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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학기 POSTECH Reader’s Club 회원 모집   2023학년도 2학기에 활동할 POSTECH Reader’s Club 회원(멘토, 멘티)을 모집합니다. 자발적인 독서 토론 모임 활동을 지원하는 본 프로그램에 관심있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1. POSTECH Reader’s Club(독서토론모임)   1) 모집 인원 : 1개 팀 당 멘토1명+멘티4명 내외   2) 활동기간 : 2023학년도 2학기(2023.9.18 ~ 12.22)   3) 활동내용    ① 활동기간 동안 팀별로 3권(월 1권 기준) 이상의 도서 선정 및 독서, 서평 제출    ② 멘토와 멘티는 도서당 매월 1~4회 독서토론 모임 운영    ③ 멘토는 독서토론모임 후 운영보고서(도서당 1편+모임 사진) 작성, 제출   4) 모집구분 및 역할 구분 멘토 멘티 신청 멘토 신청 바로가기 멘티 신청 바로가기 신분 교원, 대학원생, 학부3~4학년생, 직원 및 연구원 포스텍 구성원 누구나 역할 - 클럽 리더로서 팀 전반적인 운영 - 독서토론 모임 주관 - 월별 운영보고서 작성 및 제출: 도서당 1편, 모임사진 포함 - 멘티 서평 제출 관리 - 독서 및 서평 작성 및 제출 - 독서토론 모임 참석 이수 기준 - 3권 이상 독서 - 독서토론 모임 월1회 이상 참석 (운영보고서를 통해 확인-운영보고서 제출 필수)     5) 지원내용        ① 도서 지원: 밀리의 서재 전자책 이용권 (3개월) 제공- 기간내 플랫폼 내 도서 무제한 이용가능    ② 활동비 지원: 팀원 인당 복지회상품권 2만원권   6) 이수자 혜택 (학부생에 한함)    ①  포스테키안 활동 마일리지 50 PAM 부여 (멘토, 멘티 구분 표기)    ② 서평 작성 시 편당 추가 70PAM 부여  7) 우수 팀 혜택: 활발히 활동하며 활동보고서 및 서평을 성실히 제출한 팀 1팀을 선정하여 우수팀 선정 문화상품권 10만원 시상   2. 회원 모집 일정   1) 신청기간 : 2023.9.1(금) ~ 9.13(수)   2) 팀 구성기간: 2023.9.14(목) ~ 9.17(일)   3) 선발팀 발표 및 전자책 이용권. 활동 안내서 배포 : 2023.9.18(월)  * 향후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3. 신청방법: 하기 폼에서 신청   1) 멘토: 멘토 신청 바로가기   2) 멘티: 멘티 신청 바로가기   3) 팀 구성 신청: 사전에 식별할 수 있는 팀명을 정하여 멘토 및 모든 팀원 신청 시 팀명 기입 (모든 참여자 신청 폼 작성 필요)      개인 신청: 멘토 신청 시 활동 계획 입력 > 팀 구성기간에 멘티가 멘토 활동계획 확인 후 팀 구성 신청   4) 주의사항        - 모집정원이 초과할 경우 신청이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 팀 구성을 위해 팀 구성 신청 또는 멘토/멘티 모집이 우선 마감될 수 있습니다.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 기간 내 활동가능한 경우 휴학생도 참여 가능합니다.   4. 문의 : 학술정보팀 이진솔 (279-2549, honestlee@postech.ac.kr)   2023.9.1 학술정보팀장   * The POSTECH Reader’s Club is a bookclub program supported by POSTECH library. If anyone is interested in mentoring a Bookclub running in English or other language than Korean, Please Contact Librarian (Jinsol Lee, honestlee@postech.ac.kr)  
2023-09-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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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열다섯 살 되던 해, 그레이스는 세상 가장 중요한 이가 세상에서 사라지는 과정을 목도한다. 그 사람은 ‘군자’, 1941년 한국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고 기지촌에서 일하다 미국으로 이주해 험하고 치열한 삶을 살아낸 생존자이자, 이 책의 저자 그레이스 M. 조를 낳고 기른 여성이다.   제목 전쟁 같은 맛 저자 그레이스 M. 조 분야 에세이 출판 글항아리 (23.06)  청구기호 E184.K6 .C46 2023   <책 소개> 한국전쟁, 기지촌 생활, 미국 이민과 조현병 경험 폭력과 트라우마 속에서도 생의 조건과 정신의 고통을 뛰어넘는 존재였던 어머니 ‘군자’의 삶과 영혼을 되살려낸 회고록 1986년. 열다섯 살 되던 해, 그레이스는 세상 가장 중요한 이가 세상에서 사라지는 과정을 목도한다. 그 사람은 ‘군자’, 1941년 한국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고 기지촌에서 일하다 미국으로 이주해 험하고 치열한 삶을 살아낸 생존자이자, 이 책의 저자 그레이스 M. 조를 낳고 기른 여성이다. 눈부시게 아름다웠고 야성미와 카리스마가 넘쳤던 군자, 동포를 보살피고 마을을 먹여 살렸던 그는 어느 날 ‘목소리’를 듣기 시작하더니 세상에 문을 닫고 외부 세계와 완전히 단절된 채 소파에 틀어박혀버렸다. 모든 것을 바꿔버린 군자의 사회적 죽음은 조현병이란 이름으로 찾아왔다. 트라우마를 안고 명문대에 입학해 자유와 지성의 세계에서 학자가 된 그레이스는 ‘군자’로 대표되는 전후 한인 이주여성의 기구한 삶의 궤적과 지독한 병의 뿌리를 연구했다. 그리고 2008년 갑작스레 찾아온 모친의 물리적 죽음 이후, 다시 그 생애를 새롭게 복기하기 시작했다. ‘그레이스야, 나 기억나지?’ 군자는 오래전에 잃어버린 목소리로 말을 걸어왔고, 거기에 귀를 기울이자 스스로 침묵을 깨고 이야기가 된 한 생애가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 선정 및 수상내역 2021년 전미도서상 논픽션 부문 최종 후보작 『타임TIME』, NPR 2021년 ‘올해의 책’   <출판사 서평> ‘군자’(1941~2008) 한국인. 여성. 생존자. 디아스포라. 유령. “진실되고 근면했던, 사랑과 고독으로 가득 차 있었던 어머니의 삶을 그려내보고자 했다. ‘타락한 여자’라는 꼬리표에도 불구하고 명예로운 삶을 살았고, ‘정신병자’라는 꼬리표에도 불구하고 이성적이었던 어머니의 존재를 말이다.”