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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중동 이슬람 세계는 전 세계 변화의 중심에 있다. 그동안 우리와의 교류가 있어 왔음에도 여전히 타 문화에 비해 중동 이슬람 문화를 상대적으로 어렵고 복잡하고 낯설게 바라본다. 무엇보다 이슬람 문화와 중동의 지정학적 특성 등에 대한 깊이 있는 배움의 기회가 적었던 탓이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 장지향 박사의 《최소한의 중동 수업》은 중동 이슬람 세계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제목 최소한의 중동 수업: 세계 변화의 중심, 이슬람 세계의 모든 것 저자 장지향 분야 사회/정치 출판 시공사 (23.10)  청구기호 JQ1758.A91 .장78 2023   <책 소개> ‘석유’, ‘낙타’, ‘사막’으로 떠올리는 중동은 없다! 스포츠워싱, 네옴 프로젝트, 화성 탐사선, ISIS까지 세계 정치·경제의 판도를 뒤집는 21세기 중동의 현실 오늘날 중동 이슬람 세계는 전 세계 변화의 중심에 있다. 그동안 우리와의 교류가 있어 왔음에도 여전히 타 문화에 비해 중동 이슬람 문화를 상대적으로 어렵고 복잡하고 낯설게 바라본다. 무엇보다 이슬람 문화와 중동의 지정학적 특성 등에 대한 깊이 있는 배움의 기회가 적었던 탓이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 장지향 박사의 《최소한의 중동 수업》은 중동 이슬람 세계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우리 사회가 계속 변하고 있듯, 중동 지역 국가들도 ‘격변’이라고 할 만큼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여전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계속되고 있으나 과거와는 다른 양상들이 엿보인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를 필두로 많은 중동 국가가 파격적인 개혁 행보에 나서고 있다. ‘아브라함 협정’에서 보듯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간의 전략적 연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요동치는 지정학적 변화 아래에서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맹으로 뭉치고 있다. 중동 이슬람 세계의 변화의 배후에는 중동 지역 MZ 세대의 꿈과 상식이 자리하고 있다. 서구 사회가 이뤄온 발전상에 비교할 때, 중동은 새로움이 꿈틀거리고 있는 ‘젊은 지역’이다. 앞으로 중동에서의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이해가 필요하다. 오랫동안 중동을 연구해온 저자의 이 책이 우리가 중동의 현실을 바로 보고 미래를 예견하는 데 크나큰 도움을 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만으로 담아낼 수 없는 21세기 중동의 모습을 상세히 조망한다! 이란혁명과 아랍의 봄 혁명,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 프로젝트, 아랍에미리트의 화성 탐사 계획 MZ 세대의 등장과 프랜차이즈화되는 테러 조직의 변화까지 우리나라 대표 중동 학자가 전하는 생생한 중동의 모습 요즘 ‘중동’이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물론 전쟁 국면으로 접어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분쟁, 이란과 미국의 정치적·군사적 대립에 대한 우려, 이슬람 지하드를 표방한 IS의 폭탄 테러 등은 그리 새롭지는 않다. 하지만 막대한 자금력으로 유명 프로 축구 구단과 선수를 사들이는 스포츠워싱,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 프로젝트 선언, 아랍에미리트의 화성 탐사 계획을 비롯해 아브라함 협정을 통한 이스라엘-아랍 국가의 전략적 연대 등은 우리가 예측할 수 없었던 변화다. 이처럼 중동 이슬람 세계는 ‘석유’와 ‘낙타’, ‘사막’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전 세계의 정치·경제·문화적 흐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들은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한 첨단기술의 개발·육성과 사회 개혁을 무기로 이미 서구 중심의 세계관에 균열을 내기 시작했다. 변방으로 치부하던 중동 이슬람 문화가 세계 문화의 중심으로 들어오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특수성과 문화에 대한 이해는 이제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아랍 국가에서도 민주화 혁명이 일어났다고? 이슬람 세계에 대한 우리의 오해와 그 진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12-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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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난사, 차량 테러 등 현실의 폭력이 된 ‘매노스피어(남성계 커뮤니티)‘의 기원과 유형, 방식까지 모든 것을 파헤친 르포르타주. ‘일상 속 성차별 프로젝트‘로 전 세계에 반향을 일으킨 영국 페미니스트 작가 로라 베이츠는 청소년 성평등 수업에서 의미심장한 발언을 들은 뒤, 가상의 인물 ‘알렉스‘로 위장하여 1년간 인셀, 픽업아티스트, 믹타우, 남성권리운동가에 이르는 여성혐오 커뮤니티를 추적한다.   