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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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1]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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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아리요시 사와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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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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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현대문학(201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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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추천인 : 황승현 (화학공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포스텍 학생들에게
<추천 사유>
한 사람에 대해서 이토록 다른 인상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던 소설이었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소설과는 다른 형식적 요소를 보이는데, 소설은 서사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27명 각 개인 들의 진술로 이루어 집니다. 물론 그 진술 안에서는 서사가 있지만, 각 개인마다 여인에 대해서 중요하게 바라보는 요소들이 달랐기 때문에 서사는 연속적이라기 보다는 불연속 적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이 소설의 백미는 바로 여기에서 찾을 수 있었는데요, 각 개인들이 말하는 구멍 뚫린 서사들은 27명의 이야기를 다 듣는 순간 완전한 하나의 서사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즉 이 소설은 굉장히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소설인 것입니다.
그리고 소설을 읽은 후에도 많은 감상이 남는 소설이었습니다. 한 사람에 대해서 우리는 각자 이 사람은 어떠한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생각하는 이러한 요소를 다른사람들도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소설을 통해서 한 개인의 행동을 받아들이는 것은 개인마다 판이하게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소설을 통해서 '프레임'이라는 것에 대해서 많이 고찰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현상을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이기 보다는 이미 갖추어져 있는 자신만의 체계에 편승시키기 위해서 현상에 대해서 자의적인 해석을 덧붙이고 각 현상마다 꽤 그럴듯하다고 생각하는 '프레임'을 붙여서 분류해버리고는 합니다. 그러한 프레임을 가지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이고, 성급한 것인지를 깨달을 수 있었고, 제가 대수롭지 않게 프레임화 시켰던 모든 것들에 대해서 돌이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개인적인 사유를 할 수 있게 해준다는 의미 있는 작품이라는 점 이외에도 이 작품은 주인공인 여인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그려지며 서사가 짜임새 있기 때문에 책을 손에서 놓기 힘들정도로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책 소개>
치밀하게 짜인 구성의 매력적인 미스터리 전설적인 이야기꾼의 귀환!
[출처: 교보문고]
[2017년 6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2]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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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카렐 차페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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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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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열린책들(2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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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추천인 : 황혜인 (신소재공학과/대학원생)
<추천 대상>
포스텍 모든 구성원들에게
<추천 사유>
1900년 초반에 활동한 체코 작가 카렐 차페크의 희곡 3편이 담긴 책이다. '곤충 극장'을 보고 있으면 카프가의 '변신'과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다. 분위기가 더 밝고 익살스러운 면이 있다.
그 속에 나치즘에 대한 조롱이 담겨있어 가볍지만은 않다. 실제로 카렐 차페크는 프란츠 카프카와 동시대에 작품활동을 했다. 책 속의 두 번째 희곡 '마크로풀로스의 비밀'에서는 육체와 정신의 늙음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다. 저자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을 지도 모르지만, 사실 그는 robot이라는 단어를 처음 만들어낸 사람이기도 하다.
<책 소개>
한 휴머니스트의 치열한 고민이 담긴 역작을 만나다!
불멸의 고전을 젊고 새로운 얼굴로 다시 탄생시키는 「열린책들 세계문학」 제204권 『곤충 극장』. 체코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카렐 차페크의 3편의 희곡을 수록하고 있다. 양차 대전 사이 유럽을 살아간 휴머니스트의 치열한 고민이 담긴 위트 넘치는 기록을 만나볼 수 있다. 유한하고 덧없고 치졸하고 비루하며 지독히도 어리석은, 그러하기에 아름다운 드라마로 변신하는 모은 순간에 대한 찬가를 담아냈다. 특히 <곤충 극장>과 <마크로풀로스의 비밀>은 저자가 속한 세계가 겪은 역동적 궤적을 고스란히 투영한 것이다. 아울러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직전에 발표한 <하얀 역병>은 나치스의 전횡과 이데올로기가 불러올 파국을 묘사함으로써 양심적 지식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출판사 서평>
욕망과 잔악한 악행들로 흉측하게 일그러진 인류의 초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찬란히 불타고 끝내 사그라지는 <인간의 삶>은 아름답다.