(10) 한국전쟁으로 가족의 절반을 떠나보내고, 종전 후 살아남기 위해 기지촌에서 일하다 상선 선원이던 백인 미국 남성을 만나 미국으로 이주한 군자는 한때 살가운 엄마, 어엿한 사회인이자 왕성한 채집인이었다. 한인 이민 1세대로, 한국인이 한 명도 없던 워싱턴주 셔헤일리스에 정착해 빛나는 매력, 노련한 정치력, 불굴의 의지로 살아남아보려 했던 그는 남편이 바다에 나가 있는 동안 낯설고 적대적인 타국의 촌마을에서 싱글 맘으로 두 아이를 키웠다. 한국 땅에서 ‘양공주 자식’ ‘튀기 아이코노’라고 놀림받던 아이들에게 아메리칸드림까지는 아니어도 평범한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해주려고 미국 말 미국 요리를 배우며 미국인이 되고자 했던 군자는 블루베리를 따고 파이를 굽고 버섯을 채집하고 잡채를 만들며 그 땅에서 삶을 일구었다. 밤에는 소년원에서 일하고 낮에는 숲과 바다에서 먹을 것을 구해다 팔며 가모장으로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고, 한 명 두 명 어쩌다 이주해 오는 한인 입양아와 이주여성이 있으면 모국어로 그들을 맞이하고 김치를 담가 먹이며 동포를 품어주었고, 지병이 있는 남편을 돌보면서 친정 식구들의 미국 이민도 도왔다. “아이구, 답답으라” “한 번 주면 정 없어” “망시토리(몬스터)”…… 번역될 수 없는 말로 살아남은 자의 사랑과 정을, 고통과 한을 가르쳐준 군자는 아이들에게 생의 원천이었다. 그러나 그렇게 되기 위해 그는 미국 땅에서 ‘중국 여자’ ‘전쟁 신부’ ‘떠돌이 유령’이 되어야 했다. “1972년 미국인 아버지와 결혼한 것은 아이들에게 더 나은 삶의 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한 최선의 방편이었다. 하지만 이 일은 어머니 당신에게 한국에 있는 언니와 평생 이별하게 됨을 의미했던 동시에 당신을 외부인으로만 보는 낯선 땅에서 외로운 투쟁을 해나가야 하는 새로운 장이 시작됨을 의미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늘 우리 이민자들한테 [한국에서보다] 우월한 미국 생활을 하는데 그런 외로운 생활쯤 감사히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 클 때도 내 미국인 아버지는 누누이 내게 일렀다. 한국에서 살았더라면 막다른 골목만 마주치다 결국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됐을 거라고.”(8)...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08-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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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지방 여섯 곳(스코틀랜드, 노르웨이, 시베리아, 알래스카, 캐나다, 그린란드)에 방문해 ‘지구의 진짜 허파’이자 지구 최북단 숲 북부한대수림에서 기후변화와 수목한계선을 연구한 4년여의 여정을 담은 지구과학·환경·생태 논픽션. 나무, 동물, 기후, 영구동토대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을 만나고 서구 자본주의와 식민주의의 영향이 미치기 전부터 북극권에 뿌리내리고 살아온 이들과 대화하며, 인류세를 살아가는 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핀다.   제목 지구의 마지막 숲을 걷다: 수목한계선과 지구 생명의 미래 저자 벤 롤런스 분야 자연과학 출판 엘리 (23.06)  청구기호 QK938.F6 .R39 2023   <책 소개>   북부 지방 여섯 곳(스코틀랜드, 노르웨이, 시베리아, 알래스카, 캐나다, 그린란드)에 방문해 ‘지구의 진짜 허파’이자 지구 최북단 숲 북부한대수림에서 기후변화와 수목한계선을 연구한 4년여의 여정을 담은 지구과학·환경·생태 논픽션. 나무, 동물, 기후, 영구동토대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을 만나고 서구 자본주의와 식민주의의 영향이 미치기 전부터 북극권에 뿌리내리고 살아온 이들과 대화하며, 인류세를 살아가는 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핀다. 『지구의 마지막 숲을 걷다』는 기후변화 대응의 당위성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기후변화로 인한 모순된 자연 현상(숲 영역의 확장)과 그에 따른 결과(지구온난화 가속화와 영구동토대에 저장된 메탄가스 배출량 급증)를 있는 그대로 기록한다. 이에 대응하려 사슴을 죽이고 나무를 베어야 하는 ‘어려운’ 선택지들 또한 논한다. 인간이 자연을 망쳤다는 속죄, 혹은 우리는 기후변화의 피해자라는 단일하면서도 단순한 정체화를 넘어, “숲이 여느 생명과 마찬가지로 공생계이자 역동적 과정이며 사물이나 별개 존재들의 집합이 아니”듯 인간은 숲과 공共진화한 (숲의) 생명체임을 강조한다. 나아가, 변화하는 환경의 실상을 누구보다 오래 겪은 수목한계선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역사에서 대안을 찾고 미래를 상상할 열쇠를 제시한다. ☞ 선정 및 수상내역 ✿ 미국국립과학아카데미 과학커뮤니케이션 부문 최우수상 ✿ ✿ 뉴욕공립도서관 저널리즘 부문 최우수상 ✿ ✿ 〈파이낸셜 타임스〉 2022년 올해의 환경도서 ✿ ✿ 카네기 메달 2023년 논픽션 부문 후보 ✿   <출판사 서평> 수목한계선을 따라 북부 숲을 방문한 4년여의 여정 인류세를 살아가는 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하여 수목한계선이란 고산 및 극지에서 수목이 생존할 수 있는 극한의 선을 뜻한다. 『지구의 마지막 숲을 걷다: 수목한계선과 지구 생명의 미래』의 저자 벤 롤런스는 스코틀랜드, 노르웨이, 시베리아, 알래스카, 캐나다, 그린란드에 방문해 지구 최북단의 수목한계선을 이루는 ‘북부한대수림’을 찾는다. 그곳에서 식생, 동물, 기후, 영구동토대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을 만나고, 사미인, 돌간인, 퍼스트네이션 등 서구 자본주의와 식민주의의 영향이 미치기 전부터 북극권에 뿌리내리고 살아온 원주민 공동체를 찾아 그들의 생활양식을 들여다보며 인류세를 살아가는 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핀다. 이 책이 펼쳐 보이는 가장 주요하고도 인상적인 풍경은 (우리의 예상과 달리) 지구 북부에선 숲이 확장되고 있다는 것이다. 