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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기쁨, 분노, 공포, 시기심, 비애 등은 인류만큼이나 오래된 감정이다. 하지만 시대별로 저마다의 요구와 고유한 감정이 있다. 흔히 이런 것들은 그 시대만의 새로운 도전과 압력의 분명한 징후이다. 내과의사이자 뇌 연구가인 페터스는 우리 시대의 가장 심도 깊은 감정을 분석한다. 바로 ‘불확실성’이다.   제목 불확실성의 심리학: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어떻게 떨칠 수 있을까 저자 아힘 페터스 분야 인문 출판 에코리브르 (22.07)  청구기호 BF575.S75 .P48 2022   <책 소개> 불확실한 상황에 놓였을 때 우리의 뇌와 신체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사랑, 기쁨, 분노, 공포, 시기심, 비애 등은 인류만큼이나 오래된 감정이다. 하지만 시대별로 저마다의 요구와 고유한 감정이 있다. 흔히 이런 것들은 그 시대만의 새로운 도전과 압력의 분명한 징후이다. 내과의사이자 뇌 연구가인 페터스는 우리 시대의 가장 심도 깊은 감정을 분석한다. 바로 ‘불확실성’이다. 그는 이 책에서 불확실성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해당한다는 것을 보여주며, 의학적으로도 이 감정의 심리적 상태에 대해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 불확실성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고, 지속되면 견디기 어려울뿐더러 스트레스 연구가들이 설명하는 ‘유독한’ 스트레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즉 흔히 인정하지 않으려 하고 대수롭지 않은 감정으로 치부하지만, 불확실성은 심각한 병을 유발할 수 있다. 페터스는 불확실성이 우리의 무엇을 바꾸고, 왜 우리를 병들게 할 수 있는지 의학적·심리학적·사회적 맥락을 설명한다. 더불어 우리가 어떻게 불확실성을 잘 방지하고 삶의 많은 영역에서 불확실성을 새롭게 평가하며 이를 통해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는지도 알려준다.   <출판사 서평> 생명체의 역사만큼 오래된 감정 ‘스트레스’ 이 책은 우리 시대의 가장 근본적인 감정, 불확실성에 의한 스트레스를 다룬다. 스트레스는 모든 생명체가 알고 있는 상태이며, 심지어 단세포생물도 의식적으로 체험하지는 못하겠지만 불리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불안한 태도를 보인다. 스트레스는 생명과 관련해 중요한 것이 부족하거나 생존이 위험할 때는 반드시 나타난다. 그래서 어쩌면 스트레스는 생명체의 역사만큼 오래되었다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뇌과학의 관점에서 무엇이 우리의 불확실성을 변화시키는지, 불확실성으로 인한 스트레...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9-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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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계절, 여름이 시작됐다. 냄새도 슬슬 신경 쓰인다. 말끔하게 차려 입었건만 얼굴과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는 일도 부지기수. 생각만으로도 땀이 나는 것 같다. 이렇듯 땀은 찝찝함과 불쾌함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땀은 어쩌다 이런 오명을 쓰게 된 걸까?   제목 땀의 과학: 나와 세상을 새롭게 감각하는 지적 모험 저자 사라 에버츠 분야 과학 출판 한국경제신문 (22.07)  청구기호 QP221 .E94 2022   <책 소개> ‘땀’으로 우리의 일상과 세상을 바라본다면? 과학, 역사, 문화를 가로지르는 땀의 모험 * 곽재식 교수 추천 *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네이처 추천 * 스미소니언 매거진 선정 ‘올해의 과학 도서’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계절, 여름이 시작됐다. 냄새도 슬슬 신경 쓰인다. 말끔하게 차려 입었건만 얼굴과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는 일도 부지기수. 생각만으로도 땀이 나는 것 같다. 이렇듯 땀은 찝찝함과 불쾌함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땀은 어쩌다 이런 오명을 쓰게 된 걸까? 《땀의 과학》의 저자로 오랫동안 과학 기자로 활동한 사라 에버츠는 이렇게 묻는다. “우리 모두 경험하고, 인간을 인간답게 해주는 생물학적 과정을 프로답지 못한 민망한 일로 여긴다.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무엇보다 땀은 인간의 체온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거대한 크기의 새 콘도르의 사정을 들으면 한여름에 쏟아지는 땀도 고맙게 느껴질 것이다. 콘도르는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자신의 똥을 뒤집어쓴다. 땀 흘리기 능력이 인간이 자연계를 지배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고 말하는 학자들이 다수 있는데, 완전히 과장은 아닌 셈이다. 화학 석사를 갖고 있고 현재 대학교에서 저널리즘 강의를 하고 있는 저자는 이를 시작으로 심도 있는 과학적 지식부터 가볍게 웃어넘길 수 있는 이야기까지 땀에 대한 거의 모든 이야기를 다룬다. 과학 수사, 의복 디자인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땀을 연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냄새 매칭 데이트 행사 같은 땀과 관련한 이색적 이벤트, 땀의 노폐물 배출 효과와 스포츠 음료의 효능처럼 땀에 대해서 잘못 알려진 상식, ‘데오드란트’ 발명사, 땀을 너무 많이 혹은 너무 적게 흘려서 고생하는 사람들의 사연 등이다. 이처럼 《땀의 과학》은 과학적 접근을 시작으로 역사와 문화와 산업을 넘나들며 우리를 ‘땀의 세계’로 안내한다. 과학적 지식과 정보를 쉽게 풀어내서, 과학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사람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탄탄한 취재와 조사를 기반으로 한 생생한 서술도 돋보인다. 해외에서는 〈뉴욕 타임스〉, 〈네이처〉 등 유수의 매체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스미소니언〉 매거진 선정 ‘올해의 과학 도서’(2021년)이기도 하다.   <출판사 서평> 여름이 시작됐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난다. 말끔하게 차려 입었건만 얼굴과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는 일도 부지기수. 생각만으로도 땀이 나는 것 같다. 이처럼 땀은 여름의 불청객이자 일상의 훼방꾼처럼 여겨지는데, 어쩌다 이런 오명을 쓰게 된 걸까? 《땀의 과학》의 저자로 오랫동안 과학 기자로 활동한 사라 에버츠는 이렇게 묻는다. “우리 모두 경험하고, 인간을 인간답게 해주는 생물학적 과정을 프로답지 못한 민망한 일로 여긴다.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곰곰이 따져보면 땀이 갖는 의미는 훨씬 더 복잡하고 다양하다. 우리는 땀을 숨기기...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9-2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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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스포츠 대부분의 기원은 결투다. 무슨 황당한 소린가 싶겠지만 이 책을 읽으면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저자는 유학생 시절 직접 경험한 진검 결투와 풍부한 그림,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과거의 유산처럼 여겨지는 결투가 오늘날 스포츠 속에 스며들어 있다는 사실을 밝힌다.   제목 당신이 몰랐던 결투의 세계사 저자 하마모토 다카시, 스가노 미치나리 분야 역사 출판 레드리버 (22.07)  청구기호 CR4575 .빈45 2022   <책 소개> “이것도 결투에서 온 거였어?” 책을 덮는 순간까지 이 말을 반복하게 될 것이다! 결투의 흥망성쇠부터 결투가 스포츠가 된 사연까지 결투의 어제와 오늘을 한 권에 담았다! 