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플갱어(조선/중앙/동아/한겨레)

2025-04-01 13:18
postech
그가 어느 날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다가 사람들이 자신에 관해 험담하는 것을 들었다. 험담은 그날로 끝난 게 아니고 그 후 10여 년간 소셜미디어의 게시물을 도배했다. 사실 그들이 가리키는 인물은 나오미 클라인이 아니었다. 그들이 비판하려던 것은 또 다른 유명 인사 나오미 울프였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나오미나 이 나오미나 똑같은 사람이라 여겼다. 이처럼 어느 날 갑자기 자신과 혼동되는 도플갱어가 출현하자 저자는 점점 더 피폐한 삶을 살게 된다. 그리고 그로부터 10여 년 동안 겪은 일을 수많은 각도로 분석해 『도플갱어』를 썼다.
 

제목

도플갱어

저자

나오미 클라인

분야

사회 / 정치

출판

글항아리 (24.11)

 청구기호

BC199.I4 .K54 2024

 

<책 소개>


“끔찍한 닮은꼴이 여럿 출현했다”

오인된 정체성, 다중 위기, 구조적 실패, 소셜미디어의 부작용을 탐구
개인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을 빈틈없이 혼합해낸 역작
현대의 결정적인 이정표!

극우파 탐구에서 자폐스펙트럼까지
우리가 처한 현실을 완전히 재고하게 만드는 책

이 책의 저자 나오미 클라인은 진보 진영의 의제를 개발하고 이를 힘 있게 밀어붙이는 일관된 경력을 쌓아왔다. 가령 기후정의 조직인 더리프의 공동 설립자이며, 수년 전 버니 샌더스 미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도 활약했다.
그런 그가 어느 날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다가 사람들이 자신에 관해 험담하는 것을 들었다. ‘월가를 점거하라’ 시위가 정점에 달한 2011년 11월의 어느 날이었다. “너도 나오미 클라인이 말한 거 봤어?” “아니 글쎄, 오늘 행진이 어떻다나.” “누가 자기한테 물어봤대? 우리가 뭘 요구하는 건지도 잘 모르면서 참 나.” 이런 험담은 그날로 끝난 게 아니고 그 후 10여 년간 소셜미디어의 게시물을 도배했다. 사실 그들이 가리키는 인물은 나오미 클라인이 아니었다. 그들이 비판하려던 것은 또 다른 유명 인사 나오미 울프였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나오미나 이 나오미나 똑같은 사람이라 여겼다. 이처럼 어느 날 갑자기 자신과 혼동되는 도플갱어가 출현하자 저자는 점점 더 피폐한 삶을 살게 된다. 그리고 그로부터 10여 년 동안 겪은 일을 수많은 각도로 분석해 『도플갱어』를 썼다.

 

<출판사 서평>


이중성에 시달리는 삶
좌파에서 우파로 건너가는 이들

이 책에서 저자가 구사하는 문체는 자유분방하고 때로는 드세며 신랄하다. 이전 저서들과는 두드러진 차이가 나는데, 그 이유는 분석을 위해 트위터와 극우 방송들을 텍스트 삼아 수년 동안 읽고, 그들이 사용하는 문장의 상당 부분을 인용하거나 혹은 그런 뉘앙스에 맞춰 분석했기 때문이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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