목 위기의 역사 저자 오건영 출판 페이지2북스  청구기호 HB3711 .오14 2023   “언젠가 잘리고, 회사는 망하고, 우리는 죽는다!” 제목을 시원하게 잘 지은 책이다. 오늘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하고 있는 나를 보는 미래의 나는 오늘의 나에게 말한다. “나를 위해 일하라.” 회사는 망할 것이다. 나는 언젠가 잘릴 수 있으니 오늘을 대충 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조직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떠날 용기를 갖고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야 한다. 누구와 함께 일하고 싶은 지 원한다면, 내가 함께 일하고 싶은 그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 미래의 나는 현재의 나보다 더 경험이 많을 것이고, 작은 일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며 더 대범할 것이다.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이고, 현재에 내가 하고 있는 걱정 대부분은 시시한 것들이라고 말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미래의 나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자신의 일에 충실하지만 더 도전적인 사람이고 싶다. 바쁜 시간을 쪼개 가족에게 충실하고 다정하게 대하며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시시하다고 느낀다면 함께 일하는 사람을 탓하지 말고 바꾸자, 분위기를 바꾸고, 나의 태도를 바꾸고, 일터를 바꾸자. 주문을 외워보자. “인생은 길다. 우리는 언젠가 잘리고, 회사는 망하고 우리는 죽는다!” 후회 없이 살자. 30살에 나, 40살의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책을 찾았다. 제목 언젠간 잘리고, 회사는 망하고, 우리는 죽는다! 저자 이동수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청구기호 HF5548.8 .이25 2022       원출처: www.facebook.com/sanguk.kim.180
2024-10-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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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학원생 도서관 서비스 설문조사   학술정보팀에서는 아래와 같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도서관 서비스의 이용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수립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합니다. 대학원생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1. 기간: 2024.10.2(수) - 2024.10.15(화) 2. 참여방법: 링크 에서 응답하여 참여 (또는 상단 이미지 클릭) 3. 비고: 참여해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20분께 포닉스 아이콘 콜드컵 및 복지회 상품권 1만원권을 드립니다. 4. 문의: 학술정보팀 (279-2549, library@postech.ac.kr)   2024.10.2. 학술정보팀장 *This Survey is delivered in Korean. We appreciate your understanding. To deliver your opinion on library service, please contact library@postech.ac.kr.
2024-10-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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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서 일어나 바닥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 베개를 머리에 묻을 때까지 피곤을 달고 사는 일상은 너무나 흔하다. 의사나 누군가에게 ‘내 컨디션이 왜 이렇게 망가졌는지’ 물어봐도, 돌아오는 대답은 늘 ‘정상’이니 ‘괜찮다’라고 한다. 많은 일을 하기 때문에 피곤한 건 정상이라며, 드물지 않은 일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 삶이 정말 괜찮은 걸까?   제목 나는 도대체 왜 피곤할까: 이 죽일 놈의 피로와 결별하는 법 저자 에이미 샤 분야 자기계발 출판 북플레저 (24.07)  청구기호 RB150.F37 .S53 2024   <책 소개> 내가 죽도록 피곤한 이유를 이제야 찾았다! 에너지와 자신감을 얻으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쩌다 이렇게 행복해졌지?” 침대에서 일어나 바닥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 베개를 머리에 묻을 때까지 피곤을 달고 사는 일상은 너무나 흔하다. 