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MINE!) (중앙)

2022-11-17 11:17
postech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MINE(내꺼야!)”은 인간이 태어나서 가장 먼저 배우는 단어 중 하나다. 아이들은 모래 놀이터에서 플라스틱 양동이를 놓고 아웅다웅 다투면서 이런 말을 내뱉는다. 하지만 어른들에게 소유권은 자연스러운 개념이라서 논쟁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집을 새로 마련할 때든 마지막 남은 파이 한 조각을 먹겠다고 선포할 때든 우리는 내 것으로 한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잘 안다. 내 것이라는 개념만큼 단순한 것도 없어 보인다.
 

제목

마인(MINE!): 남의 것도 내 것으로 만드는 소유의 법칙

저자

마이클 헬러, 제임스 살츠먼

분야

인문

출판

흐름출판 (22.09)

 청구기호

KF561 .H45 2022

 

<책 소개>


왜 빈 그네는 먼저 온 아이부터 타는 걸까?
왜 머리카락은 팔 수 있는데 장기 거래는 불법일까?
왜 집 위로 비행기는 날아가도 드론은 안 된다고 할까?
뻔해 보이지만 설명하기 힘든 질문들.
그 속에 우리의 마음과 행동을 지배하는 소유의 규칙이 숨어있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MINE(내꺼야!)”은 인간이 태어나서 가장 먼저 배우는 단어 중 하나다.
아이들은 모래 놀이터에서 플라스틱 양동이를 놓고 아웅다웅 다투면서 이런 말을 내뱉는다. 하지만 어른들에게 소유권은 자연스러운 개념이라서 논쟁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집을 새로 마련할 때든 마지막 남은 파이 한 조각을 먹겠다고 선포할 때든 우리는 내 것으로 한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잘 안다. 내 것이라는 개념만큼 단순한 것도 없어 보인다.
그런데 《마인》은 저자이자 소유권에 대한 세계 최고의 권위자인 마이클 헬러 컬럼비아대학교 교수와 제임스 살츠먼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교수는 소유권처럼 잘못 알려진 것도 없으며 소유권 원칙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고 나면 여러 사건의 이면에 숨겨진 진실에 눈 뜰 수 있다고 말한다. 《마인》은 출간 이후 지금까지 아마존 70주 이상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라으며 〈총 균 쇠〉의 재레드 다이아몬드, 〈넛지〉의 캐스 선스타인, 〈설득의 심리학〉의 로버트 치알디니가 올해 꼭 읽어야 할 작품으로 손꼽은 책이다.

 

<출판사 서평>


남의 것도 내 것으로 만드는 소유권의 비밀

저자들은 하나 남은 닭다리, 길거리의 주차 자리부터 디지털 개인 정보, 부의 분배까지 ‘소유’를 둘러싼 세상의 온갖 논쟁은 단 6가지 법칙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한다.
선착순(먼저 오면 먼저 대접 받는다), 점유(점유의 법적 권한은 90퍼센트다), 노동(내가 뿌린 것은 내가 거둔다), 귀속(나의 집은 나의 성이다), 자기 소유권(내 몸은 나의 것이다), 상속(온유한 자들이 땅을 상속받는다)이 그것이다.
소유권은 우리가 식량이나 물, 금, 음식, 성적 파트너 등 부족한 자원을 놓고 다툴 때 이를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 덕분에 우리는 주먹이나 총을 드는 대신 분쟁을 해결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국가, 기업, 힘 있는 사람들은 누가 무엇을 어떤 근거로 손에 넣는가에 대한 원칙을 이들 6가지 법칙을 활용해 끊임없이 바꿔왔다. 그 원칙에 따라 승자와 패자가 나뉘었다.
그런데, 저자들은 지금, 이 법칙들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고 말한다.

드론 택배에 찬성하든 사생활 보호를 주장하든, 장기 매매에 찬성하든 극구 반대하든, 줄서서 기다리는 성격이든 우선권을 선호하는 편이든, 소유권을 주장할 때는 6가지 격언들 중 어느 하나가 동원된다.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Add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