현대 스포츠 대부분의 기원은 결투다. 무슨 황당한 소린가 싶겠지만 이 책을 읽으면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저자는 유학생 시절 직접 경험한 진검 결투와 풍부한 그림,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과거의 유산처럼 여겨지는 결투가 오늘날 스포츠 속에 스며들어 있다는 사실을 밝힌다. 고대인들이 재판 대신 결투로 진실을 가렸던 이유, 괴테, 푸시킨, 비스마르크 등 유명 인사들이 사사로운 다툼에 목숨을 걸고 결투했던 이유, 히틀러가 베를린 올림픽에 그토록 공을 들였던 이유, 사람들이 내일 꾸벅꾸벅 졸 걸 알면서도 새벽까지 손흥민이 나오는 경기를 챙겨 보는 이유 등 흥미로운 사례들을 짚어 나가다 보면 세계사 곳곳에 남은 결투의 흔적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사람들이 답답할 때 스포츠를 찾는 이유 뉴스 사회면을 보면 한숨이 나온다. 저런 범죄를 저지르고도 겨우 1년 6개월 형이라고? 법은 아무래도 우리 편은 아닌 것 같다. 한숨이 나오면 스포츠면을 본다. 손흥민의 선전이 헛헛한 마음을 달랜다. 스포츠를 보면 왜 통쾌한 마음이 들까? 과거 유럽인들은 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 억울한 일이 생기면 결투를 신청했다. 결투의 승패는 신이 보증하므로 옳은 사람이 승리할 것이라는 믿음이 바탕에 있었다. 말하자면 이성적인 법이 해결해주지 못하는 일에 사람들은 감정적인 방식의 ‘사이다’를 찾은 것이다.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9-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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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의 스물다섯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지식의 확장과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제목 기억하는 뇌, 망각하는 뇌 저자 이인아 분야 과학 출판 21세기북스 (22.07)  청구기호 QP376 .이68 2022   <책 소개>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기억과 인간 생존의 비밀, 뇌인지과학으로 풀어내다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의 스물다섯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지식의 확장과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서가명강25-기억하는 뇌, 공감하는 뇌』는 서울대 뇌인지과학과 이인아 교수가 뇌가 학습하고 기억하는 근본적인 이유와 원리에 대해 쓴 책이다. 뇌는 우리 일상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이런 질문을 던지며 우리 뇌의 ‘학습’에 대한 메커니즘을 밝힌다. 학습이라는 말은 우리에게 너무 익숙하지만, 사실 뇌인지과학에서의 ‘학습’은 뇌인지과학적으로 보았을 때는 놀랍기 그지없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뇌에서 기억을 관장하는 ‘해마’를 통해 여러 기억이 총체적으로 기능하여 생존할 수 있게 되고, 각자 고유한 인간으로 형성된다. 이에 더해 뇌의 핵심 기능인 ‘기억’이란 키워드를 바탕으로 인간적인 것이란 무엇이며 AI와의 차별성은 무엇인지 뇌인지과학자의 시선으로 분석한다.   <출판사 서평> 뇌는 우리에게 완전한 기억을 준다 상상력, 창의력, 업무 효율 등 뇌인지과학이 알려주는 뇌 이야기 ‘뇌’는 아직 미지의 영역이다. 그래서 우리는 뇌에 관한 많은 환상을 품고 있다. 드라마·영화·소설 등에서는 천재 주인공이 인간이 풀지 못하는 난제를 풀며 활약하기도 하고, 인간의 기억과 의식을 지배하는 초능력자가 세계를 지배하는 판타지에 열광하기도 한다. 이렇게 많은 이들의 환상 속에서 활약하는 뇌이지만, 사실 뇌는 우리 일상에 아주 밀접하게, 우리가 의식하지 않는 사이에 놀라운 활약을 하고 있다. 우리는 살며 항상 새로운 정보를 접...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9-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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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는 숨겨진 정보가 많다. 개인정보부터 폭탄 제조법, 불법 약물까지. 제프리 디버의 신작 《고독한 강》은 타인의 생명과 인격을 한낱 ‘돈 되는 것’으로 취급하는 스너프 필름 유통망과의 한판 대결을 그린다. 타인을 살해하거나 신체 훼손하는 순간을 촬영하는 ‘공급자’들, 영상을 주문하고 소장하는 ‘고객’들, 그들의 거짓말을 읽고 두뇌싸움을 펼치는 수사관 캐트린 댄스, 그리고 죽음의 공포 앞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사람들…   제목 고독한 강 저자 제프리 디버 분야 소설 출판 김영사 (22.07)  청구기호 PS3554.E1755 .D43 2022   <책 소개> “참사 현장에 가면 주변을 살펴보세요. 시신이나 부상자를 빤히 보는 구경꾼이 있을 겁니다. 카메라를 꺼내 셔터를 눌러대는 사람들… 바로 나 같은 ‘공급자’입니다.” 인터넷에는 숨겨진 정보가 많다. 개인정보부터 폭탄 제조법, 불법 약물까지. 제프리 디버의 신작 《고독한 강》은 타인의 생명과 인격을 한낱 ‘돈 되는 것’으로 취급하는 스너프 필름 유통망과의 한판 대결을 그린다. 타인을 살해하거나 신체 훼손하는 순간을 촬영하는 ‘공급자’들, 영상을 주문하고 소장하는 ‘고객’들, 그들의 거짓말을 읽고 두뇌싸움을 펼치는 수사관 캐트린 댄스, 그리고 죽음의 공포 앞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사람들…. 제프리 디버는 ‘인간 심리를 다루는 최고의 작가’라는 〈타임〉의 찬사에 걸맞게 범죄 안팎의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그린다. 25개 언어로 번역돼 150개국에 출간됐으며 2021 에드거상 그랜드마스터를 수상한 ‘스릴러의 제왕’ 제프리 디버의 유일한 여성 형사 ‘캐트린 댄스’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이다.   <출판사 서평> “이상한 사건입니다. 실제로 불이 난 건 아니었거든요.” ‘고독한 강’을 의미하는 작은 지류(支流) 솔리튜드 크리크(Solitude Creek) 근처에 위치한 클럽 솔리튜드크리크. 밴드 공연을 감상하던 관객들이 탄내를 맡고 출구를 찾아 몰려든다. 하지만 열리지 않는 비상구 앞에서 사람들은 서로를 짓밟고 깔아뭉개고, 결국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다. 한편, 마약밀매 조직을 수사하던 캘리포니아 연방수사국(CBI)의 ‘동작학 전문가’ 캐트린 댄스는 용의자 심문에 실패하고 범죄자에게 총기까지 빼앗기는 실수를 저지른다. 징계를 받아 민사부...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9-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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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보건을 연구하는 문화인류학자 로이 리처드 그린커가 정상성이라는 허구에서 비켜난 사람들에게 문화가 어떻게 낙인을 찍어 왔는지를 추적한 책. 낙인은 세상 어디에나 어떤 형태로든 존재한다. 하지만 시간과 장소에 따라 그 대상이 달라진다. 이 책은 ‘자본주의’, ‘전쟁’, ‘의료화’ 세 가지 측면에서 정신 질환과 장애에 대한 낙인의 ‘역학’을 탐구한다.   제목 정상은 없다: 문화는 어떻게 비정상의 낙인을 만들어내는가 저자 로이 리처드 그린커 분야 역사 출판 메멘토 (22.07)  청구기호 RC455 .G75 2022   <책 소개> 정신 질환의 낙인을 만들고 지탱하고 변화시키는 역사적, 문화적 힘들에 대한 깊이 있고 매혹적인 탐구 정신보건을 연구하는 문화인류학자 로이 리처드 그린커가 정상성이라는 허구에서 비켜난 사람들에게 문화가 어떻게 낙인을 찍어 왔는지를 추적한 책. 낙인은 세상 어디에나 어떤 형태로든 존재한다. 하지만 시간과 장소에 따라 그 대상이 달라진다. 이 책은 ‘자본주의’, ‘전쟁’, ‘의료화’ 세 가지 측면에서 정신 질환과 장애에 대한 낙인의 ‘역학’을 탐구한다. ‘생산성’에 따라 인간 가치를 평가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떤 몸들이 배제되고 소외되었는지, 군진정신의학이 정신의학의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열된 뇌’ 모델, 생물학적 모델이 정신 질환과 장애의 낙인을 어떻게 강화하는지 추적한다. 