의사나 누군가에게 ‘내 컨디션이 왜 이렇게 망가졌는지’ 물어봐도, 돌아오는 대답은 늘 ‘정상’이니 ‘괜찮다’라고 한다. 많은 일을 하기 때문에 피곤한 건 정상이라며, 드물지 않은 일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 삶이 정말 괜찮은 걸까? 피로가 내 삶을 지배하게 둘 수는 없다. 하버드, 컬럼비아, 코넬, 알베르트아인슈타인 면역학/알레르기 전문가인 ‘에이미 샤’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과학적 통찰로 무장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에이미 샤가 제시하는 ‘WTF 계획’은 단 2주 만에 당신의 삶을 더욱 좋은 방향으로 바꿔나갈 것이다. 내게 뭔가 문제가 있다고 몸이 외치고 있지만, 뭐가 문제인지 알아낼 힘도 없었다면 에이미 샤가 제안하는 계획에 동참해보자. 강력한 삶의 동기를 느끼며 평생 넘치는 에너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 계획이 반드시 필요하다. 당신에게서 영원히 잃어버릴 것 같은 활력을 되찾아줄 것이다. 이제 내일은 개운하게 일어날 준비가 되었는가?   <출판사 서평> ★★★ 아마존 베스트셀러 ★★★ 하버드, 컬럼비아, 코넬 면역학/알레르기 전문가 에이미 샤 ★★★ 보비 브라운(바비 브라운 창립자) 적극 추천 ★★★ 수많은 독자의 삶을 활기차게 바꾼 기적의 책 아무것도 안 했는데 아무것도 하기 싫다 지치고 무기력한 일상을 탈출하는 피로 회복의 해답 늘 지치고 탈진되며, 에너지가 고갈된 느낌에 시달리는 일상이 지겹다. 끊임없는 피로와 식탐, 만성 스트레스의 원인을 알고 싶어 포털 사이트를 의지하곤 한다. 하지만 명확한 답을 찾지 못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왜 여전히 몸은 천근만근 무겁게만 느껴지는 걸까?”, “나는 아무리 적게 먹어도 살이 안 빠지는데, 왜 누구는 원하는 만큼 먹어도 날씬할까?”, “책 한 권을 다 읽기 힘들 정도로 집중력이 왜 이렇게 떨어졌을까?”. 《나는 도대체 왜 피곤할까》는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몸의 호르몬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면역력은 어떻게 길러야 하는지, 올바른 생체 리듬 단식과 식단은 무엇인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병원에서는 알려주지 않았던 아프고 피곤하지 않게 몸을 돌보는 방법, 나이 들어도 행복하게 튼튼하게 사는 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안내한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09-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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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의 신작 『불안 세대』가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베스트셀러 『바른 마음』으로 ‘영미권에서 가장 논쟁적인 학자’으로 부상한 그는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 인터넷이 청소년 정신 건강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는다.     제목 불안 세대: 디지털 세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가 저자 조너선 하이트 분야 인문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24.07)  청구기호 HQ792.U5 .H35 2024   <책 소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2024년 최고의 문제작 우리는 왜 십대의 SNS 사용을 제한해야 하는가? 세계적인 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의 신작 『불안 세대』가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베스트셀러 『바른 마음』으로 ‘영미권에서 가장 논쟁적인 학자’으로 부상한 그는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 인터넷이 청소년 정신 건강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는다. 이 책은 출간 즉시 아마존 종합 1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 십대의 스마트폰과 SNS 규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포르노, 중독성 강한 게임, 자극적인 콘텐츠는 민감하고 취약한 아이들의 뇌를 어떻게 재편할까? 과잉보호 양육과 헬리콥터 부모는 스마트폰이 끼친 해악을 얼마나 크게 증폭시킬까? 하이트는 방대한 데이터와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현실 세계의 과잉보호와 가상 세계의 과소 보호”가 아이들 뇌를 병들게 하는 메커니즘을 밝힌다. 