제목 인셀 테러: 온라인 여성혐오는 어떻게 현실의 폭력이 되었나 저자 Laura Bates 분야 사회/정치 출판 위즈덤하우스 (23.10)  청구기호 HQ1237 .B38 2023   <책 소개> 우리가 미처 간과하고 있었던 테러리즘의 발원지 ‘온라인 여성혐오 현장’을 추적하다 총기난사, 차량 테러 등 현실의 폭력이 된 ‘매노스피어(남성계 커뮤니티)‘의 기원과 유형, 방식까지 모든 것을 파헤친 르포르타주. ‘일상 속 성차별 프로젝트‘로 전 세계에 반향을 일으킨 영국 페미니스트 작가 로라 베이츠는 청소년 성평등 수업에서 의미심장한 발언을 들은 뒤, 가상의 인물 ‘알렉스‘로 위장하여 1년간 인셀, 픽업아티스트, 믹타우, 남성권리운동가에 이르는 여성혐오 커뮤니티를 추적한다. 유머와 밈으로 무장하고, 공정과 정의의 외피를 둘러쓴 이들이 어떻게 온라인을 넘어 학교, 직장, 언론, 학계, 정치, 그리고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게 되었는지 짚어낸다. 인셀에서 픽업아티스트까지 온라인을 넘어서 학교, 직장, 언론, 학계, 정치 그리고 ‘생존’을 위협하는 ‘여성혐오 극단주의’를 파헤치다 일상 속의 성차별 프로젝트(Everyday Sexism Project) 설립자로, 성평등 부문 대영제국 메달 수상자인 페미니스트 작가 로라 베이츠는 지난 8년간 학교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평등’ 강연을 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남성 청소년들의 ‘여성혐오’ 발언 수위가 거세지기 시작한다. 그것도 스코틀랜드 농촌부터 런던 중심부까지, 잘못된 통계를 인용한 정확히 똑같은 워딩으로 ‘남성이 진짜 피해자’라는 주장을 듣는다. 거의 같은 시기에 뉴스에서 정치인과 언론인들조차 똑같은 수사적 표현을 하는 것을 목격한 저자는 의문을 품는다. ‘온라인의 여성혐오는 현실로 어떻게 새어 나오기 시작했나?’ 저자는 모태솔로의 20대 남성 ‘알렉스’로 위장하여 1년간 매노스피어에 직접 투신한다. ‘매노스피어(Manosphere)’란 남성계 커뮤니티를 포괄하는 말로 알려져 있지만, 저자는 ‘각자 견고한 신념체계, 언어, 세뇌의 형태가 있는 서로 다르지만 연관된 여러 집단의 스펙트럼’이라고 정의한다. ‘강간 합법화’와 ‘섹스 재분배’라는 기이한 주장을 펼치는 인셀 커뮤니티, 성폭력을 가르치며 그 시장이 약 ‘1억 달러’로 추산되는 픽업아티스트 커뮤니티, 여성은 위험한 기생충이라며 ‘고립주의’를 택한 믹타우 커뮤니티, 사이비 학문과 그럴듯한 주장으로 반페미니즘의 선봉장에 선 남성권리운동가 커뮤니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저자는 거미줄처럼 얽힌 각 커뮤니티를 헤집으며 이들의 ‘기원’과 ‘혐오의 방식’을 파헤치는 한편, 학계 연구자와 매노스피어 일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들의 ‘심리적 기제’와 ‘사회적 영향’을 살펴본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왜 이들이 백인 남성 ‘역차별’과 신이 내린 ‘섹스권’을 주장하는지, ‘표현의 자유’를 운운하며 이들이 내세우는 ‘유머와 밈’이 얼마나 위험한지, 언론과 소셜미디어가 이들의 범죄를 어떻게 부추기는지, 이들이 정치권을, 정치권이 이들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 왜 인셀들이 ‘총’을 들고 거리로 나왔는지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우리의 코앞까지 들이닥친 위협의 실체가 분명히 보일 것이다.   <출판사 서평> 인셀, 총을 들고 거리로 나오다 : 오해에서 벗어나 비로소 목격한 실체 2014년 유튜브에는 ‘엘리엇 로저의 심판’이라는 영상이 하나 게재된다. “내일은 심판의 날, 내가 복수를 하는 날이야”라고 말문을 연 로저는 “나는 아직도 동정을 못 뗐”고 “모든 타락하고 건방진 금발 잡년들을 도륙”하겠다며 전형적인 인셀 이데올로기를 줄줄 읊는다. 업로드 직후 그는 캘리포니아대학교 여학생 클럽으로 가서 총을 쏴 6명을 살해하고 14명에게 상해를 입혔다(64쪽). 엘리엇 로저라는 이름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그가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가 사용한 용어, 이용한 커뮤니티, 선언문을 쓰고 대량살상 범죄를 저지르는 방식이 그 이후 일어난 수많은 인셀 범죄의 모범답안이 되었기 때문이다(69~75쪽). 오늘날까지 그는 인셀 커뮤니티에서 ‘영웅(hERoes)’으로 칭송받고 있으며, 인셀 대학살을 의미하는 ‘ER하러 가다(go ER)’를 비롯한 인셀 밈과 신조어의 시초가 되었다. 그렇다면 이 참혹한 범죄자 로저를 광신도처럼 숭배하는 ‘인셀(incel)’들은 도대체 누구일까? 1990년대 중반 젊은 캐나다 여성 알라나(Alana)가 만든 소규모 연애 추진 사이트에서 유래된 이 용어는 비자발적 순결주의자(Involuntary Celibate)의 준말로, 오늘날 ‘연애 또는 성적 파트너를 원하지만 구할 수 없다고 스스로 정의하는 사람들’을 지칭한다. 웹사이트, 블로그, 포럼, 팟캐스트, 유튜브, 채팅방 등의 커뮤니티에서 주로 활동하는 이들은 2014년 엘리엇 로저 총격사건 이후 폭력적인 여성혐오로 악명이 높아졌으며, 그 자체로 전 세계적인 ‘현상’이 되었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12-0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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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적이고 독창적인 소설가, 작가들이 존경하는 작가 린 틸먼이 희귀 질병을 앓는 어머니를 11년간 돌본 경험을 사실적으로 이야기하는 자전적 에세이. 나이 듦과 병듦, 필수 노동으로서의 돌봄, 그리고 그 끝에 놓인 죽음이라는 인간 조건을 냉철하게 직면한다.   제목 어머니를 돌보다: 의무, 사랑, 죽음 그리고 양가감정에 대하여 저자 린 틸먼 분야 인문 출판 돌베개 (23.10)  청구기호 RC391 .T55 2023   <책 소개> “넋을 뺏긴 채 읽었다. 몸에 새겨 영원히 간직하고 싶었다.” -정희진 추천! 《미국공영라디오》, 《슬레이트》, 《벌처》 선정 올해의 책 노화, 병듦, 돌봄, 죽음 그리고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의 혼돈 - 인간 조건의 진실을 직면하는 칼 같은 글쓰기 “내 목표는 당신에게 도움이 되거나 정보를 제공하거나 위로를 건네거나 당신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지도 모르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다” 개성적이고 독창적인 소설가, 작가들이 존경하는 작가 린 틸먼이 희귀 질병을 앓는 어머니를 11년간 돌본 경험을 사실적으로 이야기하는 자전적 에세이. 