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도서관 추천도서]

2023-08-10 18:27
postech

 

 

        2021년 11월부터 "포스테키안 추천도서"를 대신하여 "도서관 추천도서"를 게시하오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1. 헨리 키신저 리더십: 현대사를 만든 6인의 세계 전략 연구

 2. 플랫포노베이션하라: 플랫폼의 핵심을 꿰뚫는 6개의 질문

 3. 초기업: 함께 미래를 열어갈 한국 기업과 MZ세대를 위하여

 4. 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 미중 패권 대결 최악의 시간이 온다

 5. 물질의 재발견: 탄소에서 암흑물질까지, 11가지 물질로 살펴보는 물리학의 최전선

 

 

[2023년 8월 도서관 추천도서 01]

 

제목

헨리 키신저 리더십: 현대사를 만든 6인의 세계 전략 연구

저자

헨리 키신저

분야

사회 / 정치

출판

민음사 / 2023

 청구기호

HM1261 .K57 2023

 

 

<책 소개>


세계 질서 전환기에 필요한 리더의 자질은 무엇인가
전략적 리더의 정치적 선택과 결정이 미래를 바꾼다

현존하는 외교의 전설 헨리 키신저가 미 대통령 안보보좌관 겸 국무 장관을 지내며 얻은 수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역사에 비추어 전후 격동의 시기에 각 사회와 국제 질서를 건설한 세기의 리더 6인의 리더십을 살핀 『리더십』이 (주)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2023년 5월 만 100세(1923년생)를 맞이한 키신저는 현존 인물 가운데 국제 관계와 관련해 가장 권위 있으며 고급 정보에 근접한 혹은 그것을 생산했을 인물로 여겨진다. 그는 책에 등장하는 아데나워, 드골, 닉슨, 사다트, 리콴유, 대처가 각국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시기에 그들과 교류하였고, 이들의 리더십 속에서 공통적인 자질을 보았다. 자기 사회를 둘러싼 상황을 이해하는 능력, 현재를 관리하고 미래를 만들 전략을 고완하는 수완, 숭고한 목표를 두고 사회를 움직이는 솜씨, 결점을 신속히 보완하는 태도 등이다.
세계대전을 두 번 거치며 새로운 국제 질서가 형성되던 시기에 저마다 자국의 발전에 헌신한 여섯 명의 리더십을 살펴보는 이 책은, 과거와 미래를 잇는 축 그리고 불변의 가치와 리더를 따르는 사람들의 열망을 잇는 축이 만나는 지점에 리더가 있다고 말한다. 사회의 행복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사회는 어디에서부터 붕괴하는가? 과거의 유산 중 무엇을 보존해야 하고 무엇을 바꾸거나 버려야 하는가? 가치와 제도가 의미를 잃고 무엇이 좋은 미래인지에 관해 논쟁이 벌어지는 전환기에 가장 중요해지는 리더십을 위해 생각해야 할 질문들은 오늘 우리에게도 유효하다.
 

<출판사 서평>


현존하는 외교의 전설, 키신저가 만난 세기의 리더 6인
아데나워, 드골, 닉슨, 사다트, 리콴유, 대처
지금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전략적 리더십은 무엇인가

● 세습과 귀족주의 대신 중산층과 능력주의를 배경으로 성장한 리더십
이 책에서 만나는 여섯 리더는 모두 역사적 격동의 시기에 건설자가 되어 전후 각 사회와 국제 질서를 발전시켰다. 키신저는 이들이 저마다 최고의 영향력을 발휘할 때 하버드대 교수로서 또는 미국 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이나 국무 장관으로서 이들과 행보를 함께하거나 은퇴 후 친분을 쌓았다.
1914년 8월 1차세계대전 발발 무렵부터 1945년 9월 2차세계대전의 종식까지 이른바 두 번째 30년전쟁이라는 타오르는 용광로를 각자의 방식대로 헤쳐 나간 여섯 리더가 성장한 시기는 문화적 격변기였다. 서방의 정치적, 사회적 구조 면에서 리더십 모델의 바탕이 세습과 귀족주의에서 중산층과 능력주의로 돌이킬 수 없게 바뀌고 있었다. 이들 중 누구도 상류층 출신이 아니었다. 아데나워의 아버지는 프로이센군의 비임관 부사관이었다가 나중에 사무원으로 일했고, 그의 아들은 독일제국의 표준 교육과정을 따랐다. 드골의 조부모는 모두 학식과 재산이 있었으나 그의 아버지는 교사였고 가족 중 정부 고위직에 오른 사람은 아들인 그가 처음이었다. 닉슨은 서던 캘리포니아 중하층 가정에서 자랐다. 사다트는 사무원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이집트 사관학교에 입학 신청서를 낼 때 신원보증인을 찾느라 고생했다. 가세가 기울어 가는 중국계 싱가포르인 부모를 둔 리콴유는 싱가포르와 영국에서 장학금에 의존해 학업을 이어 나갔다. 대처는 식료품상의 딸이었고 영국 보수당 당수로서는 두 번째로 중산층 출신이고 최초의 여성이었다.
출발선에서부터 훗날 걸출한 인물이 되리라는 걸 예견할 수 있었던 사람은 없다. 이들은 권력에서 멀리 떨어져 있던 출신 배경과 경험 덕분에 무엇이 국가의 이익인지 뚜렷하게 알아보고 당대의 통념을 초월하는 관점을 가질 수 있었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년 8월 도서관 추천도서 02]