형 요세프 차페크와 함께 창작한 「곤충 극장」은 체코의 연극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품이다. 시대와 장소를 초월한 인기를 누리는 「곤충 극장」의 근본적인 힘은 사람을 벌레나 다를 바 없는 하찮고 무의미한 존재로 상정한 그 기본 설정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다. 같은 시대 같은 나라에 살았던 작가 프란츠 카프카 또한 「변신」에서 자기 존재의 의미를 잃어버린 소시민이 거대한 곤충으로 변해 죽음을 맞는 내용을 다루었던 건 결코 우연이 아니다. 소위 부조리에 대한 시대적 인식의 반영인 셈이다. 곤충의 세계를 여행하게 된 인간 관찰자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이 극은 인간 존재와 무섭게 닮아 있는 곤충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태들을 보여 주며 진행된다. 차페크의 벌레들은 혐오스럽고 치졸하지만 속속들이 인간적이다. 그들의 욕망과 잔악한 악행들은 곧 흉측하게 일그러진 인류의 초상이다. 다만 카프카와 달리 차페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부조리 속에서 위기를 맞은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삶이, 찬란히 불타고 삶을 끝맺는 하루살이들의 아름다움과 같다는 휘발성 자체에서 의미를 찾는 데 성공한다. 금세 사그라지는 것, 너무나 힘없이 짓밟히고 피 흘리는 것, 의미를 찾기에는 너무나 짧고 어리석은 존재, 이 유한성과 한계가 궁극적으로는 인간을, 그리고 모든 살아 있는 것을 흥미롭고 신비스럽게 한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7년 6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3]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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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진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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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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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새움(20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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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추천인 : 최형택 (전자전기공학부/학부생)
<추천 대상>
포스텍 학생들에게
<추천 사유>
싸드 배치문제로 중국과 미국사이에서 곤란함을 겪고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소설로 풀어낸 책. 미국과 중국 두 강대국 사이에 낀 한국이 싸드는 누굴 위한 건지, 어떤 선택이 옳은건지에 대해 독자들에게 생각의 여지를 주는 소설.
<책 소개>
한반도에 불어 닥칠 재앙을 막아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은 왜 한반도에 중국 대륙간탄도탄을 근거리에서 감시하는 것을 요체로 하고 있으며 시스템에 변형을 가하면 요격도 가능한 강력한 방어체계인 ‘싸드’를 논하고 있는지 말하는 이 작품에서 저자는 한국 정치계를 바라보는 미국의 시선, 한미일 동맹, 미국과 중국의 관계, 미국의 재정 위기 등 세계정세를 통찰한다.
변호사 어민은 세계은행 연구원으로 기축통화개선본부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리처드 김의 의뢰를 받게 된다. 그러나 승승장구하던 리처드 김이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고 어민은 미국으로 건너가 그의 죽음을 파헤치게 된다. 리처드 김의 살인사건을 조사하면서 어민은 엠디(Missile Defense, 미사일 방어망)와 엠디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비상수단이라 할 수 있는 싸드(THAAD, 고공권역 방위미사일) 문제를 알게 되는데…….
<출판사 서평>
왜 지금 저들은 한반도에 싸드를 논하는가?
“받으면 중국의 적, 받지 않으면 미국의 적. 그렇다면 우리의 선택은?”