나이 듦과 병듦, 필수 노동으로서의 돌봄, 그리고 그 끝에 놓인 죽음이라는 인간 조건을 냉철하게 직면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언젠가 돌봄의 제공자이자 또 대상이 될 사람들에게 유용한 도움을 주고 위로를 건네고자 한다. 한편으로는 불편한 진실과도 마주한다.   <출판사 서평> ■ 나이 듦, 병듦, 돌봄, 죽음이라는 인간 조건을 냉철하게 직면 『어머니를 돌보다』는 개성적이고 독창적인 소설가, 작가들이 존경하는 작가 린 틸먼이 희귀 질병을 앓는 어머니를 11년간 돌본 경험을 사실적으로 이야기하는 자전적 에세이다. 나이 듦과 병듦, 필수 노동으로서의 돌봄, 그리고 그 끝에 놓인 죽음이라는 인간 조건을 냉철하게 직면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언젠가 돌봄의 제공자이자 또 대상이 될 사람들에게 유용한 도움을 주고 위로를 건네고자 한다. 한편으로는 불편한 진실과도 마주한다. ■ 의료진을 맹종해서는 안 돼. 척박한 노인 의학의 현실을 지적 작가는 의사들의 진단과 처방이 정확하지도 객관적이지도 않았다고 하며, 의료진을 무조건적으로 맹종해서는 안 된다고 충고한다. 환자 가족은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이끌어내기 위해 의료진과 부단하게 교섭하고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 해야만 하는 일을” 해야 한다. 그리고 다른 의료 분야에 비해 척박한 노인 의학의 현실을 지적하기도 한다. 누구보다 위태로울 수 있는 노인 환자가 의료 시스템에서 홀대받고 있는 현실은 고령사회의 아이러니다. 이는 죽음에 가까이 있는 노인을 우리 사회가 어떻게 대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병든 노인에 대한 무관심은 ‘죽음’을 대하는 현대인의 태도이기도 하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12-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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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기상은 곧 자기계발’이 된 시대. 미라클모닝과 ‘갓생’에 빠진 사람들이 찍은 인증 샷과 영상이 매일 업로드된다. 새벽부터 밤까지 쉼 없는 계획들로 하루를 강박적으로 꽉 채우며, 이게 바로 올바른 삶이라고 착각하며 살아간다. 오은영 박사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아들이 집에만 오면 침대에 누워 있다며, ‘게으른 건 아닌지’ 걱정된다는 부모의 고민에 “긴장을 완화시키려고 누워 있는 것이며 절대 게으른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제목 게으르다는 착각: 우리는 왜 게으름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가 저자 데번 프라이스 분야 인문 출판 웨일북 (22.04)  청구기호 BF485 .P75 2022   <책 소개> “게으르다는 죄책감은 사회가 만든 허상이다.” 미국 최고의 사회심리학자가 수백 년간 이어온 ‘생산적인 인간이 가치 있다’는 자본주의 사회의 신념 체계를 깨부수다! ‘새벽 기상은 곧 자기계발’이 된 시대. 미라클모닝과 ‘갓생’에 빠진 사람들이 찍은 인증 샷과 영상이 매일 업로드된다. 새벽부터 밤까지 쉼 없는 계획들로 하루를 강박적으로 꽉 채우며, 이게 바로 올바른 삶이라고 착각하며 살아간다. 오은영 박사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아들이 집에만 오면 침대에 누워 있다며, ‘게으른 건 아닌지’ 걱정된다는 부모의 고민에 “긴장을 완화시키려고 누워 있는 것이며 절대 게으른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무언가를 하고 있지 않으면 불안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게 아니다. 휴식이 필요함에도 우리는 죄책감과 두려움에 허덕이며 살아간다. 우리는 정말 인간적으로 잘 살고 있는 것일까? 미국 저명한 사회심리학자인 데번 프라이스는 깨어 있는 모든 순간에 무언가를 하고 있는 사람, 남들의 인정을 받고자 열심히 하는 사람이 바로 자신이었다고 고백한다. 게으름은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허상이라는 것을 역사적, 사회적 그리고 과학적 근거를 통해 밝혀내며, 이제 자신과 삶을 돌볼 여유를 가지는 것이 더 창의적이고 효과적으로 살아가는 방식이라고 설파한다. 즉 게으름은 현대인들에게 필수 불가결인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게으름이라는 거짓’이 우리를 어떻게 일의 노예로 부리는지, 그리고 이 거짓에서 벗어나 어떻게 건강하게 삶을 영위하는지 이야기한다. 또한 여러 분야에서 번아웃과 무기력을 겪었던 다양한 사람들의 에피소드를 담아내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게으르다는 착각》은 계획대로 해내지 못하면 죄책감에 시달리고, 남들보다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려고 탈진하는 사람을 위한 변론서이자 치유서가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 아마존 화제작 《게으름은 없다》 한국판 ★★★ 아마존 인문심리, 자기계발 베스트셀러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딥 워크》 저자 강력 추천 “왜 우리는 쉬면서도 죄책감을 느낄까?” 내 ‘일’이 아닌 ‘내일’을 위해, 게으르다는 착각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나를 돌아보는 시간 스티브 잡스는 스탠퍼드대학교 졸업식에서 “만족하지 말고 더 갈망하라”라는 연설을 했다. 