그리고 더 건강하고 행복한 어린 시절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분명하게 제시한다.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진짜 현실에 기반을 둔 아동기다” _조너선 하이트   <출판사 서평> ★아마존 논픽션 종합 1위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미국), 선데이 타임스(영국) 베스트셀러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강력 추천 “모든 부모는 하던 일을 멈추고 즉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_요한 하리(『도둑맞은 집중력』 저자) 십대 우울증 2.5배, 여자 청소년 자살률 167% 증가 도대체 ‘요즘 애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청소년 정신 질환이 유행병처럼 여러 국가를 동시에 강타하고 있다. 각종 데이터와 그래프는 안정 또는 개선되던 십대의 정신 건강이 2010년대 초반부터 급속히 악화되었다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특히 불안과 우울증, 자해, 자살 충동 등의 지표에서 그 수가 두 배 이상 가파르게 증가했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09-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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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수록 우월한가? 무한한 성장은 과연 가능한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부터 인구 천만의 거대도시까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정보량부터 국가의 연간 GDP까지. 통계분석의 대가 바츨라프 스밀이 최신 과학과 공학, 역사와 예술을 통합하는 압도적 지식으로 현대 문명의 실상을 측정한다.   제목 사이즈, 세상은 크기로 만들어졌다 저자 바츨라프 스밀 분야 인문 출판 김영사 (24.07)  청구기호 BF299.S5 .S65 2023   <책 소개> 당신을 확장하고 때로는 제한하는 크기의 세계를 직시하라! 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이해하기 위한 크기의 모든 것 클수록 우월한가? 무한한 성장은 과연 가능한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부터 인구 천만의 거대도시까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정보량부터 국가의 연간 GDP까지. 통계분석의 대가 바츨라프 스밀이 최신 과학과 공학, 역사와 예술을 통합하는 압도적 지식으로 현대 문명의 실상을 측정한다. 크기를 알아야 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이해할 수 있다. 자연과 환경, 인간과 사물, 사회와 경제를 결정하는 크기에 대한 새로운 통찰.   <출판사 서평> ★★★ 영·미·일·독일 아마존 분야 베스트셀러 ★★★ 빌 게이츠, 엘리자베스 콜버트, 노먼 포스터 추천 ★★★ 〈포린폴리시〉 세계적 사상가 100인 선정 “넓은 시야로 큰 그림을 보는 최고의 사상가.” 빌 게이츠 생물 다양성부터 도시와 인구, 경제 규모, 아름다움의 법칙까지 전방위 사상가 바츨라프 스밀이 ‘크기’로 통찰한 현대 문명의 실상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부터 인구 천만의 거대도시까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정보량부터 국가의 연간 GDP까지, 우리는 물리적이고 개념적인 ‘크기의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알게 모르게 우리를 둘러싼 온갖 크기를 명확히 인식하기란 쉽지 않다. 세계적 석학이자 통계분석의 대가 바츨라프 스밀이 신작 《사이즈, 세상은 크기로 만들어졌다》(원제: SIZE - How It Explains the World)에서 이러한 크기에 주목해 통념을 뒤집는 새로운 통찰을 전한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09-3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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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삶을 방해하는 ‘부정적’인 것이 아닌 삶의 동력이 되는 ‘긍정적’인 것으로 전환하여 바라보게 해주는 책이 21세기북스에서 출간됐다. 세계적인 신경과학자 웬디 스즈키는 최신작 《당신의 불안은 죄가 없다》에서 저자는 자신이 불안에 빠져들며 경험했던 사실과 뇌과학적 근거를 통해 불안에 대한 오해를 완전히 풀어준다.   제목 당신의 불안은 죄가 없다 저자 웬디 스즈키 분야 인문 출판 21세기북스 (24.07)  청구기호 BF575.F2 .S89 2024   <책 소개> 불안의 시대, 불안이라는 감정은 정말 나쁘기만 한 걸까? 