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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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1]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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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요른 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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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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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열린책들(20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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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추천인 : 정두엽 (화학공학과/대학원생)
<추천 대상>
바쁘게 열심히 살고 있는 포스테키안들에게
<추천 사유>
올 해 개천절 연휴 때 재밌게 읽은 '북극 허풍담'을 소개하고자 한다. 일단 표지만 봐도 묘하게 약이 오르는 이 소설은 한국어 번역판이 3권까지 출판된, 요른 릴 작가의 '소설인 듯 소설 아닌 소설 같은' 이야기다. 모 노래 가사에서 가져온 저 표현을 사용한 이유는 실제로 책을 읽다보면 도대체 이 재밌는 이야기가 과연 사실인지 허구인지, 잘 분간이 되지 않는 상황을 마주하기 때문이다. 책 속 이야기의 배경은 2016년인 지금도 많은 곳이 미지의 세계로 남아있는 그린란드 동부이다. 소설 속에서는 과거 1900년대로 이동, 기지가 설치된 작은 해안 마을들과 그 곳에서 혹독한 자연에 맞서 살기 위해 싸우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턱턱 놓여져 있다. 몇 달 씩 해가 뜨지 않아 미쳐버린 사람 이야기, 개썰매를 타고 다른 마을로 놀러가는 이야기, 빙하타고 둥둥 떠내려가는데 언제 어디서 멈출지 모르는 이야기 등등. 옴니버스식 구성이라 처음엔 '뭐지 이게?' 하지만 등장인물과 이야기들의 퍼즐이 맞춰지는 1권이 끝나갈 때즘부터 3권까지 책장이 갈수록 쉽게 넘어간다. 저자가 실제로 그린란드에 거주했던 경험을 토대로 그 위에 쌓은 탄탄한 허구들은 웃음을 줌과 동시에 어디론가 멀리 여행을 와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바쁘게 열심히 지내는 포스테키안들에게 이 책은 잠시 일상을 잊고 미소지을 수 있는 망중한이 되어줄 것이다.
<책 소개>
북극의 대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괴짜들의 일상!
덴마크의 세계적인 작가 요른 릴의 대표작 『북극 허풍담』 제1권 《차가운 처녀》. 총 10권으로 구성된 『북극 허풍담』 시리즈는 북극의 그린란드를 배경으로 괴짜 사냥꾼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애수 띤 짧은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이야기는 독립적이면서도 전체적으로 이어진다. 북극의 그린란드 북동부에서 나머지 문명 세계를 ‘저 아랫것들’이라고 부르며 살아가는 사냥꾼들. 원주민이 아닌 사냥 회사에서 파견된 직원들인 그들은 하나같이 독특하지만 착한 사내들이다. 순진남, 궤변가, 잠꾸러기, 귀족, 전직 군인, 주정꾼, 수다쟁이 등 인간미 넘치는 인물들이 만들어가는 북극의 익살스런 일상이 펼쳐진다. 또한 1년에 딱 한 번 들어와 모피를 수거하고 보급품을 내려놓는 수송선, 어쩌다 그 수송선을 타고 오는 외지 손님, 그리고 북극 동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해프닝들 등이 흥미진진함을 더해준다.
<출판사 서평>
강렬한 캐릭터! 인간과 자연의 뜨거운 공존! 가장 행복한 생명 공동체를 가슴에 품은 얼음 남자들의 뜨거운 인간미!
열린책들이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덴마크의 세계적 작가 요른 릴의 북극 허풍담 시리즈!! 자신 있게 권합니다!!