기후변화 및 지구온난화의 결과물로 대표되는 이미지 ‘불타는 아마존 우림’만이 우리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시급한 현실이 아니다. 흰색의 북극이 초록으로 변하고 있다. 수목한계선이 몇백 년에 수십 센티미터가 아니라 해마다 수백 미터씩 북쪽으로 진격하고 있다. 지표면의 5분의 1을 덮고 지구상의 모든 나무 중 3분의 1이 거주하는 북부한대수림은 바다에 이어 두 번째로 거대한 생물군계다. 아마존 우림이 아니라 북부한대수림이야말로 ‘지구의 진짜 허파’다. 그러한 숲이 풍요로워지며 수목한계선이 확장하고 있다면 우리는 기뻐해야 할까 슬퍼해야 할까? 나무의 번성에 그저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 저자의 핵심 주장이다. 지구가 따듯해지며 빙하가 녹으니 나무가 뿌리내릴 땅이 늘어나고, 그에 따라 미생물 활동이 증가해 대지의 온난화, 빙하의 해빙이 가속화된다. 나아가 속도를 높인 지구온난화로 영구동토대가 녹아 그간 저장돼 있던 메탄가스가 전격 방출될 시 지구에 걷잡을 수 없는 영향을 미칠 것이다. “나무가 건네는 것은 이제 위로가 아니라 경고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복잡하고도 ‘어려운’ 선택지들 때로는 나무를 베고 동물을 도태해야 한다면...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08-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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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빈 살만의 모든 것, 유혈 낭자한 권력 다툼의 중심에 섰던 그가 세계를 움직이는 핵심 인물로 우뚝 서기까지 2022년 11월 17일,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SK 최태원 회장, 현대차 정의선 회장 등 대한민국 재계를 이끄는 대기업 총수 8명이 방한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만났다. 이 회담에서 670조 원 규모의 초대형 사우디 신도시 프로젝트 ‘네옴시티’를 비롯한 경제협력 방안을 광범위하게 논의했고 40조 원에 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목 빈 살만의 두 얼굴 저자 브래들리 호프, 저스틴 셱 분야 사회/정치 출판 오픈하우스 (23.06)  청구기호 DS244.526.A4553 .H67 2023   <책 소개> “파이낸셜타임스&맥킨지 올해의 비즈니스북 선정” “사우디아라비아와 세계의 미래를 알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로버트 베이어 『악마와 동침하기: 미국이 사우디 원유를 위해 영혼을 팔아넘긴 방법』의 저자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빈 살만의 모든 것, 유혈 낭자한 권력 다툼의 중심에 섰던 그가 세계를 움직이는 핵심 인물로 우뚝 서기까지 2022년 11월 17일,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SK 최태원 회장, 현대차 정의선 회장 등 대한민국 재계를 이끄는 대기업 총수 8명이 방한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만났다. 이 회담에서 670조 원 규모의 초대형 사우디 신도시 프로젝트 ‘네옴시티’를 비롯한 경제협력 방안을 광범위하게 논의했고 40조 원에 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왕세자 앞에서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허리를 꼿꼿이 세워 앉은 총수들의 사진이 한동안 화제였다. 부드럽게 미소 지으며 “사우디에서 무슨 사업을 하고 싶냐”는 질문으로 굴지의 기업 회장들을 긴장시킨 사람, 바로 38세의 젊은 왕세자 모하메드 빈 살만이다. 어린 시절 맥도날드를 너무 좋아해 체형은 비만했고 게임에 빠져 공부에는 무관심해 아버지를 걱정시켰던 빈 살만은, 10대에 접어들며 다른 형제들처럼 유학을 가는 대신 리야드 주지사였던 아버지 곁에 머물면서 돈과 권력에 대한 자신만의 신념을 구축해 나갔다. 2011년에 아버지 살만이 국방부 장관에 취임하면서 아버지의 특별보좌관이 된 그는 권력을 잡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마침내 2017년 6월, 당시 왕위계승서열 1위였던 사촌 형 모하메드 빈 나예프를 몰아내고 왕세자로 등극하자마자 ‘왕족 부패 척결’이라는 미명하에 피의 대숙청을 단행하여 자신의 앞길에 걸림돌이 될 만한 인물들을 모두 정리하며 권력의 전면에 나섰다. 국왕보다 더 큰 권력을 쥔 사우디의 실세로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세계무대 장악을 위한 전폭적인 개혁을 추진 중인 빈 살만은 사우디 국민들을 짓눌러 온 이슬람율법을 완화하겠다고 역설하고 있으며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한 정책들을 수립했다. 무엇보다 가장 시급한 과제인 탈석유경제를 위해 국가개혁계획을 대대적으로 공표하여 실리콘 밸리에 대한 투자 및 최근 네옴시티 관련 수십조 원대의 글로벌 수주도 거침없이 진행해나가고 있다. 『빈 살만의 두 얼굴』은 유혈 낭자한 권력 다툼의 중심에 섰던 그가 세계를 움직이는 핵심 인물로 우뚝 서기까지의 전 과정을 그렸다. 빈 살만 관련 도서로는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는 책으로, 모하메드 빈 살만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출판사 서평>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빛나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두 기자가 수많은 인터뷰, 금융 자료, 정부 비밀문서 등을 토대로 완성한 모하메드 빈 살만 추적 프로젝트 『월스트리트저널』 기자로 근무하며 전 세계 화이트칼라 범죄에 대한 기사를 써 온 브래들리 호프와 저스틴 셱은 2017년 급부상한 모하메드 빈 살만을 주시했다. 예멘 내전 개입, 사우디 유력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레바논 총리 납치 및 사임 협박, 미국과의 외교 동맹, 대이란 정책 등 빈 살만이 중심에 섰던 행적들을 파헤치면서 두 저자는 밝혀낸 사실들을 책으로 남겨야 할 필요를 느꼈다. 이들은 빈 살만이 수년간 교류해 온 인물들 가운데 접촉 가능한 여러 나라의 모든 사람을 찾아 인터뷰했고 가능한 한 이메일, 법적 증서, 사진, 동영상, 기타 여러 형식의 기록물로 보강했다. 