세계적인 신경과학자 웬디 스즈키는 불안을 통해 한번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불안을 삶을 방해하는 ‘부정적’인 것이 아닌 삶의 동력이 되는 ‘긍정적’인 것으로 전환하여 바라보게 해주는 책이 21세기북스에서 출간됐다. 세계적인 신경과학자 웬디 스즈키는 최신작 《당신의 불안은 죄가 없다》에서 저자는 자신이 불안에 빠져들며 경험했던 사실과 뇌과학적 근거를 통해 불안에 대한 오해를 완전히 풀어준다. 그야말로 불안을 ‘재발견’하게 해준다. 우리는 불안의 시대에 살고 있다. 전 세계적인 팬데믹부터 경제 붕괴, 일상에서 겪는 스트레스까지 우리의 삶은 불안을 느낄 수밖에 없는 이유들로 넘쳐난다. 게다가 뉴스와 소셜 미디어에서는 24시간 내내 끊임없이 콘텐츠를 쏟아내며 불안을 부채질한다. 전 세계 수억 명의 사람들은 경미한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전 세계 인구의 90%가 일상생활에서 불안을 느끼며 그로 인해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이러한 일상적인 불안은 치유되지 않고 남아, 우리가 적극적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삶의 의지를 방해한다. 저자는 불안이 인생에서 피할 수 없는 요소이며, 우리 중 아무도 불안에 대항하는 면역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불안은 어쩔 수 없는 것일까? 저자는 불안을 ‘마음’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면 삶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바로 ‘뇌’를 통해서다. 저자는 ‘뇌’의 관점에서 자신이 불안과 맺는 관계를 변화시킨 사례와 함께 불안이 주는 여섯 가지 선물을 통해 더 나은 내가 되는 방법, 그리고 나를 지키는 좋은 불안 사용법까지 구체적으로 불안을 다루는 방법을 제시한다.   <출판사 서평> ★ 〈CNN〉, 〈포천〉,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추천 논픽션! ★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출연 영국 공인심리치료사 안젤라 센 번역! ★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 강력 추천! ★ TED 영상 3,000만 뷰 신경과학자 웬디 스즈키의 최신작! 누구나 나쁜 불안을 좋은 불안으로 바꿀 수 있다! 최고 신경과학자가 알려주는 지금 바로 해볼 수 있는 좋은 불안 사용법...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09-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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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누군가를 믿거나 믿지 않는 선택은 과연 자의에 의해서 이루어질까? 신뢰는 어떻게 쌓이며, 어떤 방식으로 무너지고, 무엇으로 인해 다시 회복되는 것인가? 신뢰 문제를 둘러싼 신뢰의 메커니즘을 담은 책, 《신뢰의 과학(원제: How Trust Works: The Science of How Relationships are Built, Broken, and Repaired, 심심刊)》이 출간되었다.     제목 신뢰의 과학: 세상을 움직이는 인간 행동의 법칙 저자 피터 H. 킴 분야 인문 출판 심심 (24.06)  청구기호 BF575.T7 .K56 2023   <책 소개> “무엇이 신뢰를 결정하는가?” 마셜경영대학원 조직심리학 교수가 20년 동안 연구한 신뢰의 모든 것! 우리가 누군가를 믿거나 믿지 않는 선택은 과연 자의에 의해서 이루어질까? 신뢰는 어떻게 쌓이며, 어떤 방식으로 무너지고, 무엇으로 인해 다시 회복되는 것인가? 신뢰 문제를 둘러싼 신뢰의 메커니즘을 담은 책, 《신뢰의 과학(원제: How Trust Works: The Science of How Relationships are Built, Broken, and Repaired, 심심刊)》이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직접 실험한 연구 사례부터 시작해 스티브 잡스와 워즈니악 사이의 신뢰 위반, 빌 클린턴의 불륜 스캔들과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성범죄를 둘러싼 프레이밍과 리프레이밍, 그리고 나치의 전쟁범죄 판결과 르완다 집단학살 등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다양한 신뢰 위반 사건을 통해 경영학자이자 조직행동학자의 관점으로 신뢰의 작동 방식과 신뢰 회복을 위한 해결책을 담았다. “이 책을 끝까지 읽는다면 개인적인 관계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에서도 신뢰를 쌓고, 유지하고, 회복하는 방법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는 저자의 말처럼 서로를 믿고자 하는 사람들, 신뢰를 얻고자 하는 기업인, 특히 리더들을 위한 필독서가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마인드 마이너 송길영, KT 부사장 신수정 강력 추천!