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교수와 함께 떠나는 1월의 책여행
인스타를 보면 나만 빼고 남들은 모두 행복하고 여유 있고 멋지게 사는 듯한 느낌을 받는 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비교하지 말고 나는 나 생긴 대로 살자. 행복의 정의는 각자가 다르니까’ 이렇게 생각을 하지만, 경쟁이라는 요소는 삶의 여기 저기에 묻어 있습니다. 누군가의 성취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기뻐하는 마음을 가지고 싶지만 그게 잘 안된다고 하는 작가의 솔직한 마음을 담은 책입니다. ‘누군가의 성취가 나를 우울하게 할 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자. 단기간의 성취나 실패에 일희일비 하지 말자. 남과 나를 비교하지 말자. 열등감 가지지 말자.” 특별한 삶을 원하시나요? 평범한 삶을 원하시나요? 특별한 삶을 원한다면 그 ‘특별함’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평범함’을 찾고 일상에서 저만의 ‘평범함’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은 듯합니다. 저에게 ‘평범함’ 이란 제가 원하는 일을 수월하게 하고, 일상을 평화롭게 유지하고,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누군가 이야기하기로는 평범함을 위해서 비범함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꾸준히 연습하고, 준비하고, 대비하고, 배려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게 일상의 평범함이다.’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표현하는 글은 읽기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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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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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유아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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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서스테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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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글쓰기에 대한 저의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저는 대학원을 다니며 결혼을 하고 아이 둘을 낳았습니다. 박사를 마치고 포스닥을 막 시작할 때 둘째가 태어나서 기쁜 마음과 함께 ‘어떻게 아이 둘을 먹이고 키우지?’ 하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주변에 아는 분들에게 이런 저런 상담을 해 보니 그럴듯하고 뻔한 결론이 나왔습니다. “포스닥을 빨리 탈출해야 한다. 빨리 좋은 논문을 많이 써서 안정적인 JOB을 잡은 것이 지름길이다.” 누구에게나 글쓰기는 쉽지 않습니다. 문장력, 어휘력, 논리력 등등 다양한 능력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꾸준함과 뻔뻔함이 필요합니다. 꾸준하게 계속 읽고 말하고 쓰다 보면 서서히 글쓰기 능력이 느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생각을 동료들에게 말하고 써서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조금씩 글쓰기가 고통스럽지 않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대학원에 들어와 논문 쓰는 것이 쉽지 않다고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부지런하게 좋은 데이터를 만들고도 글쓰기 때문에 커리어를 활짝 꽃 피우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됩니다. ‘쓰는 습관, 글쓰기가 어려운 너에게’ 좋은 책입니다. 꾸준히 글을 쓸 수 있는 기술을 담은 책입니다. 논문이나 책을 쓰려면 일단 글쓰기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글은 ‘생각’을 전달하는 최고의 도구입니다. 글쓰기를 하면서 혼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내 마음을 말 대신 전달할 수도 있습니다. 쓰기의 첫 걸음은 일단 글을 쓰는 것입니다. 키보드 보다는 손 글씨부터 시작하면 좋습니다. 글 잘 쓰는 이들에게 물었습니다. 한결 같은 답은 글쓰기를 습관화했기 때문에 글 쓰기가 덜 고통스럽게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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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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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시카와 유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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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뜨인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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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PL927 .석83 2022 |