세계은행 연구원으로 능력을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하던 리처드 김의 갑작스러운 죽음. 원인을 쫓던 변호사 최어민은 그의 죽음에 싸드(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가 관련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러나 너무도 분명하게 눈에 보이는 건 오히려 의심해야 하는 법. 리처드 김이 쫓았던 것은 더 큰 어떤 것, 단순한 미사일 방어체계가 아닌 거대한 어떤 그림이었다. 리처드 김이 본 것은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미국도 한국 국방부도 표면적으로는 북한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는 싸드. 그러나 사실은 다르다. 남한에 싸드를 배치하면 중국의 모든 대륙간탄도탄은 무용지물이 된다. 중국의 공격적 미사일 시스템을 완전히 봉쇄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싸드는 남한을 중국의 타깃이 되도록 만들 수도 있는 것이다.
지금 보이지 않는 거대한 충돌의 그림자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 드리워지고 있다. 그리고 이 충돌의 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우리 한반도가 될 수밖에 없다. 받으면 중국의 적, 받지 않으면 미국의 적. 그렇다면 우리의 선택은 어떠해야 하는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대한민국은 자주 독립 국가다!”라는 사실일 것이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7년 6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4]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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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시바타 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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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에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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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지식여행(20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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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추천인 : 박민지 (전자전기공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포스텍 학생들에게
<추천 사유>
중학교 때 구매하여 학업이나 교우관계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펼쳐 읽었던 시집입니다. 단순하고 일상적인 시어로 적혀 있어 시를 어려워 하는 저도 쉽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잊고 지내던 일상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이므로 학업에 지친 포스텍 학생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 소개>
99세의 작가가 인생의 선배로서 건네는 지혜의 메시지
<출판사 서평>
99세의 작가가 들려주는 바르고 아름다운 삶의 방식
『약해지지 마』
아마존재팬·기노쿠니야·도한 종합베스트셀러 1위
올해로 백수(白壽)라고 불리는 99세가 된 작가 시바타 도요의 글은 <산케이신문>에 연재되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찬사를 받았다. 일상의 소중함을 싱그러운 감성으로 그려내고 인생의 선배로서 상냥하게 건네는 지혜의 메시지는 독자들의 마음에 조용하면서도 큰 울림을 준다. 시바타 도요의 글을 묶어 출간한 작품집 『약해지지 마』는 출간되자마자 아마존재팬(일본 최대의 온라인서점)·기노쿠니야(일본 최대의 오프라인서점)·도한(일본 최대의 도서유통회사)에서 종합베스트셀러 1위를 하며 크나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 등 주요 일간지를 비롯한 많은 언론사들이 앞 다퉈 이 책을 소개했고, 저자는 NHK 등 여러 방송사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더욱 화제가 됐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7년 6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5]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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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허버트 펜스터하임, 진 배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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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인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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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말글빛냄(200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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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추천인 : 권영진 (신소재공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조금은 외로운 포스테키안을 위하여
<추천 사유>
17년 2월 20일, 비가 억수 같이 내리던 개강 날, 409페이지의 책을 쥔 나는 '낮은 유전적 다양성으로 인해 몇 번의 멸종 위기를 겪었으나, 특유의 지능을 활용하여 자연 선택으로부터 살아남은' 인간이 가진 개체 및 군집적 특징에 대한 생각을 하루 만에 바꿀 수 있었다. 09년도에 출판된 후 지금은 서점에서 찾아볼 수 없어 절판된 책이지만, 공대생에게 논리와 이성에 맞서는 감성을 복돋아 주는 마법 같은 책이다. 본 이야기는 내가 가지고 있었던 이분법적 사고 - 인간의 유전자는 서로가 사랑하고 군집을 이루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는가 혹은 생존경쟁을 통해 진화해 각자를 의심하고 살기 위한 본능에 충실하도록 타고났는가 - 에 대한 해답을 간결하게 서술하고 있다. 본디 동양에서는 성악설과 성선설로 점철되는 위 생각은 저자가 소개하는 사례와 대화체를 통해 가독성을 충분히 확보했다.
<책 소개>
미국심리학회에서 최고의 걸작으로 선정된 심리학의 고전. “아니오”라고 하고 싶을 때 “예”하지마라!
