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이 자주 이야기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vs ‘부모님이나 가족이 요구하는 것도 걸러 들어야한다’ 도대체 무슨 말이 맞는가?
똥인지 된장인지 꼭 직접 찍어 먹어 보는 습성을 가진 저자는 여러 차례 똥을 찍어 보고 이제는 구역질이 나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이런 삶이 꼰대라면 나는 그냥 꼰대할래요”
어른들이 그렇게 이야기 하는 데는 다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 스스로 귀를 닫고 눈을 가릴 필요 없다. 비판적인 시각으로 의심을 갖고 잘 들어보고 스스로 판단 해 보는 경험이 필요하다.
“친구 잘 사귀어라. 오토바이 타지 마라. 사기꾼 많으니 조심해라.”
많은 이들이 말리는 것은 다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 무턱대고 따라하거나 무작정 거부하기 보다는 정보를 찾아보고 판단하자. 어른들의 이야기는 이렇게 해석할 수 있다.
좋은 사람들이 너의 가치를 알아볼 수 있도록 너를 가꾸라. 좋은 친구들이 네 주변에 모일 것이다. 한순간의 실수로 불구가 될 수 있다면 너를 위험에 노출 시키는 어리석은 행동을 경계하라. 네가 건강한 신체와 강한 체력을 갖고 있다면 어떤 일이든 거뜬히 해 낼 것이다. 의심을 하라. 공짜 점심은 없다.
너무 일찍 자신의 꿈의 크기를 만들지 말자. 주변에 가장 가까운 친구들,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부모님의 말만 듣고 자신의 진로를 정하기 보다는, 더 큰 세상 경험하면서 더 많은 사람을 만나보며 자신의 미래를 그려 나가자.
‘지금 원하는 것이 진짜가 아닐 수도 있다.’ 나이가 어릴 적에 경험할 수 있는 세상의 크기는 작다. 지금 원하는 일이 자신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더 큰 세상에 나가면 지금은 모르는 더 멋진 일이 있을 수 있다.
“좋아하는 걸 하는데도 잘하지 못하면? 앞으로 그 일을 안 좋아하거나 덜 좋아하게 될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다. “잘하는데 돈도 되는 걸 하면 좋아질 거고, 그대로 굳이 잘하는 걸 하기 싫다면 좋아하는 것 하라.”
임현서 변호사는 어릴적 오토바이를 타다가 죽음직전까지 가 보았고, 어른들의 조언이라면 무작정 듣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랬던 그가 자신을 반성하며 젊은이들에게 멘토로서 조언을 한다. “나는 그냥 꼰대할래요.” 그러나 스스로를 꼰대스러운 이야기라고 하지만 그의 책이 좋다.
제목
이런 삶이 꼰대라면 나는 그냥 꼰대할래요
저자
임현서
출판
마인드셋
청구기호
BJ1594.5.K6 .임94 2023
무엇이 인간을 인간 답게 하는가? 인간이 가지는 능력과 표현형의 차이만으로 인간이 어떻게 인간 답게 되었는지 알아내는 것은 생물학의 영역이다.
진화 생물학자들은 인간의 유전자를 분석해서 다른 동물의 그것과 비교하는 ‘비교 유전체학’으로부터 답을 얻으려 한다. 하지만, 유전자에서 얻은 정보를 다른 동물들과 비교해서 어떤 차이가 인간을 인간 답게 만들었는지 알아내는 것은 힘들다.
철학자들은 인간 다움을 어떻게 정의할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공감하며 느낌을 공유하고 어울려 산다. 본능의 지배를 받는 것을 거부하며 이성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알아내고 삶의 주인이 되고자 노력한다.
‘공감, 이성, 자유’가 공존할 때 인간은 인간 다울 수 있다고 한다.
인간 다움에 대한 논의는 추상적인 영역에 머물지 않으며,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선택하는데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인간 다움 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어떤 사회를 만들고 싶어 하는가? 미래에는 어떤 사회를 물려주기 바라는가?”
유전자 분석을 통해 인간을 인간 답게 하는 것을 찾으려는 생물학자인 나에게 새로운 시각을 주는 책이다. 감각, 사랑, 기억, 호기심, 모방, 판단 능력 등 유전자에서 찾은 인간과 고등동물의 차이는 미미하다. 인간 다움은 재능과 지식에 의해서 결정되지 않는다.
인간을 인간 답게 하는 것들을 찾아가면서 인간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다. 우리 자신을 깨닫고 원하는 삶을 스스로 이끌어갈 때, 우리는 존엄과 행복을 찾을 수 있다.