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 집단, 사회에서 신뢰를 관리할 방법을 찾는 사람들의 필독서다” _신수정 《거인의 리더십》 저자, KT 부사장 신뢰를 쌓고, 유지하고, 회복하는 방법에 대한 가장 과학적인 접근! 《신뢰의 과학》에 따르면, 우리는 최대 10가지 특성을 고려해 신뢰도를 판단하는데, 바로 시간적 여유, 역량, 일관성, 신중함, 공정함, 도덕성, 신의, 열린 마음, 약속 이행, 수용력이다. 각각의 판단 요소는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상대와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그 우선순위가 달라진다. 문제는 우리가 타인을 이렇게 쉽게 믿는 데에 있지 않다. 당연하게도 이 신뢰가 무너졌을 때, 즉 신뢰가 위반됐을 때 더 큰 문제가 발생한다. 신뢰가 위반되는 원인이 다양한 만큼 이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 또한 천차만별이다. 《신뢰의 과학》에서는 두 가지를 중심으로 신뢰의 메커니즘을 풀어간다. 바로 역랑과 도덕성이다. 보통 이 두 가지 원인에 따라 신뢰 문제를 보는 시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불신이 벌어진 상황이 개인 간인지, 개인과 집단 간인지, 집단과 집단 간인지, 그리고 각자의 사회적 위치에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에 따라 신뢰를 회복할 방법을 각각 달리 모색해야 한다. 마셜경영대학 경영 및 조직학 교수인 저자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어렸을 적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 평생을 외부인으로 살아왔다. 그는 살면서 인종, 지역, 머리카락 색깔, 부모의 직업, 심지어 취향까지도 서로를 신뢰하는 척도가 되며 그렇게 하나의 집단으로 뭉쳐 ‘자신의 집단’과 다른 집단은 불신하며 배척하는 지경에 이르는 과정을 경험하고 목격했다. 이 모든 과정은 그가 신뢰라는 주제를 탐구하도록 만들었다. 신뢰에 대한 연구만 20년 넘게 해왔고, 이 책으로 미국경영학회의 ‘책임 있는 경영 연구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성과를 냈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09-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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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그의 연구의 전환점을 이루는 것이자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킨 〈역사의 기후: 네 가지 테제〉를 발표한 디페시 차크라바르티는 그 후 2017년 3월, 브랜다이스 대학에서 만델 인문학 강연 강단에 섰다. 강연 내용 가운데 일부는 그의 저서 《행성 시대 역사의 기후》로 열매 맺었고, 다른 일부는 지금 이 책 《하나의 행성, 서로 다른 세계》로 통합되었다.     제목 하나의 행성, 서로 다른 세계: 기후 위기에 직면한 우리의 자세 저자 디페시 차크라바르티 분야 역사 출판 에코리브르 (24.05)  청구기호 QC903 .C43 2024   <책 소개>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의 문화적·역사적 의미를 행성적, 지구적, 포스트식민주의적 관점에서 탐구하다 2009년에 그의 연구의 전환점을 이루는 것이자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킨 〈역사의 기후: 네 가지 테제〉를 발표한 디페시 차크라바르티는 그 후 2017년 3월, 브랜다이스 대학에서 만델 인문학 강연 강단에 섰다. 강연 내용 가운데 일부는 그의 저서 《행성 시대 역사의 기후》로 열매 맺었고, 다른 일부는 지금 이 책 《하나의 행성, 서로 다른 세계》로 통합되었다. 《행성 시대 역사의 기후》는 기후 변화와 인류세 문제를 역사 연구와 결합함으로써 인류의 역사가 우리 행성의 역사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해명하고, 그에 기초하여 현대 인류가 부딪힌 인간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의 복잡성을 이해하고자 하는 역사철학적 저작이었다. 그에 반해 지금 이 책은 저자의 고유한 포스트 식민주의적 문제 제기, 즉 정치의 여러 세계라는 문제를 대지 시스템 과학의 하나의 행성적 관점과 결합함으로써 현재의 시급한 정치적 과제에 대한 대답을 모색하고자 하는 논의를 전개한다. 물론 이러한 논의의 근저에는 세계와 지구와 행성 개념에 대한 분화한 논의를 중심으로 인간과 자연을 하나이면서도 여럿이고 여럿이면서도 하나인 것으로 파악하는 철학적 통찰이 놓여 있다. 그러한 방식으로 “서론: 행성과 정치적인 것”에서 논의의 기본 틀을 제시하고, 1장 “팬데믹과 우리의 시간 감각”에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다. 