세상에는 자신이 지닌 장점을 모르거나, 자신이 열등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화’를 내거나 ‘애정’ 같은 감정을 표현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며, 때로는 그런 감정조차 느끼지 못한다. 다른 사람들의 요구에는 굴복하지만 자신의 욕구는 자기 안에 가둬 두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삶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점점 더 확신을 잃어간다. 결국 그들은 자기주장을 하지 않는 상태를 고스란히 받아들인다. 이 책에 따르면 고독한 사람, 고립된 부부, 방어적인 성격을 지닌 사람, 커뮤니케이션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사람 역시 자기주장훈련의 단계를 통해 성격을 고칠 수 있고 밝고 활기찬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 이 책은 삶을 살면서 누구나 수없이 부딪치는 인간관계 즉, 회사, 조직, 가정, 연애 등 다양한 구조 속에서 일어나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어떤 사람들이 어떤 경우에 자신을 제대로 표출하지 못하는가를 보여주고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
<출판사 서평>
인간이란 존재는 존엄하면서도 자아를 실현하는 삶을 살기를 원한다. 그러나 삶은 우리를 인생의 목표에서 멀어지도록 심술을 부리며 곧잘 깊은 상처를 남긴다. 사회가 우리에게 존엄과 자아실현이라는 인생 목표와는 양립할 수 없는 방식으로 행동하도록 가르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세상에는 자신이 지닌 장점을 모르거나, 자신이 열등하다고 믿기 때문에 열등하게 행동하도록 배운 사람들이 아주 많다. 그들은 ‘화’를 내거나 ‘애정’ 같은 감정을 표현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며, 때로는 그런 감정조차 느끼지 못한다. 다른 사람들의 요구에는 굴복하지만 자신의 욕구는 자기 안에 가둬 두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삶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점점 더 확신을 잃어간다. 결국 그들은 자기주장을 하지 않는 상태를 고스란히 받아들인다.
자기주장을 하지 않는 사람은 종종 희생자가 되며 그런 성격을 감정적인 문제로 인식하지 않는다. 소극적이고 두려워하는 자세로 핑계를 대고 내성적인 성격을 정당화한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7년 6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6]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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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문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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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정치/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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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책세상(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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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추천인 : 이은정 (생명과학과/대학원생)
<추천 대상>
포스텍 학생들에게
<추천 사유>
우리는 스스로가 자유로운 사람이라 믿고, 자유로운 시대에 살고 있다고 믿으며, 자유가 인간에게 주어진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살고 있다. 그렇지만, 자유란 정말 무엇인가?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으면 그것이 자유로운 것인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정말 자유로운가? 자유에 대한 개념은 어떻게 발전해 왔고,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이와 같은 질문을 떠올릴 수 있었다.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지만 생각하는 재미가 있는 책이라 추천한다.