일본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을 지나 잃어버린 40년으로 향해 가고 있다. 현재 우리 나라도 장기 경기 침체의 초입에 서있다. 일본이 겪고 있는 저성장의 늪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것인가? ‘도대체 무엇을 잃어버렸다는 말인가? 야마구치 슈의 ‘비즈니스의 미래’는 신선한 시각을 제공하는 책이다. 거품 경제가 꺼진 이후의 일본 사회를 바라보면서, 일본이 잃어 버린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반문한다. ‘경제적 일등국이라는 자부심? 고도성장기의 흥청망청한 소비를 즐기던 80년대의 향수?’ 대부분의 선진국은 계속해서 경제성장을 이룰 수 없으며, 일정 기간 팽창하던 경제 규모는 어느 순간 성숙기에 접어든다. 경제적인 성숙기에 접어 들면 더 이상의 GDP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버블이 붕괴한 이후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산업의 출현을 기대하거나 생산성을 증대 시켜 다시 경기를 성장시키려 노력한다. 하지만, 결국 이런 것들은 빈부 격차를 증대 시키며 국민의 생활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지 못하는 것을 우리는 목격했다. 최근의 AI 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노동을 줄이거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인공지능과 결합한 다양한 산업의 출현은 노동시장을 축소시키고 유연화 시켰으며, 많은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빼앗은 것이 사실이다. 저자의 핵심 주장은 경기 침체나 쇠퇴, 저성장이라는 용어를 강조해 가면서 억지로 경제성장율을 끌어 올리는 대신, 현재의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자’는 것이다. 지금까지 사용되는 경제 지표나 생산성 목표 대신, ‘어떻게 하면 경제 성숙기에도 대다수 사람들의 삶의 질을 끌어 올릴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 초점을 맞추자 주장한다. 생존을 하기 위한 노동 Labor, 쾌적하게 살아가기 위한 인프라를 만드는 일 Work, 그리고 건전한 사회의 건설과 운영에 관여하는 활동 Action 은 계속된다. 하지만, 더 이상 경제가 성장하지 않을 때 무리하게 시장경제 원리를 공고히 하거나, 혁신에 의한 경제 성장 추구, 대량 소비를 권장하는 사회 분위기를 추구하지 말자는 주장이다. 부의 집중 대신, 대다수 사람의 삶의 질, 문화와 예술, 기본 소득 등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쾌적하게 생활하는 사회를 건설하자고 한다. 우리나라 경제의 미래를 예측할 때 참고할 만한 책이다. 일독을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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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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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야마구치 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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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흐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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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제가 포닥 2년차쯤에 PI가 되기 위해 여러 곳을 지원하며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혼자서 논문을 쓰면 일년에 2편정도를 쓸 수 있는데, 만약 내가 5명 정도의 연구팀 리더가 되면 일년에 10편도 거뜬히 쓰겠구나.” 포닥을 마치며 운 좋게 POSTECH에 제 연구팀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연구팀 리더로 일하면 금방 연구생산성을 높일 수 있겠다는 저만의 생각이 너무 순진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혼자 일할 때 보다, 팀의 리더로 일하는 게 훨씬 어렵고 팀을 이끌며 일년에 논문을 한편 쓰는 게 어렵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결국 성과보다 사람의 성장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팀원의 능력과 역량이 올라가야 결국 더 좋은 결과를 스스로 만들게 된다. 팀리더가 제시한 프로젝트 아이디어와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힘들다. 반면 스스로의 방향성과 역량을 키웠을 때 비로서 자신만의 결과를 만들어 나가며 성장하게 된다.” ‘팀장의 본질’ 혼자가 아닌 팀으로 성과 내는 팀장은 무엇이 다른가? 연구팀을 이제 만들고 있는 조교수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회사의 조직 경험을 바탕으로 쓴 내용이지만 학교 연구팀 리더로서 배울 수 있는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유능한 실무자는 스스로 움직이고, 유능한 팀장은 팀원을 움직인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당장의 성과보다 팀원의 커리어를 함께 생각하는, 조언을 하고 기다려 주는, 잠재력을 깨워주는, 의사 결정을 제때 하는, 필요한 자원을 잘 확보하는, 동기 부여를 잘해주는, 팀원들의 갈등을 잘 봉합해주는, 일관된 의사 결정 기준을 가진, 감정의 고저 없이 평온한, 예측 가능한, 쉽게 의견 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팀리더가 좋다.” “팀원이 성장하지 않으면 팀이 성장할 수 없다. ‘잘해야’ 믿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믿어야’ 잘할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네모난 바퀴는 굴러가지 않는다.” 결국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며, 팀원들 간의 관계를 잘 살피고 모난 부분이 없도록 하는 것이 팀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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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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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장윤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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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빅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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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You make me want to be a better person. 