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폼페이, 사라진 로마 도시의 화려한 일상
2016-08-26 13:29
폼페이 사람들의 유골에서 발견한 치아의 치석을 통해 입내가 심한 도시라고 재치있게 말하는 저자는...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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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메리 비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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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역사/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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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글항아리(201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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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책 소개>
비슷한 듯 다른 폼페이의 일상 들여다보기!
현재 남아 있는 유적과 면모들을 통해 폼페이 사람들의 일상을 추적하는 『폼페이, 사라진 로마 도시의 화려한 일상』. 저자 메리 비어드는 그리스 로마의 언어와 문학, 역사 분야의 연구자로 학문적인 전문성을 갖고 있으면서 대중이 쉽게 읽도록 배려하는 글로 유명하다. 이 책은 학술적으로 탄탄한 연구를 기반으로 한 흥미로운 역사서이면서 기존의 통념들을 뒤집는 논거를 많이 담고 있다. 지금의 우리와 비슷해서 공감이 가기도 하며 달라서 신기한 고대인의 생생한 일상을 만나보자. 폼페이 사람들의 유골에서 발견한 치아의 치석을 통해 입내가 심한 도시라고 재치있게 말하는 저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폼페이는 한 순간에 사라진 도시가 아닌 복잡한 흔적과 상처를 간직하고 있다며 역설한다. 저자는 또한 현재 방문객들이 보는 로마 시대의 유적이 보존된 것이 아니라 작업이 완료된 결과물이라고 증거를 갖추며 말한다. 이처럼 이 책은 치명적인 화산폭발을 피해 탈출하는 도망자들에서 시작해 폼페이 유적지를 안내하는 실용적인 가이드를 역할을 해준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의 저자 메리 비어드는 그리스 로마의 언어와 문학, 역사 분야의 연구자로, 일반 대중에게 친근한 글쓰기 재능과 소통력을 갖춰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고전학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하는 것 외에 텔레비전, 라디오, 각종 잡지, 블로그 등을 통해 왕성히 활동하는 그녀는 BBC 다큐멘터리 시리즈의 진행자로도 활약하고 있다. 그런 명성에 비해 국내에는 그의 번역서가 거의 소개된 바 없는데, 이번에 글항아리에서 메리 비어드 선집을 선보이게 되었다. 비어드가 남성 주도적이었던 고전학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는 이유는, 그녀의 가장 큰 장점이 학문적인 전문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대중이 쉽게 읽도록 배려하는 글을 쓴다는 데 있다. 그러한 저자를 향한 평가는 이를테면 다음과 같다. “편안하고 쉬운 비어드의 문체를 보면 독자를 정말로 소중히 여긴다는 생각이 든다. 정통 학자들 사이에서는 흔치 않은 일이다.”(마이클 바이워터)...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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