학생과 취준생 그리고 현대인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격려하는 말로 늘 언급되는 유명한 연설 중 하나다. 그렇다면 새로운 성취에 늘 갈망하고 열정적으로 사는 것이 충만한 삶이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 《게으르다는 착각》은 충만한 삶은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진정한 욕구에 초점을 맞추라고 주장하며, 사회가 요구하는 수준보다 왜 더 적게 성취해야 하는지를 말한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12-0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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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같은 호르몬과 유전자로 인간을 이해하는 뇌과학과 진화생물학의 시대, 실험실의 동물이나 파블로프의 개를 바라보듯 ‘인간’을 이해한다면 우리는 지금 무언가를 놓치고 있는 것 아닐까? 인간도 결국 하나의 동물일 뿐이라는 과학의 냉랭한 시선은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는가. 그저 ‘말을 좀 잘하는 동물’로 전락한 인간은, 더 실용적인 결과를 내기 위해 이리저리 조절해야 할 생물학적 기계가 되고 말았다. 그런데 정말 인간은 한낱 동물일 뿐일까? 제목 인간의 본질: 현대 과학이 외면한 인간 본성과 도덕의 기원 저자 로저 스크루턴 분야 인문 출판 21세기북스 (23.10)  청구기호 BD450 .S27 2023   <책 소개> “AI는 과연 인간을 대체할까?”, “우리는 한낱 동물에 불과할까?”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칸트, 도킨스, 롤즈, 피터 싱어까지! 인간성과 도덕에 대한 2천 년 지성사를 꿰뚫어 내다 도파민 같은 호르몬과 유전자로 인간을 이해하는 뇌과학과 진화생물학의 시대, 실험실의 동물이나 파블로프의 개를 바라보듯 ‘인간’을 이해한다면 우리는 지금 무언가를 놓치고 있는 것 아닐까? 인간도 결국 하나의 동물일 뿐이라는 과학의 냉랭한 시선은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는가. 그저 ‘말을 좀 잘하는 동물’로 전락한 인간은, 더 실용적인 결과를 내기 위해 이리저리 조절해야 할 생물학적 기계가 되고 말았다. 그런데 정말 인간은 한낱 동물일 뿐일까? 영국의 위대한 지성으로 손꼽히는 철학자 로저 스크루턴은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인간의 본질’을 꺼내 보인다. 무엇보다 인간은 하나의 분명한 ‘인격체’라는 것. 자기 자신을 인식하고, 또 다른 타인을 마주하며 책임을 다하는 인격체로서의 인간, 바로 그곳에 인간의 진정한 본성이 자리한다. 프린스턴대학교에서 진행된 저자의 특강을 현장감을 살려 담은 이 책은 과학과 현대 철학이 간과한 인간에 대한 논의를 정교하게 펼쳐낸다. 인간을 생물로 축소한 리처드 도킨스 같은 과학자들, 기차를 밀어 누구를 얼마나 죽일 것인가에 대한 문제로 도덕을 협소화시킨 피터 싱어나 사회를 계약으로 단순화한 존 롤즈 같은 철학자까지, 고유한 인간성을 주목하지 않은 수많은 논의와의 치열한 대결이 이 책에 담겼다. 철학사를 꿰뚫어 놓은 정확하고 간결한 사유의 끝에서 우리가 만날 수 있는 것은, 묵묵히 자신의 삶을 향해 타인과 더불어 걸어가는 ‘인간’의 뜨거운 초상이다. 이제 다시 제대로 인간을 이해하고 우리의 도덕을 회복해야 할 때다.   <출판사 서평> ★〈뉴욕타임즈〉 〈이코노미스트〉 추천★ 인간의 가치를 짓밟는 이 시대를 향한 우아한 반격! 20세기 영국의 위대한 지성 로저 스크루턴의 철학 수업 현대 과학이 외면한 진정한 인간의 본질! 영국 철학자 로저 스크루턴의 프린스턴대학교 명강의 도파민과 유전자가 당신을 모조리 설명할 수 있을까? 뇌과학, 신경과학과 진화생물학이 인간이라는 ‘생물종’을 설명하려 열중인 시대, 우리는 점차 자기 자신을 ‘파블로프의 개’처럼 대하는 데 익숙해지고 말았다. 인간을 동물과 별반 다르지 않은 생물학적 개체로 여기는 과학적 시선은 객관성에 치우친 과학으로는 접근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특성을 외면했고, 사람들이 묵묵히 지켜오던 도덕적 의무감과 타인을 향한 애정과 관심은 힘을 잃었다. “냉소를 존경의 대상으로, 인색함을 멋진 것“으로 만든 시대에서, 과학적으로는 해명할 수도 없을 ‘삶의 의미’를 더 이상 묻지 않는 인간은 ”마지못해 살아가는“ 하나의 동물로 남았다. 《인간의 본질》은 이러한 현대 사회의 지적 분위기에 정면으로 맞서는 책이다. 이 책은 영국의 위대한 지성으로 손꼽히는, 평생 반지성주의에 맞서 투쟁한 철학자 로저 스크루턴의 프린스턴대학교 특강을 담았다. 과학이 설명할 수 없는 고유한 인간성을 철학적으로 해명하고 현대 철학이 간과한 인격의 특성과 도덕성의 관계를 정교하고 치밀하게 고찰한다. 인간을 단순한 생물학적 개체로만 보는 과학, 인간 고유의 인간성을 간과한 철학과 대결하며 이 책은 우리가 잊고 있던 진정한 ‘인간의 본질’을 향해 우아하게 나아간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12-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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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경제학과 여성 최초의 종신 교수, 클라우디아 골딘(Claudia Goldin)의 최신간 《커리어 그리고 가정Career and Family》이 출간되었다. 노벨 경제학상 후보로 늘 거론되는 경제학자이지만 국내에 저서가 번역되어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목 커리어 그리고 가정: 평등을 향한 여성들의 기나긴 여정, 2023 노벨경제학상 저자 클라우디아 골딘 분야 사회/정치 출판 생각의힘 (21.10)  청구기호 HD6061.2.U6 .G65 2021   <책 소개> 성별 임금 격차라는 고질적인 사회적 이슈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한 기념비적 저작! 