당신은 내가 더 나은 사람이고 싶게 만들어요.” 영화 ‘이 보다 더 좋을 수 없다.’에서 나오는 ‘나는 왜 당신과 사귀어야 하나요?’ 하는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대사입니다. 오늘 학생들과 이야기를 하다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요즘 솔로들은 왜 연애에 관심이 없을까?’ ‘요즘은 혼자서도 재미있는 게 많아요.’ 연애하면서 행복하고, 설레고, 서로에게 믿음을 주고 싶지만, 마음을 움직이기는 쉽지 않습니다. 연애가 힘든 사람에게 꼭 해 주고 싶은 말을 담은 책을 찾았습니다. “남을 사랑하기 전에 자신을 먼저 사랑하세요.” 서로에게 믿음을 주는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자존감이 필요합니다. 자존감은 충만한 자기자신에 대한 사랑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대학 때 항상 주변에 한 명씩 있던 연애코치 친구 ‘납득이’가 한 이야기입니다. ‘납득이’는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조정석 배우가 연기한 캐릭터입니다. “납득이 안가잖아. 납득이~~” 납득이는 무언가 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으면 꼭 이야기를 합니다. 영화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납득이의 거친 표현을 해석하자면, “당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은 어떤 건가요?” “왜 좋아하세요?” 소개팅에 나가면 보통 나오는 질문입니다. “어떡하지 이거? ~~ 어떻게 이런 재능 있는 친구가 이제야 나온거지 납득이 안가네, 납득이.” 도서관에 있습니다.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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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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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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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스토리위너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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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전자책 |
“스토리텔링은 과학자에게 필수 능력이다. 스토리텔링은 데이터에 설득력을 부여하며 더 효율적으로 소통하게 한다.” 킨드라 홀의 ‘스토리의 과학’ 추천합니다. 작가나 연출자 그리고 창업자 등은 훌륭한 스토리가 필요합니다. 독자, 관객, 소비자의 마음을 훔쳐야 하니까요. 가치 있는 스토리는 과학자의 커리어에 꼭 필요합니다. 박사 학위 디펜스나 잡 톡에서 “내가 무슨 일을 어떻게 해서 이런 결과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종종 실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면 자신의 스토리를 듣는 사람들이 그 스토리를 통해 그 일의 중요성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깨닫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12월에는 박사학위 디펜스와 신임교원 인터뷰가 많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고생했을까? 얼마나 많은 실패를 극복했을까? 남들과는 차별되는 어떤 시도를 했을까? 저 사람과 과학을 더 이야기하고 함께 일하고 싶다.” 이런 생각이 저절로 들게 한다면 대 성공입니다. 과학을 공부하지만 스토리텔링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오랫동안 기억 속에 남는 스토리는 어떤 요소가 있을까요? <분명한 캐릭터, 진실한 감정, 중요한 순간, 구체적인 디테일>이 훌륭한 스토리의 4 요소라고 합니다. 같은 시간 동안 같은 양의 프로포잘이나 슬라이드에 더 많은 의미를 담기 위해서는 청중과의 ‘연결’이 필요합니다. ‘좋은 스토리, 훌륭한 스토리는 쥐어 짜내는 게 아니라 친구에게 저절로 흥에 겨워 들려주고 싶은 것’ 이라는 책의 대목이 너무 좋습니다. 결국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좋아하는 일을 스토리로 만들어야 하나 봅니다. Story that stick!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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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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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킨드라 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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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윌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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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전자 |
