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교수와 함께 떠나는 7월의 책여행
매일이 행복한 날이면 좋겠지만, 힘이 빠지는 날 에는 앞으로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주문이 있다고 합니다. KEEP GOING “조급 해하거나 서두르지 마라. 계속 작업해라. 계속 놀아라. 계속 관찰하라. 계속 걸어라.” Keep Going은 아마존 밀리언 셀러입니다. 작가 오스틴 클레온은 자신에게 용기를 주는 주문이 있는 책을 찾다가, 딱 맞는 책이 없어서 자신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책을 읽어 보니 특별한 내용은 없습니다. 다만 책을 읽고 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사랑의 블랙홀> 이라는 영화에서 주인공은 쳇바퀴 같은 하루를 무한 반복하면서 어떻게 해 서든 상황을 바꿔보려 합니다. 그리고, 깨닫습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 똑 같은 하루가 반복되더라도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최대한 하루를 행복하게 살면 된다. 마치 우리 노래 ‘사노라면’과 비슷한 내용입니다. “새파랗게 젊다는 게 한밑천인데, 작은 방에 새우잠을 잔데도, 고운 님 함께라면 즐거웁지 않더냐흐린날도 날이 새면 해가 뜨지 않더냐.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힘든 날에 집에 들어오면 오늘 있었던 일을 되돌릴 수 있다고 생각하며 잠을 못 이룬 적이 많았습니다. 농구경기에서 실수를 하면 코치선생님은 빨리 잊으라 말합니다. 다음 플레이에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실수를 곱씹으며 머리속에 기억을 저장하는 대신, 웨이트와 훈련을 반복하며 몸에 근육속에 기억을 저장하는 게 경기력에 더 도움이 됩니다. Demons hate fresh air ‘악마는 신선한 공기를 싫어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만의 생각에 빠져 해결책을 찾거나 창의적인 생각 해내야 하거나 글을 쓸 때 막히면 벌떡 일어나 걷거나 뛰는 게 좋습니다. 몸에 살짝 땀이 나서 집에 들어오면 기분도 좋고 새로운 생각이 떠오릅니다. 계속 해서 할 수 있을까? 꾸준함이 필요한 분들께 좋은 책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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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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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오스틴 클레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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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중앙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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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책을 매일 읽고 독후감을 써야지 마음먹은 게 10년전쯤입니다. 큰 애가 고등학생일 때 ‘좋은 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는데’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아들은 학교 다니느라 공부하느라, 책 읽을 시간이 없는 듯 해서 내가 좋은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 놓으면 대학에 가서라도 읽겠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POSTECH 학생들을 위한 ‘책 읽는 포스테키안’ 캠페인을 한 적도 있습니다. 학생들을 위한 책 목록 추천도 하고 당시 총장님의 아이디어를 실행하려고 도서관이 아닌 학생식당이나 기숙사 휴게실 등의 장소에 학생들이 편하게 책을 가져다 볼 수 있도록 서가를 마련하는 일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청춘을 위한 독서’ 운동을 하다 보니 정작 제 자신이 책을 더 자주 읽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책 중에서도 철학책은 언제 읽어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실존철학에서는 ‘우리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떻게 해야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는가?’와 같은 질문들을 다룹니다. ‘이기적 삶의 권유’는 쉽게 쓴 철학 책입니다.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은 독립된 한 인간으로 성장하는 방법, 자신의 인생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것이 무엇인지 배우게 됩니다. 책임을 진다는 것은 임무와 의무와는 다른 뜻이 있습니다. 책임이란 자신의 자유에 대한 책임, 자신의 선택과 행동에 대한 책임을 말합니다. “나는 야망을 품고 큰 책임을 지는 직업이나 지위는 원하지 않아. 그저 소박하고 행복하고 싶어.” 이런 생각을 갖더라도 자신의 인생에 대한 책임은 전혀 지워지지 않습니다. ‘살아가다 보면 합리적인 일, 어리석은 일, 가치 있는 일, 의미 없는 일, 소중한 일, 더 이상 소중하지 않은 일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결정해야 합니다.’ 미니멀리스트로 살아가더라도 여전히 이런 결정은 삶을 따라다니게 됩니다. 니체는 자신이 어떤 삶을 살고 싶은 지 헷갈릴 때, 이 질문을 스스로 해보라고 말합니다. “너는 이 삶을 한 번 더, 무수히 반복해서 다시 살기를 원하는가?” 삶을 사랑하고, 크게 Yes 라고 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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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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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게리 콕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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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토네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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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B819 .C658 2013 |