“내 안에 북극이 있다. 백색의 빙원이 내가 글을 쓰는 흰 종이이다.” ― 요른 릴
요른 릴의 삶과 작품 (Jørn RIEL, 1931~ )
역자 백선희의 말
요른 릴. 우리에겐 생소한 이름이지만 안데르센의 뒤를 잇는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인구 5백만의 덴마크에서 출간하는 책마다 25만 부 이상이 판매되고, 마흔 권 넘는 책이 출간되었으며, 15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 세계적인 작가이다. 소재와 장르와 해학에서 흉내 낼 수 없는 독특한 작품 세계를 정립한 작가로 인정받아 2010년에는 그의 전 작품에 대해 덴마크 아카데미 그랑프리를 수상하기도 했다. 작가의 창작의 원천은 바로 그가 살아온 유랑의 삶에 있다. 20여 년을 북극에서 살았고, 지구 곳곳을 떠돌았고, 20여 년 전부터는 열대 지역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만 들어도 그의 삶이 궁금해진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7년 3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2]
제목 |
외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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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고골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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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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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범우사(20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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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전자책으로도 소장중입니다
추천인 : 김예슬 (신소재공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포스텍 학생들에게
<추천 사유>
외투를 가지고 잃는 과정을 통해 볼 수 있는 아까끼의 삶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주어진 환경에서 고민하는 인간의 고뇌를 알 수 있음
<책 소개>
러시아 근대문학의 개척자로 불리는 고골리의 작품집. 신랄한 현실 비판과 따뜻한 휴머니즘을 내포한 작품 <외투>와 현실과 초자연을 혼합한 듯한 기묘한 환상적 분위기 속에서 기상천외한 사건이 전개되는 작품 <코> , 고리대금업자 노인의 초상화를 그린 화가가 수도원에 들어가 영혼을 정화함으로써 구원을 받는다는 내용의 <초상화> 등 3편을 담았다.
[출처: 교보문고]
[2017년 3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3]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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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나쓰메 소세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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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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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현암사(201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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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추천인 : 김채윤 (물리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포스테키안 모두
<추천 사유>
나쓰메 소세키의 예술론이 담긴 책. 소세키에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앞으로 그의 소설을 읽을 때 참조할 만한 내용이 많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도 책을 읽으며 고민할 거리가 많아서 좋다. 작품 내내 사사로운 인간세상에 얽매이지 않으려는 주인공의 태도가 동양적 속성인 ‘비인정’이란 단어로 드러나고, ‘인정’을 다루는 서양 문물과 이에 기반한 근대화에 반발하지만 결국 모순에 빠지면서 소설이 끝난다. 이는 독자로 하여금 이분법적 사고로서 남과 다른 자신을 규정짓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라 외치며, 근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개인의 주체성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이러한 주장은 근대화의 산물인 과학기술을 배우는 포스테키안으로 하여금 다시 한 번 인간과 감정, 현대시대를 살아가는 자기자신 그 자체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책 소개>
20세기 대문호 나쓰메 소세키 문학의 정수!
저자의 지속되는 긴장과 신경쇠약이 질적 전환에 이른 시기에 창작된 작품으로 서양에 견주기, 대등해지기라는 명제를 예술의 영역에서 시험한다. 문명에 지쳐 있고, 세상 어딜 가도 살기 좋은 장소는 없으리라는 각오와 단념에 익숙한 서양화가 ‘나’는 나코이로 여행을 떠난다. 나코이의 온천장에 이른 ‘나’는 인정을 넘어서 있는 듯한 강렬한 개성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여인 나미에게 압도당한다. 나코이에서의 감흥을 한시, 하이쿠, 또 예술론으로 피력해가던 ‘나’는 어쩐 일인지 그림은 한 장도 그리지 못하는데…….
<출판사 서평>
“백 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이야기”
천년의 문학가 나쓰메 소세키에서 ‘무라카미 하루키’까지 그들과 우리 사이의 100년은 어디로 갔을까
귀뚜라미 소리에 젖어드는 가을, 소세키를 읽는다
2016년 나쓰메 소세키 사후 100주년 기념 완역 정본 국내 최초 장편소설 전집 1차분 출간
“그 우울한 청춘의 시대, 옆에서 늘 속삭이듯 말을 걸어준 것은 나쓰메 소세키였습니다”
자유를 구가하고 독립을 주장하며 자아를 내세우는 풍요로운 사회에서 왜 이렇게 다들 고독한가. 부모자식, 부부, 친척, 친구, 연인, 사제……인간관계 안에 숨어 있는 에고이즘과 고독, 그리고 실낱같은 희망을 그려낸 나쓰메 소세키는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 봐도 선구적인 작가임에 틀림없다.