‘익명의 독서중독자들’은 만화책입니다. 책이 좋아 직업으로 도서관 사서가 된 주인공이 등장하는 책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저는 항상 궁금했습니다. “책이 좋아 도서관 사서로 직업을 택하면 얼마나 좋을까? 좋아하는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을까?” 어릴 적 친구들을 보면 슈퍼마켓 집 아이들은 과자를 잘 안 먹고, 쌀집 아이들은 밥을 좋아하지 않는 것을 보곤 했습니다. 너무 익숙하고 주변에 널려 있으니 소중함을 덜 느끼는 걸까요? “도서관이 직장이 되고부터 독서량이 줄었다. 책이 좋아 사서가 됐는데…” ‘하루 종일 책에 둘러 쌓여 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생각을 가진 저도 놀랐습니다. 제가 중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서울시내에 공공도서관이 지금처럼 좋지 않았습니다.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곳은 동네 서점이었습니다. 하교길에 서점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좋아하는 책을 읽고 나서 주인아저씨가 눈치 주기 전에 참고서나 문제집을 한권 씩 사곤 했습니다. 서점 아저씨 랑 친해지려고 말을 걸어본 적도 있습니다. “아저씨는 이 책 다 읽어 보셨나요? 책을 많이 가지고 계셔서 부러워요.” 아저씨가 대답 했습니다. “내가 이 책을 다 읽었으면 서점 주인을 하고 있겠냐? 너나 많이 읽어라.” 겸연쩍었습니다. 솔직한 마음을 글로 적은 책은 항상 읽기 편합니다. 주인공의 책 읽기에 대한 생각입니다. ‘완독할 필요 없다. 첫 페이지부터 순서대로 읽을 필요 없다.’ 독서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 놓으라 합니다. “어차피 우리 나이쯤 되면, 처음부터 읽어도 앞의 내용 따위 기억나지 않는다고!” 왜 이리 변명이 많아, 시험 볼 것도 아닌데, 그냥 편하게 읽자. “왜 내가 빌리려는 책은 연체 중일 때가 많을까?” 미디어 추천도서 위주로 책을 고르시나요? 신간이 아니 라도 도서관 서가를 거닐다 보면 보석 같은 책을 마주칠 때가 있습니다. 2년 전쯤 유명세를 떨쳤던 책을 찾아봐 야지 하는 마음으로 책을 찾으면 재미있는 책을 찾기 편합니다. 늘 도서관 사서분들에게 궁금했던 질문이 있습니다. ‘사서는 전자책을 좋아할까?’ 전자책은 기간이 되면 자동 반납이 되어 연체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도서관 책 분류나 서가 관리에서 자유롭습니다. 하지만 전자책이 더 많아지면 도서관의 기능과 역할은 무엇에 더 집중해야 할까요? 도서관에 대해 궁금한 것들이 많이 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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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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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로버트 쉴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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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사계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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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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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기원’은 진화과정 동안 우리는 왜 행복을 추구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었는가에 대해 다룬 책이다. 행복은 ‘건강과 생존’에 직결된다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진화 과정에서 행복은 개인과 집단의 생존에 도움이 되었다. 그래서 인간은 행복을 추구한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것도 다윈의 생존과 성 선택 이론에 따른 행복의 역할과 일치한다.” 보통 결혼적령기에 위트 있고 느긋한 성격을 가진 배우자를 선택하는 경향을 보인다. “다양한 철학자들은 행복이 인생의 목적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일상에서 들이는 많은 노력이 행복을 달성하기 위한 과정이라 착각한다. 이는 비과학적이다. 오히려 행복은 생존에 도움이 되기에 사람들은 행복을 찾고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 궁금해한다. 행복은 존재의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다.” 단순하게 표현하자면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감을 느끼도록 진화했다.” 세상의 많은 책에서 행복해지기 위해 ‘의미를 찾아라’ ‘가진 것에 만족해라’ ‘긍정적인 생각을 해라’와 같은 조언을 한다. 그리고 “생각을 바꾸라” 고 한다. 맞는 말이지만 생각을 바꾸는 것은 어려우며, 단지 생각을 바꾸는 것만으로 행복해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불행하지 않으면 행복할까? 건강하면 행복할까?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면 행복할까? 알베르 카뮈의 말이다. “행복해지려면 지나치게 다른 사람을 신경 쓰지 마라.” 세계적으로 유독 한국과 일본 사람이 행복감을 덜 느낀다는 보고가 있다. 치안, 교통, 문화 시설 등을 고려 해 보아도 한국과 일본 사람들의 행복감이 덜 하다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이야기 한다.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남과의 비교, 우리가 갖고 있는 집단성 등이 행복을 가로막는 요소이다.” '어떻게' 보다 '왜' 라는 질문에 집중한 글은 항상 읽기 편하다. 생각 보다는 행동, 행동 보다는 경험에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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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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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서은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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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21세기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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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자신의 자녀가 책을 사랑하는 아이로 성장하길 꿈꾸는 부모님께 추천하는 책입니다. ‘책을 사랑하는 아이로 키우기’ 읽기는 모든 학습의 기초가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즐거움을 위해 책을 읽기’를 원합니다. 