열심히 행복을 찾고 있지만, 삶에 길을 잃었다는 사람들이 많다. 행복의 본질은 인간 다움에 있다. 철학자 김기현 교수의 책 ‘인간 다움’ 추천합니다
제목
인간다움
저자
김기현
출판
21세기북스
청구기호
BD450 .김18 2023
아들아 경제 공부 해야한다. 좋은 내용을 듬뿍 담고 있는 책이지만 아빠 말은 잘 안 듣는 게 아들들 특징이다.
아빠를 존경하고 사랑하지만, 어쨌든 아빠 말은 잔소리라 생각되니까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영한 언더커버 빌리어네어라는 프로그램을 보았다. 억만장자가 모든 것을 뒤로 하고 휴대폰, 트럭 한대, 돈 백불을 가지고 새로운 도시에 와서 90일만에 백만불을 만들어 내는 도전을 보여준다.
모텔에서 화장실 청소를 하면 빌붙어 지내고 세차장에서 중고차 청소를 하며 중고차 거래를 하고 상태가 않 좋은 집을 수리하고 청소하고 리모델링을 해 가며 시드머니를 모아 사업체를 만들어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90일만에 백만불짜리 사업체가 만들어질까 생각 했는데, 그게 된다.
억만장자를 만든 것은 그의 습관과 태도이며, 망하더라도 오뚜기처럼 다시 벌떡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본주의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여과 없이 보여준다. 임금 근로자가 사업가, 자본가가 되어 가는 과정이 90일 걸린다.
억만장자의 경제 개념은 심플하다.
시간은 돈이다. 내가 가진 것 중 내가 계획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시간이다. 가치있게 사용하려면 24시간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끊임없이 생각하자.
모든 것은 고객 중심이다. 아이디어가 좋다고 물건이 있다고 팔리지 않는다. 우선 고객의 니즈를 확보하고 그에 맞춰 움직여라.
혼자서 다 하려 하지마라. 사람을 써서 위임하라.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라. 네 시간은 소중하다.
목표는 고정 된게 아니라 상황에 따라 끊임 변화한다. 목표 관리, 진도 관리, 위기 관리를 하라.
어찌보면 사업을 하는 것이나 박사과정을 하는 것이나 연구실을 운영 하는 것이나 똑같다.
시간을 가치 있게 사용하자. 에디터와 리뷰어 입장을 생각하고 가치있는 결과를 만들자. 혼자 다 하지 말고 아웃소싱 인소싱으로 시간을 활용하자.
제목
아들아, 돈 공부 해야 한다
저자
정선용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청구기호
HG179 .정54 2021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상상하라.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소망하라.’
요즘은 꿈을 자주 꾸지 않는다. 내가 주도적으로 문제를 풀고 논문을 쓸 때는 의도적으로 꿈을 꾸려 노력한적이 있다.
상상이 현실이 된다. 어떤 문제를 풀기 위해 고심하다가 잠자리에 그 문제를 가지고 간다. 꿈속에서 문제를 풀기 위해 애쓰는 나를 발견한다. 꿈속에서 풀이를 다 적어 놓지 않았지만, 꿈에서 깨서 다시 문제를 해결하다 보면 이미 한번 풀어봤던 문제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논문을 쓰기 위해 고민을 하다가 잠자리에 든다. 꿈속에서 스토리텔링을 위해 이런 저런 상상을 한다. 잠에서 깨어 맑은 정신으로 글을 쓰면 한번 써 놨던 스토리를 다듬는 느낌을 경험했다.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면 상상력이 만든 상태에서 머물러야 한다. 원하는 상태에 머물거나 다다르지 못한다면 당연히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다.
네빌 고다드의 책 ‘내가 원하는 곳에 나를 데려가라’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상상하라. “상상이 현실을 창조한다.”
요즘 내가 꿈속에서 상상하는 일을 현실에서 구현하려고 애쓰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상상은 현실을 창조하는 힘이 있다. 상상력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삶은 변화하지 않는다.
‘꿈을 꾸는 사람들은 종종 깨어서도 꿈이 이루어지는 꿈을 꾼다.’
현재의 모습을 상상하는 게 아니라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미래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
잠이 들기 전 무의식적으로 소망을 이루고 싶다는 상상을 하자. 잠재의식이 작동해서 내 꿈을 구체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자. 꿈은 이루어진다.
