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책을 읽어야 할 지 모르겠을 때, 독서 기록/추천 어플
영화 추천 어플 왓챠가 한동안 붐이였죠. 내가 본 영화에 별점을 매기고 기록하는 것은 물론 영화 취향을 분석해서 새로운 영화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에 많은 분들이 푹 빠지셨던 것 같습니다. 왓챠는 평가한 영화의 특징은 물론 같은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영화를 반영해서 영화를 추천해 준다고 하는데요. 책에도 이 비슷한 방법을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읽은 책을 기록하고 평가를 공유하는 서비스는 이전에 소개드린 '유저스토리북(포스팅 보기)'과 안드로이드에서 어플로 이용하실 수 있는 '거인의 서재' 등이 있는데요. 다른 사람의 서평 등은 볼 수 있지만 직접적으로 책을 추천해주는 기능은 없었습니다.
Goodreads (https://www.goodreads.com/)
영어권에서는 일찍이 2007년에 탄생한 Goodreads를 중심으로 독서가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이용자 수가 3천만명 정도로 많은 만큼 구축된 평점도 많은데요. 기본적으로 도서 정보를 제공해서 서재에 추가하고 평가하거나, 연결된 온라인 서점 및 소장 도서관을 볼 수 있습니다. (국내 도서관은 지원하지 않아요.) 영어권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하지만 다양한 언어권에서 출판된 책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최근 국내에 출판된 책들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Goodreads에서 좋아하는 장르 및 서재별로 추가한 도서를 기반으로 한 도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Goodreads에서는 테마별로 여러개의 서재를 만들어 관리할 수 있는데요. 서재에 20권 이상의 도서에 별점을 매기면 관련있는 책을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추천받은 책은 다른 사람의 서평을 보거나, 연결된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이 밖에서 트리비아 퀴즈, 좋은 글귀 등 다양한 재미 요소들이 있네요.
2. 북맥 (http://www.bookmac.co.kr/)
국내에서는 올해 오픈한 북맥이라는 서비스에서 도서 추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책을 평가하는 과정이 없어도 책을 추천해 주는데요. 대신 추천 정확도가 표시되어서, 많은 책을 추가하고 활동을 활발히 할 수록 정확도가 올라간다고 합니다. 또한 책을 추가할 때는 바코드 스캐너 입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빌려본 책, 반납하기 전에 추가해 두세요.
북맥만의 특이한 점이라면 책과 함께 다른 미디어 링크를 붙여 서재에 추가,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네요. 이때문에 미디어 등에서 화제가 된 책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더욱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a. 도서관 홈페이지 '나만의 도서관' 평점 매기기
개인화된 도서 추천은 아니더라도, 같은 포스텍 안에서 사랑받는 책을 알아보는 것도 좋겠죠. 포스텍 도서관 홈페이지에도 책에 별점을 매기는 기능이 있습니다.
도서 정보 화면 및 검색결과에서 별이 보이는 곳에서 평점을 넣어 주시면 됩니다. 로그인이 필요해요!
다른 사람들이 입력한 별점의 평균이 이렇게 표시됩니다.
'나만의 도서관'에서 '나의 평점'을 클릭하시면 지금까지 입력한 별점을 모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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