독서는 부모의 학력이나 사회적인 지위보다 아이의 성공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더 정확한 기준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부모님 세대보다 즐거움을 위한 책 읽기에 매우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방과 후 학원, 학교 숙제, 24시간 노출되어 있는 스마트폰과 게임기, 컴퓨터 등 다양한 오락거리와 할 거리는 책읽기와 경쟁하게 됩니다. 오히려 지금의 기성 세대는 어린 시절 책읽기가 더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놀 거리였는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읽는 환경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좋은 조언을 많이 담은 책입니다. 의식적으로 조용한 시간을 마련하여 아이가 즐거움을 위해 책을 읽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지, 아이에게 규칙적으로 책을 읽어 주거나 함께 읽는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 눈에 잘 띄는 곳에 책, 잡지 등 읽을 거리를 두는지, 아이가 미디어 기기를 통제할 수 있는 시간과 수단을 마련하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 스스로가 즐거움을 위해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지 한두가지라도 의식적으로 실천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즐거움을 위한 책 읽기는 편안함과 확신, 자신감, 안정감, 느긋함, 행복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같은 책을 읽고 난 후에 토론은 가족 간의 유대감과 오랫동안 나눌 수 있는 이야기의 소재가 됩니다. 만화책, 잡지, 온라인 글, 소설 그 어떤 것도 좋은 읽기입니다. 평생 “즐거움을 위한 책 읽기’를 사랑하기 위한 방법을 다룬 책입니다. 꿀팁 하나 드립니다. 만약 아이들에게 용돈을 주신다면 ‘책값은 용돈과는 별도’ 라면 아이들이 좀 더 자유롭게 책을 선택한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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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책을 사랑하는 아이로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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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앨리슨 데이비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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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좋은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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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구매예정 |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어린이다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작품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저도 그의 작품들을 많이 좋아했습니다. 천공의성 라퓨타, 미래소년 코난, 붉은 돼지, 귀를 기울이면 등등 스튜디오 지브리의 창립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책으로 가는 문’ 추천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그가 좋아한 50권의 책에 대해 풀어낸 이야기입니다. 그는 이야기합니다. “책에 무슨 좋은 효과 같은 것은 없습니다. 있다고 해도 그런 것은 돌이켜보니 그랬다는 정도입니다. 그 때 그 책이 자신에게 이런저런 의미가 있었다는 것은 몇 십년이 지나서야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게 좋은 영향을 미칠 테니까 아이에게 읽으라고 건넨다는 발상은 그만두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읽으라고 해도 아이는 읽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서둘러 성장할 필요가 없다고 그는 이야기합니다. 아이다운 행동 ‘바보짓을 할’ 권리가 아이들에게 있다고 강조합니다. 독서는 바로 효과를 바라며 하는게 아니라, 오랜 시간이 지나서도 기억에 남으며 “아, 나에게는 그때 그 책이 소중했구나”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면 그것으로 됐다고 이야기합니다. ‘책으로 가는 문’은 소장하고 싶은 책, 두고두고 다시 꺼내어 보고 싶은 책입니다. “책은 불멸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작가의 사후에도 계속 다시 읽히며 독자들은 새로운 해석을 하고, 감동받고, 의미를 찾으며 영원히 살게 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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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책으로 가는 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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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미야자키 하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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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다우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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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구매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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