제목
내가 원하는 곳에 나를 데려가라
저자
네빌 고다드
출판
터닝페이지
청구기호
BF637.S4 .G63 2024
우리는 왜 소설을 읽는가? 매일 살아가면서 우리는 인간이 겪는 모든 감정을 경험하지 못 한다. 소설을 통해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을 대신 경험할 수 있다. 절박한 상황에서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 다는 것은 무엇인지? 인간답다 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 학살 사건을 다룬 한강 작가의 소설이다. 5.18 민주화운동의 개인적인 고통과 내면의 소리를 쓴 <소년이 온다(2014)>이 후의 한강 작가의 소설이다.
<소년이 온다>를 쓴 이후 무엇을 쓸 것인가 사람들은 한강 작가에게 물었다. 작가는 이렇게 답했다. “다음에는 사랑에 대한 소설 이기를 바란다.”
그러나 작가는 사랑에 대한 소설을 쓰지 않았다. 대신 현대사에 우리가 경험한 비극과 사람들 마음 속에 응어리로 남은 제주 4.3사건에 대한 잔혹한 이야기를 소설로 그려냈다. 억울한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살아남은 사람들의 기억을 잊지 않게 할 수 있는 방법은 과연 있을까?
“내 인생이 원래 무엇이었는지 더이상 알 수 없게 되었어. 오랫동안 애써야 가까스로 기억할 수 있었어. 그때마다 물었어. 어디로 떠내려가고 있는지. 이제 내가 누군지.
그 겨울 삼만 명의 사람들이 이 섬에서 살해되고, 이듬해 여름 육지에서 이십만 명이 살해된 건 우연의 연속이 아니야. 이 섬에 사는 삼십만 명을 다 죽여서라도 공산화를 막으라는 미군정의 명령이 있었고. 그걸 실현할 의지와 원한이 장전된 이북 출신 극우 청년단원들이 이 주간의 훈련을 마친 뒤 경찰 복과 군복을 입고 섬으로 들어왔고, 해안이 봉쇄되었고, 언론이 통제되었고, 갓난아기의 머리에 총을 겨누는 광기가 허락되었고 오히려 포상되었고, 그렇게 죽은 열 살 미만 아이들이 천오백 명이었고, 그 전례에 피가 마르기 전에 전쟁이 터졌고, 이 섬에서 했던 그대로 모든 도시와 마을에서 추려낸 이십만 명이 트럭으로 운반되었고, 수용되고 총살돼 암매장 되었고, 누구도 유해를 수습하는 계 허락되지 않았어. 전쟁은 끝난 게 아니라 휴전 된 것뿐이었으니까. 휴전선 너머에 여전히 적이 있었으니까. 낙인 찍힌 유족들도, 입을 떼는 순간 적의 편으로 낙인 찍힐 다른 모든 사람들도 침묵했으니까. 골짜기와 광산과 활주로 아래에서 구슬 무더기와 구멍 뚫린 조그만 두개골들이 발굴될 때까지 그렇게 수십 년이 흘렀고, 아직도 뼈와 뼈들이 뒤섞인 채 묻혀 있어.
그 아이들”
제목
작별하지 않는다
저자
한강
출판
문학동네
청구기호
PL959.55.한12 .작44 2021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가 행복하며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인가?'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항상 고민하고 생각하시는 문제일 것이다.
아이들마다 개성이 다르고 부모님과 소통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교육하는 게 좋습니다’ 하는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동의하는 부분이 있다.
“상상력이 풍부하며 창의력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책을 사랑하고 몸이 건강한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친구들과 잘 지내고 리더십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학부모님들과 이야기할 때 ‘상상력이 풍부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을 위한 독서 교육에 관한 책들을 자주 추천하곤 한다. 물론 부모님이 먼저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며 평소에 운동 등으로 몸을 돌보며 건강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초등 중고등 교육에서 독서(읽기와 쓰기), 체육, 미술, 음악 교육이 바로 상상력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과목들이 되겠다.
그런데 우리는 상상력이 필요하고 몸과 마음의 건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 아이들에게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는지? 수학과 영어를 선행해서 중학교에 입학해서는 먼저 치고 나가며 경쟁에서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지 않는지?
‘학교 성적도 우수하고, 부모 얘기 잘 듣고, 필요한 학원에 열심히 다니고, 좋은 학교에 쑥 들어가고, 급여가 높은 직업 구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해서 아이들에게 이야기하고 있지 않는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이 부모로서 해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다. 오민아 선생님의 책 ‘마음을 그리는 아이 마음을 읽는 부모’를 추천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가장 나쁜 일은 바로 그들이 할 수 있고 해야 할 일을 대신해주는 것이다.”