항정신병 의약품 개발과 탈시설화 등은 정신 질환의 낙인을 감소시키고 정신의학이 발전하는 데 큰 영향을 준 요인이다. 이상행동과 정상행동을 하나의 스펙트럼상에 있지만 정도의 차이로 보는 신경다양성 관점 등 낙인을 해체하기 위한 사회운동의 지속적인 노력도 있다. 이 밖에도 이 책은 북미,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에 대한 비교문화적 접근으로 낙인을 없애기 위한 역사문화적 노력과 성과를 소개한다. 19세기 후반에 신경학자이자 정신과 의사로 활동한 증조할아버지부터 프로이트에게 정신분석을 받고 시카고대학에 정신의학과를 설립한 할아버지, 정신과 의사인 아버지까지 정신의학에 몸담은 집안에서 성장하며 저자는 자연스럽게 의료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오랫동안 정신 질환과 장애에 드리웠던 낙인에 우리가 어떻게 성공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지를 서술하는 이 책에는 정신의학의 역사와 함께한 그린커 가족 4대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도 담겨 있다.   <출판사 서평> ★서울대 김승섭 교수 추천★ ★『뉴욕타임스』 편집자의 선택★ 1. “반세기 만에 나온, 낙인에 관한 가장 중요한 작업” -샌더 L. 길먼(에모리대학 정신의학과 교수) “생생한 사례들로 가득찬 명징한 설명. 모든 인간이 스스로를 정의할 권력을 되찾는 여정에 당신을 초대한다.” -김승섭(『아픔이 길이 되려면』 저자,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정신보건을 연구하는 문화인류학자 로이 리처드 그린커가 정상성이라는 허구에서 비켜난 사람들에게 문화가 어떻게 낙인을 찍어 왔는지를 추적한 책. 낙인은 세상 어디에나 어떤 형태로든 존재한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9-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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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크루그먼, 좀비와 싸우다》는 지난 20여 년간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가 경험했던 거의 모든 정책 실험과 이를 둘러싼 사회경제 담론 논쟁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의 예리한 시선으로 비평하고 해부한 책이다. 지구촌의 통합도가 한층 높아진 21세기 들어서 세계의 각 나라들은 공통적으로 비슷한 현안과 당면과제를 맞닥뜨렸다.   제목 폴 크루그먼, 좀비와 싸우다 저자 폴 크루그먼 분야 경제 출판 부키 (22.07)  청구기호 HC106.84 .K78 2022   <책 소개> 세계를 위협하는 나쁜 신념과 좀비 정책에 맞선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의 지적이고 단호한 투쟁 《폴 크루그먼, 좀비와 싸우다》는 지난 20여 년간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가 경험했던 거의 모든 정책 실험과 이를 둘러싼 사회경제 담론 논쟁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의 예리한 시선으로 비평하고 해부한 책이다. 지구촌의 통합도가 한층 높아진 21세기 들어서 세계의 각 나라들은 공통적으로 비슷한 현안과 당면과제를 맞닥뜨렸다. 크게 보아 성장과 분배, 감세와 증세, 국가부채의 증대와 감소, 사회 복지의 확대와 축소, 기후 위기를 비롯한 환경 문제, 원전이냐 탈원전이냐, 일자리 창출과 실업 문제, 이민 정책, 자유무역과 보호주의, 경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개입과 방임 등이 그것이다. 나라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이러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다기한 정책이 운용되었다. 새 밀레니엄 첫 20여 년간 시행된 여러 정책의 성패는 이제 상당 부분 객관적인 검증이 가능한 시점이기도 하다. ‘경제학자들의 경제학자’라고 불리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이 이 작업을 수행했다. 21세기 20년간의 전세계 주요 정책 논쟁의 총집합인 《폴 크루그먼, 좀비와 싸우다》는 공공 정책과 사회 변화에 관심이 큰 독자들에게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출판사 서평> 21세기 첫 20년간 전세계 주요 정책 논쟁의 총집합 《폴 크루그먼, 좀비와 싸우다》는 지난 20여 년간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가 경험했던 거의 모든 정책 실험과 이를 둘러싼 사회경제 담론 논쟁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의 예리한 시선으로 비평하고 해부한 책이다. 지구촌의 통합도가 한층 높아진 21세기 들어서 세계의 각 나라들은 공통적으로 비슷한 현안과 당면과제에 맞닥뜨렸다. 크게 보아 성장과 분배, 감세와 증세, 국가부채의 증대와 감소, 사회 복지의 확대와 축소, 기후 위기를 비롯한 환경 문제, 원전이냐 탈원전이냐, 일자...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9-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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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11월부터 "포스테키안 추천도서"를 대신하여 "도서관 추천도서"를 게시하오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1. 미움받는 식물들  2. 이것은 인간입니까  3. 무엇이 우주를 삼키고 있는가  4. 세상을 바꾼 10개의 딜  5. 뛰는 사람     [2022년 8월 도서관 추천도서 01]   제목 미움받는 식물들: 아직 쓸모를 발견하지 못한 꽃과 풀에 대하여 저자 존 카디너 분야 과학 출판 윌북 / 2022  청구기호 SB611 .C37 2022     <책 소개> 세상에 나쁜 풀은 없다! 잡초는 인간이 만든 재앙이자 흑역사 『미움받는 식물들』은 인간 문명에서 거대한 존재감을 과시해온 여덟 가지 잡초를 다룬 책이다. 우리가 ‘잡초’라고 부르는 흔하고 하찮은 식물들에는 저마다 드라마틱한 사연이 숨어 있다. 저자는 잡초를 연구하며 겪은 개인적인 일화와 역사적 사건을 엮어 잡초의 역사와 진화, 인간과 잡초의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더불어 빌런 잡초를 주인공으로 전 세계적 식량 문제, 환경오염, 기후 위기 같은 사회적 이슈까지 조망한다. 이 책은 인간이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잡초의 역사도 시작되었음을 보여준다. 소중한 작물을 독점적으로 번성시키려면 그 외의 식물들은 ‘잡초’로 분류하고 밭에서 쫓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농경의 역사는 곧 잡초의 역사였으며, 인간은 작물을 심고 기르는 데보다 잡초를 뽑아 없애는 데 더 많은 공을 들여왔다. 잡초와 인간은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치열한 대결을 펼쳤고, 놀랍게도 결과는? 늘 잡초의 승리였다. 하지만 오늘날 유해 잡초라고 불리는 식물들이 항상 인류의 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아름다운 꽃, 귀중한 작물, 평범한 야생초가 어느 순간 극성스러운 잡초가 되었고, 그런 변화를 촉발한 것은 다름 아닌 인간이었다. 잡초와 인간의 뒤얽힌 애증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잡초와 인간 양쪽 모두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된다. 더 이상 잡초가 단순한 잡초로 보이지 않는 신비스러운 경험이 펼쳐질 것이다. <출판사 서평> ★식물세밀화가 이소영 강력 추천★ “페이지를 넘길수록 여느 식물 책에서 느끼지 못한 공감과 희열의 감정을 느꼈다. 내가 꼭 하고 싶었던 말을 이 책의 저자가 하고 있다.” ★역사, 식물학, 생태학, 진화생물학을 총동원한 30년 전문가의 잡초 인문학★ ★잡초의 저력과 지혜가 느껴지는 놀라운 여덟 편의 이야기★ ★식물 애호가와 환경ㆍ생태 보호자들의 필독서★ 산이나 들판에 피어 있는 들꽃은 그렇게 아름답고 반가울 수 없다. 그런데 그 꽃이 밭이나 정원에 들어오면 상황이 달라진다. 뽑고 뽑아도 또 나는 ‘이놈의 잡초’가 되어버린다.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년 8월 도서관 추천도서 02]     제목 이것은 인간입니까: 인지과학으로 읽는 뇌와 마음의 작동 원리 저자 엘리에저 J. 