왜냐하면 저자에 따르면 인위적 지구 온난화나 기후변화 현상과 무관하지 않은 현재의 팬데믹 경험이야말로 분명히 인간 및 비인간과 관련된 문제에 새로운 물음과 관점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산업적 자본주의의 지구화로 인해 1950년경에 시작된 인구·에너지 사용·온실가스 배출·해양 산성화 등의 거대한 가속은 기후변화와 팬데믹을 불러왔지만, 차크라바르티는 현재의 팬데믹 상황이 미생물에 대한 취약성과 매일같이 씨름하게 함으로써 과거와 현재 및 미래를 새롭게 떠올리게 하는 시간 감각을 가져다준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그는 미셸 푸코의 생명 권력, 데이비드 모렌스 등의 미생물 진화의 역사, 브뤼노 라투르의 인간과 비인간 및 대지의 얽힘에 대한 논의에 근거하여 지금까지와는 달리 인간적-근대적 영역을 축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인간 내부의 정의라는 전통적인 개념적 한계를 넘어서서 인간과 그들의 마이크로바이옴을 전체 생명체를 구성하는 것으로 간주하는 정치로 나아가는 차크라바르티의 첫 번째 발걸음이다. 이러한 논의에 기초하여 2장 “인간을 포함한 사물들의 역사성”에서는 《행성 시대 역사의 기후》에서는 그저 언급하는 데 그쳤던 문제, 즉 ‘자연사’와 ‘인간사’의 분리의 근대적 기원과 그 분리에서 위기에 처한 것이 무엇인지의 문제를 탐구한다. 《행성 시대 역사의 기후》에서 논란이 된 주장 가운데 하나는 “기후 변화에 대한 인위 발생적 설명은 자연사와 인간 역사의 오래된 인간주의적 구별의 붕괴를 의미한다”는 것이었다. 물론 인류세의 새로움은 계몽주의에서 인간이 자연과 거의 분리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기후 개념에서 인간과 자연 사이의 공통된 연관성을 강조하는 상당한 연구에 주목함으로써 사라질 수도 있다. 그러나 차크라바르티의 주요 목표는 해방적 인간주의자가 어떻게 그리고 왜 그렇게 늦게 기후를 의식하고 그렇게 오랫동안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를 간과할 수 있었는지 설명하는 것이었다. 그는 근대성의 탈식민주의 역사학도 반식민지 근대화 민족주의만큼 환경적으로 맹목적이었던 것에 대한 좀더 근거 있는 설명을 전개한다. 차크라바르티는 탈식민주의 학자들도 역사가 인간 문제에 국한된다고 주장하는 역사철학자들로부터 강력한 인간/비인간의 구별을 물려받았으며, 이는 라투르와 프랑수아 아르토그가 인류세의 도전에서 진단하고 인간을 사물로 볼 필요를 수반하는 서로 다른 시간 감각의 혼돈과 해체를 설명한다고 시사한다. 마지막 장인 3장 “현재와 함께 머무르기”에서는 이 책의 제목이 가리키는 물음, 즉 서로 다른 세계를 갖는 인간이 어떻게 하나인 행성을 다룰 수 있는지의 문제를 성찰한다. 차크라바르티는 ‘원-근대’와 ‘후기 현대’와 같은 근대성의 다양한 버전에 관한 연구를 좀더 밀어붙여 그것들을 토착성 및 탈식민성의 주장과 병치시킨다. 그는 여기서 도나 해러웨이, 라투르와 데보라 다노스키 그리고 에두아르두 비베이루스 지 카스트루를 안내자로 하여 가령 에어컨의 냉매가 지구 온난화 완화에 대해 제기하는 딜레마를 설명하고, 나아가 이러한 관점 아래서 인도와 중국 같은 후기 근대가 제기하는 복잡한 역사를 인식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역사학적 지향을 지닌 이러한 그 자신의 분석을 정치의 핵심으로 가져오는 차크라바르티의 철학적 인간학은 다양한 지적 전통에 대한 풍부한 읽기를 제공하고 생물학과 토착 유산을 연결하는 모범적 방식을 제시하며, 자본주의와 근대성 및 토착성 사이의 단층선을 협상하면서 ‘지적으로 그리고 역사적 차이를 뛰어넘어 친족을 만드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아니, 차크라바르티의 이 책이야말로 과학적 관점과 인문주의적 지식 전통의 다양한 입장을 끊임없이 오가며 친족을 만들고 있다. 물론 우리는 차크라바르티에게 윤리적으로 철저히 공명함에도 불구하고 그의 친족 만들기의 정치 감각이 명확하고도 구체적인 열매를 맺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 폭우를 비롯한 기상이변, 산불과 화재 폭풍, 팬데믹 등의 수많은 사건이 지구 시스템이라는 하나의 행성과 정치적 분단을 안고 있는 여러 인간 세계 사이에 심각한 어긋남을 드러내고 있다면, 그리고 서로 충돌하는 다양한 인간 집단이 과연 긴급히 요구되는 하나의 행성적 행동 일정을 중심으로 함께 모일 수 있을까 하는 차크라바르티의 물음에 우리가 동의할 수 있다면, 현재 우리 눈앞에서 심화하고 있는 이 위기와 분열되고 무능력한 우리의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기 위해서는 차크라바르티가 이 책에서 시도하고 있듯이 우리 역시 인간과 비인간 및 자연에 관한 인식 모두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하고 새로운 존재의 관계를 모색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09-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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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공간이 떼려야 뗄 수 없이 엮여 있음을 인류에게 인식시켜 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 10년의 탐구 끝에 그는 가속도와 일정한 중력이 같다는 아주 간단한 원리에서 시작해 이 이론을 무거운 물체가 포함된 시공간으로 일반화하는 데 성공한다. 