낙서하고, 몸을 움직이며 친구들과 웃고 뛰어놀고 들어와 조용한 방안에서 책을 찾아 읽는 아이를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자유롭게 생각하고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것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
제목
마음을 그리는 아이 마음을 읽는 부모
저자
오민아
출판
매일경제신문사
청구기호
구매 예정
좋은 책은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는 푸단대 교수 위지안의 암 투병기이다. 어떻게 하면 소중한 하루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시는 분들께 추천한다.
“정성이란 거창한 이벤트가 아니라 매일매일 지속되는 사소함에 있다는 것을 그때까지 나는 알지 못했다.”
소중한 것을 잃기 전에 감사하라고 한다. 그러나 대개는 알아차리지 못한다. 무엇인가의 소중함을 깨닫기 위해서는 한번 잃어봐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더 크게 이루기 위해서는 더 빠르게 달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부상을 입지 않고 좀 더 팀동료들과 오랫동안 함께 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은퇴를 하지 않고 계속 뛰었더니 이제 팀 내 최고령 선수가 되었다.
농구를 하면 살아 있다는 것을 혈관과 근육으로 느낀다. 풀 코트 경기를 소화하려면 계속 해서 뛰어야 한다. 팀 동료들이 이전보다 나의 플레이를 더 열심히 응원한다.
40대인 동료들에게 물었더니 내가 자신들의 미래이기 때문에 이전보다 응원하는 마음이 커졌다고 한다. 내가 열심히 하는 것 자체가 다른 이에게 기쁨과 희망이 된다는 것이 부담이 되면서 동시에 기분이 좋다. 당분간 은퇴는 없다.
많은 이들이 이렇게 이야기한다. ‘살면서 가장 즐거운 일은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힘을 내서 도전하는 것이다. 그리고 좋은 이들과 함께 두려움과 어려움을 나누며 이겨내는 일이다.’
때로는 힘이 든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것도 건강한 몸이 있기 때문이다. 땀 흘리며 다른 이들과 함께 뛸 수 있는 것은 축복받은 일이다.
제목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저자
위지안
출판
위즈덤하우스
청구기호
PL2607 .위78 2011
인생을 여행하듯 살면 좋다고 합니다. 짐을 가볍게 하고, 좋은 파트너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매일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음식을 먹으며 새로운 경험을 하면 일상이 여행이 됩니다.
젊을 때 여행은 특별한 곳에 가야 하며, 시간을 내어 한 번도 와보지 못한 먼 곳에 가야 하는 것이라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여행은 준비하기도 시간을 내기도 어렵습니다.
일상을 여행처럼 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니, 가장 먼저 변한 것이 짐을 가볍게 하는 것입니다. 긴 여행을 한번 가보면 생존을 하는데 그렇게 많은 물건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간단한 갈아 입을 것과 세면도구, 여권과 스마트폰만 있다면, 나머지는 그때 그때 사거나 아쉬운 대로 지낼 수 있습니다. 여행자가 짐을 쌀 때 범하는 가장 일반적인 실수는 살림살이를 여행가방에 옮겨 담으려 하는 것입니다. 무거운 짐을 싸서 여행을 떠나면 그것을 이고 지고 들고 다니게 됩니다.
새로운 곳에 가게 되면 새로운 생각도 하게 되고 새로운 경험도 하게 되며 조금 더 성장하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여행의 숲을 여행하다’는 여행작가 김재기 선생님의 글입니다. 인문학의 눈으로 바라본 여행의 모든 것입니다.
“모험, 전투, 소통, 발견, 깨달음, 자유, 은총”
여행은 모험입니다. 새로운 곳에서 익숙하지 않을 일을 해 내며 성취의 기쁨을 알게 됩니다. 여행은 전투입니다. 제시간에 도착하지 않은 비행기와 열차에서 어떻게 다음 여행지까지 무사히 도달하게 될지 새로운 전략을 구상하게 됩니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낯선 시장에서 새로운 물건을 구입하며 소통을 하며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됩니다. 여행을 하며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발견하게 됩니다. 나와 다른 배경 다른 국적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일상을 여행으로 만들자’를 실천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시도를 하며 새로운 음식을 찾거나 만들어 보는 일, 매일 다른 일을 해보고 색다른 책을 찾아 읽는 것도 마치 여행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제목
여행의 숲을 여행하다
저자
김재기
출판
향연
청구기호
구매예정
“난 오늘만 산다” 배우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의 명대사입니다.