또한 장기간에 걸친 금융 자료와 정부 비밀문서, 빈 살만과 사우디아라비아에 관해 구할 수 있는 모든 자료를 읽고 자신들이 썼던 기사들을 토대로 책을 완성했다. 다채로운 방식의 풍부한 조사를 거쳐 속도감 있게 쓰인 이 훌륭한 전기는 미국-사우디아라비아 관계와 중동의 정치 역학에 관한 탁월한 입문서로서 기능한다. 80년 이상 석유와 군사적 보호를 맞교환하며 유지되어 온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동맹이 느슨해지는 시점에 맞추어 공교롭게도 빈 살만이 권력의 정점으로 수직 상승하는 과정은 매우 흥미로우며, 매력적이고 교활한 왕세자와 그를 열렬히 성원하게 된 미국의 유명 은행가, 할리우드 인사, 정치인 들과의 연대 관계 역시 주목할 만하다. 또한 이 책은 특히 빈 살만의 향후 국제적 행보를 예측해야 할 정치 및 사회경제 분야 전문가들에게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야심 찬 젊은 지도자의 한 사람이자 앞으로 다가올 여러 세대를 책임질 한 인간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1985년생으로 한국 나이 39세, 추정 재산 약 2,700조 원,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뜻의 ‘미스터 에브리싱Mr. Everything’으로 불리는 모하메드 빈 살만. 우리는 앞으로도 꾸준히 빈 살만을 주시해야 한다. 미스터 에브리싱은 이제 겨우 한 걸음을 내디뎠을 뿐이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08-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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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학자 윌리엄 커티스는 유용하면서 아름다운 식물학 연구서를 완성하는 데 온 생애를 바쳤다. 그가 1775년부터 1798년까지 연속적으로 펴낸 《런던 식물상(Flora Londinensis)》은 런던을 중심으로 10마일 이내 지역에서 발견한 430종 이상의 식물들을 다루고 있는데, 각 식물에 관한 상세한 설명에 당대 최고의 식물 세밀화가들이 수작업으로 완성한 아름다운 채색 동판 삽화가 어우러져 있다. 가히 식물 세밀화 책의 원조이자 걸작이라 할 수 있다.   제목 식물의 도시 저자 헬레나 도브, 해리 아데스 분야 자연과학 출판 터치아트 (23.05)  청구기호 QK306 .D68 2023   <책 소개> 위대한 식물학자 윌리엄 커티스가 온 생애를 바쳐 완성한 식물학 연구서의 걸작 《런던 식물상》! 식물 세밀화의 원조, 큐 왕립 식물원과의 협업으로 재탄생하다! 식물학자 윌리엄 커티스는 유용하면서 아름다운 식물학 연구서를 완성하는 데 온 생애를 바쳤다. 그가 1775년부터 1798년까지 연속적으로 펴낸 《런던 식물상(Flora Londinensis)》은 런던을 중심으로 10마일 이내 지역에서 발견한 430종 이상의 식물들을 다루고 있는데, 각 식물에 관한 상세한 설명에 당대 최고의 식물 세밀화가들이 수작업으로 완성한 아름다운 채색 동판 삽화가 어우러져 있다. 가히 식물 세밀화 책의 원조이자 걸작이라 할 수 있다. 이 책 《식물의 도시》는 커티스가 남긴 그 획기적인 책을 큐 왕립 식물원과의 협업으로 아름답게 되살린 것이다. 《런던 식물상》에서도 특히 아름다운 도판들을 선정하여 재현하고, 커티스의 통찰력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을 실었으며, 그동안의 식물학 연구로 밝혀진 최신 정보를 더했다. 책에 소개한 식물들은 런던뿐 아니라 전 세계 여러 온대 도시의 도로변과 길가에서 발견할 수 있다. 모르고 지나치면 잡초지만, 알고 보면 하나같이 흥미롭고 아름다우며 유용하다. 우리 곁에 쭉 살아온 도시 식물들의 진짜 모습을 《식물의 도시》에서 확인해보자.   <출판사 서평> 도시의 거리에서 발견할 수 있는 흥미로운 식물들, 먹고, 만들고, 기르고, 약으로 쓰는 경이로운 도시 식물 안내서! 도시가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뒤덮인 메마른 곳이라고 생각한다면, 틀렸다. 바쁘게 스쳐 지나가느라 의식하지 못했을 뿐, 도시에는 수많은 식물이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아파트 단지의 잘 가꾼 화단이나 곳곳의 쌈지공원, 제법 규모 있는 공원이나 식물원은 말할 것도 없고, 오래된 보도블록 틈새나 골목길에 방치된 화분에도 식물들은 씩씩하게 뿌리를 내리고 살아간다. 조금만 걸음을 늦추고 주변을 살피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는 도시의 식물들! 식물과 만나다 보면 생각보다 도시가 훨씬 더 푸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식물의 도시》는 도시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식물 중에서도 특히 흥미로운 73종의 초본 식물을 소개한 책이다. 많은 사람이 그저 잡초인 줄 알고 지나쳤던 식물들이 어떤 것은 마트 진열대에 놓인 채소보다 맛있는 별미가 되기도 하고, 또 어떤 것은 놀라운 약효를 발휘하기도 한다. 알고 나면 귀하지 않은 식물이 없다. 이 책에 소개한 식물들은 활용 방법에 따라 영양가 높은 식물, 수공예를 위한 식물, 기르기 좋은 식물, 독을 품은 식물, 치유의 식물로 구분해 독자들이 흥미롭게 참조할 수 있도록 했다. 식물 세밀화 책의 원조 격인 18세기 식물학 연구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유용하고 아름다운 책...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08-2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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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그리스가 있었고, 그다음에 로마가 있었고, 그다음에 르네상스가 있었다.’ 서구 문명의 역사는 흔히 이런 식으로 서술되곤 한다. 정말 그럴까? 영국의 지성사 연구자 바이얼릿 몰러의 《지식의 지도》는 서기 500년경부터 1500년경까지 천 년에 걸친 과학과 지식의 역사를 추적함으로써 기존의 관점과는 다른 역사 서술의 지평을 열어 보인다.   