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이토록 황홀한 블랙
2017-08-25 10:26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문화사 블랙을 만나다. ‘검은색은 색이 아니다’라고 정의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말처럼 완전한 색으로 정의될 수 없는 검은색의 모호한 특성은 시대와 문화 맥락 속에서 다양한 도구이자 상징으로 활용되어 왔다.
제목 |
|
저자 |
존 하비 |
분야 |
인문 |
출판 |
위즈덤하우스(2017.4) |
청구기호 |
<책 소개>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문화사 블랙을 만나다.
‘검은색은 색이 아니다’라고 정의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말처럼 완전한 색으로 정의될 수 없는 검은색의 모호한 특성은 시대와 문화 맥락 속에서 다양한 도구이자 상징으로 활용되어 왔다. 『이토록 황홀한 블랙』은 분열의 상징이자 매혹적인 색 ‘블랙’을 집대성한 책이다. 패션, 종교, 인류학, 예술 등 다양한 맥락 속에서 블랙의 모습을 추적하고 검은색이 인종으로 묘사되는 관습과 카라, 바조, 터너, 라인하트, 로스코 등 수많은 화가와 디자이너들이 어떻게 자신의 작품 속에서 블랙을 활용해왔는지 안내한다.
검은색은 신화와 의학, 문학, 과학 등 전반에 상징적으로 존재하고 있어 검은색의 역사를 훑어보는 것은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꿰뚫어보는 힘이 되어준다. 성서의 ‘검은 동물’에서부터 고대 그리스의 극작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속 ‘그리스인의 검은 배’, 조지 엘리엇의 《미들마치》 속 ‘검은 보석’, 뉴턴의 《광학》 속 실험 장면 등 시대 흐름속에 존재했던 검은색의 흔적을 그리고 카지미르 말레비치의 〈검은 사각형〉, 앙리 마티스의 〈베고니아를 담은 바구니〉, 톨킨의 《반지의 제왕》등 우리에게 익숙한 작품으로 만나보는 검은색의 비주얼 문화사까지 흥미로운 블랙 문화사의 즐거움을 만나볼 수 있다.
검은색은 신화와 의학, 문학, 과학 등 전반에 상징적으로 존재하고 있어 검은색의 역사를 훑어보는 것은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꿰뚫어보는 힘이 되어준다. 성서의 ‘검은 동물’에서부터 고대 그리스의 극작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속 ‘그리스인의 검은 배’, 조지 엘리엇의 《미들마치》 속 ‘검은 보석’, 뉴턴의 《광학》 속 실험 장면 등 시대 흐름속에 존재했던 검은색의 흔적을 그리고 카지미르 말레비치의 〈검은 사각형〉, 앙리 마티스의 〈베고니아를 담은 바구니〉, 톨킨의 《반지의 제왕》등 우리에게 익숙한 작품으로 만나보는 검은색의 비주얼 문화사까지 흥미로운 블랙 문화사의 즐거움을 만나볼 수 있다.
<출판사 서평>
“이것은 빛이자 어둠이고 생명이자 죽음이다!”
인류사를 관통하는 가장 우아하고 지적인 코드, 블랙
케임브리지 석학 존 하비의 통찰을 통해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문화사를 만나다
검은색을 볼 때 우리는 무엇을 떠올리는가? 슬픔과 상실로 가득한 장례식장의 상복, 최신 전자기기를 감싸고 있는 모던함의 상징. “검은색은 색이 아니다”라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정의처럼, 모든 빛을 흡수하는 검은색은 빛의 파장으로 분류되는 색깔 스펙트럼에 안착할 수 없다. 따라서 아무리 새카만 물체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완벽한 검은색이라 할 수 없다. 완전한 색으로 정의될 수 없는 검은색의 모호한 특성은 시대와 문화의 맥락 속에서 다양한 도구이자 상징으로 활용되어 왔다. 《이토록 황홀한 블랙》(위즈덤하우스刊)은 분열된 상징이자 매혹의 색, ‘블랙’의 탄생과 변주를 집대성한 책이다. 15세기 부르고뉴 궁정의 검은색은 왕권을 상징했고 20세기 샤넬의 리틀블랙드레스에 사용된 검은색은 세련미의 극치로 해석되었다. 책은 패션, 종교, 인류학, 예술 등 다양한 맥락 속에서 변주되는 블랙의 모습을 추적해나간다. 또한 검은색이 인종을 묘사하는 말로 사용된 관습을 되짚어보면서 유럽의 백인들이 아프리카의 흑인들을 노예로 전락시키는 과정에서 어떻게 검은색의 부정적 연상을 활용했는지 추적하고, 카라바조, 터너, 라인하트, 로스코 등 수많은 화가와 디자이너들이 검은색을 자신의 작품 속에서 어떤 상징으로 활용했는지 안내한다.
케임브리지의 종신석학교수이자 이 책의 저자인 존 하비는 1981년 19세기 문화사에 끼치는 검은색의 영향에 관한 강좌 이후로 검은색 연구에 천착해왔다. 《이토록 황홀한 블랙》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서술방식으로 “주제의 범위와 밀도, 독창적인 관점과 정보의 양 측면에서 결코 놓칠 수 없는 역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더보기 >
인류사를 관통하는 가장 우아하고 지적인 코드, 블랙
케임브리지 석학 존 하비의 통찰을 통해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문화사를 만나다
검은색을 볼 때 우리는 무엇을 떠올리는가? 슬픔과 상실로 가득한 장례식장의 상복, 최신 전자기기를 감싸고 있는 모던함의 상징. “검은색은 색이 아니다”라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정의처럼, 모든 빛을 흡수하는 검은색은 빛의 파장으로 분류되는 색깔 스펙트럼에 안착할 수 없다. 따라서 아무리 새카만 물체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완벽한 검은색이라 할 수 없다. 완전한 색으로 정의될 수 없는 검은색의 모호한 특성은 시대와 문화의 맥락 속에서 다양한 도구이자 상징으로 활용되어 왔다. 《이토록 황홀한 블랙》(위즈덤하우스刊)은 분열된 상징이자 매혹의 색, ‘블랙’의 탄생과 변주를 집대성한 책이다. 15세기 부르고뉴 궁정의 검은색은 왕권을 상징했고 20세기 샤넬의 리틀블랙드레스에 사용된 검은색은 세련미의 극치로 해석되었다. 책은 패션, 종교, 인류학, 예술 등 다양한 맥락 속에서 변주되는 블랙의 모습을 추적해나간다. 또한 검은색이 인종을 묘사하는 말로 사용된 관습을 되짚어보면서 유럽의 백인들이 아프리카의 흑인들을 노예로 전락시키는 과정에서 어떻게 검은색의 부정적 연상을 활용했는지 추적하고, 카라바조, 터너, 라인하트, 로스코 등 수많은 화가와 디자이너들이 검은색을 자신의 작품 속에서 어떤 상징으로 활용했는지 안내한다.
케임브리지의 종신석학교수이자 이 책의 저자인 존 하비는 1981년 19세기 문화사에 끼치는 검은색의 영향에 관한 강좌 이후로 검은색 연구에 천착해왔다. 《이토록 황홀한 블랙》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서술방식으로 “주제의 범위와 밀도, 독창적인 관점과 정보의 양 측면에서 결코 놓칠 수 없는 역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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