“너희들은 내일만 보고 살지? 내일만 보고 사는 놈은 오늘만 사는 놈한테 죽는다”
‘마음 근육 튼튼한 내가 되는 법’에서 추천하는 오늘을 잘 살기 위한 안내입니다.
과거에 머물러 있는 사람이거나 미래를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사람 보다 오늘을 충실히 살자는 메시지입니다.
과거에 머물러 있는 사람의 특징입니다. ‘지난날을 생각하면 후회와 자책이 밀려온다. 주변 사람들과 비교하면 내 삶이 더 불행한 것 같다. 그래서 시기와 질투하는 마음이 생긴다.’
미래를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사람의 특징입니다. ‘오늘 해야 할 일이 아니라면 일단 미루자. 나중에 잘 먹기 위해 오늘은 참자.’
과거에 매몰되어 살게 되면 현재를 즐길 수 없으며, 이는 미래도 잃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를 잘 사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에게 상처를 준 일, 사람, 사건 때문에 내 소중한 미래까지 잃을 것인가? 과거를 곱씹는 일이 내게 필요한가? 내 잘못이 있었겠지만, 과거의 일을 배움 삼아 더 잘 살수 있다.’
‘날씨가 우리를 만드는 것이지 우리가 날씨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보통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생각이 날씨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은 비가 오고 흐린 날이니 운동을 미루자. 날씨가 안좋아 기분도 꿀꿀한데. 오늘 산책은 안되겠다. 너무 햇빛이 강해’
생각이 날씨를 바꿀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비가 내리네? 친구에게 연락해서 지난번에 가려 했던 파전집에 가자. 오늘 같이 해가 맑은 날은 운동을 안 할 수 없지’
제목
마음 근육 튼튼한 내가 되는 법
저자
박상미
출판
특별한서재
청구기호
BF637.S4 .박52 2024
거시경제의 흐름에 상관없이 개인이 할 수 있는 성공과 행복을 위한 최고의 투자 전략은? 다양한 책을 읽어 보았지만 뚜렷한 방법은 없다. 하지만 부의 지향점을 살펴보면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돈, 시간, 건강, 사람’ 경제적 자유, 시간의 자유, 건강의 자유, 사람의 자유 이 네 가지를 균형 있게 만들 수 있다면 자신을 부자라고 부를 수 있다.
경제적 자유는 필요한 물건과 서비스를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살 수 있는 자유이다. 경제의 흐름을 읽고 여윳돈을 저축하며 자신의 능력에 투자한다면 이룰 수 있다.
시간의 자유는 그 보다 좀 어렵다.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을 갖더라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는 사람을 많이 보았다. 노동 수입에만 의존하는 행복한 사람은 거의 찾을 수 없다. 부동산과 금융, 투자를 공부해야 한다.
건강의 자유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돈과 시간이 있더라도 건강을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매일 시간을 내어 좋아하는 운동을 하자. 운동을 하며 몸을 건강하게 돌보는 일은 돈을 버는 일 보다 더 소중하다.
사람과의 관계의 자유가 진정한 행복이다. 아무리 돈이 있어도 같이 즐길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자신의 꿈과 의지를 지지해 주는 사람을 고마워해야 한다. 가족, 배우자, 친구를 소중하게 대하자.
‘돈, 시간, 건강, 사람’ 중에 지금 당장 내 스스로의 의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시간이다. 시간을 소중하게 사용하자. 몸을 가꾸는 시간, 미래를 위해 공부하는 시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
모든 것을 다 가진 부자에게 ‘당신이 마지막으로 원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묻는 다면 대부분의 부자들은 ‘더 살 수 있는 시간’을 좀 더 원한다고 답할 것이다.
공간을 비우고 좀 더 가치 있는 물건을 들일 수 있도록 깨끗하게 유지하며 정리정돈을 하자. 자기 자신을 단정하게 가꾸고 미소 띤 얼굴과 부드러운 목소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힘쓰자. 이렇게 하면 사랑스러운 배우자를 만날 것이다. 혼자 모든 일을 헤쳐 나갈 수 없을 때 배우자가 너를 도울 수 있는 가장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다.
실패를 경험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크게 흔들리지 말고 바로 다음 스테이지를 준비하자. 즐겁게 할 수 있다면 역경도 성장에 밑거름이 된다. 그리고 행복과 성공을 이룬 사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가끔 찾아 읽어 보기 바란다.
제목
왜 부자들은 자꾸 더 부자가 되는 걸까?
저자
토니 노니카
출판
예인
청구기호
HG179 .토198 2014
원출처: www.facebook.com/sanguk.kim.180
2024-11-20 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