_ 강상중(세이가쿠인 대학교수, 도쿄대 명예교수)
처음 만나는 ‘고양이의 아버지’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
“2016년 나쓰메 소세키 사후 100주년을 앞두고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나쓰메 소세키 장편소설 전집을 차례로 펴냅니다. 단단한 번역, 꼼꼼한 편집과 디자인으로 새롭게 읽는 나쓰메 소세키 소설은 깊숙한 재미와 진진한 삶의 관찰로 가득합니다. 소설을 읽고 쓰는 까닭을 기껍게 체험하게 할 ‘고민하는 힘’ 속으로, 세계문학과 한국문학의 독자들을 초대합니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7년 3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4]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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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제임스 글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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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인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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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동아시아(201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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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추천인 : 학술정보팀
<추천 대상>
포스텍 모든 구성원들에게
<추천 사유>
21세기 스마트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이 꼭 읽어야 할 책!
<책 소개>
21세기 스마트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이 꼭 읽어야 할 책!
그 누구라도 컴퓨터 혹은 스마트폰만 가지고 있으면 세계 어느 나라든 실시간으로 정보 전달과 소통이 가능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그러나 전기통신이 출현하기 전에는,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 ‘소식’이나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전화, 팩스, 인터넷, 스마트폰 등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이 편리한 소통의 도구들은 어떻게 발명되고 발전하게 된 것일까?
『인포메이션』은 이러한 인류의 소통과 정보 교환, 정보의 역사와 이론에 관해 자세하고도 치밀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유명한 학자 및 과학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는 물론, 그들의 이론에 대해 다각도로 이야기하며 정보이론 분야에 대한 이해를 친절하게 돕는다. 또한 정보, 통신, 컴퓨터, 위키피디아, 구글 등 ‘정보’에 대해 그 어떤 책보다 방대한 분야와 해박한 지식을 섭렵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타임》 선정 올해의 책, 《뉴욕 타임스》 올해의 책, 《LA 타임스》 올해의 책, 《보스턴 글로브》 올해의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해의 책
영국왕립학회 과학도서상, PEN/에드워드 윌슨 과학저술상, Salon Book Award, 헤셀-틸먼상 수상작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파이널리스트, 앤드루 카네기 메달 파이널리스트
전 세계 베스트셀러 『카오스』의 저자 제임스 글릭의 신간 “정보의 역사와 이론 그리고 정보 혁명의 함의까지 소개하는 야심 찬 책!”
정보, 통신, 수학, 암호, 언어, 심리, 철학, 유전, 진화, 컴퓨터, 양자역학, 구글, 스마트폰까지 클로드 섀넌, 앨런 튜링, 비트겐슈타인, 리처드 도킨스 등 다채로운 인물들, “정보의 역사와 이론 그리고 정보 혁명의 함의까지 소개하는 야심 찬 책”...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7년 3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5]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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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승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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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자기계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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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쌤앤파커스(20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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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추천인 : 양규빈 (산업경영공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포스텍학생들에게
<추천 사유>
나는 어떠한 일이 이루어지는데에는 자신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운이라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는 이 운을 어떻게 좀 더 끌어당길 수 있을지 적혀있다. 주역의 원리라는게 처음에 생소할 수 있고 생뚱맞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읽다보면 어느정도 내용에 공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책 소개>
운을 아는 사람만이 흐름을 바꾸고 판을 뒤집는다!
주역의 원리로 운을 경영하는 법『돈보다 운을 벌어라』.《그린경제신문》에 ‘주역과 인생의 신비’를 연재하고 있으며 지난 45년간 주역 연구에 매진하며 ‘주역과학’이라는 새로운 체계를 정립한 주역학자 초운 김승호 선생이 타고난 운명을 넘어서는 운 경영의 기술을 알려준다. 주역의 기본부터 주역이 말하는 운의 원리, 운을 경영하는 법까지 고스란히 담아냈다.
저자는 타고난 운과 만드는 운의 차이점을 밝히며, 타고난 운에 그저 순응하고 체념하는 태도는 옳지 않다고 충고한다. 주역 64괘를 통해 조직론, 인간관계, 삶의 지혜를 전하며, 막연한 개념 설명이 아니라 매우 현실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누구나 적용시켜볼 수 있는 팁까지 다양하게 소개한다.