한때 조기교육이 유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아이들을 영재교육원에 보내고 중고등학교에서부터 치열한 입시경쟁에 내몰고. 그렇게 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오면 갑자기 번아웃이 옵니다. 정작 힘을 내서 가장 일을 열심히 하게 되는 30대가 되면 힘이 빠져 열심히 하기 어렵습니다. 외국에서는 중고등학교 때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심각한 공부는 20대에 대학에 들어와서 하게 됩니다. 30대가 되면 펄펄 날아 다니며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우리나라가 고도성장기를 거쳐 이제는 사회 성숙기에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50대 어른들이 보는 젊은 세대는 열심히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20대가 보기에는 기성세대가 쓸데없이 부지런을 떨면서 ‘노력이 부족하다, 열정이 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저 자신이 번아웃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포닥을 하고 있을 때 일이 정말 잘 되었습니다. 실험을 하면 매일 좋은 결과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일하는 시간을 늘렸습니다. 잠 자는 시간, 음식 먹는 시간, 화장실 가는 시간도 줄여서 일을 하니까 처음에는 더 많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생활을 3개월 이상 하게 되니 몸에 이상신호가 오게 되었습니다. 깜짝 놀라서 억지로 쉬고 나니 회복이 되었지만, 그 당시를 생각하면 식은땀이 흐릅니다. 번아웃을 피하려면 자신을 관찰하는 게 좋습니다. 무엇을 좋아하세요? 언제 가장 피곤함을 느끼세요? 어떻게 스트레스를 푸세요? “어? 잘 모르겠는데요?” 그렇다면 번아웃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잘 관찰하고 피곤함, 무력감이 누적되면 자신을 돌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을 그렇게 많이 하는게 아닌데 피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일에 통제력이 없을 때, 일터에서 감정적으로 소모되고 있을 때 그렇습니다. 과감하게 대화를 통해 상황을 바꾸거나 일의 형태를 바꾸는 게 필요합니다. 꽉 짜인 시간속에서 능률을 높이는 조직을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구성원 스스로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자율성이 높은 조직을 만들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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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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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안주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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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창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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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권위authority가 실종되면 힘든 직업들이 있다. 교육자, 의사, 정치인, 그리고 자녀를 교육하는 부모들이다. 권위와 권력은 다르다. 권력은 힘이 있는 자가 힘이 없는 자에게 지위, 경제력, 규율 등을 앞세워 더 큰 힘을 발휘한다. 반면 권위는 권위자가 다른 이들에게 외부적 근거를 토대로 권위를 행사한다. 외부적 근거는 역사나 전문성 등을 바탕으로 대다수의 인정을 받는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올바른 권위의 행사가 가능하다. 육아에 있어 부모님의 양육, 선생님의 교육, 의사의 진료 방침, 정치인이 주장하는 제도 개선 등이 권위를 바탕으로 수월하게 할 수 있다. 권위가 무너지면서 육아, 교육, 진료, 정치 등은 갈수록 어려워진다. 수직적인 세상에서 수평적인 세상이 되면 모든 사람이 더 행복해질 것으로 생각했지만, 왜 아이들의 교육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의료 현장의 권위는 실종되고, 정치인의 말은 아무도 믿지 않게 되었을까? 우리에겐 올바른 권위를 찾아 행사하는 것이 필요하다. 물론 예측 불가능한 부모의 강압적인 육아 태도, 충실한 준비가 없는 교육, 돈만 밝히는 의료 행위, 선거 때 마다 남발하는 정치인들의 구호 등이 권위의 실종에 역할을 했다. 하지만 권위가 실종된 세상에는 규제가 들어서고 사람들은 자신들의 독립성과 결정권을 잃게 된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부모, 선배, 어른, 선생님 들의 올바른 이끎이 아이가 길을 잃지 않고 독립적인 어른으로 성장하는데 중요하다는 뜻이다. 아이는 권위가 실종된 세상에 자신만의 판단에 의지해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탈 권위, 수평적 권위가 좋은 의미만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깨우쳐주는 좋은 책이다. 권위자의 노력과 전문성을 인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 중요하다. 권력 보다는 올바른 권위를 따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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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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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파울 페르하에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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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반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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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In the zone’ 이라는 표현을 아시나요? “무엇인가에 푹 빠져 있다. 무념무상의 상태인데 저절로 무엇인가가 잘 되고 있다.” 정도로 해석됩니다. 