제목 지식의 지도: 일곱 개 도시로 보는 중세 천 년의 과학과 지식 지형도 저자 바이얼릿 몰러 분야 역사 출판 마농지 (23.05)  청구기호 AZ231 .M65 2023   <책 소개> ‘태초에 그리스가 있었고, 그다음에 로마가 있었고, 그다음에 르네상스가 있었다.’ 서구 문명의 역사는 흔히 이런 식으로 서술되곤 한다. 정말 그럴까? 영국의 지성사 연구자 바이얼릿 몰러의 《지식의 지도》는 서기 500년경부터 1500년경까지 천 년에 걸친 과학과 지식의 역사를 추적함으로써 기존의 관점과는 다른 역사 서술의 지평을 열어 보인다. 이 책에 따르면, 서구 세계의 토대가 된 지식은 고대 그리스에서 근대로 건너뛴 것이 아니라, 중세 천 년의 분투 속에서 보존되고 분석되고 혁신된 결과이다. 이 과정에서 서유럽과 이슬람 세계는 지적 문화적으로 활발히 교류했으며, 특히 아랍 학자들의 눈부신 성취가 지식의 전승과 혁신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중세 지식의 지도를 효과적으로 그리기 위해 저자는 ‘과학(책)’과 ‘도시’라는 두 축을 교차시킨다. 즉 고대 그리스 과학을 대표하는 유클리드(수학), 프톨레마이오스(천문학), 갈레노스(의학)의 저술이 중세 지식의 허브였던 일곱 도시(알렉산드리아, 바그다드, 코르도바, 톨레도, 살레르노, 팔레르모, 베네치아)에서 추앙받고 망각되고 재발견되고 혁신되는 여정을 추적하고 있다. 이 여행은 고대의 지식이 중세에 어떤 경로를 밟아 근대에 도달했는지, 아랍 세계와 기독교 세계의 연결망이 문명을 어떻게 성장시켰는지 보여준다.   <출판사 서평> 영원히 사라질 뻔했던 고대의 지식은 중세 천 년 동안 어떻게 보존되고 혁신되었나 책과 지식의 역사, 과학과 문화의 지리학을 읽다 ‘태초에 그리스가 있었고, 그다음에 로마가 있었고, 그다음에 르네상스가 있었다.’ 서구 문명의 역사는 흔히 이런 식으로 서술되곤 한다. 이 간명한 구도에서 중세 천 년은 ‘암흑기’라는 말로 쉽게 망각되고, 유럽 밖의 세계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처럼 물러난다. 정말 그럴까?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유산은 오랜 시간 까맣게 잊혔다가 르네상스기에 불현듯 ‘재생’된 것일까? 유럽과 비유럽 세계는 영향을 주고받지 않고 단절되어 있었을까? 당연히, 그렇지 않다. 영국의 지성사 연구자 바이얼릿 몰러의 《지식의 지도》는 서기 500년경부터 1500년경까지 천 년에 걸친 과학과 지식의 역사를 추적함으로써 기존의 관점과는 다른 역사 서술의 지평을 열어 보인다. 이 책에 따르면, 서구 세계의 토대가 된 지식은 고대 그리스에서 근대로 건너뛴 것이 아니라, 중세 천 년의 분투 속에서 보존되고 분석되고 혁신된 결과이다. 로마제국의 멸망과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파괴 후 사라질 뻔했던 고대의 책들은 중세 문명을 주도한 이슬람 세계를 중심으로 필사되고 번역되며 일부가 살아남아 르네상스와 과학혁명의 동력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서유럽과 이슬람 세계는 지적 문화적으로 활발히 교류했으며, 특히 아랍 학자들의 눈부신 성취가 지식의 전승과 혁신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중세 지식의 지도를 효과적으로 그리기 위해 저자는 ‘과학(책)’과 ‘도시’라는 두 축을 교차시킨다. 즉 고대 그리스 과학을 대표하는 유클리드의 《원론》(수학), 프톨레마이오스의 《알마게스트》(천문학), 갈레노스의 의학 저술이 중세 지식의 허브였던 일곱 도시(알렉산드리아, 바그다드, 코르도바, 톨레도, 살레르노, 팔레르모, 베네치아)에서 추앙받고 망각되고 재발견되고 확산되는 여정을 추적하고 있다. 이 여행은 고대의 지식이 중세에 어떤 경로를 밟아 근대에 도달했는지, 아랍 세계와 기독교 세계의 연결망이 문명을 어떻게 성장시켰는지 보여준다. 경이로운 것들에 호기심을 품고 책과 사상을 혁신하는 데 삶을 바친 사람들은 이 지식 전승 드라마의 또 다른 주인공이다. 중세 천 년 동안의 ‘책과 지식의 역사’이자 ‘과학과 문화의 지리학’인 이 책은 “깊이 있는 연구를 토대로 했으되 유려하고 흥미롭다. 대중적인 지성사 책 중 최고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다”(《텔레그래프》)는 평가를 받았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08-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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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이 무차별적으로 유대인을 학살하기 시작하면서, 나치 점령지인 폴란드의 유대인들에게는 죽음 아니면 수용소행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눈앞에 닥쳤다. 그때, 탈출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목숨 건 저항을 선택한 이들 중에는 10~20대의 여성들도 있었다. 그들은 어두컴컴한 벙커에 숨어 무장 투쟁을 전개하거나 테러에 나서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활동했다.   제목 게토의 저항자들: 유대인 여성 레지스탕스 투쟁기 저자 Batalion, Judy 분야 역사 출판 책과함께 (23.06)  청구기호 D810.J4 .B38 2023   <책 소개> “어떤 경계선도 그들이 가는 길을 막을 수 없었다” 살아남는 것조차 저항이자 투쟁이었던 이들의 이야기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이 무차별적으로 유대인을 학살하기 시작하면서, 나치 점령지인 폴란드의 유대인들에게는 죽음 아니면 수용소행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눈앞에 닥쳤다. 그때, 탈출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목숨 건 저항을 선택한 이들 중에는 10~20대의 여성들도 있었다. 그들은 어두컴컴한 벙커에 숨어 무장 투쟁을 전개하거나 테러에 나서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활동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역할은 ‘저항운동의 신경 중추’인 ‘연락책’이었다. 할례를 받지 않았기에 유대인 신분을 숨기기가 비교적 쉬웠던 여성들은 아리아인으로 위장한 채 죽음을 무릅쓰고 국경을 넘어 저항 조직들을 연결하고, 빛이 사라진 밤 숲을 헤매며 밀수업자를 만나 무기를 들여왔다. 