 

 

제목

플랫포노베이션하라: 플랫폼의 핵심을 꿰뚫는 6개의 질문

저자

박희준

분야

경영 / 경제

출판

김영사 / 2022

 청구기호

HD30.28 .박97 2022

 

<책 소개>


누구나 말하지만 아무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플랫폼!
플랫폼을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디지털 혁신 전문가 박희준 교수가 제시하는 플랫폼과 혁신에 관한 가장 명쾌한 통찰

아마존과 페이스북, 네이버, 카카오까지,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플랫폼. 모든 혁신은 플랫폼에서 시작된다. 플랫폼이란 과연 무엇인가? 개인과 기업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플랫폼으로 인해 우리는 어떤 패러다임의 변화를 겪고 있는가?
플랫폼의 의미와 핵심 요소부터 개인과 조직의 생존법까지, 우리 앞에 다가온 미래를 명쾌하게 설명하는 탁월한 안내서.

 

<출판사 서평>


“누구나 플랫폼을 말하지만 아무도 플랫폼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운명과도 같은 플랫폼의 등장부터 플랫폼 시대를 좌우할 새로운 기술 키워드까지
플랫폼과 혁신에 관한 가장 명쾌한 통찰

◆ 최초의 플랫폼 사업자, 다이너스클럽의 성공 비결은?
◆ 이마트는 플랫폼이 아니고, 넷플릭스는 플랫폼인 이유는?
◆ 플랫폼 기업의 등장으로 일심동체였던 정부와 기업이 갈라졌다?
◆ 플랫폼을 통해 완전체로 진화하는 시장의 모습은?
◆ 양자컴퓨터가 우리의 사고방식까지 바꾼다?

아마존과 페이스북, 네이버, 카카오까지, 오늘날 모든 혁신이 플랫폼 위에서 이루어진다. 그런데 우리는 이 플랫폼에 대해 과연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을까? 예를 들어, 플랫폼은 수많은 공급자와 소비자가 모여 비용과 상품(서비스)을 거래하는 곳이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플랫폼이고 이마트는 플랫폼이 아니다. 사업자의 엄격한 정책에 따라 상품을 판매하고 구매하는 곳과, 인터넷을 기반으로 공급자와 소비자 사이의 상호작용이 비교적 자율적으로 이루어지는 곳의 차이다. 플랫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율성’이기 때문이다.
디지털 혁신 전문가로서 우리 앞에 다가온 미래를 명쾌하게 설명해온 연세대학교 산업공학과 박희준 교수가 플랫폼(platform) 기반의 혁신(innovation) ‘플랫포노베이션(platfornovation)’을 설명하는 책 《플랫포노베이션하라》를 펴냈다. 플랫폼이란 과연 무엇인가? 왜 플랫폼인가? 개인과 기업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등 6개의 질문을 중심으로 플랫폼의 의미와 핵심 요소부터 개인과 조직의 생존법까지, 플랫폼 시대를 살아갈 우리가 가장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한 권에 담았다. 시장이 플랫폼을 주목하는 이유는 물론, 양자컴퓨터,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플랫포노베이션을 뒷받침하는 신기술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일률적인 사례 분석 대신 기술, 정치, 사회 등 다방면의 정보를 통해 플랫폼에 대한 명쾌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년 8월 도서관 추천도서 03]

 

 

제목

초기업: 함께 미래를 열어갈 한국 기업과 MZ세대를 위하여

저자

마이클 프렌티스

분야

경영 / 경제

출판

안타레스 / 2023

 청구기호

HD9657.K6 .P74 2023

 