하버드 경제학과 여성 최초의 종신 교수, 클라우디아 골딘(Claudia Goldin)의 최신간 《커리어 그리고 가정Career and Family》이 출간되었다. 노벨 경제학상 후보로 늘 거론되는 경제학자이지만 국내에 저서가 번역되어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골딘 교수는 주로 역사적 고찰을 통해 현재 이슈들의 기원을 탐구하는데 성별 소득 격차, 여성 노동력, 소득 불평등, 기술 변화, 교육, 이민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해 왔다. 이번에 출간된 《커리어 그리고 가정》에서는 평생 연구해 온 성별 소득 격차라는 문제의 원인을 밝히면서 그 해결책을 제시했다. 저자는 지난 100여 년간의 미국의 대졸 여성들을 다섯 세대로 나누어 분석해 성별 임금 격차를 추격해 나가는데, 2017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넛지》의 공저자인 리처드 세일러는 이를 두고 “역사 소설과 같은 대작을 통해 완벽한 답을 제시한다”고 극찬했다.   <출판사 서평> 여고생의 성적이 더 뛰어나고 대졸자도 여성이 더 많은데 대체, 왜, 여전히 여성은 남성보다 적게 버는가? 1963년 미국의 페미니스트 작가이자 사회운동가 베티 프리단(Betty Friedan, 1921~2006)은 대학을 나온 여성들이 ‘전업 맘’이 되어 느끼는 좌절을 묘사하면서 이들이 ‘이름 없는 문제(이름조차 붙여지지 않은 문제)’를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 후 60년 가까이 지난 오늘날에는 대학을 나온 여성 대부분이 직장에서 일하고 있지만, 똑같이 대학을 나온 남성에 비해 소득과 승진에서 한참 뒤처지고 있다. 여전히 여성들은 ‘이름 없는 문제’를 겪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는 여성들이 대학 교육을 받는 것조차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남성들보다 더 많은 여성이 대학을 졸업하고, 학업 성적도 훨씬 더 뛰어나며, 기업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도 여성들이 더 우수한 성적으로 입사하고 있다. 그런데도 왜 여전히 성별 소득 격차는 그 간격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것일까?...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12-0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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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권력을 특별한 사람만 가질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평범한 우리는 권력의 주인공이 될 수 없으며, 권력은 일방적이고 위계적인 힘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스탠퍼드대학교에서 25년 연속 최고 명강의로 뽑힌 데버라 그룬펠드 석좌교수는 신간 《수평적 권력》을 통해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권력에 대한 상식을 뒤엎으며 권력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제목 수평적 권력: 권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스탠퍼드 명강의 저자 센시오 분야 사회/정치 출판 센시오 (23.10)  청구기호 HM1256 .G78 2023   <책 소개>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권력자다.” 25년 연속 스탠퍼드 MBA 최고 명강의 권력의 본질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뒤엎는 새로운 패러다임 우리는 권력을 특별한 사람만 가질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평범한 우리는 권력의 주인공이 될 수 없으며, 권력은 일방적이고 위계적인 힘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스탠퍼드대학교에서 25년 연속 최고 명강의로 뽑힌 데버라 그룬펠드 석좌교수는 신간 《수평적 권력》을 통해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권력에 대한 상식을 뒤엎으며 권력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저자는 먼저 권력에 대한 흔한 오해를 바로잡는다. 권력은 사회적 지위가 아니고 권한도, 권위도 아니라고 말한다. 영향력과도 다르며, 부, 명예, 카리스마, 야망, 매력과도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권력을 서로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오고가는 자원이라고 말한다. 권력은 모든 사회적 역할과 모든 관계에 존재하며, 누구나 어떤 상황에서는 권력자이지만 다른 상황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권력은 고정적이지 않고 유동적인 것이며 위에서 아래로 흐르지 않고 수평적으로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저자는 권력을 제대로 쓰려면 다른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다른 이가 당신을 필요로 하는 한 당신은 권력을 가졌고, 따라서 우리 모두는 누군가에게 권력자라는 걸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한 사람에게 얼마나 큰 힘이 있는지를 결정하는 것은 권력의 양보다도 그 사용 방법이라며, 권력은 우리가 남들로부터 얼마나 필요한 사람이 되는지, 그리고 남을 얼마나 잘 보살피는지와 직결되는 문제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것을 배우가 연기(Acting)하는 것에 비유해 설명한다. 