스턴버그 분야 과학 출판 푸른숲 / 2022  청구기호 BD450 .S74 2022   <책 소개> “현대 과학의 마지막 거대한 불가사의”, 인간의 의식을 둘러싼 철학, 신경과학, 인지과학의 흥미로운 대화! 뇌는 어떻게 의식을 만들어낼까? 인간처럼 스스로 학습하고 생각하는 기계가 있다면, 그 기계를 인간이라고 볼 수 있을까?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것은 인간입니까》는 철학과 신경과학, 인지과학을 넘나들며 뇌와 마음의 작용 원리를 파헤친 책이다. 저자인 엘리에저 J. 스턴버그는 미국 예일 뉴헤이븐 병원의 신경의학자이자 신경과학자로, 이 책은 그가 17세에 쓴 첫 번째 책이다. 그는 이 책에서 데카르트부터 데이비드 차머스, 프랜시스 크릭, 제럴드 에덜먼, 레이 커즈와일, 마빈 민스키, 앨런 튜링, 대니얼 데닛, 휴버트 드레이퍼스까지, 수많은 철학자와 과학자가 수세기에 걸쳐 탐구해온 마음과 몸의 관계에 관한 이론 중 가장 핵심적인 논쟁들을 골라 열다섯 개의 장으로 펼쳐낸다. 의식에 관한 사건과 실험, 주장을 두루 톺아보며 현대 과학의 ‘마지막 거대한 불가사의’라 불리는 인간의 의식에 관한 흥미로운 대화를 선보이는 이 책은, 여전히 뜨거운 이 논쟁의 가장 핵심적인 자리에 독자를 내려놓는다. 또한 저명한 철학자와 과학자 들의 이론을 통해 ‘인간’과 ‘자유의지’, ‘기계’와 ‘인공지능’의 의미를 면밀하게 분석하며, 의식에 관한 탐구가 어떻게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에 적용되는지 살펴본다.   <출판사 서평> 기계가 인간처럼 생각할 수 있다면 인공지능은 결국 인간을 대체하게 될까? 조지프 르두, 휴버트 드레이퍼스 추천 〈네이처〉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이 주목한 과학자, 엘리에저 스턴버그의 인지과학 입문서! 과학과 기술의 발전은 이제는 ‘빠르다’는 말로는 설명하기 모자랄 정도다. 2016년 알파고가 바둑으로 이세돌 九단을 이겨 사람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준 후에도 과학과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해왔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난 지금, 똑똑해진 기계는 생활에 더 깊이 스며들어 우리 삶의 일부가 되었다. 가령 복지 분야에서는 혼자 사는 노인에...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년 8월 도서관 추천도서 03]     제목 무엇이 우주를 삼키고 있는가: 50년간 우주를 올려다본 물리학자의 30가지 대답 저자 폴 데이비스 분야 과학 출판 반니 / 2022  청구기호 QB982 .D38 2022   <책 소개> “우주의 중심은 어디일까? 또 다른 우주가 존재할까?” 현대 물리학의 거장, 폴 데이비스가 정리한 우주론의 최전선 지난 5월 영국왕립연구소 유튜브 채널에 폴 데이비스의 강연 영상이 올라왔다. “내가 들어본 것 중 최고의 현대 우주론 설명이다.” 1시간 남짓한 영상에 달린 700개가 넘는 댓글 중에는 이 같은 반응도 있었다. 마이클 패러데이의 제안으로 1825년 크리스마스부터 시작된 왕립연구소의 대중 강연은 칼 세이건이나 리처드 도킨스 같은 대중 과학자들의 무대가 되어왔고 이제는 유튜브 영상으로도 누구나 쉽게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폴 데이비스의 강연은 최근 인기 영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영상 속 연단 테이블에 놓여있는 것은 이 책 《무엇이 우주를 삼키고 있는가》다. 이 책은 폴 데이비스가 50년이란 세월 동안 우주를 탐구하면서 떠올린 30가지의 주제를 간결한 언어로 정리한 우주 안내서다. 그 주제는 ‘밤은 왜 어두운가?’, ‘우주는 어떤 모양일까?’ 같은 우리가 흔히 떠올릴법한 질문부터 ‘시간 여행은 가능한가?’, ‘얼마나 많은 우주가 존재하는가?’ 같은 매력적인 가능성을 품은 질문까지 아우른다. 이는 과학이 친숙하지 않은 일반 대중이 우주를 향한 호기심을 쉽고 빠르게 해소할 수 있게 돕는다는 이 책의 집필 의도와 맞닿아 있는데, 데이비스는 이 책을 출간하고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많은 사람이 '빅뱅 이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우주 공간에 우리밖에 없을까' 같은 호기심 어린 질문을 자주 합니다. 나는 이러한 질문의 답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배경지식을 일반 독자에게 쉽고 빠르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우주에 관한 더 큰 질문들을 이해하기 위한 개념적 틀을 제공해서 말이죠.” 데이비스는 이제 현대 물리학의 거장으로 불린다. 70대 중반에 접어든 그는 영국에서 물리학을 공부한 이후 50년간 이론물리학부터 우주론, 우주생물학 등을 연구했는데 빅뱅이 남긴 우주배경복사의 불균일성을 설명하는 근거로 쓰이는 ‘번치-데이비스 진공 상태’를 처음으로 기술하기도 했다. 이처럼 우주 연구에 평생을 바친 끝에 데이비스는 인류가 지금껏 밝혀낸 우주의 실체를, 또 아직 우주가 침묵하고 있는 비밀을 밝혀낼 희망을 이 책, 《무엇이 우주를 삼키고 있는가》에 간결하게 담아냈다.   <출판사 서평> ★ 아마존 과학 베스트셀러 ★ 패러데이상 수상자 ★ 왕립연구소 인기 강연 ★ 빌 브라이슨, 미치오 카쿠 추천 ? 빅뱅 이전부터 다중우주까지, 가장 거대한 세계의 짧은 안내서 “지능과 목적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입자들의 모임이 어떻게 의식을 갖추고 생각하는 존재, 즉 그들 자신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존재를 만들었는가?” 데이비스는 책의 서두에서 이러한 질문을 던진다. 그렇게 우리는 우리가 아는 한 유일하게 우주를 이해하는 존재가 되었다. 데이비스는 책의 전반부에서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 우주론까지, 인간이 우주 공간...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년 8월 도서관 추천도서 04]     제목 세상을 바꾼 10개의 딜: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어떻게 우리의 삶을 바꾸는가 저자 자크 페레티 분야 경제 출판 문학동네 / 2022  청구기호 HC59.3 .P47 2022   <책 소개> 세상을 뒤바꾼 혁신은 작은 비즈니스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천재적인, 혹은 무모한 비즈니스의 시작을 다룬 한 권의 책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혁신이 단 몇 사람의 비즈니스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되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우리는 더이상 현금을, 심지어 카드조차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현금이나 카드 없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결제가 가능하다. 심지어는 침대에 누워 터치 한 번으로 원하는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이런 기술적 혁신은 정부와 은행의 작품이 아니다. 오늘날 페이팔 마피아라고 불리는 맥스 레브친, 피터 틸, 일론 머스크가 구상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되었다. 1998년, 암호화의 천재 맥스 레브친과 금융에 빠삭했던 피터 틸이 함께 사업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들이 처음 구상한 아이디어는 단지 인터넷을 활용한 거래로 돈을 벌자는 것이었다. 이들은 실물화폐인 현금으로 결제할 때보다 온라인에서 결제할 때 소비자들이 더 많이, 더 자주 지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기 위해선 현금을 사용하거나 은행을 통하지 않고, 인터넷상에서 돈이 오고가게 만들어야 했다. 보안이 생명이었다. 때마침 안전한 암호화 결제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던 일론 머스크가 합류했고, 마침내 단 한 번의 클릭만으로 결제가 가능해졌다. 소비문화 전반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점차 실물화폐 기반의 결제 시스템이 디지털 화폐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결제로 전환되었다. 인터넷을 활용한 거래 시스템으로 돈을 벌고자 한 이들의 비즈니스 아이디어는 온라인 결제를 가능케 했을 뿐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는 결제 방식 자체를 바꿔버렸다.   <출판사 서평> BBC 다큐멘터리 제작자이자 탐사 보도 전문 기자가 밝혀낸 우리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비즈니스 딜의 실체 페이팔 마피아는 왜 실물화폐를 죽이려고 했나? “이제는 스노글로브를 흔들어 이전과는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마침내 현금이 영원히 사라지면, 이 모든 일은 돈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지불의 고통을 없애고자 했던, 그리고 그런 시도를 끝내 성공시킨 두 남자 틸과 레브친이 20년 전에 텅 빈 강의실에서 만남을 가진 결과일 것이다. 디지털 화폐 거래가 전통적인 은행을 대신하게 만들겠다는 그들의 계획은 대담하고,...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년 8월 도서관 추천도서 05]     제목 뛰는 사람: 달리기를 멈추지 않는 생물학자 베른트 하인리히의 80년 러닝 일지 저자 베른트 하인리히 분야 과학 출판 윌북 / 2022  청구기호 QH31.H356 .H45 2022     <책 소개> 세계적 생물학자이자,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뛰고 달린 신기록 보유 마라토너 베른트 하인리히의 80년 러닝 일지 숲을 달리고 관찰하며 탐구한 ‘생체시계’의 신비, 수명과 운동의 메커니즘 80세에 100킬로미터 달리기를 목표한 생물학자가 쓴 ‘생물’과 ‘나이 듦’과 ‘달리기’에 관한 책이다. ‘현대의 소로’라 불리는 그의 삶은 단순하다. 메인주 산골 통나무 집에 살며 생물들을 관찰 연구하고 대학에서 강의하고 글을 쓴다. 그러나 그의 일상을 채우는 가장 중요한 활동이 있다. 바로 ‘뛰는 것’. 하루에 30킬로미터를 꾸준히 달린다는 그에게는 ‘뛰는 시간’이 ‘생명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그야말로 ‘뛰는 사람’인 베른트 하인리히는 자기 자신을 실험 대상으로 삼아 ‘나이 듦과 달리기의 상관관계’, ‘생명체의 주기와 노화의 비밀’을 밝히고자 한다. 그의 전공인 ‘생물학’과 ‘생태학’ 이야기가 가로축을 이루고 ‘러닝’ 이야기가 세로축이 되어 ‘평생 달린 생물학자의 자체 실험 탐구 에세이’가 탄생했다.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사유와 통찰이 페이지마다 가득하다. 전미 100킬로미터 울트라마라톤 대회 우승, 쉬지 않고 24시간 달리는 바람에 응급실에 실려 간 이야기, 보스턴 마라톤, 샌프란시스코 마라톤 등 뛰다가 벌어진 다이내믹한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그러다가도 잠시 멈춰 자신이 평생에 걸쳐 관찰한 생명체, 나비, 벌, 까마귀, 나무, 꽃, 파리, 개미 들을 주인공 삼아 흥미로운 생물학 연구 결과들을 들려준다. 자연 속 생명체에게서 배운 생존 방식을 달리기에 접목하는 투철한 실험 정신은 따라갈 자가 없다. 최재천 교수가 “생물학자들에게 영웅 같은 존재”라며 그의 도전을 응원하는 추천의 글을 보내왔고, 『마녀체력』의 저자 이영미 작가는 “얼굴도 모르는 여든 살의 뛰는 사람에게 동지애를 느낄 줄은 진짜 몰랐다”며 찬사를 표했다. ‘뛰는 사람’의 생체시계는 무엇이 다를까? 과연 80세가 넘은 나이에도 울트라마라톤을 해도 될까? ‘달리는 생물학자’는 그 답을 알고 있다.   <출판사 서평> “◆ 최재천 교수, 『마녀체력』 저자 이영미 작가 강력 추천! 본업은 러너, 취미는 생물학 연구 성과와 삶의 태도에서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생물학자의 놀라운 러닝 이력 80세가 넘은 나이에도 100킬로미터를 달리는 울트라마라톤에 도전해도 괜찮을까? 평생 달리기를 해온 생물학자가 이 질문에 대답한다. ‘우리 시대의 시튼’이라 불리는 세계적 생물학자 베른트 하인리히의 달리기 이력은 아마추어라지만 학문적 성취만큼이나 탄탄하고 화려하다. 전미 100킬로미터 울트라마라톤 대회 우승자이자 신기록 보유자이며, 기숙학교에서 지내던 소년 시절부터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8-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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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할 것이 없다.” 어떤 분들은 진화학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간은 특별한 존재이며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데 왜 특별한 것이 없는가? 인간의 자유의지를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진화 심리학, 진화 사회학 등에서 인간의 행동을 합리적으로 과학적으로 설명하려는 시도를 꾸준히 해왔습니다. 물리학 법칙과 자연계를 관통하는 과학적인 설명으로 인간의 진화도 설명가능 합니다. 그래서, 인간도 생명의 나무에서 한 가지로 진화한 생물이며 사회, 심리, 규범, 문화 등도 자연 선택과 적응을 통해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화학자들도 우리가 인간의 의식이라고 부르는 것이 어떻게 진화를 통해 발달했는지 설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간은 예측 가능한 진화 과정에서 비롯된 최종 산물이 아니라 운 좋게 우주에 덧붙여진 존재에 불과하다. 그물처럼 거대하게 뻗어나간 생명의 나무에서 조그마한 잔가지에 불과하다. 만약 우리가 이 나무를 씨앗으로 다시 심는다면 이 잔가지, 혹은 우리가 조심스럽게 의식이라 부를 만한 어떤 속성을 가진 잔가지가 다시 자라나지 못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 인간의 진화 과정을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특히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 진리란 무엇인가? 올바르고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것은 대체 무엇인가?’ 이런 질문들은 다윈주의 사고로는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Adaptive trait 적응 형질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인간이 자연계에서 진화과정을 통해 얻은 다양한 능력과 성질을 말합니다. 그 중에는 우리의 의식을 구성하는 다양한 뇌 신경 활동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대 과학으로 아직 인간의 두뇌 활동을 다 설명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뇌가 어떤 화학적, 물리적 성질을 가지고 어떤 방식으로 기억을 저장하고 정보를 프로세싱 하는지 알아내려는 시도가 끊임없이 이어져도, 여전히 인간의 고차원적인 사고와 철학적 질문에 대한 진화적인 설명은 불가능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진화학은 그 합리성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올바른 질문을 통해서 인간의 존재를 더 잘 알아가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본능’은 신을 믿는 진화론자 케네스 밀러 교수의 진화론 강의를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능력은 진화의 산물과 교육의 산물이다.’ 이성적인 판단은 현재 진화학의 발전으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인간의 자유의지와 철학을 현대 진화학은 어떻게 이해하고 설명하는지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일독을 추천합니다. 제목 인간의 본능: 우리는 어떻게 자유의지를 갖도록 진화했는가 저자 케네스 밀러 출판 더난출판사  청구기호 BF698.95 .M55 2018   ‘인간은 콘크리트 정글에 살고 있는가? 아니면 콘크리트로 담을 쌓은 동물원에 살고 있는가?’ 동물원에서 10년간 사육사로 일한 책의 저자는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에서 생활 하는 사람들의 사회 생활을 살펴보고 이런 결론을 내린다. “인간은 도시 속 동물원에 살고 있다.” 동물원에 갇힌 동물들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야생에 살면서 자연과 어울려 맘껏 뛰놀던 동물들은 동물원 우리 속에서 비정상적인 행동을 한다. 하지만 동물원이 주는 이익은 많다. 먹을 것, 마실 것, 피난처, 그리고 보건과 의료가 제공된다. 생존의 위협을 하는 많은 문제가 해결되며, 특히 먹을 것을 구하러 다니지 않게 되면서 시간의 여유가 생긴다. 부족을 이루고 도시 생활을 하게 된 인간들은 창의성을 발휘하고, 집단내의 의사소통을 위해 지적 활동을 더욱 왕성하게 하게 되었다. 