<책 소개>


‘위계’를 벗어던진 조직은 무엇으로 기업을 ‘초월’하는가?
세대 간 대결의 본질, 공정한 ‘구별’ VS 동등한 ‘참여’
미국 인류학자, 대한민국 직장생활 한복판에 뛰어들다!
기존 위계질서가 더는 조직의 성장을 견인하지 못하는 21세기 한국 사회와 기업의 과도기적 문제를 현장 실증 연구로 분석한 책이다. 이 문제는 시대 변화와 맞물린 세대 갈등과 대결 구도의 직접적인 원인이기에 매우 중요하다. 이 책 《초기업》의 저자 마이클 프랜티스는 현재 한국학 연구가 가장 활발하기로 유명한 영국 셰필드대학교 한국학 교수로, 미국 미시간대학교 인류학 박사 과정 때인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 소재 기업 네 곳에서 실제로 직장생활을 하며 이 문제를 상대적으로 객관적인 ‘제삼자(외부자)’의 관점에서 깊게 파고들었다. 그리고 모든 문제의 본질이 공정한 ‘구별’과 동등한 ‘참여’ 사이의 딜레마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한국을 사랑하고 손흥민 선수의 열혈 팬이기도 한 프렌티스 교수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지금의 문제를 비관적으로만 바라보지는 않는다. 그는 ‘이윤 추구’라는 구태적 목표로는 조직이 제대로 작동할 수 없음을 진즉 깨달은 한국 기업들의 새로운 이상과 도전을 ‘초기업’이라고 정의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성공하리라 예상하고 있다. 문제의 본질을 알았으니 해결 방안을 모색할 차례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결국 모든 세대가 어울려 열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출판사 서평>


문화적 이상이 일치할 때 기업과 직원은 성장한다!

‘그 시절’, ‘그 사람’, ‘그 관행’이 사라지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까?
여럿이 ‘참여(협업)’해야 작동하는 조직에서 개인은 어떻게 ‘구별’될까?
기업에서 ‘위계’ 없는 ‘구별’과 ‘참여’가 정말로 가능할까?

‘탈위계’ 사회의 ‘한국 기업’과 ‘한국 직장인’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세대 차이로 인한 갈등이야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늘 있던 일이니 크게 문제 될 게 없다고 여긴다면 잘못된 판단이다. 과거에는 그 중심에 위계가 있었고 어떻게든 구세대가 신세대를 따라오게 할 수 있었지만, 오늘날 우리 사회는 위계질서가 주효하게 작동하지 않는다. 물론 위계가 마냥 악덕은 아니다. 이 책 《초기업》의 저자 마이클 프렌티스 교수가 설명하듯이 6.25 전쟁으로 모든 게 무너져내렸던 한국을 단기간에 선진국 반열에 오르게 한 원동력이기도 했다. 한국인들은 철저한 위계 체계 아래에서 상명하복의 정신으로 일사불란하게 일했다. 불만이 없던 것은 아니었으나 시스템을 유지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데 필요한 질서라 여겨 군말 없이 따랐다. 그렇지만 세상은 변했고 계속 변화하고 있다. 그에 따라 위계의 양상도 바뀌었다.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년 8월 도서관 추천도서 04]

 

 

제목

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 미중 패권 대결 최악의 시간이 온다

저자

마이클 베클리, 할 브랜즈

분야

사회 / 정치

출판

부키 / 2023

 청구기호

E183.8.C5 .B43 2023

 

 