배우가 역할을 맞게 연기 하듯이 우리가 사회와 직장에서 주어진 역할에 맞게 권력을 사용하면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떤 역할에는 다른 역할보다 큰 권력이 주어지는데 이 역할에 맞게 권력을 사용하는 법을 익히면 온갖 사회제도를 유해하게 만드는 권력 남용을 예방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그리고 지금의 시대에 맞는 조직의 최고 권력자를 어떤 사람으로 선택(캐스팅)해야 하는지를 세 가지 기준을 들어 설명한다. 책은 이외에도 권력을 드러내고 숨기는 법, 오용된 권력에 저항하는 법, 권력에 따른 불안을 다스리는 법, 부패한 권력에 맞서는 법, 권력의 피해자가 되지 않는 법 등 우리가 권력을 잘 연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권력을 다루는 책은 대부분 권력을 손에 넣는 것 자체를 목적으로 하고, 다른 사람들과 싸워서 이기는 방법을 다룬다. 그러나 이 책은 우리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이 담겨 있다. 원하든 원치 않든 다른 이가 우리를 필요로 한다면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권력자이기 때문이다.   <출판사 서평> 사회심리학의 거장이 밝히는 권력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접근법 우리 모두는 누군가에겐 하나의 권력이다!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권력의 본질과 역할’에 관한 강의로 25년 연속 최고의 명강의로 뽑힌 데버라 그룬펠드 교수는 저명한 심리학 박사이자 사회심리학의 권위자다. 평생에 걸쳐 ‘권력’에 대해 연구해 온 그녀는 이 책 《수평적 권력》에서 권력의 진짜 모습을 놀랍도록 새로운 방식으로 보여준다. 우리는 대체로 권력은 나와는 상관없는 사회적 힘이라고 생각한다. 권력은 나쁜 것이며, 부패하기 쉽고, 사람들 위에 군림하고, 권력을 누리는 사람은 극히 일부분이며, 심지어 잠재적인 악당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권력에 대한 우리의 이러한 편견에 과감하게 반기를 든다. 이 책에서 주목하는 것은 ‘권력의 수평성’이다. 우리 모두가 권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권력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위에서 아래로 향하는 것이 아니라 수평적으로 존재하며,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유동적인 것이라고 강조한다. 다시 말해, 권력은 인간 간의 사회적 역할 안에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누구나 어떤 상황에서는 권력자이지만 다른 상황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12-0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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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치경제 분야의 선도적 전문가인 훙호펑 존스홉킨스대 교수가 미중 관계의 역학을 분석하는 새로운 책을 펴냈다. 저자에 따르면, 모든 사안에서 미국과 중국이 ‘신냉전’으로 치닫고 있는 현 상황의 원인은 이데올로기 대립에 있지 않다.   제목 제국의 충돌: 차이메리카에서 신냉전으로 저자 훙호펑 분야 사회/정치 출판 글항아리 (22.10)  청구기호 JZ1480.A57 .H86 2022   <책 소개> 중국 정치경제 분야의 선도적인 전문가 훙호펑 모든 사안에서 ‘신냉전’으로 치닫고 있는 미중 관계 분석 원인은 결코 이데올로기 차이가 아니다 자본 간 경쟁은 어떻게 지정학적 충돌을 부추기는가 중국 정치경제 분야의 선도적 전문가인 훙호펑 존스홉킨스대 교수가 미중 관계의 역학을 분석하는 새로운 책을 펴냈다. 저자에 따르면, 모든 사안에서 미국과 중국이 ‘신냉전’으로 치닫고 있는 현 상황의 원인은 이데올로기 대립에 있지 않다. 이는 명확히 자본 간 경쟁에서 비롯됐고, 그것이 지정학적 충돌을 부추기고 있다. 저자는 이전에도 미중 관계는 오바마 정부를 기점으로 밀월관계에서 좀더 경쟁적인 관계로 변해왔다고 분석했다. 『제국의 충돌』에서는 미국과 중국 기업들 사이의 변화가 두 나라의 정치적 관계 변화의 기저에 있다는 것을 논증한다. 세간에 나오는 다수의 설명이 미중 관계 악화를 민주주의 체제-권위주의 체제의 대립으로 설명하는 것과는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저자는 마르크스주의-베버주의적 관점으로 미국과 중국에서 어떤 행위자들이 각각 더 중요한지 다면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미국은 세계 권력과 국제적 위신을 유지하려는 베버주의적 강박에 따라 외교 정책 엘리트들이 중국을 지정학적 경쟁자로 여기는 반면, 재무부·국가경제위원회·의회 등은 거대 기업의 영향력에 대해 더 개방적인 편이라고 바라본다. 하지만 2010년에 들어 미국에서 국가와 기업의 지정학적 이해관계가 일치하면서 중국에 공동으로 맞서기 시작했다. 저자는 향후 가능한 시나리오들을 그리기 위해 역사적 맥락 속에서 힘의 변화를 파악하며 제국 충돌의 최악을 피할 방법을 전망한다.   <출판사 서평> 미국 기업들, 중국 정부의 대리 로비스트가 되다 미중 관계를 살펴보는 데 있어 이 책은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의 주요 분기점에 따라 두 행위자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분석한다. 중국은 1989년 톈안먼 사건 이후 개방 정책을 취했고, 미국은 1993년 10년 만에 빌 클린턴의 당선으로 민주당이 집권당이 됐다. 따라서 미국 외교가에서는 인권 이상주의자들이 영향력을 발휘하게 됐는데, 이들은 중국이 인권 문제를 개선해야만 자신들과의 무역에서 최혜국대우MFN를 갱신해주겠다는 단서를 달았다(여기엔 노동조합을 의식해 보호무역을 펼치려는 미국의 감춰진 속내도 있었다). 