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교수1인당 인용횟수 세계 11위
포스텍의 약진은 대학평가의 소스가 ESI에서 SCOPUS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SCOPUS가 더 광범위하게 인용횟수를 잡아주기 때문이다. 다만, 연구자가 자신의 기관명을 다양하게 사용하는 점이 집계를 내는데 영향을 미친다. 기관명의 오타나 통일되지 못한 표기는 평가에 불이익이 가기 때문에 논문 투고시 유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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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CH, 논문인용지수 세계 11위 |
이 분야 순위에서 지난해 도쿄대, 인도공대 등에 이어 25위였던 포스텍은 올해 평가에서 95점(100점 만점)을 받으며 세계 11위로 뛰어올랐다. 미국 위스콘신대 매디슨캠퍼스와 함께 공동 11위에 오른 포스텍은 아시아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이 분야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칼텍ㆍCaltech)가 1위를 차지했으며 스탠퍼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등이 2, 3위를 차지하는 등 미국 대학들이 강세를 보였다. 아시아권에서는 포스텍을 비롯, 홍콩 과기대, 일본 오사카대, 도쿄 공대 등 8개 대학만이 이름을 올렸다.
포스텍을 제외하고 50위권에 이름을 올린 한국 대학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평가 결과는 포스텍의 우수한 연구 수준과 성과가 세계적인 수준에 올랐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첨부 : 상위 20위 대학 순위표)
올해 더 타임스의 ‘교수 1인당 논문인용지수’ 평가의 특징으로, 주관사인 QS사가 ‘평가에 활용되는 데이터와 채점방식’을 변경한 점이 눈에 띈다. QS사는 지난 해까지 이 분야 평가에 미국 톰슨(Thomson)사의 ‘웹오브사이언스(Web of Science)’를 활용해왔으나 올해부터 네덜란드 엘시비어(Elsevier)사의 ‘스코퍼스(Scopus)’를 사용했다.
스코퍼스는 미국 밖에서 출판된 논문에 대한 정보를 다양하게 수록하고 있으며 기존에 덜 알려져 있던 대학, 기관들의 출판물들을 광범위하게 수록하고 있다. 또 비영어권 국가들의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자국 언어로 쓰인 우수한 논문을 가진 대학들에게도 객관적인 잣대가 적용되어, 비영어권 국가 대학들로부터 종전 대비 공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QS사는, 채점방식을 상대평가에서 Z점수 방식으로 바꿨다. 각 대학들이 전체 대학의 평균치 보다 얼마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는지를 알 수 있는 이 방식은, 일부 대학이 지나치게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종전 방식의 단점을 보완했다고 밝혔다.
영국 대학 및 고등교육 분야 전문지인 더 타임스 고등교육부록은 매년 교육 및 유학 컨설팅 회사인 QS사와 함께 세계 대학 평가를 발표한다.
이 평가는 연구의 질, 대학원생의 사회진출도, 세계화, 교육의 질 등 4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하며 동료평가(40%), 교수 1인당 논문 인용지수(20%), 국제기업의 대학평가(10%), 외국인 교수 비율(5%) 등의 가중치가 부과된다.
QS사는 지난해까지 종합순위와 항목별 상위 10개 대학만을 발표했으나 올해부터는 인터넷을 통해 각 항목별 상위 50위권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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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topuniversities.com/worlduniversityrankings/results/2007/criteria/cit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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