<책 소개>


세계는 지금 가장 위험한 10년을 통과하고 있다!
한국 독자들에게 『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은 상당한 충격을 던진다. 세계는 지금 미중 패권 대결 사상 가장 위험한 10년 구간을 통과하고 있다. 그간 많은 논자들이 미중 경쟁은 100년에 걸친 장기 마라톤이라고 보았지만 이 책은 그런 견해를 정면으로 반박한다. 현재 양국은 2021~2030년 단기 총력 경쟁 중이며 이 기간 내 전쟁의 가능성은 매우 높다. 중국은 이미 정점을 지나 내리막길에 접어들기 시작했다. 패권에 도전하는 강대국은 기회의 창이 닫히기 시작하면 모든 것을 걸고 정면 승부를 벌인다. 1914년 1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독일, 1941년 태평양전쟁을 시작한 일본 모두 이런 ‘정점을 지난 강대국의 함정‘에 빠졌다. 공동 저자 마이클 베클리와 할 브랜즈는 학자인 동시에 현재 국방부를 비롯해 미국 국가안보 기관에 자문하고 있는 현역 외교안보 분야 핵심 전략가들이다. 미국은 어떻게 중국을 봉쇄하고 압박하는가? 중국은 왜 내부에서부터 무너지는가? 새롭게 형성된 신냉전 국제 질서를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저자들은 유력한 전쟁 발발 시점을 2020년대 중반으로 상정하는 여러 근거를 밝힌다. 중국은 현재 대만의 25배에 달하는 군사 예산을 매년 집행하고 있으며, 당초 2034년까지로 계획했던 ‘군 현대화’ 완성 시기를 2027년으로 앞당겼다. 2021년 3월 당시 인도-태평양 지역 미군 사령관이었던 필립 데이비드슨 제독은 중국이 다가오는 6년 내에 대만을 침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0년 중국 국영 《환구시보環球時報》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중국 본토 주민의 70%가 대만을 통합하기 위한 무력 사용을 강력히 지지했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막론하고 미국 정계의 분위기는 이미 중국을 가장 위험한 전략적 도전국으로 간주하는 신냉전 기류가 형성되었다는 점이다. 책의 해제를 쓴 미국정치 전문가 경희대 안병진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저자들의 이러한 주장은 오늘날 워싱턴과 학계에서 기존의 중국에 대한 ‘건설적 관여’에서 ‘맞춤형 봉쇄’로 분명히 전환된 추세를 정확히 반영한다. 오늘날 미국은 내부에 서로 다양한 이념적, 전략적 스펙트럼의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중국이 비자유주의 이념에 기초한 공세적 외교 안보 전략을 펼친다는 위기 인식에는 초당적 합의가 존재한다. 그리고 이에 맞서기 위해 우주, 반도체, 양자 암호, 디지털 등 경제 안보 전반에 걸친 외과 수술식 디커플링 전략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다. 이는 오늘날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 쿼드 등 다차원의 행보로 나타난다. - 346쪽

이처럼 《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는 신냉전으로 전환하는 국제 질서 한복판에서 기존 패권국인 미국의 속내와 전략을 여과 없이 선명하게 드러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책에서 언급한 구체적인 중국 봉쇄 전략 대부분이 2020년 전후로 이미 실행에 들어갔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출판사 서평>


2021~2030 가장 위험한 10년

“미국과 중국은 2030년까지 초단거리 전력 질주 경쟁에 이미 돌입했다. 미중 패권 경쟁 역사에서 가장 위험한 구간(Danger Zone)인 이 10년간의 총력전 결과에 따라 완전히 다른 국제 질서가 펼쳐질 것이다.”
지금까지 국내에 소개된 미중 대결 구도를 다룬 책들은 양국 관계를 ‘향후 한 세기 동안 계속될 마라톤 경쟁’이라고 전제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100년의 마라톤》(마이클 필스베리, 2015), 《롱 게임》(러쉬 도시, 2022) 등이 그러하다. 하지만 《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는 이런 익숙한 통념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이 책에서 우리의 핵심 주장은 이런 상식이 두 가지 논점에서 모두 틀렸다는 것이다. 미국인은 시급히 중미 경쟁을 100년이 걸리는 마라톤 경주로 인식하기보다는 10년 동안 하는 맹렬한 단거리 경주로 봐야 할 필요가 있다. 중국은 사람들 대부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쇠락하는 강대국’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 20쪽

미중 관계는 2017년 트럼프 정부에서부터 파열 단계로 접어들었고 양국은 2020년대 들어서는 이미 총성 없는 전쟁 상태에 돌입했다. 저자 마이클 베클리와 할 브랜즈는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대결은 거의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측하며 중국이 선제공격을 가할 가장 유력한 목표는 대만, 그 시기는 2020년대 중반으로 내다본다. 핵무기 사용과 3차 세계대전의 발발까지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최악의 위기가 전개되는 것이다.