이러한 단서 조항은 민주당의 주요 대선 공약이기도 했지만, 상황은 그리 단순하지 않았다. MFN 지위를 갱신해주지 않는다면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이 보복당할 우려가 컸고, 다른 한편 중국 정부도 1992~1994년 경제위기를 맞아 수출 지향 성장을 택해 두 국가 모두 상대와의 자유무역을 필요로 하고 있었던 것이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12-0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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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에서 2023년 경제 성장률 목표치가 5퍼센트 내외로 발표되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1991년 이후 최저치다. 중국의 성장률 목표치가 이처럼 보수적인 이유로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무역 갈등의 영향이 꼽히고 있다. 그리고 또 다른 결정적 요인으로 2012년 시진핑 집권 이후 줄곧 시행되어 온 강력한 반부패 운동의 영향을 들 수 있다.   제목 부패한 중국은 왜 성장하는가: 부패의 역설이 완성한 중국의 도급 시대 저자 위엔위엔 앙 분야 사회/정치 출판 한겨레출판사 (23.04)  청구기호 JQ1509.5.C6 .A54 2023   <책 소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정치학자 100인 앨리스 앰스던 상 · 배링턴 무어 상 수상작 《뉴욕타임스》 《이코노미스트》 추천 도서 중국은 광범위한 부패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초고속 성장을 할 수 있었을까? 미국의 도금 시대로 살펴본 부패와 성장의 역설 2023년 3월,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에서 2023년 경제 성장률 목표치가 5퍼센트 내외로 발표되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1991년 이후 최저치다. 중국의 성장률 목표치가 이처럼 보수적인 이유로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무역 갈등의 영향이 꼽히고 있다. 그리고 또 다른 결정적 요인으로 2012년 시진핑 집권 이후 줄곧 시행되어 온 강력한 반부패 운동의 영향을 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부패는 경제 성장을 저해한다고 여겨진다. 그래서 부패 근절은 경제 발전을 위한 조건이라고 강조된다. 시진핑 또한 수차례 공식 연설을 통해 부패가 “공산당과 국가를 멸망으로 이끌 것”이라고 경고했다.(13쪽) 게다가 많은 연구자가 중국은 1990년 이후 광범위한 부정부패 때문에 붕괴에 가까운 실패를 경험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하지만 현실은? 중국은 1978년 개혁 개방 이후 만연한 부패에도 불구하고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초고속 성장을 이룩했고 이제 미국과 어깨를 견주는 초강대국으로 우뚝 섰다. 또한 시진핑의 부패 척결 노력은 오히려 성장률 둔화의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이러한 부패와 성장의 역설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존스홉킨스대학교 정치학 교수이자 중국의 정치 경제와 글로벌 영향력 연구 분야에서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인 위엔위엔 앙은 이 화두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정말 부패는 성장을 저해하는가? 중국의 부패는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그는 부패와 성장의 관계를 보여 줄 새로운 부패 지수를 개발했고 방대한 공식 통계, 언론 보도, 2차 문헌들을 데이터베이스화했다. 여기에 15개국의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중국 공무원과 글로벌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400건 이상의 인터뷰, 부패 조사를 받은 중국 관리들에 대한 심층 분석을 더했다. 그 결과 부패에는 여러 유형이 있으며 어떤 부패는 사회와 경제에 독이 되지만 어떤 부패는 단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부패한 중국은 왜 성장하는가》는 이러한 저자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책이다. “다양한 형태의 부패와 중국의 도금 시대를 비교 역사학 관점에서 설명”(앤드루 월더, 스탠퍼드대학교 교수)하고 있으며 “중국의 초고속 성장 과정과 앞으로 닥칠 치명적인 문제에 대한 경고”(훙호펑, 존스홉킨스대학교 교수)도 놓치지 않았다. 동료 연구자들은 “부패와 발전의 연관성에 대한 획기적이고 독창적인 연구”(브루스 딕슨, 조지워싱턴대학교 교수), “중국이 작동하는 방식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혁신적인 연구를 결합”(앤드루 네이선, 컬럼비아대학교 교수)했다고 평한다. 더불어 저자는 “중국의 발전 과정 및 전략 연구에서 동 세대 학자들 중 가장 뛰어나다”(마이클 울콕, 하버드대학교 교수)고 인정받았다. “중국의 경제 성장과 부패 문제에 대해 서구 중심적 관점에서 벗어나 더 냉정하게 이해하고 싶은 독자”(브랑코 밀라노비치, 뉴욕시립대학교 대학원 교수)는 물론이고 “중국의 미래가 궁금한 독자”(하남석,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출판사 서평> 독이 되는 부패와 약이 되는 부패 중국의 부패와 성장의 관계에 대해 일부 학자들은 중국의 성장이 너무 빨라서 부패가 발 디딜 틈이 없었다고 주장한다. 또 다른 학자들은 중국의 부패가 다른 나라의 부패에 비해 덜 파괴적이어서 성장을 방해하지 않았다고도 한다.(18쪽) 하지만 이런 견해들의 공통점은 모든 부패를 동일하게 나쁜 것으로 본다는 것이다. 