그들의 항전은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 같은 유대 설화들과 달리 약자의 통쾌한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절망에 빠져 있던 유대인들에게 저항의 의지를 불러일으켰고 팔레스타인에까지 알려져 정신적 상징이 되었다. 무자비하고 거대한 적에 맞서 악전고투를 거듭하면서도 대담한 용기, 끈끈한 우정, 불굴의 정신력을 보여준 그들의 필사적 투쟁은 그 절박함과 처절함만큼 숭고하게 다가온다.   <출판사 서평> “나는 수년간 유대인 학교에 다녔지만 이런 이야기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 이 여성들의 일상적이면서 비범한 전투 활동에 관한 세세한 기록은 정말 놀라웠지만, 나는 얼마나 많은 유대인 여성들이 레지스탕스에 뛰어들었으며, 얼마나 적극적으로 활동했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 나는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물었다. 왜 나는 이들의 이야기를 전혀 듣지 못했을까? 왜 나는 모든 형태의 저항에 가담하고 때로는 그 저항을 주도했던 수백 수천의 유대인 여성들에 대해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단 말인가?” - 〈서론〉에서 왜 이 여성 투사들의 저항사는 감춰지고 왜곡되었는가 홀로코스트 생존자의 후손으로서 유대인 여성사에 관심이 있던 주디 버탤리언은 2007년 영국 국립도서관에서 우연히 1946년 출간된 이디시어 책 《게토의 여자들》을 발견했다. 한나 세네시와 같은 용맹한 유대인 여성의 흔적들을 찾기 위해 자료를 조사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별 기대 없이 펼쳐본 그 책에는 무장투쟁, 첩보활동, 시설 폭파, 사보타주까지 유대인 출신인 본인조차 들어본 적 없었던 젊은 폴란드 여성 유대인들의 드라마틱한 저항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었다. 온몸에 전율을 느낀 그녀는 이내 그들의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곧 이런 의문이 생겼다. “이렇게 놀라운 투쟁 이야기를 나는 왜 지금까지 한 번도 들은 적이 없었을까?” 버탤리언의 탐구는 이렇게 시작되었고, 이 투쟁사가 알려지지 않은 이유를 찾고 그들의 업적을 알리고자 《게토의 저항자들》을 펴냈다. 10여 년에 걸친 연구와 취재, 당사자들의 회고록, 수백 개의 증언을 바탕으로 이 책을 완성했다. 당시 연락책으로 활약한 ‘레니아 쿠키엘카’를 중심으로 폴란드 유대인 여성들이 나치에 맞서 싸우게 되는 계기부터 처절한 투쟁과정, 그리고 종전 후의 삶까지 우리에게 생생하게 전달한다. 그 덕분에 그동안 잊혔던 폴란드 유대인 여성 투사들의 이름, 영웅적인 저항의 역사뿐 아니라 종전 후 그들이 겪은 고통의 유산이 세상에 되살아 나오게 되었다. 이 책은 출간 직후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의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며 그동안 ‘순한 양’으로 여겨졌던 유대인을 향한 대중의 편견을 완전히 뒤집었고, 통렬한 자기반성을 자극하며 반향을 일으켰다. 미국 유대인도서상, 캐나다 유대인문학상을 수상했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 의해 영화화가 확정되었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08-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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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줄기세포 치료, 텔로미어의 발견, 크리스퍼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 냉동 보존 기술 등 기하급수적인 기술의 발전이 의료 혁명을 이끌고 있다. 인류는 역사상 처음으로 인체의 노화를 되돌리고 예방할 수 있는 현실적인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저자들은 노화를 질병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치료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증거를 제시한다.   제목 죽음의 죽음: ’신’의 영역에서 ’과학’의 영역으로 간 생명의 비밀 저자 호세 코르데이로, 데이비드 우드 분야 자연과학 출판 교보문고 (23.06)  청구기호 QH501 .C67 2023   <책 소개> ‘신’의 영역에서 ‘ 과학의 영역으로 간 생명의 비밀 ‘불멸’은 어디까지 가능한가에 관한 과학적 고찰 인공지능, 줄기세포 치료, 텔로미어의 발견, 크리스퍼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 냉동 보존 기술 등 기하급수적인 기술의 발전이 의료 혁명을 이끌고 있다. 인류는 역사상 처음으로 인체의 노화를 되돌리고 예방할 수 있는 현실적인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저자들은 노화를 질병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치료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증거를 제시한다. 수천 년 전 인류의 수명은 20~25세였다. 평균수명 80세를 바라보는 현재를 넘어, 미래에 인간의 수명은 어디까지 늘어날 수 있을까? 100세를 넘기는 사람들도 종종 있지만, 인간의 수명은 대체로 100세를 한계로 본다. 그런데 과학계에서는 최근 인간의 수명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죽음의 죽음》에서 공학자인 두 저자 호세 코르데이로와 데이비드 우드는 놀랍게도, 수명의 한계가 사라진다고 주장한다. 빠르면 2045년에 ‘죽음’이 선택사항이 된다는 것이다. 다소 과장되어 보이는 이 주장을 첨단 과학기술과 촘촘한 논리로 증명해가는 것이 이 책이다. 《죽음의 죽음》은 2018년 스페인어로 처음 출간되어 스페인을 포함, 라틴아메리카 전역에서 빠르게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후 포루투갈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터키어, 독일어 등으로 차례로 번역되었으며, 2023년에는 한국어판을 비롯해 중국어, 영어판이 출간된다. 