바로 1915년 11월 25일 발표되어 곧 발표 110주년을 앞둔 일반 상대성 이론(General Theory of Relativity)이다.   제목 물리의 정석: 일반 상대성 이론 편 저자 레너드 서스킨드 분야 자연과학 출판 사이언스북스 (24.06)  청구기호 QC173.585 .S87 2024   <책 소개> 일반 상대성 이론 탄생 110주년! 끈 이론 창시자의 명쾌한 해설 시간과 공간이 떼려야 뗄 수 없이 엮여 있음을 인류에게 인식시켜 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 10년의 탐구 끝에 그는 가속도와 일정한 중력이 같다는 아주 간단한 원리에서 시작해 이 이론을 무거운 물체가 포함된 시공간으로 일반화하는 데 성공한다. 바로 1915년 11월 25일 발표되어 곧 발표 110주년을 앞둔 일반 상대성 이론(General Theory of Relativity)이다. 중력의 본질을 창조주의 권능이나 신비로운 원격 작용력이 아닌 시공간의 기하로 대체한 일반 상대성 이론은, 한 세기가 넘는 시간이 흐르며 양자 역학과 함께 현대 물리학을 떠받치는 기둥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7월 ㈜사이언스북스 신간인 『물리의 정석: 일반 상대성 이론 편(General Relativity: The Theoretical Minimum)』은 인류 지성사에서 기념비적 업적으로 손꼽히지만 직접 도전해 볼 엄두는 나지 않았던 이 이론을, 끈 이론의 창시자이자 스티븐 호킹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물리학계의 거장인 레너드 서스킨드(Leonard Susskind)가 대가의 시점에서 통합하고 관통해서 설명한 책이다. 레너드 서스킨드는 1973년부터 지금까지 스탠퍼드 대학교 이론 물리학 교수로 재직하며 양자 광학, 기본 입자 물리학, 응집 물질 물리학, 중력 이론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공헌해 왔고, 2007년부터 「최소한의 이론(Theoretical Minimum)」이란 이름으로 누구나 볼 수 있는 유튜브 강연을 진행해 왔다. 현대 물리학과 우주론을 공부하고 싶어도 묻고 배울 선생님이 없고, 대중 교양서로는 지적 호기심을 다 풀 수 없는 일반인을 위해 개설된 이 강연은 6개의 핵심 과정(고전 역학, 양자 역학, 특수 상대성 이론과 고전 장론, 일반 상대성 이론, 우주론, 통계 역학)에 9개의 추가 과정을 더한 총 138개의 동영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024년 6월 기준 누적 조회 수 3000만을 돌파했다. 이 연속 강의에서 핵심 과정을 모아 책으로 엮은 것이 「물리의 정석」 시리즈이다. 2017년 『물리의 정석: 고전 역학 편』을 필두로 한국에 소개된 이 시리즈는 “스탠퍼드 천재들이 선택한 진짜 물리학 특강”이라는 과학 · 수학 마니아들의 입소문 속에 일찍이 누계 4만 부를 돌파한 바 있다. 『물리의 정석: 일반 상대성 이론 편』은 2022년 출간된 『물리의 정석: 특수 상대성 이론과 고전 장론 편』을 잇는 최신작으로,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통계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MIT 수학과 강사이자 「물리의 정석」 시리즈 프랑스 어판 번역자인 앙드레 카반(André Cabannes)이 새로이 공저자로 참여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한 전작의 방식과 논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일반 상대성 이론을 다룬 이 책은 우주의 실제 구조에 대한 더 깊은 지식을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그야말로 정석(定石)과도 같은 작품이다.   <출판사 서평> 서스킨드는 어떤 현상의 물리적인 본질과 핵심을 정확하게 간파해서 집요하게 파고드는 능력이 탁월하다. 독자들은 서스킨드의 안내에 머리를 내맡기기만 하면 환상적인 지적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종필(옮긴이, 건국 대학교 교수) 우주의 실제 구조를 더 깊이 알고 싶은 이를 위한 3000만 뷰 유튜브 명강! 일반 상대성 이론은 쉽지 않다. 어렵다. 수학에도 웬만큼은 익숙해져야 한다. 그래서 훌륭한 스승과 안내자가 있으면 좋다. 이 책의 저자인 레너드 서스킨드는 그 안내자로서 최상의 선택지이다. 현존하는 최고의 물리학자 중 한 명이기도 하거니와 일반 상대성 이론과 관련된 중요한 논쟁, 예를 들면 블랙홀에서의 정보 손실과 같은 수십 년에 걸친 논쟁에서도 중심에 있었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본문에서 아인슈타인 방정식을 직접 유도할 수 있게 해 줄 단 하나의 책!...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09-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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