<책 소개>
자유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출판사 서평>
우리는 과연 자유로운가 ― 자유의 정치사상사와 주요 논쟁을 읽는다
서양의 역사에서 일정한 수준의 교양과 재산을 갖춘 ‘백인 남성’의 특권을 의미하던 개인의 ‘자유’는 자유민주주의가 확립된 오늘날 천부인권이자 양도 불가능한 권리로 인정받는다. 근대 자유주의가 등장하면서 자유는 인간의 본성이자 핵심 가치로 인식되기 시작했으며, 민주주의의 가치와 제도를 토대로 함으로써 단지 지배를 위한 수사가 아니라 저항의 동력이자 새로운 전망의 근거로 거듭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자유 개념이 현실에서 고유한 가치로서 내면화되지 않을 경우 권력의 기제로 작용하며 때로 참극을 불러올 수 있음을 역사 속에서 배워왔다. 1935년 9월 독일 의회가 훗날 600여만 명의 유대인 학살을 불러온 ‘뉘른베르크법’을 통과시킴으로써 민주주의적 절차를 통해 유대인들의 자유와 권리를 억압한 사건이 대표적이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자유민주주의는 ‘자유로운 개인’을 평등하게 또 보편적으로 충분히 보장해주고 있을까? 나의 자유가 타인의 희생을 바탕으로 하거나 시민적 자유 또는 노동의 자율성을 포기한 대가로 얻어진 것은 아닐까?...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7년 6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7]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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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마르쿠스 아루렐리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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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인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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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숲(200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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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추천인 : 최시훈 (신소재공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인생이 무엇인 지 한 번쯤이라도 고민해봤을 이,모두에게
<추천 사유>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약 2,000년 전에 살았던, 로마의 황금기가 머물어가던 때의 황제이다. 계속해서 이민족이 침입해오고 국내에도 온갖 어려움이 생겨났지만 그에 끊임없는 자기수양으로 굳건히 맞서는, 로마황제이기 이전에 고뇌하는 한 인간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아우렐리우스가 품었던,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은 시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똑같이 유의미한 질문이다. 그 고민에 대한 그의 사유를 엿보고 그것을 곱씹음으로써 내가 생각하는 "인생의 답"에 보다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책 소개>
자기 자신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은 아우렐리우스의 사색적 기록 「명상록」. 스토아적 철인으로서 격무에 시달리는 황제로서의 사상과 경험을 토대로 쓴 에세이로 인간 아우렐리우스의 고뇌가 나타난다.그는 모든 것이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고 말하며,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에 어떠한 외부의 자극이나 압력에도 굴하지 않을 수 있으며 평정을 누릴 수 있는 존재라고 말한다. 또한 선과 악을 함께 우주적 섭리의 의지로 받아들이게 하며, 인간과 신에 대한 불만을 털어버리고 격정과 허영으로부터 벗어나는 지혜의 가르침을 전해준다.
<출판사 서평>
수많은 인생 지침서의 고전!
시적으로 씌어진 철학의 걸작 <명상록>의 진가를 원전 번역으로 만나다
철인 황제의 오래된 일기 그리고 셀프 리더십
잘 알려져 있듯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안토니누스(Marcus Aurelius Antoninus: 121-180)는 로마의 황제로 플라톤이 꿈꾸던 철인(哲人) 황제를 구현한 전설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그가 후세 사람들에게 이러한 평가를 받는 것은 황제로서의 정무에 종사할 때나 전선에 나가 전투를 지휘하는 동안에도 틈틈히 기록해두었던 철학적 성찰이 담긴 일기가 세상에 알려졌기 때문에 가능했다.
뛰어난 스승 아래 갈고 닦은 재능을 십분 발휘하여 수사학적이고 시적으로 씌어진 이 일기가 우리에게는‘명상록’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기의 필사본에는‘자기 자신에게’(ta eis heauton)라는 그리스어 제목이 붙여져 있다. 그 당시 로마의 내로라하는 지식인들 사이에서는 그리스어로 글을 쓰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 아니었다. 국내에는 개화기 이후 25종에 이르는 중역본이 나와 있는 상황에서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그의 명성에 걸맞은 그리스어 원전 번역 <명상록>(숲)이 출간되어 비로소 문학과 철학의 걸작 <명상록>의 진가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자신만을 향하여, 자신만을 위하여 써내려간 일기답게 <명상록>은 당대의 작가들은 물론 그의 측근들에게도 알려지지 않다가 4세기에 들어서야 발굴되었다. 그리하여 아우렐리우스는 명실공히 후기 스토아 학파를 대표하는 철학자로 평가받게 되었으며, <명상록> 역시 스토아 학파의 정신에 충실한 철학 원전으로 대접받게 되었다.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누락시키거나 뭉뚱그리는 무딘 번역으로 파악할 수 없었던 고전의 진가가 독자들에게 새로운 발견과 기쁨을 안겨줄 것이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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