<출판사 서평>
주역을 알면 인생이 보인다! 타고난 팔자를 뛰어넘는 운 경영의 기술!
운運을 믿든 안 믿든,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좋은 운명을 타고났기를 바라고, 사소한 일에도 행운이 따르기를 기대한다. 미래에 대한 불안이 커질수록 점집은 호황이라고 했던가.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면 사람들은 사주도 보고, 관상도 보고, 하다못해 오늘의 운세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심지어 국내 유수의 대기업 총수들은 역술인(혹은 지관)에게 사옥 터를 봐달라고 청하고, 직원을 뽑을 때 관상 전문가를 대동하기도 한다. 가끔 TV에서 엄청나게 큰 성공을 거둔 사람이 ‘그저 운이 좋았다’고 말하면 좀 얄미우면서도 솔직히 부럽다. 정말 ‘운칠기삼’(운이 7이고 실력이 3이다)이 맞는가? 살다보면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 있고, 반대로 예상치 못한 곳에서 좋은 기회가 우연히 찾아오기도 한다. 대체 왜? 왜 내 인생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가? 그것은 바로 인생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힘, ‘운’ 때문이다. 인생은 우연과 필연의 조합이다. 그리고 그 ‘우연’을 다루는 기술이 바로 운 경영이다. 대기업 총수나 정치인, 유명 연예인 등 소위 1%의 사람들은 일찌감치 운 경영의 중요성을 알고 암암리에 실천해왔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7년 3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6]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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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민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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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정치/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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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와이즈베리(201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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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추천인 : 강미량 (화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모든 사람에게
<추천 사유>
모두가 대리인 사회에서 서로를 주체로 세우는 법을 고민한 책이다. 사회 곳곳을 파고 들지만 따뜻한 글이라 추천.
<책 소개>
우리는 결국 이 사회의 ‘대리인간’이다.
2015년 말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를 통해 저자 김민섭은 대학에서 보낸 8년을 ‘유령의 시간’으로 규정지었다. 스스로를 대학의 구성원이자 주체로서 믿었지만 그 환상은 강요된 것이었고, 그는 타인의 욕망을 대리하면서 강의실과 연구실에만 존재했다. 강의하고 연구하고 행정 노동을 하는 동안 그는 사회적 안전망을 보장 받을 수 없었고 재직증명서 발급 대상조차 아니었다. 이후 대학에서 나온 그는 그 시간이 ‘대리의 시간’이었음을 알았다.
대한민국 사회에 은밀하게 자리를 잡고 앉은 ‘대리사회의 괴물’은 그 누구도 온전한 자기 자신으로서 행동하고, 발화하고, 사유하지 못하게 만들며 모두를 자신의 욕망을 대리 수행하는 ‘대리인간’으로 만들어 낸다. 그러면서 동시에 그들에게 주체라는 환상을 덧입힌다. 마치 자신의 차에서 본인의 의지에 따라 운전하고 있다고 믿게 만드는 것이다. 대리사회에서 한 인간은 더 이상 신체와 언어의 주인이 아니었고, 사유까지도 타인의 욕망을 대리하고 있었다. 타인의 운전석에서 내린다고 해도 저자는 더 이상 온전한 ‘나’로서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게 이 사회 여러 공간에서의 경험에 따라 ‘순응하는 몸’이 만들어진 것이다. 우리는 결국 이 사회의 ‘대리인간’이었다. 『대리사회』는 그러한 공간에서 저자가 익숙하게 체험한 3가지 통제를 바탕으로 괴물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노동 현장의 단면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책이다.
<출판사 서평>
대학 강사에서 대리기사가 된 ‘지방시’ 천박한 욕망을 강요하는 대한민국 대리사회를 해부하다
“이 사회는 거대한 ‘타인의 운전석’이다!”