그럼 동물원에 갇힌 거주자에겐 무엇이 문제일까? 도시 생활을 하는 개인은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된다. 소음, 공기 오염, 운동 부족, 비좁은 공간, 인구 과밀, 지나친 자극, 집단 내에서 겪는 고독과 권태 등으로 고통받는다. 고도성장기를 거치며 인구의 도시 과밀 현상을 겪게 된 국가의 젊은이들은 더 이상 아이 낳기를 거부한다. 마치 동물원에서 번식이 잘 되지 않는 현상과 흡사하다. 과밀화된 동물원 속에서 구성원들은 집단내의 권력과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우위 다툼에 몰두한다. ‘승자독식’ 경쟁에 돌입하여 비싼 교육비를 감수하며 노후 준비를 미루고, 무한 경쟁에 자신을 갈아 넣는다. 모두가 패자가 되는 우위 다툼에서 벗어나는 길은 번식을 포기하는 것일까? 아니면 도시 생활을 버리고 자연인이 되는 것일까? 인간을 동물원에 갇힌 상태로 모사하는 저자의 의도는 이해하지만, 읽으면서 어쩔 수 없이 불편한 마음이 든다. 해결책은 무엇일까? 인구 감소를 걱정하는 것 보다, 사회 구조와 교육을 바꾸어야 한다는 결론에 공감이 가는 책이다. 제목 인간 동물원 저자 데즈먼드 모리스 출판 물병자리  청구기호 BF701 .M6 2003   새로운 언어를 습득하고 말하기와 글쓰기를 잘 하기 위해 독서만큼 좋은 수단은 없습니다. 글쓰기 실력을 늘리려면 쓰기를 연습하기 보다는 읽기를 하는게 도움이 됩니다. 누구나 이 사실을 알기 때문에 좋은 책을 찾아 읽고 단어공부를 합니다. 그런데, 꾸준히 읽기를 늘리는 것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자신도 영어공부를 위해 좋은 글을 찾아 읽기 위한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했던 노력들 중 어떤 것은 헛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책을 찾았습니다. 외국어 습득이론을 정립한 언어학자 크라센 교수의 을 읽고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대학 1학년 때 학내 타임 강독반이라는 동아리에 가입해서, 타임 매거진과 뉴스위크 등을 읽고 해석하는 연습을 한적이 있습니다. 수준 높은 내용을 읽고 소화하는데 너무 힘들었으며 꾸준히 숙제를 하는게 어려웠습니다. 1페이지의 글을 읽고 해석하는데 많은 단어를 찾아가며 한두시간 이상 걸리기 일쑤였습니다. 제 영어실력과 읽기 실력이 급격히 늘게 된 계기는 따로 있습니다. 판문점 근처에서 군생활을 하던 때 미군 도서관에서 쉽게 읽을 수 있는 하이틴 잡지를 빌려 읽을 때 읽기 실력이 급격히 늘어난 경험이 있습니다. 읽기가 더 이상 고통스럽지 않을 때 즐겁게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나라 책읽기로 비유하면 ‘선데이 서울’을 읽으면서 한글을 배운다? 예, 선데이 서울이나 하이틴 잡지를 충분히 읽고 나면 수준 높은 글과 두툼한 책 읽기가 수월 해집니다. 언어 습득이란 의도적으로 노력해 학습하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익히고 습득하는 게 좋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영어성적을 올리기 위해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라고 하지만 이것은 언어습득에 잘 못된 방법입니다. 만화책과 무협지를 읽을 때는 몰입해서 네 시간 다섯 시간 이상 읽기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쉬운 책, 재미있는 책을 우선 읽는 것이 수준 높은 읽기와 글쓰기 실력에 도움이 됩니다. 자발적인 읽기, 재미있는 언어 공부가 좋습니다. 즐겁게 책을 읽는 경험이 없다면 ‘독해’는 고통이 됩니다. 언어를 배우는 과정이 즐거워야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반복 훈련과 연습은 고통스럽습니다. 자연스러운 언어 습득 방법이 아니라고 합니다. 글쓰기 실력은 쓰는 경험 보다는 읽기를 통해 성장합니다. 쓰기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며, 글을 쓰면서 창의적인 생각이 떠오르게 됩니다. 좋은 책 추천합니다. 제목 크라센의 읽기혁명 저자 스티븐 크라센 출판 르네상스  청구기호 Z1003 .K917 2013   생각했던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에 상처를 받았을 때, 자신의 한계를 느낄 때 우리는 우울감을 경험합니다. 살면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 중에 하나라고는 하지만 우울감을 쉽게 떨쳐 내기가 어렵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사소한 일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으라고 합니다. 어제가 추운 날 이였으면 오늘 아침 따뜻한 햇빛에 감사하고, 어제가 더운 날이 였다면 시원한 아침 바람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세요. 우울감을 그냥 놔두면 자꾸 자라나서 몸에 독이 된다고 합니다. 삶에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보통 좋은 결과는 저절로 일어난 일이고, 나쁜 결과는 내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행복감,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보통 반대로 생각하는 경향이 큽니다. 내가 잘 해서,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이고, 나쁜 결과는 ‘똥 밟았다. 잊어버리자!’ 이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좋은 성과를 내는 분들 중에 ‘강박증’을 갖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래야만 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곤란하다.’ 이런 분들은 철저하고, 신중하고, 예민하기 때문에 일을 잘하고 좋은 결과를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뜻 하는 데로 되지 않을 때, 생각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 더욱 예민하게 굴고, 주변 사람이 피곤합니다. 저도 좀 이런 경향이 있습니다. 일이 안되면 계속해서 곱씹으며 ‘어떻게 했어야 더 좋은 결과가 나왔을까?’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자책하는 편입니다. 그 사람의 장점이 그 사람의 단점이라고 합니다. 철저한 성격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는 경우가 있으니, 예민한 성격 때문에 피곤하고 우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장단점을 알고 있다면, 집착을 버리고 자신의 약한 모습은 어루만질 필요가 있습니다. 정신과 전문의 두 분이 쓴 책입니다. ‘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 진짜 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집착하고 걱정하는 저 자신을 발견합니다. 삶을 여행하듯이 살라는 조언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무거운 짐을 들고 계속해서 걸을 수 없습니다. 다음 여행지로 가면서 주변 풍경도 즐기고, 함께 여행하는 동무를 위해서는 마음의 짐을 털어 내야 합니다. 목적지에 더 빨리 도착하는게 아니라, 여행 그 자체를 즐기라는 말을 새기겠습니다. 버려야할 짐은 버리겠습니다. 제목 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 저자 김혜남, 박종석 출판 포르체  청구기호 BF637.C54 .김94 2019   ‘적게 일하고 많이 놀아라!’ 제 책장에 꽃아 놓은 책 제목입니다. 언제든지 봐도 잘 보이는 곳에 놔 두었습니다. 그런데, 진짜 적게 일하라는 내용의 책은 아닙니다. 집중해서 일을 해야 효율도 높고 몸도 상하지 않으며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 내용의 책입니다. UCLA에서 포닥을 할 때 제가 경험한 일입니다. 좋은 성과가 쏟아져 나오고 있을 때였습니다. ‘만약 하루에 두시간을 더 일하면 어떨까? 더 일한만큼 좋은 결과를 더 많이 만들 수 있겠지?’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좋은 성과를 더 많이 얻지 못했습니다. 대신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더 쓰는 것보다, ‘초집중’을 하는게 필요하다. 아무것도 방해 받지 않은 상황에서 고도의 몰입을 유지하는 상태를 ‘초집중’ 하고있다고 말합니다. 