그 외에도 일본어, 아랍어 등 총 22개 언어로 출간 계약을 맺었다. 여러 언어로 출간되면서 관심 있는 이들의 참여가 이어져 매년 새로운 정보가 책에 업데이트되고 있다. 한국어판 역시 2023년의 최신 정보가 담긴 번역본이다. 이 책의 행보는 수명 연장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그대로 보여준다.   <출판사 서평> ■ 이 책의 특징 ★ 동일 조상에서 분화되어 수일을 사는 생물과 수만 년을 사는 생물, 그 사이의 인간 《죽음의 죽음》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고정관념을 논하면서 시작한다. 바로 ‘생명이 유한한가’의 문제다. 우리는 모든 생명은 시작과 끝이 있고, 종마다 고유의 수명이 있다고 배웠다. 예를 들어 성충이 된 매미는 2~3주, 인간은 100년, 그린란드 상어는 약 400년처럼, 기간은 극단적으로 다르더라도 언젠가는 늙고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죽음’이 진화의 우연한 산물일 뿐, 생물 본연의 특성이 아니라면 어떨까? 저자들은 수명이 극단적으로 길거나, 늙은 개체가 젊은 개체로 회춘하며 계속 살아가는 생물의 사례를 소개한다. 포시도니아 해초는 약 10만 년의 수령을 갖고 있으며, 히드라 중 일부 개체(홍해파리)는 수명이 다하면 폴립 형태로 돌아가 다시 젊어지는 불멸의 생물임이 확인되었다. 한편 인간의 세포 중에서도 분열의 한계에 다다르면 죽는 세포가 있는가 하면, 영원히 분열하는 불멸의 세포도 있다. 바로 생식세포와 암세포다. 그리고 수명이 엄청나게 짧은 생물이나, 수명이 엄청나게 긴 생물이나 그 역사를 거슬러올라가면 결국 동일한 조상으로 수렴된다. 모든 생명의 공동 조상, 루카LUCA, Last Universal Common Ancestor다. 그러니 우리가 진화하면서 우연히 노화해서 죽을 운명에 처했지만, 이것이 돌이킬 수 없는 일은 아니라는 것이 저자들의 주장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노화를 막고 죽음을 피할 수 있을까? 이 책은 현재 가능한 기술과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 노화를 저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최근의 노화 관련 책들과는 궤를 달리한다. 저자들은 과학기술의 발전이 노화를 어디까지 저지할 수 있는지 분석한다. 여기에는 불멸인 헬라세포의 발견부터 유전자 지도(게놈 분석)의 완성, 텔로미어와 텔로머레이스의 발견, 크리스퍼 기술의 개발 등 최신 기술은 물론, 유망기술로 꼽히는 나노기술이나 합성생물학 등의 발달이 가져올 미래도 전망한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08-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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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환경과학자이자 경제사학자, 빌 게이츠가 가장 신뢰하는 전방위 사상가 바츨라프 스밀의 신작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세계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무엇이 현대 문명사회를 지탱하는가? 빌 게이츠가 가장 신뢰하는 전방위 사상가 바츨라프 스밀이 식량과 환경부터 에너지, 바이러스, 기후변화까지 객관적 통계와 수학적 자료를 토대로 인류의 과거를 탐색하고, 현대 문명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힌다.   제목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우리의 문명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과학적 접근 저자 바츨라프 스밀 분야 사회/정치 출판 김영사 (23.03)  청구기호 Q175.5 .S65 2023   <책 소개> 세계적 환경과학자 바츨라프 스밀 신작! 기후변화, 식량, 에너지, 팬데믹까지 미래의 한계와 기회에 대비하기 위한 필독서 세계적 환경과학자이자 경제사학자, 빌 게이츠가 가장 신뢰하는 전방위 사상가 바츨라프 스밀의 신작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세계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무엇이 현대 문명사회를 지탱하는가? 빌 게이츠가 가장 신뢰하는 전방위 사상가 바츨라프 스밀이 식량과 환경부터 에너지, 바이러스, 기후변화까지 객관적 통계와 수학적 자료를 토대로 인류의 과거를 탐색하고, 현대 문명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힌다. 우리의 문명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과학적 접근으로 세상이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파악하고, 더 냉철하고 철저하게 미래의 한계와 기회를 통찰한다. 현대인은 어느 시대보다 많은 정보를 접하고 있지만, 도시화·기계화 때문에 대부분 우리 사회의 기반이 되는 식품, 원자재, 상품 등이 어떻게 생산되고 이동하는지 알지 못한다. 이러한 이해 부족 탓에 사람들은 연일 화제가 되는 채팅형 인공지능에 대한 장밋빛 기대나, 기후위기로 세계가 종말을 맞으리란 비통한 예언에 휘둘리곤 한다. 현실적이려면 과학적이어야 한다. 사실 기반의 명확한 데이터와 통계를 치밀하고 집요하게 추적하는 바츨라프 스밀 특유의 서술 방식은 현대 세계의 작동 방식을 설명하는 데 더없이 적합하다. 현 세계가 당면한 문제를 냉철히 진단함으로써 허무맹랑한 예측에 속지 않고 미래의 위기와 기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책이다.   <출판사 서평> ★★★ 아마존 베스트셀러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빌 게이츠 추천 ★★★ 장하준 교수 추천 ★★★ 〈워싱턴 포스트〉 〈월스트리트 저널〉 〈파이낸셜 타임스〉 추천 ★★★ 〈포린폴리시〉 세계적 사상가 100인 선정 더 정확하게, 더 냉철하게, 더 철저하게 우리 세계를 이해하는 법 세계적 환경과학자이자 경제사학자, 빌 게이츠가 가장 신뢰하는 전방위 사상가 바츨라프 스밀의 신작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원제: How the World Really Works)가 출간되었다. 