경기에 나가기 전에 “오늘은 무슨 플레이를 할거야! 지난번 같은 실수를 되 풀이 하지 않을 꺼야” 다짐합니다. 하지만 생각만으로는 경기력을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어떤 행동을 해야 하겠다. 하지 말아야 하겠다.’는 생각만으로 잘못된 행동을 고치기는 어렵습니다.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올바른 행동에 옮길 수 있도록 근육속에 메모리에 저장하라고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반복해서 훈련을 해야 합니다. 그 훈련을 반복해서 하는 것을 싫어하지 않아야 합니다. 자신의 재능을 꽃 피우거나, 좋아하는 일을 반복해서 숙달하고 잘하게 되는 것이 돈과는 상관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에게는 농구가 그런 일 중 하나입니다. In the zone에 들어서기 위해 무의적으로 일어나 운동복을 갈아입고 체력 단련장에서 웨이트를 하고 트랙을 뛰고 체온을 올려 경기장에 들어섭니다. 그렇게 해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면 무엇인가 몸안에서 환희가 차오릅니다. 사람에게는 생리적인 욕구, 안전과 소속, 애정에 대한 욕구, 존중을 받고 싶은 욕구, 그리고 자아 실현의 욕구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는 자아실현의 욕구가 정점에 있습니다. 창의력을 발휘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다른 사람들을 도와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고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의 존재감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싶은 욕구가 자아실현의 욕구입니다. 책에서 읽은 말인데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인생에서 실패한다. 지나치게 높은 목표를 세우고 성취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너무 낮은 목표를 세우고 성취하기 때문이다.” 무엇인가를 가지기 위해, 어떤 지위에 오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무엇을 찾으려 할 때 가장 좋은 performance를 만들 수 있다! What is your What?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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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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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스티브 올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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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인사이트앤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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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BF637.S4 .O437 2014 |
영화 '아저씨'의 원빈의 명대사이다. "난 오늘만 산다" "내일을 보고 살아가는 사람은 오늘만 살아가는 사람에게 진다" 오늘을 충실하게 살자. 후회를 남기지 말자. 그런데, 어떻게 해야, 오늘만 살 수 있을까? 중요한건 물건이 아니라 시간이라고 한다. 더 좋은 차를 사면, 더 좋은 집에 살면, 더 많이 소유하면? 계속 해서 원하는 것이 많아지기만 하지,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 행복을 위해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한다. 우리가 진짜 소유할 수 있는 것은 시간이다. 그것도 선물로 주어진 오늘의 시간 present 현재를 누리지 못하면 미래도 없다. 내가 사는 곳이 내가 사는 시간이다. 장소를 채우고 물건을 더 소유하면, 그것을 치우고 정리하고 들고 이고 지고 다니면서 자신만의 시간을 잃게 된다. 온전히 자신의 시간을 갖기위해 필요한 것들이 있다. 운동으로 몸을 가꾸고 몸안의 평온함을 느끼자. 책을 읽고 사색하고 명상하고 글을 쓰며 자신을 돌보자. 심플한 삶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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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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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도미니크 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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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바다출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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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BJ1496 .L67 2012 |
“왜 세계사의 시간은 거꾸로 흐르는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면서 세계인들은 냉전은 끝이 났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큰 착각이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며 세계 정치 경제 상황을 위기에 몰고 있다. 중국은 비상식적인 봉쇄와 독재정치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중국과의 긴장을 높이고 있고 이는 세계 경제 공급망에 큰 구멍을 만들어 세계 경제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있다. 일본은 독재국가에서 나 있을 만큼 순응적인 국민들의 소비 지출 감소와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있다. 세계사의 시간은 정말 거꾸로 흐르는가? 지난 세기동안 인류가 이루어 낸 기술의 발전과 세계화는 이제 작동하지 않을 것인가? 어떻게 하면 젊은 세대가 번영하는 국가를 만들 수 있을까? 많은 나라들의 경제 발전이 침체되고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다양한 세대갈등을 겪고 있다. 누군가가 예상했을까? 기술의 진보가 사람을 자유롭게 하는게 아니라, 소득의 정체와 시간의 무분별한 소비로 이어질 것이라는 것을. 인공지능의 발전과 기술의 진보를 통해 노동력의 가치는 상실된다.