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달력] 한 장의 여유
2008-12-01 12:56
지난 11월은 문화행사로 도서관이 많이 분주하고 소란하고 흥분된 달이었습니다. 마치 잠들었던 숲속의 공주가 깨어나 축제가 열린 듯 마법의 무도회가 열린 듯 색다른 경험의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는 조용하니 마지막 잎새처럼 우리에게 한 장의 달력이 남겨졌네요.
이번 달력은 로마의 밤거리를 담아보았습니다. Flickr의 matteo_dudek님 사진을 이용했습니다. 사진을 보니 영화 점퍼의 장면들이 생각나기도 하네요. 공간 이동을 하는 주인공을 그린 영화죠. 재미있게도 처음으로 이동한 곳이 동네 도서관이었죠. 그 주인공의 마음속 도피처가 도서관이었나봅니다. 여러분은 한 장의 여유를 어디에서 보내시렵니까. 학생들은 기말고사 준비로 한동안 바쁘겠군요. 시험준비 잘하시구요.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난 11월에 포스팅된 글들을 모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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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분위기 내고 싶어서 조금 일찍 작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