세계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무엇이 현대 문명사회를 지탱하는가? 이 책은 식량과 환경부터 에너지, 바이러스, 기후변화까지 객관적 통계와 수학적 자료를 토대로 인류의 과거를 탐색하고, 현대 문명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힌다. 우리의 문명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과학적 접근으로 세상이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파악하고, 더 냉철하고 철저하게 미래의 한계와 기회를 통찰한다. 통계분석의 대가로 손꼽히는 저자 바츨라프 스밀은 에너지, 환경, 식량, 인구, 경제, 역사, 공공 정책까지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광범위한 분야의 연구를 선도하는 석학이다. 스밀의 오랜 팬인 빌 게이츠는 “에너지가 사회에 미친 영향을 내게 가장 많이 알려준 책은 단연 바츨라프의 책”이라며 그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08-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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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는 역사ㆍ정치ㆍ경제ㆍ글쓰기ㆍ여행 등 인문학 분야의 글을 써온 작가 유시민이 과학을 소재로 쓴 첫 책이다. 유시민에게 “지적 자극과 정서적 감동을 준 과학이론, 인간과 사회와 역사에 대한 생각을 교정해준 정보를 골라 새롭게 해석”했다. 과학과 인문학이 교차ㆍ통섭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제목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저자 유시민 분야 인문 출판 돌베개 (23.06)  청구기호 AZ183.K6 .유58 2023    <책 소개> 과학 공부로 길어 올린 생명과 우주에 관한 진실,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방법 “내 삶을 어떤 의미로 채울 것인가?” 지금 여기, 지식과 교양의 새로운 패러다임 과학의 사유와 인문학의 성찰이 함께하는 지적 여정 “문과도 과학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는 역사ㆍ정치ㆍ경제ㆍ글쓰기ㆍ여행 등 인문학 분야의 글을 써온 작가 유시민이 과학을 소재로 쓴 첫 책이다. 유시민에게 “지적 자극과 정서적 감동을 준 과학이론, 인간과 사회와 역사에 대한 생각을 교정해준 정보를 골라 새롭게 해석”했다. 과학과 인문학이 교차ㆍ통섭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저자는 과학 책을 읽으며 인문학 공부로 배우지 못한 지식과 정보를 얻고, 과학의 토대 위에서 다양하게 사유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온전한 공부를 하기 위해 인문학과 함께 과학 공부를 해야 한다고, 회한의 감정을 실어 말한다. “다시 스무 살로 돌아간다면 인문학과 함께 과학도 공부하고 싶다.” 그리고 현재 인문학이 맞닥뜨린 위기와 한계를 뚫고 나아가려면 과학의 성취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인문학은 과학으로 정확해지고, 과학은 인문학으로 깊어진다.   <출판사 서평> ■ 과학과 인문학이 교차ㆍ통섭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는 역사ㆍ정치ㆍ경제ㆍ글쓰기ㆍ여행 등 인문학 분야의 글을 써온 작가 유시민이 과학을 소재로 쓴 첫 책이다. 유시민에게 “지적 자극과 정서적 감동을 준 과학이론, 인간과 사회와 역사에 대한 생각을 교정해준 정보를 골라 새롭게 해석”했다. 과학과 인문학이 교차ㆍ통섭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저자는 과학 책을 읽으며 인문학 공부로 배우지 못한 지식과 정보를 얻고, 과학의 토대 위에서 다양하게 사유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온전한 공부를 하기 위해 인문학과 함께 과학 공부를 해야 한다고, 회한의 감정을 실어 말한다. “다시 스무 살로 돌아간다면 인문학과 함께 과학도 공부하고 싶다.” 그리고 현재 인문학이 맞닥뜨린 위기와 한계를 뚫고 나아가려면 과학의 성취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인문학은 과학으로 정확해지고, 과학은 인문학으로 깊어진다. ■ 뇌과학→생물학→화학→물리학→수학 순으로 구성한 이유 ‘나’에 대한 앎이 인문학의 근본 목적이기 때문에 뇌과학이 과학 공부를 시작하려는 독자들에게 과학으로의 친숙한 통로가 될 수 있다. 뇌과학은 ‘나’의 물질적 조건을 탐구함으로써 “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과학적으로 답하고, 이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인문학의 오랜 물음을 해명하는 단초가 될 수 있다. ‘나’에 대한 관심은 다른 생명 현상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어지고, 생명체의 존재의 의미(“우리는 왜 존재하는가”)를 밝히는 생물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생명이 다양한 물질의 구성이자 작용임을 알게 되면, 원자와 분자, 소립자라는 물질의 최소단위를 다루는 화학을 공부하고 싶어진다. 그러고 나면 물질의 운동을 설명하는 물리학으로 나아가고자 하는데, 양자역학을 공부한 뒤에는 우주론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다. 마지막으로 ‘우주의 언어’이자 ‘천재들의 놀이’인 수학이 대미를 장식한다. 저자 유시민은 과학 분야를 소개하는 데 있어, 독자의 관심사 및 분야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세심하게 내용을 구성, 배치했다. 과학에 문외한인 독자들도 끝까지 재미를 잃지 않고 독서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했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08-2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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