중국이 만연한 부패에도 불구하고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부패는 무조건 나쁘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저자는 그 방법으로 ‘부패 세분화’를 제시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부패란 공무원이 사적 이익을 취하기 위해 권력을 남용하는 행위로 정의한다. 하지만 이런 정의는 너무 광범위하다. 그래서 저자는 부패를 다음과 같이 세분화했다. 정부의 혜택과 서비스를 받기 위한 대가성 뇌물과 어떤 교환도 없는 횡령 및 갈취(도둑질), 고위 공무원이 벌이는 거대한 부패와 하위 공무원이 벌이는 사소한 부패. 이를 기준으로 부패를 분류하면 4가지 유형으로 정의할 수 있는데 저자는 각각 ‘바늘도둑, 소도둑, 급행료, 인허가료’라고 부른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12-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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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과학자를 셋만 꼽으라고 한다면? 아이작 뉴턴, 찰스 다윈,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정도가 떠오를 것이다. 그렇다면 그라만 콰시, 베로니카 로드리게스, 사티엔드라 나트 보스는 어떤가? 모두 과학의 역사에서 굵직한 역할을 한 사람들이지만, 생소한 이름이 대부분일 것이다. 이들이 우리 상식 밖에 자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유수의 언론 매체들이 추천한 화제의 책 《과학의 반쪽사》에 그 답이 있다.   제목 과학의 반쪽사: 과학은 어떻게 패권을 움직이고 불편한 역사를 만들었는가 저자 제임스 포스켓 분야 역사 출판 블랙피쉬 (23.03)  청구기호 Q125 .P67 2023   <책 소개>   ★〈파이낸셜 타임스〉, 〈BBC 히스토리 매거진〉, 〈뉴 스테이츠먼〉이 선정한 올해의 책 ★ 짐 알칼릴리 등 세계적 석학이 찬사를 보낸 ‘세상에 없던 과학 세계사’ “과학은 결코 유럽만의 것이 아니었다” 역사에서 누락된 과학자 이야기로 서구 중심의 반쪽짜리 세계관을 뒤집다. 아는 과학자를 셋만 꼽으라고 한다면? 아이작 뉴턴, 찰스 다윈,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정도가 떠오를 것이다. 그렇다면 그라만 콰시, 베로니카 로드리게스, 사티엔드라 나트 보스는 어떤가? 모두 과학의 역사에서 굵직한 역할을 한 사람들이지만, 생소한 이름이 대부분일 것이다. 이들이 우리 상식 밖에 자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유수의 언론 매체들이 추천한 화제의 책 《과학의 반쪽사》에 그 답이 있다. 이 책은 ‘지워진 과학자’를 중심으로 쓴 새로운 역사책이다. 워릭 대학교에서 과학기술사를 연구하는 저자는 “과학 천재는 유럽에만 있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과학으로 세계가 연결되기 시작한 15세기의 아즈텍 수도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유럽과 미국의 유명 과학자들보다 앞서서 빛나는 성과를 냈던 또는 그들에게 분명한 과학적 영감을 주었으나 그동안 무시당한 아시아, 아프리카, 태평양 등 비유럽 과학자를 조명한다. 코페르니쿠스보다 먼저 천동설의 모순을 발견한 이슬람 천문학자부터 아인슈타인에게 양자역학의 영감을 준 인도의 물리학자까지, 교과서에서 볼 수 없던 과학자들의 삶과 이야기를 세계사의 주요 사건과 연결해 흥미롭게 들려준다. 뿐만 아니라 중국과 미국 등 기술 강국들(우리 안보에도 중요한)이 진행 중인 과학 정책과 관련된 불편한 진실까지 폭로한다. 과학, 역사, 정치를 하나로 연결하며 우리의 반쪽짜리 역사를 채워주는 금쪽같은 책이다. 어려운 세계사를 재미있게 알고 싶은 사람, 역사학도와 자연과학도 및 교육자, 기술패권의 향방이 궁금한 정재계 리더, 뽐낼 수 있는 잡학 상식과 지적 교양을 쌓고 싶은 모두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출판사 서평> “지금까지 알던 모든 역사를 의심하라!” 왜 과학자 하면 뉴턴, 다윈밖에 모를까? 이름을 아는 과학자가 몇 명인가? 아이작 뉴턴, 갈릴레오 갈릴레이, 찰스 다윈 등이 떠오를 것이다. 더 옛날로 가면 지동설을 주장한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정도. 여기에서 이상한 점을 느끼지 못했는가? 이들은 모두 유럽 출신이다(영국 수학자 뉴턴, 이탈리아 천문학자 갈릴레이, 영국 박물학자 다윈, 폴란드 천문학자 코페르니쿠스). 과학 천재는 모두 유럽에서 태어난 걸까? 여러 언론 매체들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하며 찬사를 보낸 《과학의 반쪽사》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워릭 대학교에서 과학기술사를 연구하는 제임스 포스켓은 “과학은 유럽만의 독특한 시도가 낳은 결과물이 아니다”라며, 우리의 기울어진 세계관을 바로잡기 위한 특별한 시도를 이 책에 풀어냈다. 그동안 역사에서 무시당한 비유럽 과학자의 이야기를 세계사 속 주요 사건들과 엮어 들려주는 것이다. 과학이 패권을 좌우하기 시작한 15세기 대항해 시대부터 현재까지 아우르며, 아메리카 대륙과 아프리카, 아시아 등 전 세계를 종횡무진하며 우리가 반쪽만 알고 있던 역사의 이면을 과학이라는 렌즈로 보여준다. 첫 대중서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매혹적인 스토리텔링과 유려한 문장이 돋보이며, 과학으로 역사를 읽는 신선한 경험과 폭넓은 시야를 선물한다. “이 책은 역사책에 없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다” 세계패권을 좌우해온 과학, 그 불편한 역사를 추적하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12-0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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