초집중을 하면 더 적은 시간을 들여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치 영화 ‘인셉션’에서 림보라고 부르는 상태일 것입니다. 깊은 몰입 상태에 빠져 들어 현실의 시간이 느리게 흐르다가 거의 멈춘 상태를 말합니다. ‘초집중’을 해서 일을 하면 새로운 아이디어도 샘솟고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대한 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메이크 타임’은 어떻게 하면 초집중 상태를 유지해서 적게 일하고 많이 놀 수 있는가에 대한 방법을 담은 책입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매일 일정 시간 몰입을 경험하시는 분들의 비밀이 들어있습니다. ‘스마트폰 첫 화면에 소셜네트워크 앱을 지우자. 이메일은 하루에 일정 시간을 잡아 확인하고 답 하자. 네이버, 유튜브로 뉴스 살펴보기 그만두자.’ 몰입을 방해하는 습관을 없애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는 책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을 돌보고 가꾸는 것입니다. 몸은 머리를 들고 다니는 도구가 아니라고 합니다. 몸은 머리에 에너지를 공급하기 때문에 매일 적절한 운동과 영양을 공급해야 합니다. 가만히 책상에 앉아만 있기 보다는 자주 걷고 몸에 근육양을 유지하는 게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초집중은 적게 일하고 많이 놀 수 있는 최선입니다. 제목 메이크 타임: 구글벤처스의 혁신적 시간관리법 저자 제이크 냅, 존 제라츠키 출판 김영사  청구기호 BF637.T5 .K63 2019   좋은 책 소개합니다. 스탠퍼드 대학교의 창의력 상상력 수업을 이끄는 티나 실리그 교수의 책 ‘INGENIUS’ 입니다. 그녀는 Stanford Technology Ventures Program을 이끌며 기업가 정신과 혁신 과정 강의를 진행 해 왔습니다. INGENIUS는 창의력으로 번역되지만, ‘In Genius 당신 안에 숨어있는 천재를 꺼내라’로도 해석됩니다. 미래를 개척하는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과정의 핵심은 지식전달 보다 학생 성공을 위한 태도를 키우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입니다. 인생의 가장 큰 실패는 실행의 실패가 아니라 새로운 시도를 해 보지 못한 상상력의 실패라고 합니다. 미국의 발명가 앨런 케이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걸 발명하는 것이다.” 라는 말로 미래는 시간이 흐르면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창조해 나가는 것이라 했습니다. 창의력은 자신의 성공을 믿는 태도로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성공은 무수히 많은 실패를 담보로 하는데, 실패는 좌절이 아니라 성공을 위한 과정이라고 믿는 ‘태도’에서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지금까지 와는 다른 시도를 할 수 있는 ‘상상력’이 필요합니다. 학생성공을 위한 수업디자인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수동적인 강의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입니다. 스스로 참여할 때 우리는 더욱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질문하고 깊이 생각하며 관심을 갖게 됩니다. 예상가능한 뻔한 일을 할 때는 관심을 갖고 상상력을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한 압박을 줄이고 창의성을 높이는 방법의 핵심은 학생 스스로에게 자율성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고 싶은 일, 원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 때 잠을 줄여가며 실패를 감수하고 상상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주변에 같은 꿈을 가진 사람과 협력하게 됩니다. 학생들의 창의력 프로젝트 수업을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 기업가 정신을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 고민하시는 분들에 추천하는 책입니다. INGENIUS 제목 인지니어스 저자 티나 실리그 출판 리더스북  청구기호 BF408 .S3865 2017   우리 학생들에게 소개 시켜주고 싶은 책입니다. 이어령 선생님은 88세까지 사시다가 올 해 돌아가셨습니다. 생전에 다양한 직업을 가지셨고 대한민국에서 창의력과 상상력 하면 바로 이분이 떠오릅니다. 많은 일을 하셨지만, 그 중에서도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이어령 선생님이 88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을 하시던 때 이야기 입니다. '정적의 재현'은 굴렁쇠 소년이 정적을 깨고 등장해서 고요한 운동장을 가로질러 가는 공연입니다. 보통 다른 올림픽 개회식은 무대에 무엇을 채울까 고민하지만, 굴렁쇠 소년은 무대를 어떻게 비우고 사람들이 집중할 수 있는 메세지를 보여줄까 하는 생각에서 나온 작품입니다. 지금까지도 세계의 많은 공연 예술인들에게 영감을 주는 이 작품은 동양적인 상상력을 동원한 창의적인 무대 였습니다. 캔버스를 물감으로 채우는게 아니라 동양화처럼 여백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과 비슷합니다. 생전에 이어령 선생님께 물었습니다. "어떻게 올림픽 개막식 기획을 하실 생각을 하셨나요?" "재밌잖아. 얼마나 재밌겄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인데." 이어령 선생님은 상상력과 창의력의 핵심을 재미라고 일깨워주십니다. "새하얀 눈밭에 첫발을 찍는 재미" 제목 이어령, 80년 생각 저자 김민희, 이어령 출판 위즈덤하우스  청구기호 PN4784.I6 .김38 2021   ‘학생이 성공하는 대학 만들기’라는 책을 도서관에서 찾아서 반가운 마음에 집어 왔습니다. 좋은 대학은 학생들이 학습하고 성장하는데 물리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우수한 교수와 행정 인력을 제공하며, 구성원들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하나의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학생들은 캠퍼스에서 안전과 소속감을 느낄 때 능동적으로 학습과 대학 활동에 참여하며 이런 경험이 축적되면서 대학은 커다란 학습공동체가 됩니다. ‘학생이 성공하는 대학 만들기’는 분명한 목표입니다. 물론 학생 스스로가 자신만의 성공을 정할 수 있습니다. 학문적인 발전, 사회 참여 및 기여, 창업, 새로운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성공 목표를 가질 수 있습니다. 대학의 목적은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고 유지하며 전수하고, 학생의 발전을 도모하고, 대학을 지원해 주는 국가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것입니다. 또한 대학은 안전한 캠퍼스를 유지하며 그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제공하고 동시에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야 합니다. 이런 목적을 달성하려면 어떻게 캠퍼스를 디자인해야 할까요? 캠퍼스는 단지 물리적인 영역에 그치지 않고, 어떤 구성원들을 선발해서 인적 조직을 만들어야 하는지, 사회적으로 어떤 구성을 가져야 하는지를 포함하는 인간 환경(human environment)이 더욱 중요합니다. 대학에 들어온 학생은 캠퍼스에서 그리고 인턴십 등의 사회 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자신이 성장하면서 어떤 선택권이 있는지를 아는 게 필요합니다. 남들과 비슷해지는 것 보다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자신만의 선택을 하는게 좋습니다. 특별한 경험을 통해 특별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대학 생활의 중심에는 인간관계가 있습니다. 대학을 통해 지식을 배울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경험은 다양한 인간관계입니다. 인간관계는 무슨 수업을 수강할지, 어떤 전공을 택할지, 운동 동아리에 참여할지, 어떤 비교과 활동에 참여할지 등 대학이 제공하는 다양한 경험의 선택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좋은 대학은 학생들에게 좋은 자극을 유발하는 인간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해야 합니다. 