가장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는 지상과 공중에서 발사된 수천 기의 미사일이 대만과 오키나와 및 괌에 있는 미군기지, 일본에 모항을 두고 있는 미 항모 전단에 비 오듯이 쏟아지면서 전쟁이 시작되는 것이다. 잠복했던 중국 특수부대와 정보공작원들이 대만 곳곳에서 출현해 군사 시설에 폭탄을 터뜨리고 대만 지도자들을 암살할 것이다. (중략) 한편 중국 본토에 주둔한 수십만 명의 중국군이 본격적인 공격에 나서려고 함선과 헬리콥터에 오르기 시작하는 가운데, 이전에 대만해협에서 군사훈련을 했던 중국의 소함대가 대만 해변을 향해 돌진할 것이다. (중략) 미국은 고통스러운 양자택일의 상황을 맞을 것이고, 태평양 지역에 배치된 미군은 베트남전쟁 혹은 2차 세계대전 이래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큰 손실을 입을 것이다. 미국 지도자들이 끔찍한 딜레마에 직면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도 있다. 바로 굴욕적인 군사적 실패를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중국이 물러서지 않으면 핵무기를 사용하겠다고 위협할 것인가를 두고 선택해야 하는 딜레마다. - 223~224쪽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년 8월 도서관 추천도서 05]

 

 

제목

물질의 재발견: 탄소에서 암흑물질까지, 11가지 물질로 살펴보는 물리학의 최전선

저자

정세영, 박용섭, 양범정, 최형준, 최형순

분야

자연과학

출판

김영사 / 2023

 청구기호

QC173.397 .물78 2023

 

 

<책 소개>


이미 안다고 생각했던 물질들의 놀라운 반전
각 분야 국내 최고의 학자들과 함께하는 물질물리학 오디세이

금속, 자석, 유리처럼 너무나 흔하고 평범한 물질에서부터 많이 들어봤지만 설명하기는 어려운 반도체와 부도체, 아직 해결되지 못한 물리학의 두 난제 초전도체와 암흑물질까지, 11가지 물질을 통해 물리학의 최전선을 살펴볼 수 있는 책. 정세영, 박용섭, 양범정, 최형준, 최형순, 신용일, 김튼튼, 고재현, 한정훈, 김기덕, 박성찬 등 각 분야 국내 최고의 물리학자 11명이 뜻을 모아 물질 발견과 발명의 역사, 그리고 최첨단 물질물리학과 산업의 이모저모를 들려준다. 이 책에서 다루는 ‘물질’은 구리, 반도체, 부도체, 흑연, 유리, 액체, 기체, 빛, 자석처럼 과학적 탐구의 대상이 되고 실생활의 도구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물질(또는 물질의 상태)이다.
과학의 역사는 같은 이름 아래 다른 모습으로 재발견된 물질의 사례로 넘쳐난다. 이 책에 담긴 그 사례들과 저자 자신들의 연구 이야기를 읽으며 독자는 ‘물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물리학자들은 실제로 어떻게 연구하는지, 좋은 질문이란 어떤 것인지, 남아 있는 질문들은 무엇인지에 대한 통찰도 엿볼 수 있다. 물질물리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물론 현대 물질세계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물질’에 대한 교양을 쌓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출판사 서평>


고등과학원 웹진 〈HORIZON〉 화제의 연재
이미 안다고 생각했던 물질들의 놀라운 반전
각 분야 국내 최고의 학자들과 함께하는 물질물리학 오디세이

《물질의 재발견》은 금속, 자석, 유리처럼 너무나 흔하고 평범한 물질에서부터 많이 들어봤지만 설명하기는 어려운 반도체와 부도체, 아직 해결되지 못한 물리학의 두 난제 초전도체와 암흑물질까지, 11가지 물질을 통해 물리학의 최전선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2020년 말부터 약 1년 반 동안 고등과학원 웹진 〈HORIZON〉에 대단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연재되었던 내용을 물리학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 독자들도 교양으로 삼을 수 있도록 다듬고 정리하여 재구성했다. 정세영, 박용섭, 양범정, 최형준, 최형순, 신용일, 김튼튼, 고재현, 한정훈, 김기덕, 박성찬 등 각 분야 국내 최고의 물리학자 11명이 뜻을 모아 물질 발견과 발명의 역사, 그리고 최첨단 물질물리학과 산업의 이모저모를 들려준다. 이 책에서 다루는 ‘물질’은 통속적인 재화가 아니고, 정신과 대비되는 철학적 대상도 아니다. 종교적 영성과 대비되는 속됨을 상징하는 물질은 더더욱 아니다. 구리, 반도체, 부도체, 흑연, 유리, 액체, 기체, 빛, 자석처럼 과학적 탐구의 대상이 되고 실생활의 도구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물질(또는 물질의 상태)이다. 현대물리학 분야에서 가장 많은 물리학자들이 연구하는 대상은 이러한 ‘물질’인데, 일반인들이 상상하는 물리학자는 대부분 ‘우주’(천체물리학)와 ‘입자’(입자물리학)를 연구하는 모습이다. 물질물리학 연구의 최전선을 담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물질’에 대한 밀도 있는 지식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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