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는 정체되고 있다. 기술의 진보를 통해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발전하면서 많은 직업은 사라진다. 새로운 직업을 찾기 위한 끊임없는 자기교육이 필요하다. 하지만, 창조적인 여가시간 대신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는 사람들의 시간을 무의미하게 소비한다. 철학과 윤리가 사라진 과학과 기술의 진보는 세계사의 시간을 어떤 방향으로 흐르게 할 것인가? 과학과 공학을 가르치고 배우는 사람으로 깊이 생각해 볼 만한 주제의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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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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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마르쿠스 가브리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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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타인의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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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공부를 배워서 지식을 쌓는데 그치기 보다는 그것을 사용해보며 몸에 체득하는 경험을 통해 지혜로 익히는 게 좋습니다. 지식을 쌓고 지혜로 만드는 방법을 스스로 깨닫게 되면 평생 배우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자신의 배움을 꾸준히 응용하고 실천하는 것이 지혜를 익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배움이 삶에 스며들게 됩니다. 간혹 배움에 있어 초조한 마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꾸준히 익히면 어느 순간 자신도 행복하고 남들도 알아주게 됩니다. 평생 배우며 성장한다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배움의 속도에 연연하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을 바로 볼 수 있고, 실수와 좌절도 학습의 한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친구는 평생을 함께 갑니다. 좋은 친구를 골라 사귈 수 없습니다. 자신이 좋은 친구가 되면 저절로 좋은 친구들이 주변이 모인다고 합니다. 자신이 바른 방향으로 자라고 있는지 너무 조급 해하지 않는지, 올바른 판단을 하는지 옆에서 봐줄 수 있는 사람이 친구입니다. 매일 얼굴 보는 친구도 좋지만, 멀리 있으면서 일부러 시간을 내서 찾아와 주는 친구는 더 반갑습니다. 시간이 가장 소중한데, 나를 위해 공감해 주고, 귀 기울여주는 친구에게 이야기를 하면 많은 고민에 대한 해결책이 저절로 떠오릅니다. 우리가 신경 써야 하는 것은 결과 보다는 원인이라고 합니다. 내가 무엇을 하면 바로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신경쓰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장점과 그들의 배려를 알고 감사하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뿌린 만큼 거둔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나치게 결과를 걱정하기 보다는 씨앗이 되는 좋은 일을 많이 하다 보면, 그 중에 몇 가지는 남들이 인정하게 되어 비로서 훌륭한 결실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 시간이 걸립니다. 논어의 제1장에 나온 말인데, 그 뜻을 이제야 깨닫게 됩니다. “배우고 제때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친구가 먼 곳에서 찾아오니 기쁘지 아니한가?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화내지 아니하니 군자답지 아니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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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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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판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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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미디어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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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아! 이놈에 욱하는 성질 좀 죽여야 하는데’ 최근에 화를 내고 나서 후회하신 적이 있나요? 어릴 적에는 울면 지는 것인데, 어른이 되고 나서는 화를 내면 지는 게 되었습니다. 욱하고 화를 내고 나면 남는 게 별로 없습니다. 다른 이들에게 피해가 되고, 인간관계에서 손해를 보게 됩니다. 누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사람 옆에 있겠습니까? 욱하는 성질을 부리게 되면 다른 사람들에겐 경계의 대상이 되고 인간관계에 신뢰를 잃게 됩니다. 욱하고 나서 후회하기를 반복하면 자기 스스로의 분노를 조절 못했다는 부끄러움 때문에 자존감도 떨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욱하는 성질로 얻는 것은 없고, 잃는 게 많은데, 왜 욱하는 것일까요? 우리 본능 속에 투쟁심과 분노를 통해 아드레날린을 이용한 생존의 전략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적이 공격하는 상황에서 평정심을 유지하면 생존에 불리했으니까요. 하지만 급격한 분노는 생존에 위협을 받는 상황이 아닌 대부분의 현대 사회 생활에 필요 없는 진화의 잔재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이성적으로 우리 몸속의 분노를 조절하고 더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감정은 솔직하게 표현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기분 좋은 감정은 당연히 주변에 나누어 주고, 기분 나쁜 감정도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 놓기 보다는 그때 그때 이야기를 해서 풀 수 있습니다. 