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작가, 이미륵

2008-11-17 10:48
postech

지난 주 SBS에서 특집으로 독일의 BR과 만든 3부작 드라마 "압록강은 흐른다"로 다시 관심받고 있는 소설가 '이미륵(본명 이의경, 1899∼1950)'의 작품을 도서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륵 작품, 도서관에서 보기

검색결과(클릭)
1. 압록강은 흐른다(외)
2. 그래도 압록강은 흐른다
3. 무던이


이미륵은 누구?

이미륵 李彌勒 1899~1950. 재독 교포 작가. 본명은 이의경(李儀景). 황해도 해주 출신. 1917년 경성 의학 전문 학교에 입학, 재학중 3.1운동이 일어나자 반일 전단을 뿌리는 등 학생활동 주동자로 활약, 그 해 상하이로 망명하여 임시정부의 일을 돕다가 유럽행 여권을 받았다. 1920년 독일에 도착, 1921년 3월부터 뷔르츠부르크 대학에서 의학공부를 계속했으니 건강 때문에 휴학, 1923년 하이델베르크 대학, 1925년부터는 뮌헨 대학에서 동물학과 철학을 전공하여 1928년 동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획득하였다. 1931년 <다메 Dame>지에 <하늘의 천사>를 처음으로 발표, 그 후 민족적인 경향이 짙은 단편적인 문학작품을 독일어로 독일의 신문, 잡지에 수시로 발표했다. 그의 문학은 주로 한국을 배경으로 동영문화의 전통과 풍습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1946년에는 대표작인 <압록강은 흐른다>가 독일에서 발간되어 독일 전후 문단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소설은 영문 및 국문으로 번역되었으며, 그 일부는 독일의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려서 독일 학생들에게도 애독되고 있다. 1947년부터 뮌헨 대학교 동양학부 강사를 역임하다가 1950년 3월 위암으로 죽었다. <압록강은 흐른다>의 속편, <그래도 압록강은 흐른다>가 경북 왜관 분도 출판사에서 출간됨. 독일에서 독일어로 작품활동을 한 유일한 한국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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