미국의 대학들이 발전하면서 대학의 캠퍼스를 물리적으로 인적으로 어떻게 구성할지에 대해 고민한 많은 사례를 담은 좋은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대학에 부임하는 신임교원들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제목 캠퍼스 디자인: 학생이 성공하는 대학 만들기 저자 C. Carney Strange 출판 학지사  청구기호 LB2324 .S77 2019   ‘진화의 역사’ 추천합니다. 진화론은 20세기 들어서 명백한 DNA 증거를 이용해서 분자수준에서의 진화 증거를 보여주기까지 부침을 겪었습니다. 유전자의 진화에 대한 DNA 증거가 없을 때는 종의 기원과 자연선택에 대한 명백한 설명이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20세기 초반에 우생학과 사회진화학이 위세를 떨치던 시기에는 반진화론 운동이 일기도 했습니다. 그 누구도 ‘자신의 운명은 유전자 속에 각인되어 있으며 바뀔 수 없다.’라고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갖고 있는 다양한 특징은 분명히 우리 유전자에 의해 설명됩니다. 우리의 능력과 운명은 교육에 의해 분명히 바뀔 수 있고, 유전자는 일생동안 다양한 변화를 겪기도 합니다. 후성유전학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출생 후에 겪게 되는 환경 요인이 어떻게 우리가 생애 주기 동안 겪는 질병 등 다양한 표현형에 영향을 주는지 분자수준에서 설명하려는 연구결과가 쌓이고 있습니다. 다윈, 라마르크, 멘델, 골턴, 모건 등 진화학의 기초를 쌓은 과학자들의 역사를 쉽게 풀어 쓴 책입니다. 비전공자도 진화론에서 시작한 생명의 진화 역사를 시대상에 비추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제목 진화의 역사 저자 에드워드 J. 라슨 출판 을유문화사  청구기호 구매 예정   인간을 털 없는 원숭이라고 한다. 포유동물이 털이 있으면 더 좋을까? 없으면 좋을까? 그냥 생각하면 털옷을 입고 있으니 따뜻하고 싸움에 상처를 입을 일도 덜 할 터이다. 그런데, 인간은 털을 만드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서 온 몸에 짧고 약한 털을 가진 채로 자연 선택되었다. 무엇인가 없어지고도 자연에서 살아남고 종족을 번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털이 없거나 짧은 털을 갖고 있을 때의 장점은 기생충과 벼룩으로부터 자유롭게 된다. 동물원의 긴 털 원숭이들은 하루 종일 털 속에 벌레를 서로 잡아 주거나, 흙탕물속에 뒹구는 목욕을 통해 기생충을 떨구는 것을 볼 수 있다. 사람은 짧은 털을 갖게 되면서 많은 피부 질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털로 보호받지 못하면 싸움에서 상처 입기 쉽다. 이건 어떻게 극복했을까? 무리를 지어 사냥하거나, 돌팔매질을 연마하면 근접해서 싸우는 것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집단으로 사냥을 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의사 소통이 필요하다. 그래서, 신호와 언어를 발달시킬 기회를 얻게 되었다. 털이 없을 때의 가장 큰 이득은 피부를 통해 땀을 배출하고 기화열을 통해 체온을 낮추는 게 가능하다. 더 먼 거리를 사냥하거나, 먹이감이 되는 동물을 더 오래 쫓는 것이 가능하다. 아프리카의 사자나 표범을 살펴보면 늘 초식 동물을 잡을 듯 하지만, 조금만 먼 거리를 뛰면 혀를 길게 내밀고 헐떡이는 것을 볼 수 있다. 털이 긴 동물들은 체온조절이 어려워 먹이감이 도망가면 실패하기 십상이다. 털이 없으면 추운 곳에 사는데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의문이 든다. 하지만, 털이나 가죽을 둘러쓰면 낮은 온도에서 견디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날이 더워지면 두꺼운 털옷을 벗어 던지고 더 먼 곳을 탐험할 수 있다. 그래서 인간은 더 넓게 다양한 온도 지역에 퍼져 살게 되었다. 털을 자라게 하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긴 털 없는 인간은 이밖에도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었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고 한다. 우리는 무엇인가 더 있어야 적응이 쉽다고 생각한다. 캠핑이나 여행을 떠날 때 많이 준비해서 떠난다. 그리고 짐의 무게 때문에 힘들어 한다. 무언가의 결핍이 새로운 기회를 열어 주었다는 멋진 스토리의 책이다. 제목 털 없는 원숭이: 동물학적 인간론 저자 데즈먼드 모리스 출판 문예춘추사  청구기호 전자책     원 출처: www.facebook.com/sanguk.kim.180  
2022-08-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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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9일 7시 30분, 당신은 대선 출구조사 발표를 보고 어떤 기분이 들었는가? 그 결과에 환호했든 아쉬워했든, 한편으로는 ‘출구조사가 과연 맞겠어?’ 하며 의심의 눈길을 보냈을지 모른다. 2016년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뽑은 미국 대선에서도 많은 신문이 사전 여론조사가 크게 빗나갔다고 주장했지만, 오차범위를 고려한다면 대체로 여론조사 예측은 정확했다.   제목 위험한 숫자들 저자 사너 블라우 분야 과학 출판 더퀘스트 (22.03)  청구기호 QA297 .B53 2022   <책 소개> 수많은 경고에도 우리가 계속 틀리는 이유 인간의 본능적인 숫자 편향에 주목한 이 시대의 필독서 2022년 3월 9일 7시 30분, 당신은 대선 출구조사 발표를 보고 어떤 기분이 들었는가? 그 결과에 환호했든 아쉬워했든, 한편으로는 ‘출구조사가 과연 맞겠어?’ 하며 의심의 눈길을 보냈을지 모른다. 2016년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뽑은 미국 대선에서도 많은 신문이 사전 여론조사가 크게 빗나갔다고 주장했지만, 오차범위를 고려한다면 대체로 여론조사 예측은 정확했다. 게다가 여론조사와 선거 결과의 차이는 2012년 오바마의 당선 때보다 훨씬 작았지만, 어떠한 언론사도 그 선거 결과를 예측하지 못했다. 사실 오차범위를 고려했다면 트럼프의 당선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사람들, 특히 언론사들은 자신들이 지지하고 기존에 예측했던 후보의 당선을 확실시했다. 모두 해석하고 싶은 대로 여론조사 결과를 바라보고 기사를 쓴 결과였다. 바로 인간의 본능적인 숫자 편향이 만든 사건이었다. 위험한 것은 인간이다. 그리고 인간의 위험한 숫자 편향을 잘 아는 사람들에 의해 숫자는 위험해진다. 아무리 지식이 많다고 해도 여전히 우리가 틀리는 이유다. 《위험한 숫자들》은 수의 함정을 경고하면서도 그 근본적인 원인을 지적하는 최초의 책이다. 숫자가 없는 세상을 상상해보라. 우리는 경제통계, 시험점수, 여론조사 결과는 물론이고 중환자실 병상이 몇 개 남았는지, 백신이 효과가 있는지 등을 알지 못할 것이다. 말 그대로 숫자가 세상을 가른다. 당신은 숫자가 이끄는 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될 것인가, 숫자 뒤의 진실을 꿰뚫어보는 사람이 될 것인가? 《위험한 숫자들》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당신은 숫자를 제대로 사용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100년 넘게 지속된 숫자에 관한 경고의 최종장” _《가디언》 기후위기, 신용점수, 수능등급, GDP …… 만들어진 숫자들이 세상을 지배한다 신용점수는 삶을 결정하는 숫자다. 신용점수가 낮으면 당신은 신용카드를 발급하지 못한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지도 못한다. 신용점수가 어느 정도 있어야 은행에서 각종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점수가 높다면 우대이율까지 받을 수 있다. 어느 회사에서는 신용점수로 구직자를 평가한다. 비단 신용점수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GDP를 통해 국가에 등급이 매겨지고, 수능등급으로 학생들의 12년의 노력...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8-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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