오히려 기분 나쁜 감정을 맘에 차곡차곡 쌓았다가 욱하고 터트리는게 좋지 않다고 합니다. 자신이 자주 화를 낸다는 생각이 들면, 그 대로 두기 보다는 카운셀링도 받고 돌발적인 분노의 원인이 된 이슈를 꺼내 보라고 합니다. 분노로부터 자유로운 행복한 삶을 꿈꾸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욱하는 성질 죽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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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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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로널드 T. 포터-에프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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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다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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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BF575.A5 .P857 2014 |
로봇과 인공지능의 발전이 많은 직업을 사라지게 만든다면, 우리는 어떤 능력을 키워야만 로봇과 직업을 두고 경쟁하지 않을까? 팀에서 협업할 수 있는 능력, 비판적인 시각과 상상력을 발휘해서 기존 루틴과 다르게 시도할 수 있는 용기, 그리고, 경험을 통해 새로운 관계 등의(기계 학습이 불가능한) 것을 획득하는 능력을 키우는게 중요하다. 이런 능력은 대부분 비교과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스포츠 활동, 기숙사 이벤트 기획, 새로운 곳으로의 여행, 다른 국가에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친구 사귀기, 갈등과 고난의 극복 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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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AI 시대의 고등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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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조지프 E. 아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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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에코리브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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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7월 구입 예정 |
학생들이 제게 이런 질문을 자주 합니다. 언제 가장 공부가 잘 되었으며, 전공과 연구분야를 어떻게 선택하게 되었는가? 몰입할 때 가장 잘 되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연구를 더 잘하기 위해 공부할 때는 누가 깨우지 않아도 아침에 벌떡 일어나게 됩니다. 학점에 신경 쓰지 않고, 누가 무엇을 하라고 가르쳐 주지 않아도,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위한 공부는 저절로 잘 됩니다. 혼자 하는 공부보다는 같은 꿈과 이상을 가진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공부가 가장 잘 되었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차별화 해야 합니다. 대학의 전공에 따라 직업이 결정되고, 학과 친구들 모두 같은 직업을 위해 공부한다면, 경쟁을 이기는 것도 어렵고, 자꾸 자신을 옆 사람과 비교하게 됩니다. 다양성이 중요합니다. 같은 학과에 입학한 친구들도 다양한 미래 직업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생명과학을 전공하면서, 컴퓨터나 인공지능을 접목할 수 있고, 공학과 새로운 기술을 결합한 바이오 센서나 광학을 공부 할 수 있고, 심리나 인지과학을 연결한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미래에는 계속해서 새로운 기술이 나오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책도 읽고, 대학 밖에 기업과 연구소의 인턴십에 도전하면서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대학에 진학 하면서 '왜 자신이 대학에 진학하고 싶은지? 대학에 다니면서 무엇을 얻고 싶은지?' 진지하게 묻는 학생이 늘고 있습니다. 기존의 교육 방식으로는 미래에 새로 생기는 직업을 위한 능력을 갖춘 학생을 가르치는게 어렵습니다. 학습자의 수준에 맞춘, 학습자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교육, 능동적인 학습을 이끌 수 있는 온 오프라인 강의실과 학생중심의 교육을 위한 대학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한 책입니다. 대학이 변해야 한다. ‘미래의 인재, 대학의 미래’ 일독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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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미래의 인재, 대학의 미래: 학생이 대학을 선택하는 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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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권오현, 민경찬, 배상훈, 오대영, 이광형, 장상현, 허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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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포르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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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7월 구입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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