대한민국 사회에 은밀하게 자리 잡고 앉은 ‘대리사회의 괴물’은 그 누구도 온전한 자기 자신으로서 행동하고, 발화하고, 사유하지 못하게 만들며 모두를 자신의 욕망을 대리 수행하는 ‘대리인간’으로 만들어 낸다. 그러면서 동시에 그들에게 주체라는 환상을 덧입힌다. 마치 자신의 차에서 본인의 의지에 따라 운전하고 있다고 믿게 만드는 것이다. 타인을 완벽히 통제하고 있다고 믿는 이들 역시, 결국 이 사회의 욕망을 대리하는 존재일 뿐이다. 우리는 주변에서 온전한 자기 자신으로서 사유하지 못하는 이들을 자주 만난다. 그것은 사회적 지위나 명성과는 관련이 없다. 오히려 가장 높은 곳에 있으면서도 ‘대리인간’으로 존재하는 이를, 우리는 목도하고 있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7년 3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7]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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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로널드 L. 넘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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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종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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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새물결플러스(201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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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추천인 : 임영빈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연구원)
<추천 대상>
포스텍 학생들에게
<추천 사유>
과학계 및 종교계에서 진화론과 창조론에 관한 논쟁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사실에 근거한 논쟁도 있지만 서로의 신념에 따라 진행되는 논쟁도 있어서 때로는 갈등이 생기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UC버클리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위스컨신대 과학사 석좌교수로 있는 로널드 넘버스 교수가 역사학의 시각에서 창조론의 역사를 살펴보는 책입니다. 진화론을 비판하는 사람들이나 창조론을 비판하는 사람 모두 사실에 근거한 토론을 진행해야 한다고 느낀다면 자신이 주장하고 있는 이론이나 가설이 어떻게 형성되고 이어져왔는지 따져보기 위해서라도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책 소개>
『창조론자들』은 지난 100년 동안 벌어진 창조론 논쟁의 역사, 곧 미국에서 처음 시작되어 북미를 거쳐 오세아니아, 유럽, 아시아를 지나 그 외의 대륙에까지 급격히 퍼져간 창조론자들의 역사를 집중적으로 추적하고 그 실태를 일목요연하게 구성하는, 이 분야에 대한 가히 고고학적 아카이브와 같은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오늘날 전 세계 (근본주의적) 개신교의 보편타당한 창조 교리처럼 자리 잡은 젊은 지구 창조론이 실제로는 정통 개신교의 역사적-신학적 산물이 아니라 20세기 초엽에 미국에서 시작된 제7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안식교회)의 창시자인 엘런 화이트 여사의 신학적 착상 속에서 비롯된 것임을 필두로, 젊은 지구 창조론이 안식교회 안에서 어떻게 생성, 발전, 약화, 재도약의 과정을 거듭하면서 마치 하나의 과학적 이론처럼 부상하게 되었는지를 역동적으로 추적한다.
<출판사 서평>
로널드 넘버스의 책 『창조론자들』은 이 시대 최고의 책이다!
_마이클 루스(Michael Ruse)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교수
갈릴레오 논쟁 이후 기독교 신앙과 과학의 바람직한 관계에 대한 논쟁이 다시 한 번 불붙었다. 이번에는 소위 “젊은 지구 창조론”으로 대표되는 창조과학이 논쟁의 중심에 자리한다. 특별히 한국 개신교계는 전세계 젊은 지구 창조론자들의 수도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 개신교 안에는 가장 열정적인 창조과학자들과 다수의 박사급 고급 인력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젊은 지구 창조론자들은 이른바 “홍수지질학”에 기초한, 약 6천 년간의 지구 역사를 금과옥조의 진리로 삼아 그것만이 유일한 창조 신앙의 정수인 듯, 그리고 그런 해석학적 방법이야말로 참된 과학과 신앙의 통합인 듯 주장한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들의 성경 해석과 신학적 신념은 기존의 신학계는 물론이거니와 과학계에서조차 보편적 지지를 획득하지 못하는, 대단히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과연 하나님의 창조를 둘러싸고 무엇이 올바른 성경 해석이고 또한 보편타당한 과학적 진실일까? 또한 양자의 관계는 일방적 수용이나 통합 혹은 대립과 갈등 중 그 어느 것에 속하는 것일까, 아니면 속하지 않는 별개의 것일까?...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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